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 해링턴 시리즈와 나란히 함께
1980년대 이후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대표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의 국내 발간에 관해서는
지난 3월에도 포스팅을 했던 바가 있지요.
http://blog.naver.com/hajin817/60211493030
6권 이후 잠시 시간을 갖고 출간 전략을 정비한 씨앗을 뿌리는 사람에서
약속대로 7월에 시리즈 7권과 8권을 나란히 출간했습니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택배가 도착한 것은 어제 오전이었는데,
포장을 끄르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멋진 표지 일러스트들이었습니다.
사실 이 시리즈의 1권과 2권의 일러스트는 정말 멋있었지만,
3~6권은 너무 어둡고 단색조의 탁한 이미지여서 다소 실망스러웠는데,
이번 권에서는 1, 2권에서의 멋진 디자인이 제대로 살아난
눈길을 끄는 멋진 디자인으로 부활했습니다.
멋진 표지 일러스트에 비해
옆면의 디자인은 너무 아동용같아서 그다지 멋있다는 생각은 안들지만,
그레도 중간에 변경하지 않고 계속 이어간 덕분에
현재까지 위의 그림과 같은 상태까지 완성되었습니다.
시리즈 7권의 제목은 <무한의 경계>입니다.
이 작품은 3편의 중편을 모아놓은 형태의 구성으로
<슬픔의 산맥>, <미궁>, <무한의 경계> 3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중 <슬픔의 산맥>은 SF 무크지인 <HAPPY SF> 1권에 실렸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단행본으로 발간된 것입니다.
시리즈 8권은 <전장의 형제들>로
마일즈의 클론 형제인 마크가 처음 등장하는 작품입니다.
이번에 출간된 두 권은
다음 권인 <미러댄스>와 함께 시리즈 전체에서도
가장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는 작품인 만큼
후속편의 출간을 4달 여 동안 기다렸던 분들께는
좋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제 전체 시리즈의 절반이 출간 완료되었는데,
앞으로 남은 절반도 분발하여 빨리 출간해 주기를 바랍니다.
ha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