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클래식 그림 동화집 1권의 두번째 이야기가 룸펠슈틸츠헨. 

Illustration by Otto Ubbelohde to the fairy tale Rumpelstiltskin

-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본문에 나오는 요술쟁이 난쟁이의 이름으로, 달가닥거리는 소란스러운 유령이라는 뜻의 독일어이다. 영어권에서는 럼펠스틸스킨으로 알려져 있다. (옮긴이) - 서문 * 서문 역자는 임옥희

카스파, 멜키오르, 발처부터 시작해서 알고 있는 이름을 하나씩 다 말했지만 그때마다 난쟁이는 "그건 내 이름이 아니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소갈비‘라는 이름인가요? 또는 ‘양곱창‘, 아니면 ‘며느리발톱‘인가요?" - 룸펠슈틸츠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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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43699 (황진미)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http://www.cine21.com/news/view/?mag_id=4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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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어린이날이 곧 지나가네. 최근 읽은 러시아 청소년문학 책 '페데리코 라피넬리의 첫사랑'에 나온 마법사 룸펠슈틸츠헨에 관해 찾아보며 어린이날과 작별한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745752&code=11171315&cp=du (김서정)


By Rüdiger Koch - CC BY-SA 4.0






첫째로, 젊은 날에 나는 나에게 주어진 소원의 귀중함을 모르고 낭비했기 때문에 더 이상 나를 위해서 쓸 수 있는 소원이 없다. 이것은 너희, 철부지들에게 교훈이 될 것이다. 소원을 현명하게 써라. 반복은 불가능하다. 둘째로, 나는 이제 마법을 완전히 다른 시선으로 보고 있다. 나는 마법으로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반대로 그 빌어먹을 마법을 사용하지 않고 싶은 것이다. (룸펠슈틸츠헨의 말)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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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는 중인 실비나 오캄포의 이 책에서 '우리들'이란 단편소설로부터 일부 옮긴다. 쌍둥이 형제 이야기.

우연히 발견한 그림 - 화가 이름이 Jane DesRosier





"넌 절대로 거울을 들여다보지 마! 그건 시간 낭비야! 머리를 빗거나 넥타이를 매려거든 너와 판박이인 에두아르도를 보면 돼." 우리 친구들은 내게 이렇게 말한다.

사람들은 우리 둘이 국화빵처럼 닮은꼴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의 왼손과 오른손, 나의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이 서로 다르듯이 우리 사이에도 차이가 있음을 안다. 내 자랑은 아니지만, 에두아르도에 비해 나의 옆얼굴이 더 완벽하다. 인기 폭발인 볼우물도 웃을 때 보면 내 것이 더 깊게 파인다.

나는 형이 사랑했던 여자들 말고는 다른 여자들과 연애를 하려고 애써본 적이 없다. 사실 이따금씩 내가 조금만 독립적이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용기가 없었다. 나는 행복하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굳이 사서 고생을 하겠는가.

"왜 늘 ‘우리’라는 복수형을 써요?" 그녀가 내게 물었다. "귀에 거슬려요?" "에두아르도는 내 애인이에요. 무슨 얘긴지 알겠어요?" 그녀가 쏘아붙였다. 나는 우울하게 발길을 돌렸다.

"넌 나인 것처럼 연기해야 돼. 그녀를 ‘나의 어린양’이라고 불러." 나 자신을 에두아르도라고 상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어렸을 때 비슷한 놀이를 수도 없이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를 어린양이라고 부를 수는 없었다.

우리 둘이 함께라면 세상에 못 할 일이 없을 것이다. 에두아르도와 나는 보통 사람들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쌍둥이라고 해도 감히 어떻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겠는가?

레티시아가 내 품에 안겨 있던 시간에 에두아르도를 본 사람들이 퍼뜨린 악의적인 소문이 그녀의 귀에까지 들어갔던 것이다. 레티시아는 에두아르도가 다른 곳에 있으면서도 동시에 그의 품에 안길 수 있는 불가사의한 상황이나 복제 가능성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나쁜 심보로 포커 판이 벌어졌던 집에서 에두아르도의 사진을 찍었는데, 그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 사람은 사진 뒷면에 날짜와 주소를 적어 레티시아에게 보냈다.

나는 그녀가 우리 둘 중 한 사람을 살해하거나 경찰에 신고할 거라고 생각했다. 분명 수치심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녀는 어떻게 해서든지 에두아르도와 나를 갈라놓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에두아르도와 나는 짐을 꾸려 함께 그 집을 떠났다. 이제는 그 집에 사는 게 따분하게 느껴졌다. 아니, 견디지 못할 정도였다. -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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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nold Böcklin - Gottfried Keller (Public Domain, 위키미디어 커먼즈)


[네이버 지식백과] 켈러 (독일문학사, 1989. 4. 1., 프란츠 마르티니, 황현수)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50960&cid=60603&categoryId=60603






오랫동안 돈이 모자라 허덕이는 등 근심의 그림자가 영혼에 드리울 때에도 그들은 대단한 정치적 순발력을 발휘해 차츰 원기를 회복한다. 이것이 또한 젤트빌라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젤트빌라 사람들은 견해와 원칙의 변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하나의 정부를 선출한 뒤에는 그날부터 항상 정부의 반대편에 선다.

오늘 그들은 거부권을 갖길 원한다. 심지어는 영구적인 국민회의를 가진 아주 직접적인 자치정부를 원한다.

그러나 나는 원래 이 책에서 지금까지 묘사한 젤트빌라의 특성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곳에서 일어난 몇 가지 소소한 일, 그러나 어느 정도 예외는 있겠지만 바로 젤트빌라에서만 일어날 수 있었던 일들에 대해 쓰려고 하는 것이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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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5-13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간 녹색의 하인리히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