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심리학 - 나를 깨우는 성공의 지혜
뉴턴 N. 리델 지음, 브라이언 J. 돈리 엮음, 유지훈 옮김 / 이김북스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벌써 몇해전이다. 우리나라는, 아니 전 세계는 시크릿의 열병에 휘말렸다.

음 시크릿을 읽는 내내 난 의심병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읽는 내내 '내가 잘못되었나' 자꾸만 의심이 가는 나를 어찌할 줄 몰라 책읽기를 여러번 중단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그때 작은 아주 작은 사건이 하나 발생했다. 뭐 꼭 시크릿처럼 아주 열열히 원했던 건 아니지만,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보고 싶어서 시사회 응모를 했던 적이 있었는데, 물론 당연히 나는 당첨이 되지 못했다. 음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더 늦기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세요'라는 책의 서평단으로 당첨이 되면서 함께 그 연극 티켓이 내게 온 것이다.

허걱, 이것이 시크릿...나중에 이 작은 사건은 시크릿이라는 거대한 이름으로 포장되어지기보다는 음 작은 끌어당김의 법칙 - 마치 이지성님의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의 작은 버전정도로 생각하자라고 단락지었지만...암튼 나름의 시크릿을 간증하면서 위안을 했던 적이 있다.

 

이 책을 처음 접하는 순간 다른 인문도서처럼 수사적 표현이 많을거라 생각했는데, 시크릿의 또 다른 버전이였다. 물론, 나의 종교(뭐 딱히 난 종교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불교든 그리스도든 내게 좋고 맞으면 다 수용하는 편이라 박쥐와 같은 이중첩자라 비춰지겠지만~)와는 딱히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없어 이번책도 역시 읽으면서 혹시 내가 잘못된 생각을 하지는 않나라고 ...

그래서인지 아주 얇은 책이고 글자수도 그닥 많지 않음에도 진도가 영 시원치가 않았다.

 

이 책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 나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내가 남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라'이다.

음 내가 아닌 타인에게 경제적 보상을 주라는 것이 아니다. 내가 배운것을 적용하고 가르치라는 것이다. 나의 배움을 타인에게 베풀라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방긋 방긋 웃어라. 그럼 참으로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 그것은 바로 상대방도 웃는다는 것이다.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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