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Leaderpia 리더피아 2008.11
리더피아 편집부 엮음 / 휴넷(월간지)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후훗~리더피아 배송 사고가 종종 있었던 ~그러나 11월호는 웬일이래~두 권이나 집으로 왔다. 일반과 특급인듯~우체국 소인이 찍힌게 두 개가 다르다.
암튼 그리하여 난 11월호를 두권이나 받았다(독자 참여마당엔 내 사진과 함께 리더피아를 읽은 후기까지 실려서...쿄쿄쿄~)
11월호의 잡지모델은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 한비야님...(올해 연초 후원인이 되겠다고..단돈 1만원이라도 매달 후원인이 되겠다고 했는데...한 서너번 하고 실천을 못하고 있는데...아마도 올해가 가기전 한비야 팀장이 잡지 모델로 떡하니 나온 건...실천하지 못하는 나의 계획을 실천하라는 계시...혹은 운명....)
우리가 하는 일....직업...이 직업이 정말 가슴 뛰는 일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한팀장은 월드비전 일을 8년이나 하고 있지만 아직도 가슴이 뛴다고 한다. 대체 가슴을 뛰게 하는 그 열정이 무엇일까?.....(잠시, 처음 학생들 앞에서 강의를 하던 순간, 배우들의 분장을 처음 했던 때를 떠올려 보니 두 볼이 화끈거릴만치 가슴 뜀을 느낀다...다시 그 때 그 시절의 떨림을 느끼고 싶다...간절히~)
그건 아마도 혼자 움켜쥐는 삶이 아닌 나누는 삶, 공유하는 삶이라 그럴것이다라고 답을 찾아본다.
아직 부족하고 아둔한 나로서는~ 나눔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물질적 나눔이야 두 말 할것 없고...지식의 나눔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정말 철이 없던 시절에 내가 시간을 투자해서 얻은 지식 - 정확히 말하면 얻은 게 아닌 책을 통해서 훔치거나 뺏은 지식일지도...은 나의것이라고만 여겼다.
혹은, 개인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좋은 정보를 혼자만 가지겠다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막아두는 행위...요새는 얀카메라가 있어서 별 소용없더라는..(나같은 컴맹도 얀 카메라를 아는데...)
암튼 지식의 공유...지식의 기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케 하는 그런 11월이다.
못사는 나라의 사람들이 항상 못사는 것은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는 게 없어서라고 생각 해 본적이 있는가? 전쟁후에도 기근으로 굶주리는 나라에서도 교육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먹을 것'보다 '앎'에 대한 굶주림...물고기를 잡아주는 게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어야 하고, 더 나아가서는 물고기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희망을 나누어 주어야한다.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자기 통찰의 힘은 빈곤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부르고, 그 의지는 인간관계에서의 소통을 배우게끔 하고, 자립을 하게끔 하며, 높은 자존감을 지닌 인격체로서 자리매김 하게끔 한다.
행복이나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되듯이 지식 또한 공유할수록 깊어지는 것이다.(그러니깐, 우리 좋은 정보는 공유합시다^^)
월급은 사장이 주는 게 아니라 고객이 주는 것이라 말하는(나도 입버릇처럼 말했다. 강사들 월급은 사장이 주는 것도 아니며, 원장이 주는것도 아니며...학생들이 주는 것이다라고...) 휴넷 골드 명사(서두칠 동원시스템즈 전 부회장) 특강에서는 경영이라는 정의를 정말 가슴에 와닿게 설명하였다.
경영은 사람이 모여서 일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 경영을 실제로 굴러가게 하는 것은 사람이기에 사람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것이 경영의 출발점...
" 열린 경영 "의 팁
- 투명경영이 건강체질의 기업을 만든다. 공개 자료와 시기, 대상이 제한적이어서는 안된다.
- 생산현장의 종업원에게도 사장 수준의 정보를 제공한다.
- 동기부여는 스스로 하게 한다.
- 솔선수범과 일관성이 있는 행동이 감명을 준다.
- 일에 대한 보상보다 재미가 더 중요하다.
- CEO는 지나칠 정도의 책임감, 도전정신, 결과지향적이어야 한다.
(다 좋은데...마지막 지나친 결과 지향주의는 약간 그렇다. ㅠ.ㅠ하지만, 정보를 공유하는 것, 비전을 통해 조직원에게 방향을 제시하는 것, 리더의 솔선수범으로 조직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경영혁신의 성공요소라며 강조하는데는 적극 동의...)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거나 혹은 공연을 보는 등 예술활동(예술교육)을 통한 창조경영의 해법이 있다고 하는데...왜 가위손의 영화감독 이름을 따서 팀버튼 2.0 시연회라고 할까?
아마도 팀버튼 그가 기괴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특유의 냉소로 장르를 뒤죽박죽 섞고 패러디하는 포스트 모더니스트이기 때문에...그러는 게 아닐까 하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해 본다...
사람은 읽은 것은 10%기억하고, 들은 것은 20%기억하고, 본 것은 30%기억하고, 듣고 본 것은 50%를 기억하고, 말한 것은 70%를 기억한다. 그리고 우리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90%를 기억한다...팀버튼 시연회 역시...드럼을 치고 댄스를 배우고 노래를 부르고...직접 말하고 행동함으로써 창조경영에 한발짝 다가설수 있다고 보는 맥락과 같은 거 같다.(기회가 있다면 나도 받아 보고 싶다)
마케팅의 4P - Production, Price, Place, Promotion(요새는 생산자 중심인 4P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4C가 대세 ; Customer Benefits(Value-소비자 혜택), Cost to customer(소비자 기회비용), Convenience(편의성), Communication(커뮤니케이션)....가 있듯이 리더십에도 4P가 있는걸 혹시 아는가?...
사람(People), 끊임없는 상호작요이라는 의미에서의 포로세스(Process), 바람직한 영향력 파워(Power), 퍼포먼스(Perfomance)...즉,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끊임없이 바람직한 영향력을 주고 받으며 성과를 창출하라고 해서 리더십의 4P라고 한다..후훗 재밌다...
리더십중에는 뭐니 뭐니 해도 셀프 리더십이 최고봉이라 생각한다. 남을 따라오게 하려면 먼저 내가 나를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하듯이....
이번 11월 스페셜 테마가 바로 셀프 리더십이다. 직업의 귀천이 어디있고, 어느 직업이든지, 내가 리더이든지 아니든지간에 필요한것이 바로 이 셀프 리더십이다...
비록 사회의 중심부는 아니지만 약간의 변방이지만 그들이 있기에 밝을 수 있는 직종에서 셀프 리더십을 실천하는 이들...(환경미화원, 밤무대 가수, 경비원, 빌딩 외벽 청소인, 구둣방 주인, 외국인 근로자, 버스 운전기사, 소방관, 가락시장 상인....) 어떻게 보면 이들은 우리가 선망하는 직종에서 2%(아니, 이보다 더 많은) 부족하다...왜 어느 철학자도 그렇게 말하지 않는가?
행복한 삶이란 먹고 입고 살기에 조금 부족한 재산,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는 약간 부족한 외모,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절반밖에 인정받지 못하는 명예, 남과 겨뤘을 때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는 질 정도의 체력, 연설을 했을 때 듣는 사람의 절반 정도만 박수를 보내는 말솜씨....또한 약간의 걱정과 고민이 건강에 이롭다(일리노이드 대학에서 '행복의 최적조건' 연구 결과)고 한다. 약간의 부족은 적절한 긴장과 노력을 가져온다는 것...
이 말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약간의 두려움과 망설임이 좋은 촉매제가 되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말은 미용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에게 내가 종종 하는 말...)
부정도 뒤집어 보면 긍정이 된다..너무 맘에 들지 않는가? 서로 상반되는 것은 곧 하나가 될 수 있다. 같은 일을 놓고도 어떻게 해석을 하느냐에 따라 감사하으로 또는 원망스러움으로 나눠진다. 하지만, 근거 없는 낙관은 비관보다 더 위험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근거 있는 자신감이말로 성공을 부른다.(요즘 10대들의 인터넷 신조어 중에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이란 말이 있더라는 ^^)그럼 어떤게 근거 있는 자신감일까?
-. 막연히 잘 될거라는 낙관주의 보다는 정확한 근거를 갖고 판단하고 혹시라도 나쁜 영향을 미칠 일이 있으면 찾아내 해결하고 잘 되게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을 갖고 일을 진행하는 것만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차라리 바꿀 수 없는 것이라면 그것의 장점을 뒤집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방법이 아닐까...
-. 평소에 긍정적인 사로를 가지려는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한다. 마치 모닥불에 가끔씩 장작을 넣어 주어야 하듯이 책을 읽는다든가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든가 세미나에 참가하는 것 등이 장작의 역할을 해줄것이다.
매력넘치는 사람의 DNA
왜 꼭 그런 사람이 있다. 똑같은 말을 해도 똑같은 행동을 해도 한 번 더 쳐다보게 만드는 사람..
궂이 이성이 아니더라도~동성이라도 꼭 한번 더 쳐다보게 만들고, 나도 모르게 그 사람의 행동을 따라하게끔 흉내내고 있는 나 자신을 볼때면...참, 재밌다.
매력의 매(魅 ; 도깨비 매)자가 도깨비처럼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끄는 힘이라고 한다.
매력을 가져오는 5A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수용의 법칙(Acceptance) 누군가에게 해줄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선물이 무조건 긍정이라고 한다. 이건 어떻게 보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의외로 방법이 간단하네..'미소'만 지으면 된다.
절대로 상대방의 결점을 찾거나 비판하지 않으면서 미소만 빙긋 지어보라.
2. 감사의 법칙(Apprecoation) 무슨 일이 일어날 때마다 이유를 붙혀서 '고맙다', '감사하다'라고 말하면 ~
3. 인정의 법칙(Approval) 아기들은 인정해달라고 울고, 어른들을 인정받기 위해 죽는다는 말처럼 남녀노소 없이 사람들은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4. 찬사의 법칙(Admiration) 앞서 말한 칭찬이나 인정보다 한 단계 위이다. 평범한 사람을 아주 훌륭한 사람으로 만드는 힘을 발휘한다.
5. 주목의 법칙(Attention) 주목한다는 것은 상대가 자존감을 가지도록 돕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며 매력의 가장 중요한 열쇠이다.
매력을 가져오는 마법의 질문 3가지
- 어떤 일을 하십니까?
- 그런데 어떻게 그 일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 아하, 그러셨군요. 그러고 나서 어떻게 하셨는데요?
매력적인 사람의 처세
- 상대방을 주인공으로 만들어라. 사람들은 주인공에게 끌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주인공으로 만들어주는 사람에게 끌린다.
- 그들이 원하는 것을 내줘라.
- 최고의 답변은 미소이다.
- 무조건 먼저 좋아해라.
월드 리더십에서는 리더가 직원에게 기대하는 키포인트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만약 내가 아직 리더가 아니라면 반대로 내가 요렇게 하면 리더에게 인정받고 리더가 되는 길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1. 참여하라. 우수한 경영진은 위임한다.
2. 아이디어를 창출하라.
3. 협력하라.
4. 현실을 직면하라.
5. 실패를 무릅쓸 용기를 가져라.
6. 리더십 역량을 개발하라.
7. 이니셔티를 보여라(솔선수범)
또한, 월드 리더십에서 조직원이 따르는 리더의 노하우가 있다.
1. 진정성의 깊이를 더하라. 단순히 진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내적 및 외적 자아의 조화를 말한다.
2. 자기표현을 강화한다. 리더의 진실한 자기표현이야말로 조직원들의 내부에 있는 자질을 끄집어 내어 가치 있는 기여를 하도록 이끄는 힘이다.
3. 최적의 가치를 창출한다. 성과는 내지만 가치를 만들지 못하는 ceo가 아니라 즉, 자신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을 조화시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100% 모두 자기가 갖기보다는 95%만 갖고 5% 정도를 나누어 주는 삶, 좀 부족한 듯 서로 나눠가며 함께 살아가는 것이 더 오래, 더 많이 가지며 살아가는 방법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면서 11월호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