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부터 지적이고 우아하게 - 품위 있는 삶을 위하여
신미경 지음 / 포르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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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기 왕성한 젊음의 시기를 너머 삶의 완숙도가 높아지는 마흔의 나이때는 그 나이를 맞은 사람들에게 삶과 인생에 대한 밀도 깊은 고민을 선사한다.

과연 지금까지의 삶과 인생이 올바르고 잘 살아 왔는지 등에 대한 스스로의 물음에 답하면서 긍정적 사유도, 부정적 사유도 갖게 되리라는 사실만큼은 변함없다 할 것이다.

부정적 사유를 갖는 사람은 현실의 변화를 꾀할 수 있을 터이고 긍정적 사유를 갖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 품위를 더하는 즐김과 쉼의 결합체로의 취미에 몰입하려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취미가 우리 삶에서 품위를 견지하려면 삶이 아닌 생활로의 의식 변화와 함께 절제된 자세를 요구한다.

어떤 취미든 나, 우리의 삶을 지적이고 우아한 품위로 이끌어 줄 취미는 생활로의 긴밀성과 절제된 지속성의 선상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한다.

그런 품위있는 취미를 위한 안내를 하고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마흔부터 지적이고 우아하게" 는 삶을 이루고 있는 생활 일부로의 취미, 품격있는 취미활동에 대해, 나 다운 나를 만드는 취향 활동을 위해 나를 돌아 보는것에서 부터 시작하는 교양의 시간이 일상이 되게하는 내용을 담아 독자들의 삶과 인생에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책이다.

마흔은 세파에 흔들리지 않는 불혹의 시기이지만 보통사람들로의 우리는 수시로 흔들리고 나부끼며 아파하는 삶을 갖고 있기에 나 다운 나의 삶속에서 나 다운 취향을 발견하거나 찾고자 하는 노력은 인생의 여러 시기 중에 평온한 시기에 접어드는 나, 우리의 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 주는 부침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보통의 우리를 제너럴리스트 하게 만들어 주는것은 바로 나다움을 취미를 통해 극대화 시켜 나가는 일로 완성될 수 있다.

진정 나를 표현해 내는 취향의 저격, 품위있는 취미를 통해 마흔의 삶이 흔들리기 보다 탄탄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시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일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아마도 흔들리는 마흔의 삶이 고통스런 시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취미를 가져야 할까?


저자는 그에 대한 대답으로 흥미없는 분야라도 시도부터 하라고 주문한다.

꼭 자신이 좋아하는것을 선택해 할 수도 있지만 삶의 자양분이 될 수 있는 품위있는 취미가 되려면  온전히 독립된 취미가 아니라 생활과 취미와의 경계가 모호해 밀착되고 애착을 가질 수 있는 사소함에서 발견하는 취미가 되어야 한다.

지치고 힘겨운 삶이나 인생이 우리의 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취미에 생활을 붙여 취미생활이라 지칭하는 이유를 깨닫는다면 생활로의 취미는 선택을 넘어 언제라도 나 답고 독특함을 표현해 낼 수 있는 제너럴리스트로의 모습을 갖출 수 있게 해 준다.

취미 따로, 생활 따로의 모습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이젠 하나다. 취미생활로의 나, 우리의 모습을 찾고 만들어야 함이 또 하나의 과제라 하겠다.

그 과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저자의 책을 통해 만나보길 강권해 본다.


**네이버 카페 컬처블룸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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