2050 패권의 미래 -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어디서 오는가
해미시 맥레이 지음, 정윤미 옮김 / 서울경제신문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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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질서를 좌우하는 패권은 현재 미국과 중국의 치열한 다툼속에 있지만 이러한 기세가 언제까지고 그들만의 리그처럼 되리라는 보장도 없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 그에 따르는 인구의 신예화가 이루어지는 국가는 지금 고령화 되어가는 나라들을 제치고 오늘 누리고 있는 그들의 영광을 이어밭을 수 있을지 궁금해 진다.

아마도 10년, 아니 좀 더 멀리 30년 후 쯤의 세계의 패권은 과연 누가 어떤 모습으로 갖게 될지 유추해 보는 일은 무척이나 흥미롭고 재미있는 일이지만 허황된 추측이 아닌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Data를 기반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면 이 또한 해당 국가들에게는 희망이자 힘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본다.

현재를 스크린화 해 2050년의 패권국을 예상하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2050 패권의 미래" 는 왜? 라는 의문으로 시작하게 되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왜 10년이나 20년도 아닌 30년 후의 세계의 패권을 예상, 추측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인간의 '한 세대' 에 해당하는 25년~30년은 틀릴 수 있는 오차가 드물고 현실을 반영한 스크린을 통해 그 시기의 동향이나 가능성의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한 범위로의 계산은 급진적 변화에 대한 반영의 실패 증가를 염두에 두고 있어 수긍할 수 있는 계산과 기간산정이라 판단해 볼 수 있다.

늘 우리는 위기와 기회가 함께 있다고 말을 한다.

세계의 위기는 무엇이고 또 함께 한다는 기회는 무엇일지 기대되고 궁금해 진다.

저자는 위기와 기회를 다섯 가지 요인으로 구분해 놓고 있다.

인구 · 자원과 환경 · 무역과 금융 ·기술 · 정부와 거버넌스의 미래가 그것으로  각각에 해당하는 주제들의 심층분석적 내용은 현실적 맥락의 기반을 충실히 반영하는 Data에 의해 확인 가능하고 미래의 예측 시점까지의 상황을 고려한 서술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저자가 패권국의 근거로 두고 있는 요인을 하나씩 살펴 보자.

먼저 인구다, 그냥 인구가 아닌 생산 가능한 인구를 말하는데 지금까지의 중국, 한국, 일본, 러시아 등은 고령화 국가로 접어들어 성장에 제약을 받게되며 그에 비해 인도, 나이지리아, 인도네시아, 브라질과 같은 나라의 성장이 새롭게 등장하는 힘의 부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음으로는 환경과 자원에 대한 요인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환경을 관리하는 나라일 수록 생산과 맞물려 각광받는 나라가 될 것이라 전한다.

무역과 금융, 기술개발에 관한 투자와 발전에 대한  시선은 조금의 간극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느끼게하고 정부 정책의 거버넌스에서는 직접 민주주의에 대한 선호에 더 많은 투표가 예상된다는 의미를 살펴볼 수 있다.


이러한 책을 읽는 이유가 우리로서는 한국의 미래에 대한 전망 또는 예측을 접해 보고자 하는 이유 때문이 아니겠는가 싶다.

노인 인구(65세 이상)의 비율이 15.7% 이고 노령화를 넘어 노령사회 14~20% 비율의 시대로 접어든 한국은 출산율, 생산가능 인구, 정부의 거버넌스 등의 겹침으로 순탄치 않은 상황임을 인식하게 된다.

하지만 부정적인 요인만 존재하는건 아니기에 꼼꼼히 책을 읽으며 세계와 조화롭게 발맞춰 나가고자 하는 한국의 역동적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된다 말하고 싶다.

경제를 등에 업고 선봉주자가 될 수 있는 한국의 모습을 기대해 보며 독자들의 일독을 강권해 본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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