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피스, 잔혹한 소녀들
에이버리 비숍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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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있었던 일에 죄책감을 가지는 거냐고 묻는 거라면 그건 맞아.
그렇다고 그 일이 지금 그레이스가 하는 짓에 대한 변명이 되냐고 묻는 거라면 절대 아니지.


역시 가해자는 가해자로서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건가?
범죄냐 아니냐를 놓고 이성적인 판단이 가능한 건가?
죄책감을 가지고는 있는 것은 맞다?
어떻게 과거의 죄책감으로 단순히 돌릴 수가 있는지.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놓은건데, 가해자는 단순히 죄책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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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독서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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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밖에 모르는 삶은 흔한 비극이다.
자기마저 모르는 삶은 더한 비극이다. - 63p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아는 것은 진짜 중요하다.
가만 생각해보면 어린 시절부터 난 내가 알아서하는 스타일이였고,
되도록 좋은 분위기와 좋은 결과를 위해서 내 기분이나 상황을 조금 뒤로 미루었던 거 같다.
그런 것들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지만, 조금 더 나를 챙겼다면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그래서 나는 이제 조금은 더 나를 챙기고, 나의 기분을 살핀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내가 즐거울 수 있는 일을 마음껏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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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독서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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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을 떨며 걸어온 인생은 알리라.
아침에 눈을 뜨면 눈부신 세상이 있고
나에게 또 하루가 주어졌다는 게
얼마나 큰 경이인지. - 59p

가끔 뉴스에서 너무나 허망한 죽음 소식을 들으면
갑자기 하루하루가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진다.
눈을 떴을 때 새로운 아침이 그냥 당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님을,
오늘 하루 무탈하게 보낸 것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지루한 일상이 아님을,
소소한 즐거움이 별게 아니라는 것을.
주어진 오늘을, 주어질 내일을 당연시 하지 않고, 최선으로 지내자 다시 한 번 새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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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 잔혹한 소녀들
에이버리 비숍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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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리에서 쫓겨나면 다른 친구들을 사귈 수나 있을까?
....
결국 루저가 되는 길뿐인가?
나는 낙오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견딜 수 없었다.
혼자 겉돌다 유목민이 되어버릴 것 같았다 - 64p


무리에 속하고, 그 무리에서 나쁜 짓을 하는 것을 알아도
막지 못하거나 멈추지 못하는 것은
결국 혼자 외톨이가 될까 두려운 마음때문일까?
내가 혼자가 되고, 낙오자가 될 거 같은 생각에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나쁜 짓을 하고.
왜 사람은 이토록 혼자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일까?
집단생활을 태생으로 갖고 있는 것인지,
유독 집단에 속해있어야하는 시기가 있는 것인지.

소녀들의 악행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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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독서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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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등장하는 사진과 문장부터 마음이 쿵!
회사에서 일하고, 야근하고 와서 이것 저것 정리하고, 독서하고, 관련 공부하면 어느새 새벽시간.
요 근래 하루의 패턴이 이렇게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회사에서도 바쁘게 돌아가고, 집에와서도 할일이 있어서 바쁘게 돌아가는 시간.
바쁘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잘 지내고 있었는데
이 문장을 딱 보는 순간!
내가 너무 종종거리며 정신없이 지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달리지 않아도, 소소하고 즐겁고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달리지 않고 천천히 가도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문장 하나가 주는 많은 생각거리, 잠시 멈춤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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