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리만치 호손의 작품은 포우, 멜빌, 에머슨과 같은 동시대 작가에 비해 작품이 갖는 인종적 함의에 관해서는 비평적 관심을 받지 못해왔다.


반점에 나타난 갈등과 긴장이 인종적 유동성에 관한 불안을 표현한다고 보는 연구는 많지 않다. 이 글은 에일머의 불안이 젠더 및 계급적 위계질서의 균열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을 암시하며 나아가 이러한 불안이 가정을 넘어 국가적 수준으로 작동한다는 데 초점 맞춘다. 

조지아나의 뺨에 새겨진 반점을 제거하려는 에일머의 시도는 혼혈에 대한 공포와 흑백 인종분리의 욕망을 시사하며, 공사영역 분리 이데올로기를 공고히 함으로써 젠더 위계를 심화시키려는 시도이다. 

이 글은 인종과 젠더, 계급의 관점에서 에일머의 실험의 실패가 갖는 의미를 탐색하며, 그의 실패가 사회변동과 중산층으로의 이행의 어려움을 함의하며 나아가 인종적 구별 및 배제 의 불가능성을 함축한다고 주장한다.] 출처: 호손의 「반점」에 나타난 인종, 젠더, 국가 (한우리)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720797

호손(1841) By Charles Osgood


[네이버 지식백과]너대니얼 호손 [Nathaniel Hawthorn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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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ureraum.org/bcc/mcontnets/view.do?rbsIdx=62&contentsCode=20180320007









카스파르 하우저처럼 오늘날 기독교의 중심지에서 멍하니 길을 잃고 떠돌아다니는 몇 안 되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2천 년 전에 마음씨 착한 시인이 황제들의 로마에서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하는 선량한 촌뜨기에게 바친 유명한 기원(祈願)이 여전히 타당하게 들어맞는다.

<주석> 카스파르 하우저(1812∼33): 기억상실증에 걸려 1828년 뉘른베르크에 나타난 수수께끼 같은 독일 청년. - 빌리 버드 제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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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먼 멜빌의 '빌리 버드'를 보면 초반에 너대니얼 호손의 단편 '모반(반점)' 속 여성 인물이 언급된다.

Woman's Head with Beauty Spot, c.1906 - Amedeo Modigliani - WikiArt.org






우리의 멋쟁이 선원은 어디에서든 찾아보리라고 기대할 수 있는 것 못지않게 대단한 남성미를 갖고 있었지만, 호손의 단편에 나오는 아름다운 여인처럼 단 하나 어울리지 않는 점이 있었다. 그 여인의 경우와는 달리 사실상 눈에 띄는 결점은 아니었지만, 이따금 언어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다.

<주석>호손(Nathaniel Hawthorne, 1804∼64)의 단편소설 「모반」(母斑, The Birthmark)에 등장하는 여인 조지아나(Georgiana)를 말한다.

그 멋쟁이 선원에게 이러한 결점이 있음을 인정하는 것은, 여기에서 그를 상투적인 주인공으로 그려내고 있지 않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이야기가 결코 허구가 아니라는 것도 분명하게 드러내기 위해서이다. - 빌리 버드 제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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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고드윈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b01g3689a





1826 2월 21세기를 배경으로 한 묵시록적 과학소설이자 퍼시 비시 셸리를 이상화한 소설 마지막 남자 출간. 미국인 극작가 존 하워드 페인, 프랑스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메, 미국 작가 워싱턴 어빙 등이 구애했지만, 아들 퍼시 플로렌스와 아버지 윌리엄 고드윈을 돌보며 독신 생활을 고수함.

1835 3월 비밀스러운 두 연인에 관한 자전적 소설 로도어 출간.

1836 아버지 윌리엄 고드윈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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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유한다는 것은 우선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프로이트 학파, 융 학파 심리학자들 모두 심리 치료의 기본으로 자기 이야기 다시 하기, 이야기 회복하기 등의 작업을 제안한다.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을 여건이 되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혼자 할 수 있는 치유 작업으로 ‘자기 역사 쓰기‘를 권한다.

학자들은 자기 역사 쓰기를 할 때 ‘삼대 삼차원‘의 관점에서 기록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개인사와 가족사뿐 아니라 사회적 차언에서도 역사를 기록해봐야 한다. - P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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