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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날 수 없는 관계는 없습니다 - 상처뿐인 관계를 떠나지 못하는 당신에게
임아영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9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928/pimg_7974361233573749.jpg)
인간은 나고 자라면서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떠나기도 한다.
인간의 성격이나 마음에 영향을 주는 가장 큰 존재가 바로 부모이고 보면 나고 자라면서 갖게 되는 애착과 성장배경에 따른 사랑의 유무에 따라 다양한 관계가 형성된다 할 수 있다.
인간은 독립적인 존재기에 일정 시기가 지난 후에는 부모와의 관계를 떠나 자기만의 삶을 살고자 하는 독립적 존재로의 삶을 살가가게 된다.
그러나 부모와의 애착이나 사랑의 결핍, 억압 등에 의해 성인이 되어 독립적인 삶을 살아야 할 때에도 스스로 부모를 떠나지 못하거나 이미 부모들이 작고하고 없더라도 마음속에 형성된 부모의 존재를 털어버릴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하기에 임상심리사의 마음치료와 치유에 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독립적인 존재로의 삶을 살고자 하는 나, 우리에게 세상 그 어떤 관계도 떠날 수 없는 관계는 없음을 깨닫게 해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떠날 수 없는 관계는 없습니다" 는 임상심리학이 어떤 학문이고 그 역할은 무엇인지 간단하게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설명하며 우리가 태어나 처음 만나게 되는 관계의 대상인 '가족'의 선택에 대한 이야기와 그 속에서의 우리가 어떤 애착을 부모, 가족과 형성하는지에 따라 성장과정과 이후 독립적 존재로의 삶을 살아가는데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음을 살필 수 있고 '나' 라는 존재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하며 삶의 과정에서 내가 선택한 관계라도 전부 나의 책임으로 돌릴 필요는 언ㅅ음을 주지시키고 나 자신과 화해하고 더 나은 관계를 맺기 바라는 마음으로 나, 우리의 관계형성에 대한 도움을 주는 책이다.
가족이라는 관계형성에서는 대부분 아이와 부모는 애착과 사랑의 관계를 형성한다.
그러한 관계의 이면에는 좋은면도 나쁜면도 있음을 살필 수 있기에 부모로서는 자신의 결핍에 대한 성정을 아이들에게 전가시킬 수도 있는 부적절한 관계를 가질 수도 있다.
이러한 관계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 역시 상호관계가 그리 좋은 결말로 끝나지 않음을 보게된다.
부모 역시 그의 부모들에게서 독립적 존재로 성장했듯이 자녀들 역시 그러할 수 있도록 도움주고 조력할 필요가 있다.
부모가 관계형성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찾는데 있어 장애물이 되어서도 안된다.
아이들의 태어남이 선택은 아니지만 그들의 삶은 선택적이어야 함을 부모된 사람들은 이해하고 그러한 관계형성을 위해 노력할 필요성이 있다.
우리는 자기 인생이라는 소설, 영화 연극의 주인공이다.
그런 자기 인생, 삶의 주인공으로 사는데 있어 부모의 역할과 가족의 조력은 크나큰 힘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의 경우로 독립적 존재로의 삶을 해치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음을 생각하면 임상심리적 치유의 과정을 통해 올바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나, 우리로 바뀔 수 있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것 같다.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고민하고 망설이며 괴로워 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들 나름대로의 고민과 아픔을 모르는바 아니나 결국 자신의 선택이 바꾸어야 할 현실임을 각성하고 그러한 자신의 모습과 관계형성에 대한 과정을 바꾸어 나갈 필요가 있다.
타인 누군든 자신을 위로하고 다가와 안아줄 사람이 그리 흔하지 않기에 결국 선택의 몫은 나의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
세상의 모든 것들을 선택해야 하는 독립적 존재로의 거듭남, 그러함의 반복과 연속이 바로 우리의 삶이자 인생의 순환이라 생각하면 그리 아파할 일도 그리 망설이거나 괴로워 할 일도 아님을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모두다 선택의 대상이라면 내가 누굴, 무얼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우리의 인생과 삶이기에 신중함을 기해야 하겠지만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세상 모든 관계는 떠날 수 있음을 뼈저리게 느껴본다.
**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