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ightingale and the rose, 1913 - Charles Robinson - WikiArt.org


[와일드는 나이팅게일의 다양한 요소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랑의 전설을 만들어낸다. 사랑하는 아가씨와 무도회에서 춤추는데 필요한 붉은 장미 한 송이를 구하지 못해 비탄에 빠진 젊은 학생을 본 나이팅게일은 그의 열정적인 사랑에 감동하여 황폐해진 장미나무의 가시에 제 가슴을 찔러 박으며 밤새도록 노래한 끝에 그 피로 붉은 장미를 피워낸다.

 

이 이야기에서 모진 겨울에 황폐해진 장미나무에 자기 목숨을 바쳐 붉은 장미를 피워 내는 나이팅게일의 노래는 십자가에 수난을 당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암시한다. 「행복한 왕자」에서처럼 하느님의 인정을 받는다는 명시적인 진술은 없지만 두 가지 상반된 사랑 즉 젊은 학생과 아가씨의 사랑 그리고 나이팅게일의 사랑이 선명한 대조를 이루면서 더욱 위대한 사랑을 부각시킨다.출처: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499365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와 이야기들』에 나타난 사회적 미학 2019 양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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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rchi - 직접 촬영, CC BY-SA 3.0, 위키미디어커먼즈


[「행복한 왕자」의 주제는 「나이팅게일과 장미」에서 계속된다. 이 작품은 안데르센의 동화 「나이팅게일」 에 대한 비평이며 서구의 다양한 나이팅게일 이야기에 근거한다. 안데르센의 나이팅게일은 예술가이며 그가 부르는 노래는 왕의 병을 치유하는 한편 와일드는 학생과 그의 연인의 얄팍한 가치와 그들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예술가로서 나이팅게일의 헛된 노력을 드러내고자 한다.

 

안데르센의 이야기 외에도 서구에서 나이팅게일은 중세 연애시에서 새벽이 오기까지 연인들과 함께하는 새이다. 이 새는 새벽이 다가올수록 열정적으로 노래하다가 죽음을 맞이하기도 하고 다른 나이팅게일과 노래를 겨루다가 기진하여 죽기도 하는데 어느 경우에나 노래하다가 절정에서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페르시아 전설에서 나이팅게일은 흰 장미의 가시에 가슴을 찔러 그 피로 장미를 붉게 물들인다.]


출처: https://www.kci.go.kr/kciportal/ci/sereArticleSearch/ciSereArtiView.kci?sereArticleSearchBean.artiId=ART002499365 오스카 와일드의 『행복한 왕자와 이야기들』에 나타난 사회적 미학 2019 양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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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년 런던 '잠자는 미녀' 공연 (퍼블릭 도메인, 위키미디어 커먼즈)


https://blog.naver.com/sol_book/222687189845 버지니아 울프 전집을 낸 솔 출판사 블로그의 '어떤 연구회' 소개


버지니아 울프의 단편소설 '어떤 연구회 A society'(1921)는 여성들의 목소리로 당대 사회의 남성중심주의를 광범위하게 풍자한다. 





"책들이......" "거의 다 형편없어!"

"순결한 여자라는 낙인을 찍는 건 불결한 여자라는 낙인을 찍는 것과 똑같이 불공평한 일이야." "나는 사랑을 하고 있지 않은 사람은 순결이나 불결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 어떤 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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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ient Greek polychromatic pottery painting (dating to c. 300 BC) of Achilles during the Trojan War (위키미디어 커먼즈, 퍼블릭 도메인)






로마의 위력이 커감에 따라 이기고 돌아온 승리자와 공로가 큰 장정들에게 장미 화환으로 치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되었다. 장미 화환을 들고 로마를 통과해 가는 것은 곧 유행이 되었다.

그곳에서 장미는 순수한 신념과 성실한 성격의 상징이었다. 호메로스 이후로 아킬레우스가 방패를 장미로 장식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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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로부터 입수된 Hans님의 이미지


[네이버 지식백과] 느릅나무 밑의 욕망 [Desire under the Elms]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78387&cid=40942&categoryId=40507






태양은 강하고 뜨겁지 않아? 땅속을 파고들 듯이 불타고 있잖아. 바로 자연의 힘이야. 사물을 자라게 하지. 점점 더 크게, 네 속에서 자라며, 뭔가 다른 것으로 자라고 싶게 만들며, 그래서 마침내 그것과 하나가 되어, 그게 네 것이 되지. 하지만 그것이 너를 소유해서 점점 더 크게 자라게 해. 나무처럼. 저 느릅나무처럼. 자연이 너를 이기고 말거야. 조만간 굴복하고 말걸. (2막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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