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로부터 입수된 Mike Singleton님의 이미지
대표 썸네일은 회색 카뮈 볼펜인데 딴 옵션으로 민트색 오스틴 볼펜이 있다.
다들 지키는 게 매너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매너는 ‘매너리즘’이 되기 쉽고 또 진실로 좋은 매너는 드물게 찾아온다고 오스틴은 말한다. 마찬가지로, 오스틴은 모두에게 결혼을 허락하지만 결혼을 목적이 아니라 일상의 과정으로 만들어 결혼 플롯의 권위에 저항한다. 풍속 소설로서 『오만과 편견』의 궁극적인 아이러니가 여기에 있고, 이는 『오만과 편견』을 두고두고 다시 읽을 수 있는 소설로 만드는 힘이다. - 해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