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동북아(일본 대만) 미술전시

개인적인 생각은
1) 대만 위에서 아래로(타이페이에서 가오슝까지) 종주 4일
2) 도쿄4일 : 서양화, 디자인
3) 오사카2일-홍콩2일
이 좋다

도쿄국박 운케이의 불상과 보관소장품전
도쿄도미술관 고흐전
★국립서양미술관 플로랑스, 오르세미술관 인상파(국박, 예전과 더불어 르누아르 피아노치는 여인 복본 3점 볼 수 있음)
도쿄국립근대 콜렉션전, 榎倉康二에노쿠라코지전
도쿄롯본기 21디자인 디터람스 등 디자인전
산토리 적흑칠기
★모리미술관(12.3-) 일본현대미술 단체전 작가21명
★국립신미술관 시대의프리즘전
네즈미술관 伊勢物語이세이야기

나고야 아이치현미술관 국제미술제
나고야시 미술관 후지타 히데지 사진전

교토 국립근대 堂本印象도모토인쇼전
교토 교세라 민예, 콜렉션전
교토 카히츠칸 문사라전

고베-오사카-교토-나라는 동선은 좋은데 오사카제외 미술전시가 제철이 아닙니다
교토국박 잠시 휴관중
나라현립미술관 전시교체 휴관중. 12.11부터

오사카 국립국제미술관 플라카드전, 콜렉션전
★오사카 나카노시마 코이데 나라시게, 콜렉션, 신시대의 비너스 아르데코 100년전
★오사카 동아시아의청자전(비청자화생)
오사카시립 천공의 아틀라스

★타이페이 국립고궁박물원 북송 서원아집, 100주년 특별전, 송판본200종
+ 타이페이는 북원이고, 쟈이에 있는 남원에서도 갑자만년전시
타이페이시립 비엔날레
타이페이 사범대 고행건
타이중 국립대만미술관 아트비엔날레, 흑수전
★쟈이 남원
(치메이 이집트 전시는 내년 1월부터)
★가오슝시립 본울프 등 여러 개(본울프는 청담 탕컨템포러리에서 했음)

★홍콩 M+ 드림룸 1950년 이후 여성예술가전 외 6개전 하루종일

https://www.npm.gov.tw/Exhibition-Content.aspx?sno=04014159&l=5&type=1&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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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를 위해 해야 하는 것들 - '완성'을 향한 김연경의 생각
김연경 지음 / 가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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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한자가 중국으로부터 도입된 시기에 따라 발음이 다르다는 흥미로운 글을 어디에서 읽었고 옛날에 포스팅 쓰면서 언급하고 싶었지만 도저히 어디서 읽었는지 찾지 못했다. 이럴 때 보통 채선생한테 물어보는데 부분 출력하며 횡설수설했다.


(보통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 고유명사, 사자성어, 외국어표현 등을 물어볼 때 GPT를 이용한다. 사전에서 표제어를 찾으려면 정확히 단어를 기억하고 있어야하고 두루뭉술한 배경지식으로는 검색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전 검색 방법의 한계다. 모르는 단어를 알기 위해서는 정확히 단어를 이미 알고 있어야한다.)


영화 <300>의 델포이 무녀들마냥 헤드뱅잉하며 할루시네이션을 하는 채선생을 지긋이 지켜보며 음 역시 악마는 디테일이 있고, AI는 인간이 경험한 미세한 부분까지는 찾을 수 없는구나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문득 손길이 가는 아무 책이나 들춰보다가 궁금했던 부분을 발견했다. 해리 일행이 1학년 때 니콜라스 플라멜을 어디서 들었는지 찾으려고 현대마법관련 서고에서 내내 찾다가 못 찾았는데 13장 니콜라스 플라멜에서 헤르미온느가 가볍게 읽으려고(light reading) 대출한 두꺼운 고서에서 내용을 발견했던 것과 마찬가지의 세렌디피티다.


해리네가 뒤지던 책은 20세기의 위대한 마법사들 (Great Wizards of the Twentieth Century), 우리 시대의 주목할 만한 마법사들 (Notable Magical Names of Our Time), 현대 마법의 중요한 발견들 (Important Modern Magical Discoveries), 마법학의 최근 발전 연구 (A Study of Recent Developments in Wizardry)이었는데 6백살이 넘은 니콜라스 플라멜에 대한 내용은 이런 책에 없었던 일화다.


일본어의 교착된 다양한 한자발음에 대한 내용을 찾은 그 책은 <일본어 상용한자 무작정 따라하기>다. 일본 소학교 6개년 동안 배우는 1026자에 중학생 레벨을 추가한 것이다. 기초는 저수준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시작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하고 단단한 기반이라는 점에서 기초한자책의 의미를 재발견했다. 다시 읽어도 배울 점이 있다. 어떻게 한 두 번 읽고 다 이해할 수 있을까! 수준이 증가한 후 어학교재를 다시 읽으면 처음 맨땅에 헤딩할 때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들이 발견되는 재미가 있다.


각설하고, 이전에 포스팅하면서 언급하고 싶었던 것은 일본어의 한자발음이 불교도입시기 오나라 발음, 당유학생의 한나라 발음, 장강 하류지역 상인으로 섞여있는데 이는 마치 일본 철도 노선 같다는 점이었다. 기존 시스템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노선망을 확충해나가 언뜻 불편해보이지만 관습과 혁신을 절충했다는 점이다. 독일의 성문법처럼 모든 것을 다 개혁하고 체계적으로 구성하는 게 아니라 영미의 관습법처럼 기존 질서를 존중하면서 판례를 더해 법리를 강화하는 식이다. 신규 업데이트하면 기존의 시스템을 다 철거하는 한국은 삼국시대 발음을 당나라 발음으로 다 바꿔 버려서 일본처럼 한자에 여러 음독이 섞여있지 않다. 대략 이런 말을 하고 싶었다. 


아마 <귀멸의 칼날> 만화에서 암주가 폭포수 냉수마찰 하드트레이닝을 시키며 금강경 등에 나오는 한자용어인 기수급 고독원(祇樹給孤独園) 을 외칠 때 그 읽기 방법(요미카타)에 기쥬깃 고도쿠온(ぎじゅぎっこどくおん)으로 된 것을 보고 이때 공원의 원이 보통 코-엔처럼 엔이 아니라 온을로 읽는다는 점을 발견했었다. 이때 언급하고 싶었던 내용이다. (아래 관련 포스팅 링크) 


사찰의 건립建立은 켄리츠가 아니라 콘류라고 읽는 것도 오음의 영향이다. 현재 중국어는 청나라 영향을 받아 권설음이 그득하다. 동북발음에 얼화가 많은 것도 그 영향. 그러니까 일본어 한자음은 오나라, 당송명 등이 섞여있고, 한국은 당음으로 대동단결, 중국은 자기 글자라 정치사회적 변화에 따라 내부발전을 거쳐 권설음이 강한 청나라 발음으로 고착된 것


아 그리고 책에서 달 월月을 왜 일본어로는 게츠로 ㄱ발음이 들어가고 한글로는 두자음(머리 자음) ㅇ(이응)발음이냐고 하는 부분에 대해 원래 중국 발음이 콧소리가 들어갔었고 한일이 나름의 방식으로 이를 표시한 것이라 했다.

일본 아나운서가 은는이가에 해당하는 조사 가が를 이런 비탁음으로 콧소리를 섞어서 발음하는 것에서 ㄱ의 발음을 이해할 수 있다했다. 그런 의미에서 한글도 월의 ㅇ도 콧소리 섞인 ㅇ월 같은 발음이었다고 한다.


현대중국어에서는 월은 위에(yue)다. 콧소리가 없다. 베트남 한자는 그 콧소리가 남아있다. 베트남어에서 월요일은 두 번째 날이라는 말에서 thứ hai로 바뀌었지만, 한자 月은 nguyệt 이다. 응우옛. 이 ngu응우가 그 콧소리를 표현한다. 


발음 음성 참고:

https://dict.naver.com/vikodict/#/search?query=%E6%9C%88



귀칼 기수급 고독원 관련 옛 포스팅

https://blog.aladin.co.kr/797104119/16717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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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북 : Merry Christmas 부케북 5
앨리 러니언 지음, 박혜원 옮김 / 더모던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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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세상의 대부분의 일은 교육이다. 호모 사피엔스는 지식정보를 전수하고 발전시키면서 살아남았다.


AI시대가 되어도 축약되는 프로세스가 있고 쉬이 생략할 수 없는 과정이 있다. 축약가능한 것은 일의 단계, 즉 절차적 과정의 생략이다. 아예 없앨 수 없는 것은 인간적인 것, 특히 배움의 과정이다. 예컫내 이전에는 적게는 1명에서 많게는 팀이 필요했던 세무, 회계, 마케팅 등의 업무를 AI 에이전트의 힘을 입어 관리직 1명이 대신할 수 있다. 불필요한 회의, 밋업, 소통시간과 스트레스가 모두 없어질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이 재무용어, 마케팅트렌드 등에 배우는 과정은 축약할 수 없다. 중고등 수학을 쉽고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도우미 프로그램과 문제를 찍으면 풀이과정을 보여주는 애플이 나와도 아이들의 항등식부터 미적분까지 배우는 지난한 학습 시간은 줄일 수 없다.


2. GPT로 정보가 쏟아져나오면 뭐가 다른가. 2000년대 이후 인터넷 시대에도 사람들은 정보의 홍수라는 말을 썼다. 


클리셰가 된 말이다. 어차피 사람들은 그 정보를 다 흡수할 시간이 없다. 다만 실시간 정보만 섭취될 것이다. 오래 찾고 사료를 뒤지고 하는 정보는 읽히지 않고 즉각적으로 나오는 정보만 의미있을 것이다. 페이크 뉴스든 정보의 진위는 관련없다. 스마트 글래스에 보이는 즉각 출력가능한 정보만 수용될 것이다. 인터넷에서 스마트폰에서 AI 시대가 되면서 정보는 홍수일 뿐만 아니라 아주 유속이 빠른 홍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정보의 양을 섭취하느라 사람들은 정신이 없다. <소설의 이론>을 쓴 게오르그 루카치의 인상적인 서문은 이랬다.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던가?"


그가 말한 의미와 다른 의미에서 정말 그렇다. 정신질환을 앓을 정도로 한 사람이 너무 알아야할 것이 많다. 차분히 앉아서 별을 볼 시간이 없다.


3. 이런 것도 교육이다. 아이돌은 특수한 재능을 지닌 아이를 교육. 감독도 배우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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