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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들이 다시 쓴 무지개 원리 : 실천편
차동엽 지음 / 위즈앤비즈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작년 7월에 무지개 원리를 만났다. 컬러에 관심이 많았던 난 옳다쿠나 했었다.
그 중에서도 난 이 말이 정말로 가슴에 와 닿았다..
" 너는 사브라다. 내 인생은 선인장과 같았다. 나는 사막에서 뿌리를 내리고, 비 한 방울 오지 않고 땡볕이 쬐는 악조건 속에서 살아남았다. 아침에 맺히는 이슬 몇 방울 빨아들이며 기어코 살아남았다. 그러니 너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냐. 너라는 열매를 맺기까지 나는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 냈다. 너는 사브라다. 선인장 열매다. 그러니 너도 끝까지 살아 남거라. 그리하여 또 다른 열매를 맺어라. 그 열매가 맺어지거든 그를 사브라라고 불러 주어라 "
언젠가 나도 이 말을 꼭 누군가에게 하게 될 날이 오리라는 생각을 하며 책을 덮었던 생각이 난다.
근데, 이번 실천편은 훨씬 더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아무래도 몸소 경험한 이야기를 실었고, 게다가 책 마무리에는 무지개 원리를 읽은 독자들의 리뷰가 함께 있어서 더욱 마음에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럼 우리가 매스컴을 통해서 알고 있는 그네들이 전달하는 무지개 원리를 만나보자.
[무지개 원리 1]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두 말하면 잔소리지만 무의식에서조차 긍정의 울림을 공유하려면 언제나 긍정적인 생각만이 우리 몸속에 흐르게 해야한다.
좋은 머릿결을 만질 때의 기분, 아름다운 원목 가구의 무늬결을 볼 때의 즐거움, 단내가 날 정도로 부드러운 아가의 살결...모름지기 이 '결'을 만든는 건 반복이라고 한다. 작은 반복이 긍정의 습관과 사고를 만든다.
지금 당장 내가 하고픈 만들고픈 가지고픈 습관을 위해 오늘부터 21일 동안만 반복해 보자(지금 난 10일째 아침 요가를 하고 있다. 첫날보다 쉽게 눈이 띄어지긴한데...여전히 힘들다. 하지만 21일이 지나면 쉬워지리라)
첫번째 무지개 원리의 실천편을 말한 김중겸님(현대건설 대표이사)은 긍정을 부르는 화법의 팁을 소개하고 있다. "No, because~" 보다는 "Yes, but~"이라는 것이다. 비록 but이 올지라도
[무지개 원리 2]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무지개 원리 3] 꿈을 품으라
[무지개 원리 4] 성취를 믿으라
[무지개 원리 5] 말을 다스리라
[무지개 원리 6] 습관을 길들이라
[무지개 원리 7]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마지막 원리에서 이규석님(대구 카네기 연구소 소장님)은 젊음을 받친 회사로부터 배척 되었을 때 새로운 걸 시작하기엔 늦은 나이가 되었을 때 그에게 나이는 장애가 아니라 경륜이란 값진 자산으로 삼았으며 나이로 인해 젊을때만 못한 기억력은 반복학습이라는 성실함을 떨어진 속도감은 풍성한 이해력으로 전환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아직은 나도 젊은이축에 들기에 100%공감은 힘들지만...언젠가 나도 이소장님처럼 나이듦을 편안해 할 순간이 있으리라.
독자 체험수기에 실린 어느 중학생의 글을 읽으면서 얼마나 놀랐는지. 만약 일찍 결혼을, 아니 첫사랑에만 실패하지 않았도 중1 아들을 두었을법한 내나이에...아들뻘 되는 아이의 글을 읽고 참으로 미안한 맘이 들었다. 똑같은 책을 읽고도 저렇게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르구나. 백마중학교라고 하던데..지금 당장 검색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