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엔 유튜브 잔치 - 좌충우돌 환갑 유튜버 도전기
정성희 지음 / 더로드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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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만약에~난 참 만약에를 달고 사는 아이였다.

 

어려서부터 내가 욕심내었지만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만약에~"라는 말로 풀었다.

 

 

처음엔 욕심이였다가, 투쟁이였다가~

 

포기를 넘어서 즐거운 상상!

 

마음만으로도 즐거운 상상으로 마무리하는

 

그런 만약에~

 

가령, 내가 오빠보다 누나라면

 

엄마, 아빠 사랑을 더 먼저 받았고

 

많이 받았을텐데라든지~

 

 

내가 만약에 20대로 되돌아 간다면~

 

그놈(X) 안 놓치고, 그놈(X) 안 만날 걸~

 

 

그리고 정성희 작가님처럼 난, 엄마를

 

다시 볼수 있는 고1때로 돌아가고 싶다.

 

나의 엄마는 고3때 내가 한참 사춘기를

 

치열하게 앓고 있을 때 내곁을 떠나갔다.

 

1때 내게 생긴 장학금 20만원이 있었다.

 

그때 엄마 종합검진 시켜드리려 했는데

 

그만 엄마는 나의 한달 하숙비로 쓰셨다.

 

만약에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내 하숙비 대신에 엄마의 종합검진을~

 

그랬다면 엄마의 암도 초기에 찾아서

 

더 오래 내곁에 있을지도 모를텐데....

 

 

얼마전 유일한 나의 가족이였던 오빠마저

 

엄마, 아빠가 계신곳으로 먼저 보냈다.

 

(살아서도 엄마, 아빠 사랑 독차지하더니...)

 

그래서일까? 엄마가 더 그립고 보고싶다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긍정 스위치를 켜야한다.

 

본문p.130

 

난 그동안 긍정의 스위치보다는

 

이생망 스위치를 많이 켰다.

 

 

젊기 때문에 행동하는 게 아니라

 

행동을 해야 젊어진다.

 

 

시작하기 위해 위대할 필요는 없지만

 

위대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시작해야 한다

 

지그 지글러

 

젊음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젊었을 때 청춘은 원하지 않아도 저절로

 

나에게 주어졌지만 나는 감사함을 몰랐다.

 

그러나 이제는 이렇게 안간힘을 쓰며

 

붙잡으려 하는데도 좀처럼 잡히지 않는다.

 

 

젊은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때 사랑인줄 모른다는

 

노랫말처럼 옆에 있을 땐

 

우리는 알지 못한다.

 

 

반백살을 한 발짝 남겨두고 있는

 

지금의 나로서는 나의 앞세대 선배님들이

 

보기엔 아직 배부른 소리겠지만...

 

세월 따라 찾아오는 노화현상은

 

어쩔 수 없다지만

 

배움을 멈춘다면 실제 나이와는

 

상관없이 우리의 뇌는 늙고 만다.

 

 

나보다 열살하고 한 살 혹은 두 살

 

(띠동갑 선배?)님인 저자님의 책을 보며

 

나는 나의 버킷리스트를 다시

 

작성하고 이생망 부정 키워드를

 

조금 바꾸어 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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