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작은 아씨들'을 보는 중. 여기도 김미숙 배우가 연기하는 고모(할머니)가 나오신다. "고모님은 아이들을 싫어하셨잖아요." "아니, 난 너를 싫어한 거야."
어릴 때 동화 '작은 아씨들'을 읽으며, 고모가 조 말고 에이미를 유럽 여행에 데려가서 조에게 감정 이입되어 되게 서운했었다. 다시 생각해 보면 그림 그리는 에이미를 선택한 결정엔 적절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