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의 철학, 사변적 실재론- 인간사물동맹네트워크, 과학철학, 뇌신경인터페이스와 인식론, 포스트휴먼, 사이보그, AI와의 공생, 미생물과 무기물을 포함하는 우주윤리, 동물해방론, 멀티버스-타임패러덕스와 시간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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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수퍼맨 비교 글에 대한 친구의 요청에 대해..


배트맨 건축사 한 번 봐달라고 https://www.youtube.com/watch?v=BJTu6FcDt1I


답변: 

글의 스코프가 좀 커서 아직 양생 중이예요

저의 포인트는 배트맨은 인적, 경제적, 문화적 자본을 갖고도 세계를 지향하기보다 한 사회의 범죄문제라는 작은 이슈에 천착해있는데 시골 촌뜨기 저학력 저임금 사무직 노동자의 외피를 입은 클라크는 세계를 향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외교부가 없고 국무부가 외교업무를 관장하는게 독특한데 느슨한 연방국가로서 interstate가 international와 비슷하고 그것은 제국의 특징. 중국도 성省관계가 비슷. 1억 2천의 광둥성인구는 일본인구와 같고 5천만 인구규모의 한국인구는 후난, 안후이성과 동급. 그러나 미국은 시골사람도 신문에서 세계이슈를 읽으며 로컬에서 세계문제를 고민한다는게 중국과는 다르고 그러한 면모가 문화에 투영되었다 봅니다

이 문제를 짚으려면 자본주의의 문화적 세계주의와 사회주의의 계급기반 국제주의가 다르다는 점도 다루어야해서 게공선, 김사량, 코뮌테른, 박노자,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국제관계와 그의 국제주의전통자료집을 다시 읽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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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디자인하고 싶은 서재는 극단적으로 미니멀하고 장식성 없는 서재로

의자마저 실용성을 중시해 퍼시스. 몇 만 권 규모의 2단 슬라이딩 책장에 둘러싸인 걸어다니는 서재야

밀리의 서재 구독하지 않고 앞으로도 그럴 일이 왠만하면 없을텐데

종이책으로 보는 것과 몰입도가 너무 달라서 그래

pdf는 검색할 때 좋은데 자꾸 다른 창에 눈이 가서 프린트해서 읽어

물론 이동할 때는 전자책이 편하다고 생각을 했었지만

여행하거나 이동할 때는 그때 그 경험에 집중하고 전자책 안 읽게 돼

신문 읽고 버리거나 가벼운 일본어 문고본이나 아님 펭귄 페이퍼백을 그때 그때 사서 읽어

그래서 책을 쌓아두는 서재를 어쩔 수 없이 만들 수 밖에 없어

가장 비근한 예시는 아래 유투브 영상에서 보이는 움베리토 에코의 서재

음악부터 시작해서 너무 마음에 들어서 업로드 이후 9년 동안 주기적으로 보는 영상이야


https://www.youtube.com/watch?v=UoEuvgT1w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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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역 메인 까페거리를 쭉 걸어내려가 뚝섬쇼핑센터가 있는 사거리에 이르면 스위트 스팟 스테이지 성수 403의 두 개 층을 대관해서 열리는 특이한 MZ 전시가 있다.

2023년에 일본 MZ세대에게 유행했던 전시의 한국 버전인데
전통 미술전시라기 보다 사회실험에 가까운 인스타그래머블한 데이트스팟이다. 일본 도쿄의 크리에이티브 그룹 entaku가 기획한 사회 체험형 전시.
아마 일본 문화적인 것은 좀 빼고 한국문화에 맞게 재해석을 해야했을 것이다.

사람들이 주말 영화 1편 1만 5천원은 아깝다고 생각하지만, 이 전시에 같은 값을 내고 갈만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특이하다.

이런 전시가 셀링이 되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면 같은 방식으로 기획할 수 있는 다른 전시는 무엇일까? 그것은 감정표현형 체험형 쌍방향 전시일 것 같다.

너무착한데전은 비유하자면 무해한 알파카 같은 INFJ, ISFJ의 호의 사례를 INTJ가 싹 다 모아 정리해 둔 이야기를 꺆꺆거리며 ENFP가 재밌어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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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I, 천사인가 악마인가 - 인간의 마지막 질문
김대식 지음 / 동아시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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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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