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인류학자 - 뇌신경과의사가 만난 일곱 명의 기묘한 환자들
올리버 색스 지음, 이은선 옮김 / 바다출판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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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아저씨의 입담은 계속 된다.

티비 광고의 위력을 실감했다. 국내 모 티비회사의 광고 모델로 출현한 스티븐 월트셔가 나온다. 아주 어린 시절 올챙이 그림 시절을 거치지 않고 성인이 하는 것과 같은 묘사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자폐를 가지고 있는 천재를 savant라고 하는 것 같은데 책에서는 그 단어는 나오지 않고 백치천재라고 번역되어 있다.

확인해 본것은 아니지만 savant 일 것 같다.

사고로 색맹이 된 화가가 상황을 극복하는 모습을 그리고

과거 이탈리아 고향의 모습에 집착하는 간질을 가진 화가 '프랑코'

뚜렛증후군을 가진 외과의사

그리고 압권인 자폐를 가진 인본주의자 작가 템플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글을 마친다.

그의 환자를 향한 따뜻한 시선은 여전하고

환자의 자기 분야의 성공을 통하여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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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 알마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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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색스의 대표작이다. 읽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몰랐으며 두꺼운 책이 얇은 듯 느껴졌으며,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무렵에는 아쉬웠다.
논리적이면서 감성을 자극해서 이 상반된 느낌을 양립시키는 그의 탁월한 서술에 놀라게 된다. 진지한 의학을 과감없이 보여주며 동시에 문학적 서술로 감동을 전해준다.

환자의 병을 분석하는 곳에서 논리적이며 이지적이며 환자를 바라보는 시선은 감성적이다. 담담하게 상황을 서술하며 가슴 깊은 곳 공감을 끌어낸다. 양 극단을 화해시키며 독자에게 독특한 의학 경험을 준다.

뇌는 하나의 장기이다. 하지만 다양한 뇌 손상의 사례를 통하여 하나의 장기가 아니라 여러가지 기능으로 분화된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독립된 다른 장기처럼 기능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부분이 자신의 환자의 병례를 보여주고 있으며 전두엽 관통상 후 인성이 변한 자신의 환자의 사례가 아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사례도 등장한다. 또 이 책 이후에 쓴 <뮤지컬필리아>의 병례가 살짝 등장하기도 하며 이 책이 나오기 전에 나왔던 그가 썼던 <어웨이크닝>의 병례도 다시 등장해서 상기 시킨다.

뇌가 작용하는 원리는 대장균(E. coli)등의 박테리아 DNA가 단백질로 번역되는 상황과 비슷한것 같다. 예를 들면 대장균의 DNA가 1~10의 부위가 있다고 할 때 1~3은 대장균의 세포벽을 변역해서 만들며 3~4는 어떤 대사 효소를 번역한다.(이 숫자는 임의의 숫자이다. 실재는 훨씬 복잡하다.) 3의 부위는 두가지 단백질을 만드는데 중첩되어 사용되며 이를 통해 한 종의 단백질에 하나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을 때보다 작은 수의 유전자를 가지고 효율적으로 필요한 다종의 단백질을 생산해 낸다. 마찬가지로 대뇌의 여러 부위는 다른 작용을 하면서도 약간은 겹쳐져 있는 듯 보인다.

개인적으로 이 책은 저자로서의 역량이 다 녹여냈으며 전성기 때 작품으로 보인다. .

좋은 책을 다 읽었을 때 항상 그렇듯이 등 줄기가 서늘해지면서(난 그렇다.) 소름이 끼쳤다. 그의 죽음이 더욱 안타갑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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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보았네
올리버 색스 지음, 김승욱 옮김 / 알마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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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색스

이번에는 수화와 청각장애에 대한 책이다.

나만 그런지 모르지만 수화가 음성언어보다 무디고 정밀하지 못하다는 나의 편견(무지)을 가지고 있었는데.

깨주었다.

3차원 공간과 시간 차원을 포함하는 4차원을 사용하여 의사소통하는

수화는 음성언어보다 우수하고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점이 많으며

어릴 때부터 수화를 사용하는 사람(선천성 청각장애인 혹은 그의 가족)은 시공간 인식 테스트에서 일반 음성언어 사용자 보다 우수한 점수를 기록한다고 한다.

그리고 청각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수화를 배우면 음성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 같은 지적활동을 하는데 지장이 없다고한다.

즉 수화로 하든 음성으로 의사소통을 하든 표현방법만 달라진 것이지 질적인 차이가 없다고 이야기 한다.

청각장애인은 어릴 때부터 수화를 사용하도록해야 정상적인 발달과정을 밟을 수 있다고 있다. 청각장애인에게 억지로 음성언어를 가르치는 것은 발달을 저해하고 억지춘향격이 된다는 것.

읽으면서 테드 창의 소설 집 [당신인생 이야기] 중 [네 인생 이야기]에서 나오는 외계인과 소통과정이 떠올랐는데

순전히 내생각인데 태드창이 이 소설을 쓰면서 올리버 색스의 이 책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외계 언어를 묘사하는 내용이 올리버 색스가 수화에 대하여 묘사하는 모습과 유사한 점이 많은 것 같다.

뭐 그냥 그렇게 떠올랐을 뿐이다. 영향을 받았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읽고나니 수화를 한번 배워 볼까하는 생각도 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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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남 - 폭발적으로 깨어나고 눈부시게 되살아난 사람들
올리버 색스 지음, 이민아 옮김 / 알마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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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후증후군 및 파킨슨증과 엘도파 사용에 대한 질적연구보고서이다.

올리버 색스는 엘도파 악물에 대한 양적연구로는 섬세하게 표현하기 어려움을 인식하고 루리야의 선례에 따라 각각의 사례를 기술했다.

환자, 인간에 대한 애정이 보이며
약을 투약하고 효과가 나타나는 과정이 단순하지 않음을 각각의 사례를 통하여 보여준다.
각 사례마다 약의 효과 및 부작용(side effect)이 다르게(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나타나고
한 환자에서도 투약할 때마다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렇게 미묘하고 정량적으로는 도저히 말 수 없는 결과를 직접 보여줌으로써 알려주고 있다.

특히 그는 파스퇴르의 임종 때 한 말을 인용하고 있는데

"베르나르가 옳았어, 병원균은 아무것도 아니야. 중요한 건 토양이지"

를 인용하면서 병에 있어서 환자의 기질도 중요함을 말한다.

또한 외부 물리적 혹은 비물리적 조건이 약효에 영향을 미치는데 대부분의 사례에서 가족이나 주의 사람의 인간관계에 따라 약효가 잘나오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 가족이나 중요한 타인에게 버림 받았을 때는 약물이 의미가 없어지기도 한다.

롤런도 P.의 결우가 대표적이다.
그는 물리치료사 여성과 의존적 관계가 되는데 연방예산 삭감조치 떼문에 물리치료사가 해고 되었다.

그 후 롤런더 P.는 피를 뽑기 위해 팔뚝을 내밀고 있다가 기술자를 재치고 이렇게 외친다.

"야, 이놈들아, 그만 좀 내버려두지 못해! 이 빌어먹을 검사가 무슨 의미가 있어! 대가리엔 눈하고 귀도 안 달렸어? 내가 슬퍼서 죽어간다는 게 안 보여? 빌어먹을, 좀 평화롭게 죽잔 말이다!"

그리곤 나흘 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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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꿈의추적
김광호 / 아담출판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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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대한 아주 짧은 사적 연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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