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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시그널 - 작은 우연이 주는 비밀
모치즈키 도시타카 지음, 박정임 옮김 / 너머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물이 반 남은 컵을 보고도....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는 생각과 '물이 반밖에 안남았네'라는 두 개의 관점이 생긴다.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사실앞에서 우리는 전자처럼 긍정적으로 해석하여 해피 시그널로 인지할 수도 있고, 후자처럼 언해피 시그널로 인지할 수도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피 & 언해피 시그널의 차이는 본인의 마음 먹기 나름이다라는 것이다.
비록 한 번쯤 실패를 하였다 하더라도 - 아니 열번의 실패 경험이 있다하더라도 그러는 동안에 독자적인 노하우와 자신감이 구축된다...
저자는 다음과 같이 실패를 인생의 보물로 만드는 10가지 힌트를 말하고 있다.
01. 좌절은 출발선 - '자, 여기서부터 시작하자'
02. 실패는 자랑거리 - '실패는 용기의 증거, 과감하게 도전했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하자'
03. 쓴 경험은 최고의 스승 - '실패하게 되는 법을 한 가지 알게 되었다!'
04. 큰 장벽은 물음 - '너는 정말로 해 볼 생각이 있는가?'
05. 시행착오는 길잡이 -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노력하고 궁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06. 위기는 기회 - '위기를 넘어서면 실력이 향상된다. 여기서부터 전설이 시작된다'
07. 클레임은 해피콜 - '많은 고객이 기뻐해 주고 있다는 것을 잊고 있지는 않는가?'
08. 보답이 없는 것은 소리 없는 응원 - '시간은 조금 더 걸릴지 모르지만, 그렇지만 포기하지 마!'
09. 고민은 만남의 시작 - '해결책을 가르쳐줄 사람이나 책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다'
10. 역격은 빛 - '이 고통과 경험은 이후에 살아날 것이며, 다음을 잇는 사람의 용기가 된다'
소중한 인연은 우리가 만들려고 해서 얻어지기 보다는 우연히 얻어지는 경우가 많다. 부부의 연은 타고날 때부터 빨간 털실로 이어져 있다고 한다. 비단 부부의 연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과 모든 사물의 인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지금 당장 자신의 새끼손가락을 잘 살펴보길 바란다...혹, 빨간 털실이 끊어져 있지는 않은지? 잘 이어져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