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마음을 얻는 말하기의 기술
오쿠시 아유미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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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잘 한다는 건. 이율배반적이다. 거침없이 술술 말을 잘하는 것도 맞고, 비록 어눌한 어조이지만 진솔한 마음을 담아서 그 의미가 잘 전달 되는 것도 말을 잘하는 것이다. 말로 먹고 사는 소위 영업직에 종사하는 이들을 보면 전자보다는 후자가 더 많다. 그렇다면 말을 잘 하는 것은 후자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전자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이다. 3분 말하기에 성공하면 30분 말하기, 3시간 말하기도 성공을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 힌트로는

- 상대가 좋아할 만한 말을 찾는다.

- 상대에게 다가설 수 있는 말을 찾는다.

- 지난 이야기를 다시 환기시킨다.

 

태어날 때부터 말을 잘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 울음으로 시작하니깐.

즉, 이말은 누구나 교육을 받으면 말은 잘 할 수 있다.

 

★ 상대의 귀를 쫑긋 세우는 말하기의 5W1H

- Why ; 목적을 확인한다.

- Who ; 듣는 이를 분석한다.

- When  ; 타이밍을 생각한다.

- What ; 주요 포인트와 근거를 정리한다.

- Where ; 환경을 확인하고 정리한다.

- How ; 효과적인 접근, 오프닝과 클로징을 생각한다.

 

말하기의 기본 구성은 오프닝, 본론, 클로징이다. 오프닝은 상대의 귀를 트이게 하고 호기심을 부르지만 너무 길지 않도록 한다. 또한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라는 말로 바로 끝내버리면 제아무리 본론을 잘 말해도 무의미한 말하기가 된다. 그러니깐 비록 짧더라도 클로징 멘트는 꼭 준비해야 한다.

오프닝은 30~45초, 본론은 2분, 클로징은 15~30초가 적당하다.

 

★ 오프닝의 최강 비법

1. 첫 마디는 반드시 듣는 사람의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인사로 시작한다.

인사-> 이름->분위기 조성->자기소개->예고로 구성하는 오프닝에서 쌍방향의 교류는 말을 하기가 한결 편해지며 듣는 이도 한층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2. 상대의 호응이 꼭 필요한 건 아니다.

- 소도구를 이용한다 ; 오늘의 신문이나 듣는이들의 관심을 끄는 잡지를 준비.

- 질문을 던진다 ; 질문을 이용하여 쌍방향의 소통을~

- 우호적인 사람에게 질문을 ; 개중에는 눈을 피하거나 지목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질문을 피한다.

- 확인의 말한마디 ; 미리 나눠 준 페이퍼를 통한 일정 체크나 이 후의 이야기를 확인하면서~

- 오늘의 화제로 ; 오늘 아침 핫뉴스 화제를 먼저 꺼낸다.

- 감사의 말로 ; 무엇때문에 감사한지 꼬집어서 감사의 말을 전달한다.

- 유머로 시작하기 ; 이 경우엔 정말 경험이 많고 검증 된 유머로 시작해야 한다.

3. 처음 1분은 메모를 읽지 마라.

멘트를 준비한 종이가 있다 할지라도 절대로 처음 1분동안은 적어도 메모를 읽지 마라.

4. 가장 멀리 있는 사람부터 눈을 마주쳐라.

가장 멀리 있는 사람부터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혹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순서대로 시선을 옮기면 듣는 이는 나의 시선을 따라 자신과 눈 마주칠 순간을 기다리게 되고 자연스레 내 말에 집중하게 된다.

 

★ 본론정리하기

1. '상대에게 무엇을 하도록 할 것인가?'롤부터 이야기의 포인트를 잡는다.

2. 마음을 움직이려면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생각한다.

3. 상대가  '어떤 의문을 가질까?'를 생각한다.

4. '상대의 타입'과 '타이밍'으로 이야기의 패턴을 만들어 간다.

5. 데이터, 에피소드, 사례, 사실 등은 이야기를 쉽게 전달하기 위한 소도구이다.

 

왜냐하면 패턴 & 그러므로 패턴

- 성격이 급한 상대나 지식과 기술 수준이 비슷한 사람을 상대로 할 때

- 느긋한 상대이거나 상대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경우

 

말하는 거 못지 않게 말하는 이의 제스처는 아주 중요하다.

제스처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령

- 손가락질은 절대 금물 ; 가리킬 때는 손바닥이 듣는 이 쪽을 향해서

- 건들거리지 말것

- 메모지는 한 손으로 잡고 당당하게 본다.

- 마이크는 멀리 낮게 ; 물론, 헤드 마이크가 있다면야 문제 없겠지만...마이크로 입주변을 가리는 일은 없도록 한다.

- 말하는 시간의 70퍼센트는 듣는 사람과 눈을 마주친다.

- 전원이 보이는 곳에 선다

- 억지미소는 하지 않도록~

 

무대 공포증 , 떨림증을 예방하는 방법

- 철저한 준비

- 반복된 연습

- 장소에 일찍 들어가기...난 주로 세번째 방법이 좋더라^^

 

상대방과 대화를 늘리는 질문 테크닉

- 질문의 목적을 생각하라.

- 대답하기 쉬운 질문을 하라.

- 질문의 타이밍 ; 사전에 미리 질문을 하겠다고 공지하고 질문을 하는 게 좋다.

- 질문의 상대 고르기 ; 강의 도중 시선을 잘 마주치고 대답을 자주 한 앞자리의 사람을 선택하는 게 좋다.

- 상대의 대답을 사실로 충분히 존중하라.

- 1.5 왕복의 대화 기술을 익혀라.

 

알아두면 확실히 차이가 나는 파워포인트 활용법

- 스크린의 문자를 전부 읽지 마라

- 슬라이드 넘기기 전에 다음 슬라이드의 간단한 예고하기

- 화이트 아웃(W키), 블랙키(B키)를 적절히 활용하기 ; 알면서도 매번 잊어버린다.

슬라이드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할 때 요렇게 하는 게 훨씬 집중도 잘되고 있어(?)보이던데 말이다

- 가슴은 항상 상대를 향한다 ; 말을 할때도 물론이고 누가 부를 때도 고개만 돌린다면 NG

항상 하트투 하트 가슴과 가슴을 마주 보고...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말을 하고 싶어한다. 그러기에 상대의 마음을 얻으려면 말을 잘하려 하지 말고 듣기를 잘하는게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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