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시즌2 오늘 5시 공개

푸드포르노는 실패할 수 없다

시즌1 이후 쏟아진 IP활용 콜라보상품 대충 생각나는 것만 정리해보자

시즌2 후에도 대거 나올 거 같으니


시즌1 우승 권성준 나폴리맛피아

롯데리아 모짜렐라버거 토마토 바질, 발사믹 바질

알볼로 나폴리맛피자 뉴그린과 토스카나식 로제소스

푸라닭 나폴리투움바

 - 이후 푸라닭 파불로도 나옴

이디야커피 나폴리맛피아 헤이즐럿(티라미수, 아메, 젤라또카페모카)

CU 밤티라미수컵과 연세우유 밤타리미수 생크림빵


시즌1 준우승 에드워드리

맘스터치 K싸이버거/비프 - 서양묵은지같은 고추시즈닝코울슬로와 디종머스터드치킨

GS25 에드워드리 도시락 등

기원 매운맛 고추 위스키

참외 미나리 막걸리

7번가 피자 추천 고추장버터불고기


그외

최현석 이마트 버거, 도시락

여경래 이마트 김밥, 버거, 도시락

이모카세 들기름 감자칩

중식여신 세븐일레븐 마라마파두부 덮밥

만찢남 GS 해물누룽지탕

장호준 GS 네기소고기우동

철가방 GS 마라샹궈 유산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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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5-12-16 2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즌2도 무척 기대됩니다.

글을매일씁니다 2025-12-17 17:37   좋아요 0 | URL
♡♡
 

돌고래 유괴단 신우석의 도시동화


1. 살다보니 장원영과 카리나가 수녀님으로 나오는 영상을 보는 날도 있구나


하지만 이 두 명만 베일이 어울려서 캐스팅 적합도가 높다.


4세대 장카설 중 가장 서구적으로 윤곽을 지닌 설윤은 이 영상 카메라 테스트에 잘 맞지 않았을 것 같다. 그리고 5세대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키오라를 생각해보면 모두 서구적인 편이어서 종교인에 어울리는 페이스가 없다.


2. 카톨릭 고아원에 90년대 캠코더 화면으로 복고적 분위기다. 나홀로집에가 생각나는 그리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다. 물제비, 아이그림, 김장, 짜장면, 간병 등 추억할만한 레트로한 요소가 등장한다.


3. 물론 장카의 투샷은 없다. 스토리상 연대가 다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에서 아이유가 베이비박스에 아이 버린 것처럼 문소리가 조여준(2017년생)을 성당문 앞에 버리고 변희순과 유지민이 키운 그는 자라서 츤츤대는 190cm의 변우석(1991년생)이 되는데 청각 장애인 장원영 수녀와 동료다. 


https://www.youtube.com/watch?v=iLJc7YgKRAY&list=RDiLJc7YgKRAY&start_radi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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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투자자가 향후 미래 아젠다를 물어봐서 카톡으로 답변해준 내용 복붙


1. 스마트 글래스와 증강현실 기술의 보급과 활용


2. 피지컬 AI의 발전과 현실에서의 조정 적용


3. BCI 뇌기계/뉴런척추 인터페이스 중심 신경기술의 진전과 학습과 신체 기능의 재구성


4. 고령화의 심화와 이에 수반되는 돌봄노동의 구조적 재편, 그리고 복합 케어서비스


5. 국방 외교에 더해 보건복지라는 국가적 의제에서 세 어젠다(사회적 이슈로서 고독과 우울, 마약중독, 비만 등 대사질환 문제)


6. 바이오(시밀러). 18세기 물리학의 시대, 20세기 화학의 시대 이어 전성기를 맞이한 21세기 생명과학의 돌파


7. 글로벌 사우스 지역(남미 아프리카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인구 규모 확대와 중산층 소비군의 성장


8. 나토 해체 가능성을 배경으로 한 동유럽 국가들의 재무장 과정과 국방산업의 재편


9. 게임화 경향 드론 전쟁 양상의 새 국면


10. 희토류 자원채굴용 22세기 골드러쉬 우주식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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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올리브에게
루리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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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음을 휘어 잡은 동화를 쓴 작가의 다음 작품을 기대하는 심정은 어떠할까

다른 방식으로 감동을 준 대작이 나올 것인가

사정 없이 낙담시킬 태작이 나올 것인가


자연스럽지만 부담스럽기는 매한가지인 독자의 기대에 대해 작가는 어떤 방식으로 차기작을 빚어나갈 것인가?


후속작을 구상하는 저자가 반드시 직면해야하는 이런 4년간의 고민의 끝에 <나나 올리브에게>를 선보인 루리 작가는 <긴긴밤>의 의인화된 동물 드라마라는 설정을 이어가기 보단 전달하고자는 감정에 집중하고 전쟁이라는 보편적 의제와 이국적 이름 <아야>를 더해 스타일의 연속성과 글로벌 의제접속이라는 두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냈다고 생각한다.


차기작이 성공한 경우는 예를 들어 이런 작품이 있다. <토이스토리>처럼 오랜만에 시리즈 리부트를 하며 그리운 유년시절에 대한 회고적 감정을 잘 묘사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경우, 그리고

<스파이더맨>처럼 전혀 다른 스타일과 주인공으로 재해석하되 청소년 히어로의 일탈과 구원, 도시 비행 스타일을 잘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나나 올리브는 이렇게 다음 세대에 바톤을 잘 넘긴 작품의 좋은 점을 모두 받아(회고적 감정, 연속된 스타일의 재해석) 릴레이의 효시를 알렸다. 하여, 작가의 세 번째 작품도 기대된다.


다음 작품을 쓰려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전술이 있겠다. 르포 작가처럼 이론과 접근 방식은 그대로 두고 소재를 다르게 할 수도 있다. 양적방법론으로 논문을 쓰는 학자처럼 테크닉과 글쓰기 형식에 숙달이 되면 케이스의 종류만큼 많은 글을 양산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해리포터처럼 3권까지는 어휘, 문법, 주제 등에서 아동용 도서임을 표방하다가 자신의 책을 읽으며 성장하는 88-95년생 세대에 집중해 4권부터는 GRE수준 어휘, 라틴어 기반 분사구문 활용, 풍부한 영문학 표현, 방황과 정체성 고민이라는 딥한 서사를 넣으며 전혀 분위기를 다르게 가져가는 경우도 있다. 동반 성장 모델이다.


반대로 호주의 앤디와 테리 아동도서작가처럼 거의 매년 13층씩 증축하는 트리하우스 시리즈를 출간하며 창의적 설정을 다변화하고 발랄한 문체와 그림체, 어휘는 그대로 유지해 성장하는 독자는 암묵적으로 졸업시키고 새로운 아이들을 독자로 섭외하는 경우도 있다. 설정 유지 존버 전술이다.


아니면 한강 작가처럼 한국에 대한 개인적 이야기를 썼는데 영국에서 번역되며 고립, 신체, 여성이라는 사회적 의제와 접속이 되거나, 폴란드에서 번역이 되며 전쟁체험이라는 구체적이면서 보편적 아제다와 맞닿아 반향을 얻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대저택에서 일어나는 약자와 더 약자의 밥그릇 다툼이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해석으로 받아들여 칸느와 오스카상을 동시에 수상한 봉준호처럼 가장 개인적 것이 가장 창의적이고, 나아가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되는 경우다.


물론 이때 너무 개인적이지 않으면서 보편을 추구하는 무라카미 하루키 같은 작가도 있다. 고유명사만 빼면 초국적으로 읽힌다. 루리 작가는 앞서 언급한 모든 참고 가능한 롤모델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루리 작가의 <긴긴밤>은 의인화된 동물 페르소나, <나나 올리브에게>는 할머니, 군인, 강아지라는 보편적 설정에 기반해 번역되었을 때 글로벌 어디서든 어필하기 좋아 보인다. 문장 역시 번역하기 좋은 깔끔하고 쉬운 문장이지만 허투루쓴 문장이 없다. 건반 하나 한 음 한 음 소중히 대한다고 케이팝 스타에서 이진아 뮤지션에 대해 평한 박진영의 평이 생각나는 문장이다.


또한 작품에서는 이러한 명작의 향기가 난다.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1935)>의 아이 시점과 나레이션 문체

<우동 한 그릇(一杯のかけそば, 1992)>의 따뜻함과 주제

<괭이부리말 아이들(2000)>의 가족-됨과 비극

<마당을 나온 암탉(2000)>의 깨달음과 우화


그래서 나는 루리 작가가 귀인을 만나고 때를 잘 만나 언젠가 세계적인 아동 작가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원타임 원더로 끝나지 않고 다음 작을 내어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고민의 흔적과 역량을 보여주었다.


그리하여, K-아동문학 작가의 탄생을 독자 제현에게 알린다.


훗날, 아니 지금에라도

아동은 어른의 미니어쳐가 아니라 그 자체로 완성되어 개별적으로 대접받아야 할 존재라는 주제의식을 널리 알리고

어른도 읽는 아동문학이라는 전세계 모은 아동문학작가의 문제의식을 공유하여

K-아동문학의 한 획을 긋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필요한 것은 에이전시 정도. 상황과 기반 정도.


작품에 대한 스포는 쓰지 않는다. 그저 188페이지의 단 네 글자와 그 다음 페이지 190페이지의 삽화의 진한 울림이 있다는 점만 짚고 싶다.

이 클라이맥스를 위한 180여 페이지였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페이지를 읽는 시간만큼 네 글자에 머물러 있게 된다.


누구나 쉽게 읽는 아동문학이다. 누구나 쓸 법한 일반적인 문장이다. 누구나 말할 법한 평범한 말이다.

그러나 그 쉽고 일반적이고 평범한 말이 갖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여운을 제대로 드러내 온전히 대접할 수 있기에

루리 작가는 아동문학 작가라고, K-아동문학 작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 볼 수 있으리라



이런 구도의 강아지 그림은 누구나 좋아하고 누구나 봤고 누구나 생각 가능한데도 돌이켜보면 그림으로 그려진 작품으로서는 별로 본 적 없다. 일상의 기적을 포착하는 작가의 능력을 시각적으로 증명하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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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시아의 신체, 전시되는 몸과 살, 신체성에 대한 동서양 철학의 계보와 인식 차이

주체/객체 분류, 메를로퐁티, 최한기


2. 선수 체격의 사상의학 분류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예컨대 외복사근이 넓은 만렙 소음인 형태의 원피스 니카니카열매가 실제로 사람이라면 몽골 서커스 선수 라그바 오치르인 것 같다


3. 버라이어티쇼의 장단점

장점은 개개인 집중 드라마 서사(경기 장면보다 인터뷰 많음. 특히 스포츠 경기에는 없는 장면 탈락 시 해명 및 각오다지는 선수 보호/감싸기용 포장 인터뷰 많음.)

잘 만든 거대한 세트장 (서낭당, 장승, 조선식 성, 대금소리 등 한국 콘텐츠 많음)

에피소드별 1시간 반일 잘 안 느껴질 정도로 적절하고 스피디한 편집. 2시간 반 이상의 버티기 게임 등도 필요없는 부분 잘 걷어내고 글로벌 시청자를 감안해 여러 언어를 말하는 선수를 교차편집해 화면에 집중시키고 게임 후 선수의 후기를 넣어(과거-현재 교차식) 인터뷰를 삽입해 몰입도를 높임)

게임의 룰이 직관적인 편. 땀흘리며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선수의 표정을 카메라에 잡기 위해 게임을 고안함. 이해하긴 쉬우나 플레이하긴 쉽지 않은 게임 구조를 구상함

몽골을 국제적 문화콘텐츠 영역에 진출시킴 (한국을 거쳐 레프렌테이션됨. 한국은 중개역으로서 이득)

결승전 때 오징어게임 만찬 장면 오마주


4. 한계 다양한 이유로 시청자 이탈

자국 선수 탈락하면 해당 국가 시청자 이탈 (비영어권국가-글로벌 쇼프로그램 중 전반부만 공개된 한 주는 3위했다가 후반부가 공개된 그 다음 주는 생각보다 퍼포먼스가 좋지 못하고 계속 하락함. 뒷심이 좋지 못했음)

펍이나 집에서 계속 틀어놓는 올림픽 중계와 다름. 장시간 룰에 대한 학습이 기반이 되어서 1초 슬쩍 쳐다보는 것만으로 잘 하는지 안 하는지 파악 가능

해명 인터뷰가 긴 이유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것이 시청시간을 보장했는지(혹은 기대이익을 보장했는지)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함


게임의 룰은 알겠으나 기술이나 퍼포먼스가 아닌 무게 끌고 당기기 중심의 단순한 구조, 내가 잘하는가 어떤 선수가 잘 했는가 기량발휘와 상관없이 남이 떨어져야 하는 잔인한 한국식 각자도생 서바이벌 형식

또한 서프라이즈형식으로 게임을 주어 현장에서 바로 이해하게 시켜 놀라는 얼굴을 카메라에 잡았는데

룰을 모르고 입장했다가 (when you go into it cold) 탈락한 자들은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음

아무리 한국팀도 모른다고 해도 제작진이 한국어를 쓰고 한국 홈그라운드에서 한국문화 속에 한국예능형 게임이기 때문에 이를 낯설어 하는 선수들이 분명 있었을 것. 역지사지로 반-아랍문화권인 튀르키예에서 플레이했다면 우리도 같은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음


5. 게임의 구조와 한국적 서사

탈락. 배경


생각이고 전략이고 뭐고 규칙에 대한 면밀한 이해나 선수 개인별 특성에 대한 고려이고 뭐고 그냥 파이팅 스피릿으로 모두 뛰어들어 버티기 전략

그것이 스포츠맨십이 맞는지.


6. 부각되는 것은 각 국가 선수의 말과 태도에서 드러나는 스포츠에 대한 태도


한국의 정신력 강조 생존위주, 일본의 카테고리화 역할분담 룰이해 기반 전략중심형, 한일의 공통된 수치심과 소속집단에 대한 죄책감, 호주의 한 사회의 정신건강강화라는 보건복지기능으로서 생활체육 문화 속의 스포츠에 대한 태도, 파쿠르 선수 톰의 끊임없는 격려, 국가대표의식, 물러서지 않는 태도, 용기와 불굴의 의지 강조형, 각국 기도(필리핀 가톨릭 성호긋기, 튀르키예 알라 기도), 전혀 다른 인종문화권 이합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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