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만족하는 것. 두 번째방법은 말은 쉽지만 실행하기는 쉽지 않지. 하지만 정말 할 수있게 된다면, 글쎄다. 행복이 허무하리만치 가까이에 있었다는걸 깨달을 수 있지."
달러구트가 알아듣기 쉽게 차근차근 말했다. - P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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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 3-1 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
아꿈선 교수학습자료개발연구소 지음 / 창비교육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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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둘째, 늦둥이가 드디어 3학년이 되었다. 초등 엄마들이 가장~ 긴장한다는 초등 3학년.

지금까지는 진짜 공부를 시작하기 전의 워밍업이었다면 이제부턴 진짜 지식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가치관을 성립해가며 나름대로의 의견을 쌓아갈 수 있는 나이이자 학년이다. 엄마들은 갑자기 아이들이 어려워한다는 3학년을 두려워 한다. 하지만 막상 주위를 둘러보면 그저 두려워만 할 뿐 무엇을 해야하는지 우왕좌왕이다.


사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이유는 하나다. 늘어난 과목인 사회와 과학에 등장하는 수많은 어휘들!

그전까진 친절하게 풀어서 설명해주던 교과서들이 이제는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한자어"들로 가득하고 평소 일상생활 속 대화만 했던 아이들이라면 이 종잡을 수 없는 어휘들 속에서 어찌할 줄을 모르는 것이다.


하지만 이 어휘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넘어간다면 사회와 과학에서 배우는 지식을 받아들이기는 커녕 칠판만 그저 쳐다보다 올 확률이 크다.








<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을 만나 마음 든든하다.

원래는 봄방학 동안 미리 받은 교과서를 한번 읽힌 후 첫 개학날 보내리라~ 했지만 일상에 휘둘려 계획 실패! 그나마 미리 준비해 둔 자습서로 위안을 삼는다.


자! <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 과학편을 들여다 보자.

목차를 보니 교과서 내용 그대로~ 따라간다. 그러니 학교 수업 전, 관련 어휘를 한번 읽고 예습을 할 수 있고 수업 후에는 한번 더 읽고 확인하며 배운 내용을 정리할 수 있다.

한 챕터를 시작하는 페이지는 "한눈에 읽는 개념지도"로 그 과에서 배울 대강의 내용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본문에 들어가면 아주 자세히 교과서 속 어휘를 설명해 준다. 정의뿐만 아니라 이해를 돕기 위한 자세한 예시가 있어 아이들은 그저 읽을 뿐이지만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충분히 예상하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뒤쪽의 "문해력 튼튼" 페이지가 눈에 띄었다. 본문은 교과서 속 어휘에 집중한다면 "문해력 튼튼" 페이지는 기사 지문을 읽고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페이지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저 기사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사를 통해 추측한 내용과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적는 페이지도 있어 훨씬 도움이 된다.





그런가 하면 앞 어휘와 관련된 "탐구생활"이나 "실험실" 페이지 등을 통해 한번 더 응용하고 지식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제 등교한 지 1주차라 교과서 수업을 나가지 않았다. 아마 이번주가 정리되면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교과서 수업이 진행될 듯. 그때를 위해 이번주 주말부터 함께 미리 <초등 과학 진짜 문해력>을 살펴보고 수업을 받고 오면 다시 한번 꼼꼼히 짚어봐야겠다. 일일이 하나씩 사전을 찾아봐야 하나 걱정했는데 정말 든든한 과학사전 하나 둔 듯!


#초등3학년문해력 #초등과학진짜문해력 #과학 #사회 #문해력 #초등교과서 #초등교과 #초등과학


http://aladin.kr/p/6zHC2


http://aladin.kr/p/3zHC1



*창비교육으로부터 제품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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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언제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끼십니까?"
그가 숨죽이고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대화하듯 말을 건넸다.
"여러분을 가둬두는 것이 공간이든 시간이든, 저와 같은 신체적 결함이든…. 부디 그것에 집중하지 마십시오. 다만 사는 동안 여러분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는 데만 집중하십시오. 그 과정에서 절벽 끝에 서 있는 것처럼 위태로운 기분이드는 날도 있을 겁니다. 올해의 제가 바로 그랬죠. 저는 이번 꿈을 완성하기 위해 천번만번 절벽에서 떨어지는 꿈을 꿔야 했습니다. 하지만 절벽 아래를 보지 않고, 절벽을 딛고 날아오르겠다고 마음먹은 그 순간, 독수리가 되어 훨훨 날아오르는 꿈을 완성할 수 있었죠. 저는 여러분의 인생에도 이런 순간이 찾아오길기원합니다. 그리고 제가 만든 꿈이, 그런 여러분에게 영감이 된다면 더 바랄 게 없을 겁니다. 큰 상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 P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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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의 일주일
메이브 빈치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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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무엇을 하다가 "메이브 빈치"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어느 순간부터 온라인 서점에서 이 작가의 이름을 발견하면 마구!

정말 아무 의식 없이 이 작가의 책을 장바구니에 담기 시작했다. ㅋㅋㅋ

도대체 무슨 짓인지~!

그냥 느낌이 왔나 보다. 무조건 재미있을 것 같다는 그런 느낌!

500여 쪽에 달하지만 정말 틈날 때마다,

못 읽어서 안달이었다.

너무 궁금하고 재미있고 막~ 설레고!

그런 재미로 책을 읽는 거지~^^

무엇보다 메이브 빈치의 책에는 "인생"이 담겨있지 않은가.

누구나 인생의 시련을 겪을 때가 있고 그런 순간마다 꿈꾸는 "쉼!"

그 쉼터에 스톤하우스는 정말 적격이다.

읽는 것만으로 "쉼"이었다.

나도 그런 휴가를 떠나고 싶다고, 직접 아일랜드를 찾아가 볼까 싶기도 했는데

그보다는 이렇게 메이브 빈치의 또다른 책을 찾아나서겠다고...ㅋㅋㅋ

결심해 본다.

오랜만에 느긋하게 (사실 궁금해서 빨리빨리~) 쫓기지 않고 읽은 책이라 더욱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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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준비를 다 끝낸 뒤에 오는 계시 같은 것이 아닐까 싶어. 아무것도 준비된 것이 없다면 갑자기 계시 같은 것이 내려올 리 없겠고, 설형 내린대도 받아들일 수가 없겠지. 계시가 없고, 번쩍 하는 뭔가가없더라도 그냥 꾸준히 자신의 일을 하는 거야."
아, 그렇구나. 나는 그런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 물론 느낌이 팍곽와 준다면 금방 알 수 있겠지만, 그 ‘팍팍‘은 그리 쉽게 오지 않는다. 중요한 건, 그런 걸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생각해서선택한 걸 그냥 해나가는 것!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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