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인칭 단수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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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을 읽은 것 같다. 특히 소설은.

20대 초반, 이 작가에게 빠져 장편소설부터 에세이까지 빠져서 읽던 기억은 어느새 추억이다.

장편소설에 충격받아 읽기 시작해서 지금은 이 작가의 에세이를 훨씬 좋아하지만 그래도 간혹 신작이 나오면 여지없이 관심이 간다.

동네 도서관에 갔더니 이 책이 꽂혀있길래 읽을 책이 많은데도 데려왔다.

단편 소설이니 금방 읽지 않을까 싶어서.


표지에는 분명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이라고 씌여 있는데

읽다 보니 소설인지 수필인제 헷갈린다.

앞부분엔 분명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특유의 판타지 느낌이 물씬하다.


예전에 알던 여자애에게서 피아노 초대장을 받고 방문했으나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한 노인과 대화를 나눈 일을 다룬 <크림>이나 대학 시절 썼던 희망을 담은 글 속의 앨범을 실제로 발견하는 <찰리 파커 플레이즈 보사노바>, 한 료칸에서 만난 원숭이와의 경험을 담은 <시나가와 원숭이의 고백> 등이 그렇다.


그런가 하면 무라카미 하루키 본인의 이야기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위드 더 비틀스>나 <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집>, <사육제> 같은 작품도 있다. 이 작품들은 하물며 본문 중에 대놓고 "나 무라카미 하루키는" 같은 구절이 나오니 정말 어리둥절할 밖에.

현실을 바탕으로 현실과 환상을 오가는 글들이 잠깐 옛 감성에 젖게 했다.


그동안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속 음악 같은 것을 설명하는 책들을 읽어보기도 했는데 그래서인지 이 작품 속 음악들이 눈에 들어왔다.(젊은 시절 읽을 땐 그조차도 모르고 읽은 듯.ㅋㅋ)

내가 이분이 좋아하는 음악들에 별 흥미가 없었어서 좀 안타까웠는데 그래서 내가 수필을 더 좋아하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


가볍게 읽을 만하다. 그렇다고 마냥 가벼운 작품들은 아니다. 그 안엔 어쩐지 살아가며 누구나 느꼈을 환상이라든지, 희망이라든지 절망 같은 것도 녹아있기 때문이다.


#도서관대여 #일인칭단수 #무라카미하루키 #단편소설 #일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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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1-08-27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의 이야기 같은 작품이어서 제목이 <일인칭 단수 > 같아요. 저는 하루키 에세이보다는 소설이 좋고, 단편보다는 장편이 좋던데 ㅎ 하루키 에세이 좋아하시는 분들어 더 많은거 같아요. 일인칭 단수 또 읽고 싶네요 😆
 
거짓 소문을 밝혀라 반짝반짝 빛나는 아홉살 가치동화 5
홍종의 지음, 이은주 그림 / 니케주니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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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른들은 하루에 저도 모르게 50번씩 거짓말을 하며 산다는 자료를 본 적이 있다. 이 거짓말에는 물론, 선의의 거짓말도 있을 것이지만 그 외에도 자신의 체면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하게 되는 거짓말도 존재한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상황은 어쩌면 그저 변명일 수도 있다. 그러고 나면 결국 가슴 속에 당당함은 사라지고 "찝찝함"이라는 감정이 남을 것이니.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하고, 상대방이 상처받거나 기분 나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 채 거짓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몰라서" 하는 거짓말이 많아서 알려주면, 조금만 유도해도 사실을 말하곤 한다. 그럼에도 "정직"이 얼마나 중요한 덕목인지 알려줄 필요가 있다. 별 거 아니라고 내버려두었다간 어느새 습관이 되어버릴 것이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거짓 소문을 밝혀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그저 가만히 있다가 거짓말을 하게 된 재민이의 이야기다. 평소 엄마에게 항상 정직하라는 말을 들어 온 재민이는 자신도 모르는 새 퍼져나간 소문으로 당황스럽기만 하다. 그런데 그런 소문에 아빠도 어정쩡하게 긍정해 버리시고 반 아이들에게까지 퍼진 소문에 자신도 어쩔 줄을 모른다. 재민이는 과연 이 상황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대부분 아이들은 어른을 보고 배운다. 그런데 이 동화책에선 아이들을 통해 어른들이 반성하고 제자리를 잡아간다. 그 부분이 오히려 더 감동을 주었다. 너무나 창피하고 힘들어도 스스로 용기를 내어 아니라고 밝힌 재민이나 그렇게 밝힌 재민이를 멋지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그런 과정을 통해 성장한 재민이를 보고 반성하는 엄마와 아빠가 그렇다.




나 스스로 당당할 수 있는 방법은, 나에게 거리낄 게 없도록 하는 것이다. 재민이는 비록 스스로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용기 내어 그 잘못을 바로잡음으로써 자신의 당당함을 지켜냈다. 그때마다 용기를 얻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도 만들어내면서. 그런 재민이는 정말 한 뼘쯤 자란 것처럼 보인다. 그저 아이같았던 재민이가 오히려 이 가족의 중심으로 느껴지는 이유다.

 

어쩌면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도록 하는 건 기다려주지 못하는 어른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재촉하지 말고 천천히 기다려주고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을 늘려주면 아이들도 억지로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무리하는 일은 없지 않을까. 재민이의 이야기를 통해 내가 한 거짓말이 아니라도 스스로 밝힐 수 있는 용기가 얼마나 중요하고 멋진 일인지 배울 수 있었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히 작성하였습니다. *

 

#거짓소문을밝혀라 #니케북스 #반짝반짝빛나는아홉살가치동화 #저학년동화 #거짓말 #용기 #솔직 #당당 #초등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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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다 - 카르멘 라포렛 탄생 100주년 기념판
카르멘 라포렛 지음, 김수진 옮김 / 문예출판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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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서 스페인 내전이 차지하는 비중은 어쩌면 클 수도, 작을 수도 있다. 큰 흐름 안에서만 보자면 어느 한 나라 안에서 일어난 내전일 뿐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 내전이 세계 여기저기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알 수 있다. 각 나라의 지원으로 조금 이른 2차 세계 대전으로까지 이어질 뻔 했던 이 스페인 내전은 그뿐 아니라 각 개인의 삶에 스며들어 조지 오웰이나 피카소 등 우리가 읽고 보는 작품에도 드러난다.


또다른 개인의 이야기가 있다. <아무것도 없다>는 스페인 내전 후의 바르셀로나 속 한 여대생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 전후의 우울한, 하지만 일상을 되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안드레아의 1인칭 시점에서 서술되고 있지만 안드레아 본인의 감정뿐 아니라 주변인들(거의 대부분 안드레아의 외가)이 느끼는 것들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안드레아는 시골에 있는 친가에서 자라다 더 나은 삶을 꿈꾸며 외가가 있는 바르셀로나로 온다. 하지만 한때 위용을 자랑했던 외가는 내전을 거치며 재산을 잃고 두 외삼촌의 정신도 피폐해졌다. 집안에서 행복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며 싸우는 소리만 계속된다. 그 안에서 안드레아는 어떻게든 "자신"을 찾으려고 한다.


책은 총 3부로 나뉜다. 1부는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안드레아와 외가의 모습, 그 안에서 벌어지는 일상이 담담하게 때로는 냉철하게 보여진다. 별 것 아닌 것 같은 일들로 계속해서 일어나는 싸움은, 점점 더 서로를 예민하게 만들고 참을 수 없게 한다. 이 집을 벗어나는 것이 안드레아에게는 유일한 자유처럼 느껴졌을 텐데 그 자유를 억압하던 이모가 이 집을 떠나며 1부가 끝난다.


2부는 1부처럼 외가의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지만 자유가 주어진 만큼 대학에서의 안드레아 모습도 묘사된다. 그곳에서 만난 친구 애나를 통해 안드레아는 조금의 위안과 일상을 찾아가려 한다. 하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않고 안드레아는 방황한다.


"어차피 내 인생의 끝이 막다른 골목이라면, 인생을 굳이 힘겹게 뛰어갈 필요가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이들은 인생을 향유하기 위해 태어나고, 또 어떤 이들은 죽도록 일하기 위해 태어나고, 또 어떤 이들은 그저 인생을 지켜보기 위해 태어나는가 보다. 나라는 사람은 그 관조자의 역할을, 그것도 아주 미미한 역할을 하도록 타고 난 것 같았다."...371p


소설을 읽다 보면 정말 그렇게 느껴진다. 1인칭 시점이지만 안드레아 본인보다 안드레아가 지켜 본 가족의 모습이 더 많기 때문이다. 청소년기를 지나고 부모 없이 친가에서 무엇 하나 원하는 것 해보지도 못하고 자랐을 안드레아. 그녀가 이제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해 대학에 진학하고 스스로의 생활을 꾸려가려 했으나 자신의 생활보다는 악다구니 같은 집에서 그 가족의 모습을 지켜보며 얼마나 좌절하고 절망했을지, 그 감정이 절절하다.


3부에서는 또다른 전환점이 일어난다. 그리고 그 전환점은 제발 이 "아무것도 없기를 바라지 않는" 안드레아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 주변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있기를 말이다. 소설은 내전의 모습을 직접 보여주지는 않지만 그 후의 분위기를 한 가족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여주며 가족의 해체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안드레아가 보여주는 가족에 대한 사랑은 결국,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또한 그 옆에서 보여주는 친구나 또다른 누군가의 순수한 애정이 말이다.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아무것도없다 #카르멘라포렛 #문예출판사 #스페인내전 #가족의해체 #가족의사랑 #스페인문학 #성장소설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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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쏙 사진 쏙 세계사
히스트 지음 / 가람누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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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내용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지도라고 생각한다. 그 다음은 현실적으로 와닿게 하는 사진과 그림이다. 이런 자료 없이 하는 공부는 그냥 머릿속으로, 이론으로만 존재할 뿐 우리가 겪어왔던 과거라는 생각이 잘 들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히 우리 윗 세대와 그 전의 인류가 겪어온 길이므로 우리는 조금 더 현실감 있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쏙쏙 세계사>는 그림과 사진을 바탕으로 하는 세계사 책이다. 보통 역사를 공부하기 위해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흐름을 중심으로 이해하려 하고 그 방법도 무척이나 중요하지만 그렇게만 이해하면 중간중간 비는 부분을 채울 수가 없다. 또한 지식으로만 접하게 되기 때문에 달달 외우는 식의 주입식 공부를 하게 된다. 하지만 사람과 사건을 중심으로 익혀나가게 되면 처음엔 흐름이 잡히지 않을 수는 있어도, 적어도 실존했던 우리의 과거라는 인식에서부터 좀더 인간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때문에 교육 과정도 통사에서 인물과 생활사로 바뀌었다. 그렇게 하나하나 알아가다 보면 저절로 씨실과 날실이 교차되며 부족한 부분이 하나 둘 채워지게 된다.



단순히 그림과 사진이 덧붙여진 세계사 책이 아니다. 1장 인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로 시작한 책은, 2장 사건으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로, 3장에선 유래를, 4장에선 예술과 5장의 종료로 보는 세계사 이야기로 이어진다.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더 어릴 때 위인전을 접하기도 하고 여러 경로를 통해 익숙할 수 있겠지만 사건을 지나 유래나 예술, 종교에 대한 이야기로 가면 그저 단편으로만 알고 있던 사실들이 역사 속 한 페이지로 꿰어맞춰지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저 글로만 설명했다면 정말 지루했을텐데 풍부하고 큰 사진과 그림이 뒷받침하고 있어서 세계사가 훨씬 더 쉽고 가깝게 느껴진다. 이제 막 세계사에 관심이 생긴 어른들이나 초등 고학년 우리 역사를 딛고 세계사를 알고 싶어하는 아이들, 중등 교과에 얹어 보충하고 싶은 아이들에게도 <그림 쏙 사진 쏙 세계사>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이 후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

 

#쏙쏙세계사 #가람누리 #그림과사진자료 #풍부한사료 #세계사 #초등고학년 #중등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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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흔들릴 때, 인도 - 나를 만나러 혼자 떠난 사십오일 간의 배낭 여행
박재현 지음 / 책과나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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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디도 가지 못하는 시대가 되고 보니, 평소에 잘 읽지 않던 여행책이 읽고 싶어진다. 그렇다면 앞으로 갈 확률이 가장 적지만 가고 싶은 리스트에 있는 "인도"에 대한 이야기가 좋겠다. 마침 제목도 마음에 와닿는다.


류시화 님의 에세이도 무척 재미있게 읽었고 언젠가 아이들을 정말 성장하게 하려면 인도에 보내야 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인도는, 우리와 전혀 다르지만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삶의 가치관이 흔들릴 만큼 다른 생각을 심어주는 곳이라고. 그래서 인도라는 곳은 언제나 "환상의 나라, 꿈의 나라"로 남아있다.


<삶이 흔들릴 때, 인도>는 퇴직 후 매일 그냥 흘러가는 시간 속에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서 계획한 나홀로 배낭여행에 도전한 박재현 님의 여행 에세이이다.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 여행을 계획하게 된 이유와 계획 과정, 인도에서의 여정과 돌아오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부분에 이 나홀로 여행을 중단하게 되면 남자라는 정체성에 상처를 입는다느니, 어쩌니~ 하는 문장과 자동차로 인도를 여행할 수 있냐고 물으면 문과가 틀림없다는 문장 때문에 하마터면 책장을 덮을 뻔했다. 어째서 도전에 성공하면 남자고 아니면 남자가 아니라는 건지 전혀 이해되지 않아서, 문과나 이과에 대한 편견을 가진 작가라면, 이렇게 나와 가치관이 다른 사람이라면 앞으로 이 짧지 않은 책을 어찌 읽어야 하나~ 하고. 그럼에도 끝까지 책을 읽었던 건,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여행 책이었기 때문이다. 인도라는 나라가 궁금해서. 그 느긋함과 여유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알고 싶어서.


그렇게 읽은 이 책은, 사실 처음에 예상했던 여행 에세이는 아니었다. 내가 원했던 건 인도의 분위기였다. 각 도시마다 풍기는 사람들의 숨결, 거리의 모습 같은 것들. 하지만 그런 것들보다는 여행을 시작하며 느낀 감정이나 그곳의 역사적 해설이 더 많다. 아마 인도에 한 번이라도 여행을 갔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여행했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그 옛 경험을 새록새록 떠올리게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사람으로선 인도가 어떤 모습인지 이 글을 읽고는 떠올리기 쉽지 않다.


"내 인생의 45일을 이곳 인도에 묻었다. 한국에 있었더라면 그냥 지나갔을 한 달 반이었다. 그저 1년을 채우기 위해 존재했을 45일이었을 것이고, 12개월을 순서대로 줄 세우기 위해 존재했을 2월과 3월이었을 것이다. "...291p


이 부분만큼은 충분히 이해된다. 여행이 주는 감흥은 일상 생활에서 얻는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 그것도 처음으로 홀로 떠난 배낭여행에선 많은 감정들이 오고 가고 나와 다른 행동을 하게 되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그곳이 인도라면, 더 그럴지도.

여행은 단어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계획하는 순간부터 돌아오는 순간까지. 그리고 몇 년이 흐르더라도 잊지 못하고 힘들 때 곱씹으며 힘이 되는 것. 그것이 여행이 아닐까.


#삶이흔들릴때,인도 #배낭여행 #나홀로여행 #책과나무 #책장파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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