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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가뿐하게 꿈을 이루는 365가지 법칙
미즈노 토시야 지음, 최선임 옮김 / 지식여행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365 시리즈를 접할때면 두 가지 마음이 생긴다. 그 첫 번째 생각이 매일 한 개씩 읽어 나가면 1년의 시간이나 걸리겠다이고, 두 번째 생기는 마음은 며칠만에 후딱 읽어 치우면 남들의 1년을 나만 가진것 같은 착각에 괜시레 부자가 된 거 같다.
언제부터인가 저자들의 약력을 보면 나와 그닥 나이차가 별로 없다. 이는 곧 내 나이때쯤 되면 인생의 진리 하나쯤은 깨우쳐서 이런류의 책 한 권은 쓰고도 남음을 말한다. 또한, 굴곡 없는 인생은 없구나 하는 생각에 고개를 꺼덕이곤 한다.
이 책 역시 그러하다. 저자는 나와 같은 소띠 - 73년생이다. 벤처기업을 만들어서는 상장 직전까지 갔다가 해임과 빚보증으로 최악의 바닥까지 딛고 일어선 친구(?)이다.
우리는 잘 나갈때는 모른다. 하루 24시간이 부족하고 위만 바라보게 되어 내 주변에서 삐그덕 거리는 사사로운 일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다. 물론, 이는 반짝 성공을 맛본 사람들의 이야기다. 설령 아직 이런 반짝 단맛에 젖어있을지라도 조심하라. 언제 미끄러질지도 모르니깐~
하지만, 우리가 성공이라는 이름에서 살짝 비켜서 있으면 많은 걸 가지게 된다.
우선, 갑작스레 많아진 24시간이 반복된다. 그리고 갑자기 만나야 할 사람도 많아진다. 어디 그뿐인가? 읽어야 할 책들도 얼마나 많은지...
저자는 바로 이 순간에 선택했던 것이 바로 많은 읽어야 할 책들을 선택했던 것이다.
그 책들 속에서 자신만의 모듈로 절대성공의 법칙 365가지를 얻게 된다. 그리고 그 365가지는 다시 우리에게로 전달 된다.
어쩜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라 그냥 지나치기 쉬운 그의 법칙들이지만, 원래 법칙이란 건 그렇게 너무나도 당연하고 지극히 평범함 속에서 얻어지기 마련. 혹은 너무나 평범하여 우리가 지나쳐 버리기에 다시 경각심을 주기위해서 만들어지는 법.
300여가지가 넘는 법칙속에서 제일 처음은 각자의 달란트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전 인류를 위하는 그런 인재가 될 필요가 없다. 꼭 그런 인재만이 성공의 삶이 아니다. 단 한사람 - 지금 내 옆에 있는 단 한 사람만을 위하는 무언가를 하는 것만으로도 이 세상은 살 만한 곳임을 말하고 있다. 비록, 지금 내 옆의 사람이 당장 도움을 필요치 않더라도 언젠가 내가 받아야 할 도움을 미리 품앗이 해 두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