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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 ㅣ Economic Discovery 시리즈 1
팀 하포드 지음, 김명철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내가 읽은 책들 중에서 제일 어렵다...단연 1위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찬사가 끊이지 않았던 책, 게다가 대한민국의 경제 IQ를 높여주는 전
국민의 경제 교과서라는 말에...그동안 위시리스트에만 담아두었던 책을 구매했다.
비록, 오래전에 출판 된 책이지만...
항상 책을 읽다보면 진도가 나가지 않아 중간 중간에 진도가 빨리 나가는 책들을 골라서 읽곤 하는데..이 책은 거진 2주동안 씨름을 하면서 오늘에야 겨우 겨우 마지막 저자의 에필로그로 마무리 되었다....
역자는 저자가 아주 쉽게...대단히 아주 쉽게 커피 한 잔의 가격부터 중고차 매매의 비밀,가난한 나라가 계속 가난하게 살 수 밖에 없는 이유, 강남의 땅값이 인상 된 이유에는 고교평준화가 한 몫했다는~등의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숨어 있는 경제적 논리들을
이해하기 쉽게 서술해서 공무원, 기업 경영자, 대학생들 누구나 읽어야 할 책이라고 했다...
그러나, 내게는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는 경제...
이 세상의 모든 경제학도들에게 존경을 보냅니다...후훗~
하지만, 스타벅스에서 파는 커피나(물론, 커피빈을 포함한 여러 브랜드 커피), 집앞 혹은 지하철 간이매점에서 판매가 이루어지는 커피나...모두 원가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거...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은 스타벅스를 원하는 이유는 바로~스타벅스의 메뉴판에있다...
생산 원가가 모두 비슷한 제품들에 다양한 가격을 매겨놓음으로써, 스타벅스는 가격에
덜 민감한 고객들과 그렇지 않은 고객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왜, 다들 경제학을 말할 때 커피가격을 많은 예로 들까....
언제가 이런 글을 어디서 읽은 기억이 난다..적절한 예인지는 몰라도 스타벅스 메뉴판에는 스몰 사이즈가 있지만 결코 스몰 사이즈를 표시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사람들은 적은량의 커피를 마시고 싶거나 가격에 민감한 고객들이 아예 스몰 사이즈는 주문도 할 수 없게끔 만든다는 것을...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스트 푸드점인 맥도날드는 햄버거를 팔아서 수익을 내는게 아니라, 전세계 노른자 땅에 매장을 자리 잡고 있어서...실은 부동산 사업을 하는 거라고...(에효^^경제는 어려워...)
또, 하나 슈퍼나 대형 마트의 묶음 상품의 꾀에 속아 넘어가지 말라는 것이다.
라면 하나에 650원 할 적에...5개 묶어서 3,500...(이럴수가~이건 사기다^^)
가격이 변칙적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주의 깊은 쇼핑객들만이 이를 눈치 챌 수 있으며,
그런 사람만이 대체 상품들과 가격을 비교해서 최고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길...
경제란 사람들의 실생활이라고 하지만, 내겐 여전히 실 생활인 경제가 어려워요^^
언젠가 다시 한 번 더 복습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