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메인 까페거리를 쭉 걸어내려가 뚝섬쇼핑센터가 있는 사거리에 이르면 스위트 스팟 스테이지 성수 403의 두 개 층을 대관해서 열리는 특이한 MZ 전시가 있다.

2023년에 일본 MZ세대에게 유행했던 전시의 한국 버전인데
전통 미술전시라기 보다 사회실험에 가까운 인스타그래머블한 데이트스팟이다. 일본 도쿄의 크리에이티브 그룹 entaku가 기획한 사회 체험형 전시.
아마 일본 문화적인 것은 좀 빼고 한국문화에 맞게 재해석을 해야했을 것이다.

사람들이 주말 영화 1편 1만 5천원은 아깝다고 생각하지만, 이 전시에 같은 값을 내고 갈만하다고 생각한다는 것이 특이하다.

이런 전시가 셀링이 되고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면 같은 방식으로 기획할 수 있는 다른 전시는 무엇일까? 그것은 감정표현형 체험형 쌍방향 전시일 것 같다.

너무착한데전은 비유하자면 무해한 알파카 같은 INFJ, ISFJ의 호의 사례를 INTJ가 싹 다 모아 정리해 둔 이야기를 꺆꺆거리며 ENFP가 재밌어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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