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군데를 다 ?

흑백요리사를 보며

요리분야에서는 한중일 조리사 자격증 다 가진 이가 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장깨기 3대장을 생각해보자

이과에서 물리, 화학, 생물 3중 전공을 하는 학부생(경북대였나)과

문과에서 법, 정치외교, 경제 3중 전공(대개 고시과목)을 하는 학부생(서강대였나)의 기사를 읽었던 것이 떠올랐다.


3계급 병, 부사관, 장교 경험을 가진 이도 있고

3군 육해공 군번줄 다 가진 이도 있고


한중일, 영프독 등 언어를 여러 개 하는 사람도 있고

통번역대학원도 한영프 등 삼개 국어까지 있고


국악 소녀로 자라나 일렉과 EDM을 배워 현대음악을 하는 이도 있고

피아노 연주자로 시작해 작곡 전공을 거쳐 게임음악 만드는 사람도 있었고

클래식 전공하다가 재즈에서 일하다가 뉴에이지 연주가가 된 사람도 있었다.


이런 세 조합이 거의 불가능한 영역은 있을까?


혹시 개신교 목사하다가 가톨릭 수도사/신부하다가 불교로 출가한 사람도 있을까 


https://www.yna.co.kr/view/MYH2019011801520003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넷플 1월 신작에는 뭔가 볼 것이 없는 것 같아 1달 쉬고 디즈니를 결제할까 생각하고 있다. 곧 풀릴 부고니아와 어쩔수가없다는 극장에서 봤다.

중복결제는 경제적이지 않다.

디즈니에서 볼 만한 것 다 보고 1달 후 다시 넷플로 돌아갈 생각

그렇게 디즈니 픽사 영화 27편인가를 다 본 적이 있다.

한국드라마 카지노는 옛날에 봤고

친애하는 X, 탁류, 정년이, 무빙, 폭군, 삼식이 삼촌, 조명가게, 메이드인코리아가 눈에 들어 온다.

강풀의 만화는 단행본으로 본 적이 있으니 무빙은 좋은 선택이겠군

넷플로 결국 돌아가야하는 이유는

아직도 (ㅠㅠ) 브레이킹배드, 프리즌브레이크, 웬즈데이, 자백의대가 시즌을 다 완결 못 했고

하오카, 홈랜드, 브리저튼도 시작해야하기 때문

워너브러더스까지 들어와서 왕좌의게임도 볼 수 있다며 정말 넷플은 고정이다.

마지막 스퍼트를 내서 일단 기묘한 이야기를 끝내자 거의 끝났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CES 2026 관련 세 글을 읽고 생각해본 것



1. 공통적인 시사점

① 개별 AI의 집합이 아닌, AI생태계와 인프라 전반 구축

② 고령돌봄과 헬스케어

③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④ 자동차 전후방산업 업그레이드: 자율주행에서 SDV로


2. CES 2026 최고혁신상 29개 중 한국은 12개다.

이중 디스플레이, 헤드폰, 외벽미디어, 촬영, 웨어러블기기는 문화콘텐츠와 연결점이 있다. 송출할 내용이 있어야 사용가치를 발하는 매체기술이다.


3. 기술트렌드에서 우리가 뒤지고 있는 것은 푸드테크, 지속가능성, 우주기술 영역이다. 우주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수질관리는 글로벌 사우스쪽에서는 사느냐죽느냐 핵심테마다


4. 수능 최고점수 받은 상위권 인재들이 진학한 입결 높은 학과가 훗날 국가적 경쟁력을 차지한다고 옛날에 줏어들었다

예컨대 조선해양→조선업

전자공학→반도체

경영경제→금융, 비즈니스

최근엔 의대를 많이 갔으니 바이오산업이 유망할 듯


5. NFT, 웹3.0, 양자는 연결맥락이 약하다. 뜬금없다



🔹 Deloitte | CES 2026 Preview

“Vision → Execution”

AI는 더 이상 컨셉이 아니라 실제로 작동하는 시스템 단계로 진입

Physical AI, SDV, 인프라 테크가 핵심

기술 과시의 시대 종료, 비즈니스 임팩트의 시작


원문 링크 : https://www.deloitte.com/kr/ko/about/press-room/press-2025-12-18.html


🔹 PwC | CES 2026 Insight

“AI becomes infrastructure”

AI는 기능이 아니라 일상과 산업을 지탱하는 기본 인프라

로보틱스·헬스·모빌리티가 사용자 경험 중심으로 융합

기술보다 ‘어떻게 쓰이느냐’가 경쟁력


원문 링크 :

https://www.pwc.com/kr/ko/insights/samil-insight/samilpwc_ces2026.pdf


🔹 Google × Shelly Palmer | CES 2026 Tech Predictions

“Invisible but everywhere AI”

AI는 보이지 않게 스며들며 환경·디바이스·결정 전반을 조율

에이전트형 AI와 맥락 인식이 핵심 키워드

Smart보다 Seamless


원문 링크 :

https://business.google.com/us/think/ai-excellence/shelly-palmer-tech-predictions-ces-202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e Making of Modern Korean Art: The Letters of Kim Tschang-Yeul, Kim Whanki, Lee Ufan, and Park Seo-Bo, 1961-1982 (Hardcover)
Gregory R. Miller & Company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서보 이우환 김환기 김창열의 국한문 혼용체 편지를 영어로 다듬은 책이다


국가성장기 아직 외국교류가 자유롭지 않을 때 불안의 멱살을 잡고 당당히 코스모폴리탄으로 살았던 예술가의 지적 자취다

번역한 김언수씨가 정말 고생했을 것 같다 마지막 확인되는 커리어는 국제갤러리 디렉터


라틴어기반 유럽지식인의 편지공화국에서 과학혁명이 나왔고 한문필담기반 동아시아 문예공화국에서 통신사를 통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졌던 것처럼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가들의 교류의 증거인 서신을 읽으며 비슷한 유비를 할 수 있다


사실 19세기 프랑스 인상주의나 20세기 독립운동이나 개화파나 예송논쟁도 다 그 밥에 그 나물인 한 줌의 엘리트 지식인 사이의 단단한 결속된 공동체가 만들어 낸 응축된 문화적 현상이다


최근 김달진미술연구소에서도 편지전 총총을 하고 책으로 낸 바 있는데 이런 1차사료 서간연구는 한국의 하이컬쳐를 발전시키고 외국에 알리는데 큰 의미가 있는 기초작업이다


읽다가 재밌는 부분이 있었다


프랑스에서 김환기가 김창열에서 보낸 1973년의 편지에서 이런 번역이 좋다.


창열이 Poster, 벽에 붗어놓고 늘 보고 있어요. 물방울이 아니라 창열이의 땀방울로 보여요. 참, 일을 많이 했구만

It looks like drops of perspiration, not water

-땀방울을 인내로 바꾸고, 반복되는 방울drops을 한 마디로 바꾸어 영어식 문장으로 다듬었다.


무연한 감흥 같은 옛 국한문 혼용체도 fervent inspiration라고 잘 바꾸었다.


김환기의 편지는 조이스의 율리시스처럼 의식의 흐름 기법 같은 글이다. 예컨대 내게 돈이 자꾸 드러 온다는 소식, 참 재미나요 I've heard that money is coming my way, which is interesting


또 다른 곳에서 김환기는 큰 사이즈의 캔버스를 한자로 대폭大幅이라고 했는데 일본에서 교육받아서 쓰는 단어 같다. 대폭은 오오하바라고 읽는다.


한편 김창열은 말이 험하고 표현이 거칠다. 박서보에게 보낸 1974년 6월의 편지에서 특정 국가 사람들을 묘사한 부분과 의성어를 사용해 문학적으로 표현한 부분이 있는데 역자가 눈치껏 생략했다


7, 8월 빠리 여행은 관광여행에 불과한데... 일본 놈들 관광단처럼 줄줄이 손 잡고 빠리를 쏘다니며 미술관에서 사진들이나 절까닥 절까닥 찍어대면 어쩌자는 거냐

what are you thinking, roaming through Paris in herds hand in hand and taking pictures in museums all over Paris?


김창열이 박서보에게 보낸 1974년 1월의 편지에서


일급 화랑 놈들은 출석을 안하고 송사리 화랑들에서만 뎀벼

-minnow dealers threw themselves at me라고 나름 살렸다


미술잡지 .. 에서는 똘만이 여기자만 하나 보내고 이름 있는 새끼들은

-Novice female reporter이라고 경멸적pejorative한 표현은 뺐다


길게 개수작을 늘어 놓은 작가

-lengthy로 뺐다


마음 안 내키는대루 두번째의 개인전을 남불(남프랑스) 아비뇽에서 하게 돼서 그림만 실어 보냈더니 뜻하지 않았던 건데기가 와르르 쏟아져

-건데기.. 같은 문학적 표현을 예상치 못한 결과로 잘 바꾸었다

Was caught off-guard by unforseen results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의 단상

어린이 도서 시장에 대해


시차가 있다. 트렌드보다 늦다. 단단하기에 오래되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 최소 10년 정도는 양육에 정신이 없어 실시간 이슈를 바로바로 섭취하기 어려워진다. 유학에서 갓 귀국해 취직한 박사가 취직, 행정, 정착 등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느라 전업학생 때 만큼 현지 학회와 싱크로나이즈하기 어려워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체력과 호기심이 많은 아이가 무럭무럭 커나가는 것을 뒷바라지하기도 어려운데 진득히 앉아서 책을 읽을 여유가 없다. 관심분야나 눈에 보이는 것도 주변 육아엄빠들과 결을 같이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옛날에 알던 유명인이 어린이 도서표지에 냉큼 보이면 산다. OO야 내가 알던 사람이야 하면서.. 가르친다.


그러나 어린이 도서시장에 나온 인물은 커리어의 정점을 찍고 네임밸류는 굳혔으나 현업에서는 이미 한물 간 사람일 가능성이 있다.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 석양의 제국, 지는 해일 수 있다는 말. 탄탄하기에 옛날에 지은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