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반도체 인문학 -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왕용준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2년 11월
평점 :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산업의 쌀은 철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 주도권을 반도체가 가져갔다.
그만큼 오늘날의 인간 사회의 모든곳에 반도체가 쓰이지 않는곳이 없다는 뜻이고 그런 사회를 살고 있는 나, 우리 역시 반도체에 대한 인식을 과거와는 다르게 갖고 있다 판단할 수 있다.
지하자원이 전무하다 시피 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던 많은 산업들이 있었지만 반도체 만큼의 역할론과 발전에 대해 지속성을 보여주고 있는 산업은 아직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반도체 관련 비즈니스라는 사실은 반도체가 얼마나 미국에게 뿐만이 아니라 인간의 삶에 중요한지를 일깨워 주는 일화라 할 수 있다.
그런 반도체를 이해하고 아는것이 바로 인간의 삶에 대한 이해를 하는것이라 지칭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반토체 인문학" 은 첨단 산업을 인문학과 접목시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알찬 설명으로 반도체를 , 그 반도체가 우리 삶에 있어 어떤 역할과 가치를 지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다.
사실 뉴스를 통해 반도체가 우리나라 삼성전자에서 만들어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는 단편적인 사실만 알지 반도체의 정의부터 그 과정, 역사에 이르기 까지를 살펴볼 수 있는 일은 반토체를 알고자 하거나 관심있어 하는 독자들에게는 매우 충만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책으로 생각할 수 있다.
전기를 반만 통하게 한다는? 어쩌면 그래서 더욱 다양한 반도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물질이라 판단하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새로운 반도체를 생산,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미를 살필 수 있다.
세계는 지금 반도체 패권 경쟁시대로 접어들었다.
미국의 강력한 중국 제제에 따라 중국의 반도체굴기에 대한 행보가 주춤거리고 있지만 쉽게 단념할 중국이 아니라는 사실은 힘에 의한 독과점체제를 유지하고자 하는 의미를 보여주는 일이라 판단할 수 있다.
물론 중국의 공산주의적 정책에 따른 세계의 불편한 시선을 모를 수는 없지만 미국의 강한 압력에 4자동맹과 같은 칩4 동맹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나라들에게 불편한 모습으로 비춰질 것이 뻔하다.
국가는 국익을 위해야 한다고 하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미국의 입장을 과연 옳게만 보아야 할지는 많은 사람들이 호불호에 달려 있다 할 수 있다.
우리의 미래에 관한 모습도 미국과 중국의 힘의 대결이 미치는 영향력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현실임을 부정할 수 없다.
반도체에 대한 이해를 구체적으로 할 수 있고 현대 사회와 미래를 잊는 가교로의 반토체를 생각해 보며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내일을 위한 대응으로의 반도체 인문학의 역할을 기대해 보고 싶다.
인문학은 인간의 삶에 필요한 다양한 존재들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반도채만큼 인간의 삶을 바꾸어 주는 변화무쌍한 존재에 대한 연구와 그에 대한 이해를 놓친다면 오늘을 사는 내내 무력증과 갑갑함을 느낄 수도 있는 사회와의 괴리감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저자의 반도체에 대한 거의 모든 내용이 들어 있는 설명을 통해 인문학적 관점으로의 반도체에 대한 이해를 높여보자.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