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란 책으로 이미 의사라는 이미지보다는 마음 따뜻한, 푸근한 그런 시골동네의 이웃 아저씨같은 이미지로 더 많이 알려진...안동에 사는 박경철 의사 선생님~!
부자가 되는 길...부자, 부자, 부자...정말 지겹도록 듣고 있는 부자 되는 방법~!
상대적으로 부에 대한 박탈감에서는 벗어날 순 있지만,  우리는 항상 절대적 기준에서의
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작년부터 재테크라는 키워드 하나로 30대 싱글(궂이 싱글이 아니어도~)을 위한 책들도
많이 읽어왔지만, 이 책은 <육일약국 갑시다>라는 책과 비슷할거 같아서...컨택했는데~
의외로 재테크에 관한 책이라 그런지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다^^
중간중간에 도서 이벤트로 당첨된 책들도 배송되고 해서...그 책들을 읽고 리뷰를 남기느라~한 두번 정도 외도(?)를 살짝 했던 책...
오늘에서야 다 읽게 되었다....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저자는 "이렇게 하면 돈을 번다"라는 무책임한 이야기보다는 "이런 부분을 깊이 생각해보자"라는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그리고, 재밌고 쉽게 읽혀지기보다는 다소 어렵게 생각할 거리를 주고 싶다고 했다.....역시나 어려웠다...이럴줄 알았으면 대학때 경제학 원론이라도 좀 들을걸~ 

"부자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대답하는 사람들이 10에 9은 될것이다.
그렇다면 얼마만큼의 돈이 있어야 부자인가?...난 20억이면 좋겠는데...
아마도 금액의 차이는 있겠지만...그렇다면 이렇게 몇십억 단위의 돈을 소유한 사람이 부자일까...
더 이상 부를 늘리는 데 관시이 없는 - 더 이상 부를 필요로 하지 않을 때....
맞다...더 이상 재테크란 말이 필요없는 사람이 부자이다...
부는 권력과 함께 사람을 조종하는 힘의 원천이기도 하다.
돈이란 가두면 가치가 떨어지고 흐르면 가치가 증가하지만 잘못 흐르면 전부 잃을 수도 있고 잘 활용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려갈 수 있는...이것이 바로 돈이 가진 치명적인 매력이다~
혹자는 말하더라~ 35세 이상의 여자에게 미모는 곧 경제력이다라고...헐
나름 노후를 위해 연금을 넣고 있지만...20년 후에도 택시요금 기본요금이 \1,900이겠냐고요?
물가상승을 어떻게 따라가겠냐고요...주식이다 부동산이다...이거야 어느 정도 상대적인 부를 축적하고 돌릴 수 있는 돈이 있는 사람들 얘기지...
그럼 나처럼 돈없는 월급쟁이들은 종자돈이 필요하고 그 종자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아무리 금리가 낮아도 은행을 등 질 수 없다는 거...
그렇게 종자돈을 모은 뒤 수익률이 높은(최소 15%는 되는) 상품에 재테크하라는 거~
그리고...종자돈이 적은 사람일수록 리스크는 많다는거~
첩첩 산중 잘 모르겠고~어렵다 말이징....앙앙 ㅠ.ㅠ

★ 재테크의 세가지 기준

1. 자기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부자의 기준 마련
2.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켜 자산가치를 높일것
3. 은퇴 후 노후 자금은 투자수익률을 올리는 비율의 개념으로 접근 

부자가 되려면 부자처럼 행동하라고 하는데, 지금 당장 내 주머니 사정이 뻔한데...
그럴수 없다...그렇다면 어떻게 하라는 건지...그건 바로 부자의 행동방식을 이해하되
부자처럼 행동하지 않고, 부자처럼 사고하되 부자와는 다른 판단을 내리는 것이다...
그럼 부자들의 행동을 알아보자~

★ 부자들의 행동양식

 1. 부자는 인내심이 강하다.
다른사람들의 상대적 부의 축적에 초연하다. 그들은 적정 수준 이상의 수익을 확보하면
미련없이 시장에서 발을 빼고, 다른 사람들이 그 시장에서 얼마나 큰 수익률을 올렸는지
대해서는 철저히 무관심하다...
2. 부자는 불필요한 비용을 지출하지 않는다.
리스크를 떠안거나 이익을 확률적으로 보장하는 투자는 철저히 배척한다....
실질적으로 부자들의 투자 습관이나 안목, 그들만의 특별한 투자 원리란 있는 게 아니다.
그들은 이미 축적한 부를 지키는 데 더 관심이 많다....참 아이러니 하네~ 부자들 말야~!

암튼 투자에 있어 중요한 키워드는 금리인플레라고 한다...그리고, 저자는 부동산 투자는 어리석다고 말한다...일단, 내 소유의 부동산이 없으니 왠지 모르게 그말이 맞는 말이였음 한다...만약, 그래도 부동산의 유혹을 물리칠 수 없다면 아파트 등 거주용보다는 상업용 부동산으로, 수도권을 투자할 때는 경기도 남부 지역보다 북부지역(의정부시.고양시.파주시.양주시.동두천시. 포천시.남양주시.구리시.연천군.가평군)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그리고, 장기투자는 확실히 승리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장기투자의 최우선 순위는 금리 투자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나도 이제 펀드를 3년이상은 해야겠다...매번 1년 몇개월만에~그만 두기를 여러번 했는데...이번 만큼은 좀 진득하니 장기로 가보자고...^^ㅋ)
 

저자가 말하는 단기 투자가 망하는 이유는?
거래 비용초심자의 행운이라고~결국, 잦은 거래는 중개인과 정부의 배만 불리는
셈이다...

★ 재테크에 대한 오해

1. 조금만 노력하면 재테크를 잘할 수 있다.
재테크란 인간이 만들어낸 수단 중에서 가장 어렵고 가장 까다롭고 예민한 제도이다...
2. 시장 진입 장벽이 없다.
혹시 나는 살아남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자기 위안을 위해 재테크를 공부하고 있지는 않은가?
3. 나도 얼마든지 대박을 낼 수 있다.
대박에 성공한 사람은 행운의 결과임을 잊지 말아라.
4. 투자 수익률은 기하급수적이다.

재테크란 결국, 부자에게 유리한 게임이다.
현재의 부를 더 늘리고 싶거나 투자를 통해서 부자고 되고 싶다면 자신을 잘 평가하고
재테크 방법을 배우는 것보다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지가 선행되어져야 한다... 

[과연 나는 왜 부자가 되려고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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