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식백과] 켈러 (독일문학사, 1989. 4. 1., 프란츠 마르티니, 황현수)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50960&cid=60603&categoryId=60603


오랫동안 돈이 모자라 허덕이는 등 근심의 그림자가 영혼에 드리울 때에도 그들은 대단한 정치적 순발력을 발휘해 차츰 원기를 회복한다. 이것이 또한 젤트빌라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젤트빌라 사람들은 견해와 원칙의 변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하나의 정부를 선출한 뒤에는 그날부터 항상 정부의 반대편에 선다.

오늘 그들은 거부권을 갖길 원한다. 심지어는 영구적인 국민회의를 가진 아주 직접적인 자치정부를 원한다.

그러나 나는 원래 이 책에서 지금까지 묘사한 젤트빌라의 특성을 이야기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곳에서 일어난 몇 가지 소소한 일, 그러나 어느 정도 예외는 있겠지만 바로 젤트빌라에서만 일어날 수 있었던 일들에 대해 쓰려고 하는 것이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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