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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력 - 유쾌한 인간관계의 기술
다고 아키라 지음, 이서연 옮김 / 토네이도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리더십도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듯...사교력또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지는 것이다. 천성적으로 타고난다는 것보다...만들어 가는거, 다듬어 가는거...요런말 너무 좋아한다.
나또한 새로운 팀장 승진을 의뢰하기전 ...직원과의 미팅에서 가장 많이 하는 말이기도 하다.."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자~그렇다면, 우리의 사교력은 몇점이고 부족한 나의 사교력을 어떻게 변화시키면 좋을까...우리주변을 보면 천성적으로 목소리 톤이 예쁘고, 유머감각이 뛰어나고, 예의가 바르고 하여...주위에 항상 많은 팬클럽을 가진 사람들을 본다. 단지, 친화력이 높을 뿐이다. 물론, 걔중에는 노력으로 인하여 친화력을 뛰어넘어...사교력이 뛰어난 사람일 수도 있지만~
저자 아키라씨는 성공을 하고 싶다면 내게 꼭 필요한 사람을 얻는 힘이라고 말하며, 그 힘이 바로 사교력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 사교력을 키우기위해 67가지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 방법들중에는 우리가 이미 실천하고 있는것도 있고, 소홀히 하는 것도 있고, 몰라서 못하는 것도 있다. 그래서...나는 아키라씨의 방법 중 내가 실천하면서 아하 그렇구나 하는 것, 그리고 내가 몰라서 하지 못했던 거 몇가지 팁을 적어보고자 한다...
- 미리 함정을 파 놓고 기다려라.
프리젠테이션의 달인은 과연 어떤 사람들일까? 컴퓨터를 잘해야 할까? 언변력이 뛰어나야 할까?
쇼맨십이 좋아야할까?...정답은 청중이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일부러 함정을 만들고, 그 질문에 완벽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다.(pp작성에 자신이 없는 나도 갑자기 자신감이 100배 up~)
- 그림자를 살펴라.
vip고객을 모셔야하는 모임이라면, 그 고객들을 모시고 오는 운전 기사님이나 수행비서님들을 챙기라는 것이다.(이건 정말로 파티나 모임을 주최하는 호스트라면 정말 좋은 팁이 될거 같다는)
- 여운을 남겨라.
여운을 남기는 대화법을 익혀서 모든걸 한꺼번에 오픈하는 것보다...한꺼풀 한꺼풀씩...왜 그러지 않는가? 연애사업도 밀고 당기면서 한번에 하나씩...
- vocabulary를 만들어라.
머리보다 손을 먼저 움직이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사교력의 달인들이다.
우리주변에 단짝인 사람들을 보면 그네들은 사용하는 단어가 비슷한 경우가 많다. 가령, 우리 사무실에서는 "괜찮다~"라는 표현을 참 잘 쓴다. 그 말을 할 때면 울 선생들 알수 없는 작은 공감대가 형성된다고나 할까?...지나친 억지일까? 무릇 사람들이란 자신이 즐겨 쓰는 표현을 상대가 따라 쓰면 그 사람에게 호감을 갖게 마련이다.
- 이솝이 되어라.
소위 전문직 사람들은 그들만의 어휘를 사용한다. 의사나 변호사들을 보라. 우리는 그 사람들 앞에서는 약간 위축하기 마련인데, 내가 비록 잘 아는 분야라 할지라도 전문 용어는 피하라.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전문 용어를 쓰지 않고 사람들에게 좋은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는 사람이 가장 지적이 사람이다. 사람을 불러 모으는 대화는 현란한 꾸밈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흐름에 있음을 명심할것...어린 아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이솝우화처럼~
- 중립은 사교의 적이다.
난 중립을 '중용'이라는 표현으로 그럴싸하게 포장해서 사용했다. 서로간의 대립을 피하면서 모두에게 좋은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는것이 중립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을 포섭하는 사교력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아군의 충성심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나의 아군이라 생각되면 무조건 그의 편을 들면 된다. 시비판단에 밝고, 옳고 그름을 잘 가려내고, 쓴소리를 잘하는 것만이 능사는 결코아니다. 공평한 판관이 아니라, 언제나 자신펴에 있늘 사람을 위무할 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사교력의 달인이다.
- 서로에게 없는 것을 베풀어라.
내가 가장 잘 하는 것을 제공하고 당신이 가장 못하는 것을 제공 받는것이 뛰어난 사교력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 얼리워크가 되어라.
사람들은 우리의 해박한 머리가 아니라 정직한 다리를 더 신뢰한다.
- 절대 가르치지 마라.
나의 가장 큰 실수다. 그냥 평상시의 대화속에서도 선생질(?) 성향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게 얼마나 대인관계에서 치명적인 실수인데......
- 신세를 졌으면 반드시 갚아라.
신세 지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지 마라. 제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도 금전 관계는 상호 동등한 수준을 형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사교력은 항상 서로 동등한 밸런스를 유지하는 선 위에서 꽃을 피운다.
- '그럭 저럭'이란 표현을 삼가라.
누군가의 질문에 우리는 이 표현을 쓴다. 나도 가끔 쓰는데 별로 말을 오래 하고 싶지 않은 상대방에게 예의상 건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 요런 표현은 내가 그럴때 사용한다면 상대방도 반드시 그렇게 느낄 것이다.
- 경사보다 조사를 챙겨라.
언젠가 그런말을 들은 적이있다. 국회의원들이 투잡으로 장례사업을 많이들 한다고~ 그만큼 결혼식이나 회갑연이나 이런 기쁜 모임보다는 슬픔을 함께 나누는 조사를 꼼꼼히 챙기다 보면 뜻밖의 귀인을 만나게 된다.
- 긍정어를 사용하라.
요새 내가 우리 학원에서 벌이고 있는 캠페인이다. 교육영업을 하다보면 화창한날도 많지만, 비가 오거나 흐린날이 더 많은 경우가 있다. 그러다 보면 얼굴을 찡그리게 되게 경우가 많고 내뱉는 말 또한 '휴~'하는 한숨과 '짜증나...'이런 표현을 많이 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한숨 한번에 5백원...내 책상 위 돼지 저금통이 있다. 요번주 한주는 연습기간 담 주부터는 바로 적용이 된다.
입살이 보살이라고 매사에 긍정적인 마인드로 긍정어를 입에 달고 다니는 습관을 들여라.
- 대각선으로 앉아라.
처음 만난 사람에게 편안함을 주고 싶다면 얼굴의 정면 프로필을 보여주기보다는 측면 프로필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특히, 이성과의 첫만남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싶다면 절대 맞은 편에 앉지 마라. 반대로 헤어지고 싶은 사람이 있거나, 관계를 정리하고픈 사람이 있다면 정면에 마주 앉아라.
- 평판을 챙겨라.
당장 내일 회사를 그만 둔다고 해도, 오늘 회사에서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을 줄 알아야 한다.
완전히 은퇴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차피 우리가 몸담았던 회사와 동종 업계에 있는 회사로 이직하기 마련이다. 있을 때보다 떠날 때 더욱 신중하고 사려 깊게 행동해야 한다.
- 립서비스의 기술을 익혀라
같은 표현을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으며, 진심으로 감탄할 때 좀 더 적극적으로 립서비스를 담아라. 립서비스는 좋은 기분을 더 좋게 만들고, 좋은 분위기를 더 좋게 만들고, 기쁜 일을 더 기쁘게 만드는 사교력의 유용한 팁이다.
- 저녁 약속은 하나만 잡아라.
공식적인 모임의 끝까지 지킬 수 없다면 아예 가지 않는게 좋다. 그리고, 설령 일찍 간다면 그다음날 아침 다른 사람들보다 일찍 출근해서 책상위에 비타민을 챙겨두는 센스를 잊지 마라. 내가 아는 지인중에 오후가 되면 센트롬 한알씩이랑 천하장상 쏘세지를 돌리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참 좋은 방법인거 같다. 당장 나도 내일부터 함 따라 해봐....
-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그림 엽서를 써라.
요거 너무 좋을거 같다. 나도 당장 따라하고픈 방법 중 하나다. 이번 7월 말에 파리 연수가 잡혀 있다. 미리 직원들이며 챙겨야 될 사람들 명단을 뽑아서 기내에서 엽서를 한번 ~
- 항상 피드백을 줘라.
이왕 하는 피드백 긍정적 피드백을 줘라. 지적해야 할게 있다면, 우선 잘한 점부터 말해주고 그리고 나서 수정할 부분을 말해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