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하나, 문장 하나 - 밑줄을 긋고 살아갑니다
정인구 외 지음 / 프로방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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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상처받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어디 있겠는가?

우리 삶은 그만큼 상처받고 상처주고 하는 상관관계를 맺고 있음을 생각하면 주고 받는 관계의 특성을 생각해 그리 크게 아파할 까닭이나 이유를 나, 우리가 가져야 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런데 그게 마음대로 안되는게 바로 우리 마음이 아니던가 싶다.

상처 받은 마음, 감정, 기분을 어떻게 상쇄하고 풀어내는가가 우리가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상처와 고통을 그대로 둔다는것은 억압된 감옥에 자신을 놓아 두는것과 같은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이 자유롭고 살기 좋은 시대에 자신을 억압의 감옥에 가두는 일은 결코 해서는 안될 일이다.

그렇다면 그런 억압된 감옥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할 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가장 현명한 방법이 바로 독서이다.

독서를 통해 우리를 억누르고 있는 고통과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한 줄 문장으로 마음의 치유를 꾀하고 삶의 평화를 꿈꾸는 일은 크게 돈들이지 않고도 가성비 높게 만들 수 있는 행위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를 담은 10명 작가들의 삶을 담은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상처 하나, 문장 하나 밑줄 긋고 살아갑니다" 는 이 세상에 온 사람, 누구도 소중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명제를 가슴에 품어 보고 나, 우리를 억누르는 상처와 고통스런 일들을 벗어나고자 할 때 문장 하나가 갖고 있는 치유의 힘을 확인 할 수 있는 독서와 연결된 삶의 이야기들을 전해주고 있는 책이다.

타자와의 관계에서 빚어지는 상처와 고통도 있지만 상대적 관계를 받아들이는 나, 우리 자신의 마음이 문제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나, 우리의 마음 다독임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하다 할 것이다.

그런 마음 다독임을 사람에게서 할 수도 있지만 그리 쉽지 않다고 볼 수 있기에 가장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으로의 독서를 통해 그러한 마음 다독임을 할 수 있음이 사람에게서 얻는 힘보다 더 효율적인지를 깨달을 수 있다.

인간은 하루에 오만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그 중 대부분이 시기, 질투, 짜증 등 부정적인 생각에 머물고 있다 하는데 이는 자연발생적이고 자신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러한 경향이 있다는 사실만큼은 변함 없는 우리의 현실이고 나, 우리의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나,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독서이고 보면 독서의 효용론이 대두될 법하다.

독서는 우리가 가진 정신적 불편과 불안함을 부채질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그러한 불안과 불편을 잠재우고자 하며 긍정적 매시지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등의 새로운 방법과 길을 모색할 수 있게 해주는 해법서이기도 하다.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삶은 불안하고 힘겨운 행위에 다름이 없다.

힘들 때마다 나, 우리에게 힘이 되어 주는 문장을 만날 수 있다면 적어도 긍정적 의식으로 나,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판단도 해 보게 된다.

열 명 작가의 삶이 보여주는 다양성이 다채롭지만 그 속에서 빛나는 문장의 힘이 어떻게 그들의 삶을 채색하고 힘과 용기가 되어 줄 수 있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저 무턱대고 버티는 존버정신도 필요하겠지만 의미를 갖고 버티는 존버정신이야 말로 오늘을 우리의 의지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나, 우리가 가져야 할 의식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식있는 존버정신을 삶에 실현시키고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독서, 한 문장에 상처 하나를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는 어이없는 존재는 되지 말아야 하겠다.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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