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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씽 The One Thing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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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사회에서 현대 사회로 진보하면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특성은 바로 복잡성일 것입니다. 기계화, 물질 문명의 여명기였던 근대에는 하나의 기능을 하는 새로운 도구의 개발과 존재 자체가 화제였기 때문에 하나의 새로운 기구나 발명품은 대부분 하나의 기능을 위해 개밸되었고, 그 기능 하나를 보다 향상시키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근대적인 새로운 기구나 기계들이 순수하게 하나의 역할만을 수행하던 시기가 지나고 현대에 들어서면서 하나의 기구나 기계는 또 다른 하나 이상의 기계들과 결합함으로써 보다 새롭고 복잡한 기능을 지닌 복합적인 기계가 되었습니다. 19세기와는 구분되는 20세기 기계 문명의 특징은 바로 이런 복합성과 복잡성일 것입니다.

 

이러한 복잡성은 20세기 후반 고도 기계화 물질 문명 시대에 이르러 극대화되었고, 80년대가 되면서부터는 현대 사회의 가장 큰 특징으로까지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이전 시대의 단순함과 대비되는 현대 사회의 대표적인 특징이나 상징으로요.

이런 점은 디지틀 시대인 21세기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멀티 테스킹이라는 단어가 단적으로 나타내듯이, 현대에는 복잡하고 복합적인 복수의 행동을 동시에 척척 해내는 사람이 가장 현대적인 스타일의 표본으로 여겨질 정도에 이루러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이러한 복잡성과 복합성이 아직도 여전히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현대적인 생산이나 생활, 사고 방식일까요? 의외로 최근의 많은 책들은 그렇지 않다는 쪽의 말들을 합니다.

 

미국에서 가장 큰 투자회사인 켈러 윌리엄스 투자 개발 회사의 창업자이자 대표인 게리 캘러의 저서인 < 원씽 The One Thing > 역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저자는 자신이 사업을 하다가 한계에 부닥쳤을 때 그것을 극복한 경험을 토대로 현대 사회의 복잡하고 복핮적인 사고나 행동 방식에 의문을 던지고, 그 정반대편에 있는 단 하나에만 집중하라는 단순화의 모토를 내걸었습니다.

 

이 책은 현대의 많은 사람과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멀티테스킹이 곧 능력이다같은 현대인들이 무닥치는 한정된 시간과 넘쳐나는 일과 과제의 딜레마에서 여러 가지 복잡한 일을 동시에 하는 방식은 결코 효과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않으며, 결과 역시 좋지않다는 실 예들을 여러 가지 사례와 예시들을 들어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대안으로 여러 개의 일이 아닌 단 하나의 일에만 집중하여, 우선 눈 앞의 단 하나의 일을 먼저 완벽하게 처리하고, 그것을 토대로 다른 일을 하나씩 순차적으로 처리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 단순하고 실증적인 예로 도미노 이론을 내세웁니다.

 

이처럼 여러 일이나 사고를 동시에 복잡하게 하다가는 결국 어느 하나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모든 일이 다 지체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일을 먼저 선택하고, 모든 역량을 그 하나를 우선 해결하는데 보내는 방식을 제시하면서, 그 뒤에 감춰져있는 마음 가짐들을 목적의식을 가지고 살아라’, ‘우선순위에 따라 살아라’, ‘생산성을 위해 살아라는 테제들과 이를 실천하기 위한 3가지 약속과 4가지 피해야 할 문제점들을 이야기합니다.

 

복잡다변하는 현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누구나 여러 가지 것들에 동시에 주의와 관심을 기울이고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하고 동시에 여러 일들을 해내가는 멀티플레이어를 강요받습니다. 하지만 한정된 두뇌와 체력을 지닌 인간이 동시에 과도한 사고와 행동을 요구받으면 그 결과는 필연적으로 과도한 부하로 나타나고, 결과적으로는 모든 일에 실패하거나 아예 사고나 행동이 분괴되어 비리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것은 상위 사화로 올라갈수록 그 정도가 급격하게 더 심해지곤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달성하는 것은 오히려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 하나만을 선정하고 그것에만 집중하여 그것을 최대한 빨리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그것을 토대로 다음 일을 순차적으로 처리해 나가는 방식이 오히려 정신적 육체적 과부하와 피로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이라는 이 책의 주장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으며 귀기울여 들을만한 논리를 담고 있습니다.

 

hajin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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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3-10-22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인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왜 팔리는가]를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왜 팔리는가 - 뇌과학이 들려주는 소비자 행동의 3가지 비밀
조현준 지음 / 아템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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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고전 경제학이 단순한 수학적 도구들을 활용함으로써 과학적이고 근대적인 예측성과 설득력을 담보했지만, 탄도학 이론을 경제 그래프에 대입한 20세기 초반의 케인즈 학파의 수정주의 경제학은 물리학의 이론들을 원용함으로써 수학에만 의지하던 경제학적 사고의 지평을 획기적으로 확장시켰습니다. 이후 경제학은 생물학과 같은 자연과학의 이디엄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인간의 경제 활동을 바라보는 스펙트럼을 훨씬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는데, 게임 이론의 대두 이후 20세기 후반 경제학의 주류는 심리학과 뇌과학과 결합된 행동경제학으로 넘어갔습니다.

 

마케팅 전문가인 조현준이 쓴 <왜 팔리는가?> 역시 이러한 행동경제학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분석한 마케팅책입니다.

 

이 책은 먼저 마케터들을 당황시키는 좋은 물건이 입소문이 잘 나고 잘 팔려야 되는데, 실제로는 좋은 물건은 잘 팔리지 않는 데 비해, 좋지못한 물건들이 더 잘 팔리거나, 때로는 왜 그 물건이 잘 팔리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는 마케터들을 당황시키는 이해할 수 없는 시장과 마케팅의 현실과 그 사례들을 제시합니다.

 

그 답은 바로 소비자들이 정확하게 사고하고 판단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판단의 지름길을 사용하는데, 문제는 바로 그 지름길인 직관과 고정관념에 있으며,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소비자가 자기 스스로 짜놓은 프레임의 덫을 벗어나지 못하는 데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소비자들을 비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게 되는 걸까요? 여기에서 인간의 뇌가 지니고 있는 착각과 오류의 매커니즘이 뇌과학적인 연구들을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뇌가 지닌 특성을 진화심리학의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뇌가 원하는 것은 바로 감정을 움직이는 것인데, 마지막 장에서 마케팅을 위해 감정의 뇌를 움직이기 위한 10가지의 전략을 제시합니다.

 

사실 이 책이 담고있는 내용은 대니얼 카너먼 이후 해외에서 이미 많이 발표되었던 책들과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하며, 특별히 더 나아간 부분은 없습니다. 단지 조금 쉽게 정리해 놓은 정도입니다. 저자의 결론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인간 행동은 진화의 법칙에 의해 움직이고, 그 방향은 모두가 행복하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뇌과학과 진화론, 심리학까지 동원해 최신의 행동경제 이론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거기에 마케팅 전문가로써의 팁을 약간 덧붙였을 정도가 전부이지만, 자극적인 제목과 부제 때문에 이런 행동경제학적 경제학 이론을 아직 접하지 않은 마케팅 업계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 잘 판매가 될 책이라고 생각되네요.

 

hajin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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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3-09-26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서평 잘 보았습니다. ^^
 
[스마트한 그들이 절대 하지 않는..]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스마트한 그들이 절대 하지 않는 것들
나쓰가와 가오 지음, 고정아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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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 문명의 발전기이자 산업 사회가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20세기 초반에 최신 유행을 따르는 신사라면 자동차를 타고다니며 집에서는 축음기로 음악을 듣는 풍경이 대표적이었고, 후기 신업사회가 전성기를 구가하던 20세기 후반의 197~80년대에는 스포츠카를 몰거나 카폰으로 통화하며 신용카드로 결제하며 고급 오디오 시스템으로 CD를 듣는 모습이 전형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초산업사회인 21세기 IT 시대의 멋진, 스마트한 삶의 모습은 어떤 풍경을 그려볼 수 있을까요?

 

우선 음악 재생 기기에서부터 카메라까지 거의 대부분의 휴대가 가능한 기기들은 얇은 스마트폰 하나에 모두 집약되어 있고, 역시 얇고 가벼운 태블릿 PC나 더 나아가서는 구글 글라스 같은 첨단 인터페이스들을 통해 전세계의 모든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교환하며, 일상적인 경제 활동의 대부분도 인터넷을 통한 전자결제로 해결하는 모습이 금방 떠오를 것입니다.

 

사회와 개인 간의 접점과 교류, 정보 전달은 물론이고, 실질적인 경제 활동과 사람들 간의 교류마저도 상당 부분이 인터넷을 통한 가상의 결제나 통신 수단을 통해 간접적으로 이루어지는, 각 개인개인이 하나의 아바타나 아이콘, 미디어로 표시되고 실제로 운용되는 초정보화 사회이지만, 과연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근본적으로 변한 것일까요?

 

나쓰가와 가오는 이 책을 통해서 그렇지만은 않다고 말합니다.

 

다수의 비즈니스 관련 책들을 저술한 저자는 유명한 CEO들과 인터뷰를 할 때마다 그들이 비즈니스나 경제 책은 잘 읽지않고 오히려 소설이나 고전들에서 더 영감과 영향을 받는다는 말에 충격을 받아 그들의 행동과 생활을 자세히 관찰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발견한 것은 스마트한 사람을 사는 성공한 CEO들이 실제로는 일반적인 의미의 스마트함과는 다른 의미로 IT 도구들을 사용하고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우선 그들은 시간 관리를 잘 하지만, 지나치게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 시간 운용의 효율화 계획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제대로 일을 해내지 못하고 하는 일없이 몸만 바쁘고 불필요한 잔업과 야근에 지칠 뿐임을 발견합니다. 오히려 스마트한 CEO들은 소설을 읽거나 영화를 보는 등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일들을 낭비라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그 속에서 많은 것들을 얻어냅니다.

정보화 사회라고 불필요한 정보들을 무조건적으로 모아들이다 보면 시간과 공간만 차지할 뿐 정작 필요한 정보를 구분하거나 찾지 못하면 결국 무의미한 잡동사니들이 되고 맙니다. 정보를 모을 때는 수집의 목적과 범위를 먼저 확실하게 하고, 단순한 정보보다는 체계적으로 정리된 데이터를 모이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든 일들을 혼자서 끌어안고 직접 하지 않으면 안심이 되지 않고 혼자서 모든 책임을 지는 방식은 전근대적인 것이고, 현대의 스마트한 리더는 완벽한 모습보다는 약간의 빈틈을 보이며 주변 사람들과 과감하게 교류하는 유연성을 보이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무조건 화를 내고 성질을 내기보다 왜 그것이 잘 되지 않는지를 먼저 분석하고 파악하며, 화를 내는 에너지를 일을 위한 활력으로 전환시키며, 호통보다는 칭찬과 감사를 하라고 권합니다.

 

스마트한 사람은 남들과의 대화나 교류에만 얽매이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사고하고 대화를 주도하며 선입견이나 편견없이 확고한 자신감으로 일을 결정하고 진행해 나갑니다.

일을 함에 있어서도 최종적인 목표에만 매진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는 것 자체에서 즐거움을 찾아내고 결과가 아닌 과정에서의 즐거움과 기쁨을 일을 하는 에너지로 삼습니다.

 

'세상은 당신이 스마트폰을 볼 때 그 밖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라는 카툰이 있습니다. 첨단 IT 시대라고 해서 모든 것이 인터넷 속에 존재하는 것만은 아니고,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제대로 판단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온갖 정보들이 넘쳐나는 인터넷의 바다에 빠져 그 속에서 별 실익도 없이 자신의 시간만 빼앗기고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대부분입니다.

 

좋은 정보란 절대로 저절로 주어지지 않고, 그냥 주어지는 정보는 절대로 가치가 있는 정보가 아니라는 말이 있지요. 결국 좋은 정보를 구분하고 판단하며 활용할 줄 알아야 그 정보가 쓸모가 있는 것이고, 그것은 결국 제대로 된 철학과 감식안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람 사는 세상의 진리는 결국 변하지 않는 셈이지요.

 

hajin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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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3-09-26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휴먼 디비전 1 샘터 외국소설선 10
존 스칼지 지음, 이원경 옮김 / 샘터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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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에는 <바벨-17> 같은 인문적인 언어학 SF부터

<중력의 임무><쿼런틴>, <링월드> 같은 하드 SF까지

숱한 하부 SF 장르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역시 <스타 워즈><스타 트랙> 류의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죠.

 

고전적인 스페이스 오페라의 명작으로는

로버트 하인라인의 <스타쉽 트루퍼즈>나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이 손꼽히고,

 

현대의 작품으로는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의 <보르코시건> 시리즈

아직 국내에는 번역되지 않았지만

(해피 SF를 거쳐 이번에는 폴라북스에서 발간된다고 합니다만...)

데이비드 웨버의 <아너 해링턴> 시리즈

쌍벽을 이루고 있죠.

 

물론 올슨 스콧 카드의 <엔더 위긴> 시리즈도 못지않지만,

2<사자의 대변인> 이후는 스페이스 오페라라기는 좀 그렇죠?

 

그런데 여기에 갑작스럽게 두각을 나타낸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존 스칼지<노인의 전쟁>이죠.

 

 

2002년에 개인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한 <노인의 전쟁>

2005년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어

휴고상 장편 부문에 오르고 좀 캠벨 신인상을 수상했는데,

 

저자 스스로 하인라인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다고 밝혔을 만큼

스페이스 오페라로써의 오락적인 재미가 탁월합니다.

 

<노인의 전쟁>이 대성공을 거두자

2<유령여단>3<마지막 행성>의 두 후속편을 차례로 내놓았고,

 

외전 격인 <세이건의 일기>(국내에는 번역되지 않았죠)

<조이 이야기>까지 총 5권으로 시리즈를 완결지었습니다.

 

 

그런데 21세기에 들어와서 발표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 장품들 중에서

대중성과 오락성에서 단연 최고라는 평가를 얻은

이 시리즈를 그대로 끝내기에는 아쉬움이 남았던지

 

존 스칼지는 <노인의 전쟁>에서

존 페리의 입대 동기로 등장했던 개척방위군의 해리 윌슨 중위를 주인공으로 하여

<노인의 전쟁>의 우주관을 배경으로 한 새로운 이야기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휴먼 디비전>입니다.

 

 

이번 작품은 <마지막 행성>의 얼마 뒤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여

보다 확장된 우주관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존 페리는 지구인들에게 개척연맹이

지구인들의 자주적인 우주 진출을 가로막고

지구를 인력과 자원의 공급처로 삼고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리고

 

그로 인해 지구는 개척연맹과의 관계를 끊고

(가능성은 옅지만) 독자적인 우주 진출이냐

콘클라베에 가입하느냐를 놓고

심각한 논쟁을 벌이게 됩니다.

 

개척연맹은 정반대로

지구를 다시 개척연맹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요.

 

이번 작품은 바로 이런 상황 속에서

한편으로는 개척연맹에 우호적인 콘클라베 비가입 행성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다른 한 편으로는 지구와 개척연맹을 다시 연결시키는 임무를 맡고

은하계 여러 행성과 지구를 넘나드는

해리 중위가 포함된 외교단의 활약을 그려나갑니다.

 

해리 중위가 기술 고문으로 포함된 외교단에는

아붐웨 대사를 필두로 콜로마 선장,

그리고 해리 중위의 친구인 아붐웨 대사의 부관 하트 슈미트가

주요 인물들로 등장합니다.

 

여기에 콘클라베의 수장인 가우 장군과

그의 부관인 소르발도 중요한 역할로 출연합니다.

 

 

13편의 독립되었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는 중편 에피소드들과

2편의 부록 등 15편의 이야기들에 걸쳐

 

이들은 사소한 행성 간 외교 협상에서부터

우주건 내에서의 의문의 살인사건,

외교 협상을 방해하기 위한 우주 공간에서의 미사일 공격,

CDF 병사들을 위장 잡입시킨 무허가 개척촌을 둘러싼 콘클라베와의 논의,

공격받는 지구와 개척연맹의 대규모 협상까지

 

점차적으로 규모가 커져가는 사건들의 한 복판으로 들어가면서

지구와 개척연맹의 운명을 건 활약을 펼쳐나가게 됩니다.

 

존 스칼지의 작품답게

웃음을 자아내는 외계 행성의 다양한 풍경들과

주인공과 미모의 여성과의 러브스토리부터

 

우주 공간에서의 미사일 추격전과

궤도 엘리베이터의 붕괴,

우주 공간에서 지구로의 자유 강하 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감칠맛나게 풀어 나가기 때문에

읽은 즐거움은 역시 최고 수준입니다.

 

존 스칼지는 총 13부로 구성된 이 작품들을

1주일에 1편씩 차례로 연재한 후

단행본으로 묶어 발간했는데,

 

이야기 자체가 완결된 구성이 아니고

얼마든지 더 펼쳐나갈 수 있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현재 2부를 준비하고 있다고 블로그에서 밝혔는데,

 

워낙 재미있고 유쾌한 작품이기 때문에

벌써부터 추가편이 기다려질 따름입니다.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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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자기계발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세계 각국에서 행해지는 안정적인 가치를 지닌 지속 가능한 화폐 시스템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수익의 기반이 자신이 소유한 부와 지위가 아닌 자신이 만들어내는 노동 시간과 생산성에 기초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현재의 세계 인구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향후 10~20년 후의 미래 인구통계 추이를 전망함으로써 세계경제의 미래상을 그린 책이다. 세계 인구의 79%와 글로벌 GDP의 92%를 차지하는 74개국에 관한 핵심적인 인구통계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람들이 어떤 생각, 상품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본능적 편의에 의해 정보들을 삭제하고 편집하며 새로운 사실을 창조해내는 비논리적 비약의 현상과 역사, 정치, 대중문화 속에서 찾아낸 팬덤의 대표적인 사례들을 소개한다

 

 

 

 

 

 

 

 

 

 

 

 

 

 

 

 

거침없는 입담으로 극찬과 질타를 한 몸에 받는 언론인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존 스토셀은 우리가 너무나도 많은 경제적 오류와 착각에 빠져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치명적인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수억 애플 마니아를 탄생시킨 전설적 마케터 가이 가와사키가 25년간 애플과 실리콘밸리를 이끌어온 아홉 가지 원칙을 공개한 ‘21세기형 마케팅 바이블’이다. 단순한 세일즈 노하우가 아닌 나를, 내 제품을, 내 회사를 사랑하게 만드는 방법을 공개한다.

 

 

 

 

 

 

 

 

 

ha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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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머핀 2013-09-09 1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흥미로운 책이 많은 듯 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