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한글쓰기 자음과 모음 세트 - 전3권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한글쓰기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 지음 / 리베르스쿨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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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7살이라더니딸이 방에서 작은 종이를 가져온다.

그러더니 내게 오더니던지듯 내밀고서는 방으로 들어간다.

 

아빠 나빠

 

...”

  


좀 전에 작은 실랑이가 있었다엄마 말씀 좀 잘 들으라는 요지였다.

그러나 딸은 자신에게도 생각이 있다며 한 마디 한 마디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결국아빠 말에 딸은 기분이 상한 듯 방으로 들어가서는 결국 내게 종이를 내밀었다.








딸이 표현한 나름의 억울함과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는 메시지였다.

 

삐뚤삐뚤어딘지 어색한 글자들.

마치 그림처럼 어디에선가 본 듯한 글자를 그림 그리듯 그려온 딸.

 

남들은 더 어릴 때부터 한글교육 시킨다며 방문선생님이라도 모셔야하지 겠다라는 딸 아이 엄마의 말에 난 대화를 요청했다.

딸에게 때 이른 수업은 오히려 학습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으니기다려보자고 설득했다.

 

결국 지금 한글을 읽는 건 조금씩 늘고 있다.

다만 쓰는 건 아직도 제자리걸음이다.

특히 받침글자를 어려워한다.

물론 처럼 윗 첨자처럼 생긴 글씨를 마치 받침처럼 길게 쓴다.

궁서체와 비슷하게 쓰는 글씨가 있는가 하면,

그림처럼 기울어지거나,

나름 모양을 제대로 흉내내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그래서 찾아본 것이 바로 이 책.

우리아이 뇌를 깨우는 한글쓰기

리베르스쿨 유아한글연구회가 저자로 참여하고리베르 출판사에서 펴냈다.

 

책은 전체 3권이며각 연령은 3~4세라고 되어있으니우리 아이는 한참 잘 해야하지 않을까 싶지만 아니올시다였다.

 

아이는 책이 왔기에 살펴보고 함께 풀어보자며좀 더 이쁜 글씨를 위해 같이 앉아 해보자고 했지만딱 3페이지였다딱 2페이지를 넘어서며 옆에 앉아 몇 마디 더 보탰더니그만이다.

 

딸 기억부터 천천히 써 보자따라하면 좋잖아순서도 쉽고화살표만 따라가보자

아니기억은 여기처럼니은할 땐 여기처럼 맞춰 써야지디귿은 먼저 끊어 써야지

 

아빠의 악필처럼 되지 말라며예쁜 글씨 천천히 써 보자고 다독여야 하는데,

맘 바쁜 아빠는 그리되지 않았다.

 

리베르스쿨에서도 유아를 위해 얼마나 정성스럽게 고민하고 연구했을텐데.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하게 만들 수 있도록 재미있는 콘텐츠로 많이 고심했는데,

우리 딸은 첫 장 넘기고 겨우 세 페이지에서 멈추고 말았다.

 

리베로출판에서 펴낸 책은 이제 시작이고자음을 3권으로 나눠 구성되었는데.

우리집 딸은 언제 이 책들을 다 마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선다.

 

책은 정말 구성이 잘 되어 있다.

그림 기억법으로 완벽하게 익히는 자음과 모음이라는 설명처럼 간결하고 깔끔하다.

 


1권은 자음()에 모음()까지 글자와 단어그리고 문장을 익혀 쓸 수 있다한글 브로마이드를 펼쳐보면 무척 흥미롭게 진행된다전체 흐름을 살펴보고각 구성요소를 시작한 다음단어와 문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자연스럽다.

 

2권은 자음()과 모음의 구성이다.

자음과 모음이 조합되어 글자를 이루고이 글자들이 모여 단어가 되고단어의 조합들이 문장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3권은 자음()과 모음의 구성이다자음과 모음을 구분하고이를 결합하는 방법과 다양한 사례구성이 재미있다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스스로 책장을 넘겨가며 할 듯 싶다.

 

게다가 자음과 닮은 단어를 배치한 구성은 시각적 기억효과를 높여줄 듯 보인다하면 로봇이 연상되듯 말이다그림 기억법이란 구성법은 모르지만연상암기처럼 연관되는 글씨와 단어를 연계시켜 볼 수 있다물속에서 수영의 동물원 기린의 처럼 말이다.

 

책에서는 짧은 문장 속 글자를 따라 써 볼 수 있으며선 긋기를 통해 간단한 게임으로 글자를 복습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서 큰 캐릭터와 글씨그림이 포함된 구성은 아주 마음에 든다.

 

한 페이지에서 배우는 자음과 모음의 구성과 그리고 자음과 모음을 순서대로 써보는 차근차근 단계별 학습법 구성이 좋다.

 


게다가 자음을 찾는 게임처럼 노란 스쿨버스(버스옆의 모음을 찾아 단어를 완성하는 벌집모양의 구성이 인상적이다.

 

커다란 사진(그림)으로 단어를 보고 따라쓰며 배우고, ‘바다에서 수영하기호랑이가 으르렁처럼 짧은 문장으로 단어를 만들어 써 보는 과정이 잘 꾸며져 있다.

 

딸이 방에서 나왔다.

아빠가 옆에서 방해해서 미안해

내가 먼저 사과했다.

딸이 간결하게 답했다.

 

이 책 더 해 볼까?’

딸은 고개만 끄덕인다.

 

사건(?)의 빌미가 된 첫 장이야 넘어가고딸이 좋아하는 선 긋기를 찾았다.

나름 쉬운 코스(?)라서 인지마냥 연필 쥐고 선 긋기만 찾아 나선다.

딸은 재미있나 보다.

 

아빠 나 잘 했지?’

이렇게 귀여운 미소를 어찌 할까 싶다.

뭐 글씨야 나중에 천천히 이쁘게 잘 쓰겠지.

 

우리 아이 뇌를 깨우는 한글쓰기

이 책 하나로 나름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생겼다.

 

한글에 관심있는 아이들이라면 좋겠다.

3살 이상인데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시긴에 보여주면 좋고,

나처럼 조금 늦은(?)시기라도 한글을 제대로 쓰는 법을 놀이와 함께 배우고 싶다면 추천한다우리집 고집 센 딸이라도 알찬 구성에 잘 따라할 듯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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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연결시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민현기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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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내 이야기구나

소통의 문제가 생기면 어디서 물어보나 싶었는데 여기였다.

바로 이 책이다.

 

직장 상사가 이렇게 말한다.

배가 고픈데 몇 시야?”

그럼뭐라고 답하지?

난 당연히, “0시 00분입니다라고 답해준다그럼 꽝이다.

눈치 없는 사원이 되는 것이다.

혹시 아침 못 드셨어요이른 점심이라도 드실래요?”가 정답이다.

 

메이드북스에서 재미있는 책이 나왔다.

민현기 박사 지음으로 제목은 초연결시대 어떻게 소통할 것인가라는 책이다.

 

민현기 박사는 로젠탈 교육연구소 대표이다기업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강사 양성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저자는 자기계발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민사이트운영자다.

이미 소통관련 책으로 성공한 리더는 유머로 말한다리더여 유머리스트가 되라 등의 유머 화술 저서를 집필했다그런 그가 이번에는 소통을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사실소통의 부재는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집 내 주변부터 소통의 부재가 거론되는 시대다.

어느 누구 하나 고개를 들지 않는 지하철과 버스의 승객들.

스마트폰에 빠져 이어폰을 귀에 꼽고 화면을 들여다 볼 뿐이다.

 

글쎄오래전이야기인데난 참 당돌했다호기심이 많고 궁금함이 많았다.

조깅이 영어일까요일본어일까요?’

지하철 가장 붐비는 2호선 퇴근길에 내 옆에 있던 양복입은 직장인에게 내가 물었다.

순간애가 뭔 소리를 하는거지?라는 표정으로 아저씨는 나를 물끄러미 봤다.

그리고는 휙 돌아서 가버리셨다순간 난 뭐야 모르는 거야?’하고 말았다.

 

소통이 잘 안된 내 추억이다.

물론소통이 잘 된 사례야 뭐 두말할 필요없이 연애담이다.

지금의 아내길지 않는 연애시절이야 뭐 눈치 백단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있어 뭘 더 해야할까를 고민하는 시기라서인지,

사뭇 서로의 설렘에 더 빠져있었나 모르겠다.

 

이 책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소통을 다시 이야기해야만 하는 시대지금 소통은 단순한 말이 아니다.

진짜 소통은 방법이 아니라 태도라는 저자의 말에 백퍼센트 공감한다.

저자는 소통은 상대방을 인간적으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라고 말한다.

그래서 좋은 소통은 상대방의 마음을 파악하고상호간 적극적으로 집중하고 관찬해 함축된 의미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노력에 의해 완성된다고 한다.

그래서 소통은 과정이 중요하다고 피력한다.

 

1장은 우리 삶에 소통이 중요한 이유를 말한다소통의 방법론게임이 아닌 소통서로 간의 상호작용,, 소통은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이해를 말한다.

기억 남는 것은 람동에 관한 것이다영화 기생충에서 나오는 짜파구리를 외국인들이 어찌 알아듣겠는가번역자는 이를 람동(라면과 우동의 결합)이라는 신조어로 해결했다생소한 우리 문화적 유희를 어찌 이리 잘 풀어냈는지 영문번역자의 실력에 감탄할 뿐이다그 덕분인가 외국에서도 빈부격차의 동질감때문인지영어번역자의 노력덕분인지 큰 관심을 끌어모았다니소통이 이래서 중요한가보다.

 

2장은 한국적 소통의 5가지 키워드를 말한다설명하자면우리는 하나와 같은 집단적 공동체의식권위와 위계소극적 참여함축적 표현, ‘과 같은 감성이다오리온 초코파이에 관한 기사를 최근에 읽었다러시아에서 인기가 엄청난데도무지 ‘good friend’이상의 함축적 광고 메시지를 못 찾는다는 것이다영국의 홍차와 쿠키처럼러시아의 차와 초코파이는 이상적 궁합인데 말이다.

 

3장은 지난 2장에서 언급한 한국인의 소통법인 감성에 관해서다나는 이런 소통적 특징이 유교라는 전통에서 내려오지 않았나 싶다저자는 한국식 소통의 특징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자신을 낮추는 헌신에서 비롯된다고 적었다그래서 겸손소극적완곡한 표현들이런 자세를 바꾸라고 말한다.

 

4장은 더 나은 소통을 위한 5가지 제안을 담고 있다유머러스하게 소통하고감정을 다스리고나도 틀릴 수 있음을 자각하고집단에 살되 존중이 살아 숨쉬게상대가 진짜 듣고 싶은 말을 해주라는 이야기다옛말에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말라는 속담처럼뜬금없는 이야기를 소통하려거든어쩌면 발 닦고 낮잠이나 자라는 핀잔이 돌아올지 모르겠다속 시원한 소통이 바로 가려운 곳 제대로 긁어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마지막 5장은 진심 어린 배려와 존중이 기본임을 강조한다비단 소통의 태도와 자세가 허울좋은 말뿐이 아니라 정성스런 마음가짐에서 비롯됨을 알려준다한국적 소통은 상대방의 마음을 깊게 파고들어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것임을 강조한다저자는 무조건적인 동조와 동조를 염려한다일방적 칭찬과 들어주기는 소통의 본질이 아님을 말한다적절한 충고와 조언이 필요할 땐 강단있게 주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소통이란 단어를 통해 한국의 전반적인 사회문화와 조직을 비판한다한국인의 의식구조를 대변하듯인상 깊은 책속의 사례는 히딩크와 한국축구였다지금의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하는 방식이다수평적 구조가 이뤄지지 못한 축구의 서열화는 운동경기의 흐름을 바꾸었다물론 아직 한국사회는 소통의 부재는 당연하다.

 

비단 지금의 정치적 상황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말이다도무지 내 주장만 관철하기 위해 모든 일정을 마비시키는 행태를 뭐라할 것인가그리고 몇 년뒤 또 같은 상황에선 오히려 입장이 바뀌었다며 상대를 나무라고 비판하기 바쁘다.

 

소통의 부재는 결국 우리나라의 손해가 아니던가서로 싸우고 헐뜯고하는 사이 세계는 나날이 발전하고궁극적 이득을 취하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상황이다그게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고그게 살아남는 방식인지도 모르겠다.

 

저자가 말하는 태도라는 본질의 소통이 필요한 이유는 그래선가보다말로만 하는 대화가 소통의 전부가 아니듯상대방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진정한 소통이 필요한 시기라서 더욱 이 책의 내용이 와 닿는 듯 싶다.

 

아직도 소통을 못하고그저 자기 주장에 충실한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린다그리고 제발 말로 하는 소통부터 차근 차근 풀어내어 달라고 요청 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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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9-12-04 16: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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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 DRONE(드론) 무인멀티콥터 필기 - 기출복원 문제 수록 + 실기 가이드 영상 + CBT 온라인 모의고사 제공
플라이존드론교육원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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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어온 드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아니 사실 좀 더 많은 이들이 드론이라는 좀 생소한 이름에 익숙해졌다고나 할까?


드론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건 아마도 그 활용도와 사용범위가 워낙 광범위해서일듯 싶다.


사실 드론을 처음 알게된 건, 아이들때문이다.

어느날 드론 하나 사달라는 아이때문에, 그게 뭔데?라는 호기심이 생겼다.


드론이 장난감으로 이것 저것 배터리로 날아다니는 비행체정도로 알았다.

하지만, 그 드론이 어느새 영화속에 있었다. 그것도 엄청난 사이즈(?)로..


대테러 작전에 쓰이는 드론은 거의 항공기수준이다. 비행동체를 날리지만, 위성으로 조정하고, 바로 목표물을 향해 내리 꽂는다. 그걸 누가 막을 수 있겠나.ㅠㅠ


게다가 크기는 벌새만큼 작은 드론으로 정찰입무에서, 아이들 손바닥만한 장난감, 무시무시한 속도로 날아다니며 스포츠를 탄생시키고, 어쩌면, 일반 카메라에서는 보지 못하는 영상과 사진촬영을 위해 카메라를 직접 매달고 날아다닌다.


엄청난 큰 밭과 논에 농약을 살포하고, 순식간에 높은 산 정산을 촬영하고 내려오기도한다. 물건을 정확하게 배달하기도 하고, 사람을 구하는 데 구명조끼랑 구명정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사용된다.


게다가 전쟁중에는 수류탄처럼 적진을 향해 던지면, 터지고, 비행기처럼 무인으로 멀리 있는 적을 식별하고 타격한다. 그 크기가 더 커지면 미사일처럼 날아다니고, 태양광 전지를 매달고 무인비행을 하기도 한다.


드론을 배우고 활용하는 시대다. 경찰청에서 기술직으로 드론운용사를 뽑는시대다. 공군에서 드론활용병을 선발한다. 이들의 임무를 수행하려면 필수적인 자격증이 있다.


드론은 초경량비행장치조종자, 무인멀티콥터 자격증이다.

이기적(이렇게 기막힌 적중률)에서 펴낸 수험서.


플라이존드론교육원에서 저자로 참여했고, 수험서 전문출판답게 여러 편의를 제공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기출복원 문제를 수록(6회)했고, 실기 가이드 영상을 살펴볼 수 있다. 게다가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CBT 온라인 모의고사를 볼 수 있다. 영진의 32년 노하우가 괜히 생긴건 아닌듯 싶다.


책은 전체 4장으로 구성된다.

무인항공기 운용으로 시작하는 책은 무인항공기 정의와 무인 멀티콥터 구성과 원리르 설명한다. 안전과 고장, 배터리 보관광법, 비행교관의 기본자세 등으로 구성된다.


항공 역학은 좀 많이 어렵다. 낯선 용어도 많고, 비행 기초 원리는 양력, 추력, 항력, 중력, 피치, 롤, 요, 익형, 받음각 등 정말 전문적 용어가 남발된다. 게다가 헬리콥더(회전익 비행장치)를 설명한 부분은 수식 상승과 코닝각, 원심력, 호버링, 자동 회전 비행, 조종 장치 등에 관한 설명이 있다.


항공기상은 난이도가 높다. 단순히 드론만 잘 날려보낸다고 성공하는 자격증이 아니다. 필기시험은 종합선물시험인 듯 싶다. 모든 걸 기초적부분에서 시작해 응용까지 꽤 전문성을 요구한다. 

기상부분은 단순 날씨가 아니다. 대기의 기온과 습도, 기압, 바람, 대류계, 구름 형성과 강수, 비행시 주의해야 할 기상현상을 다룬다. 난류와 항적난류, 산악파, 렌즈구름, 뇌우, 하강 돌풍, 우박, 번개, 천둥, 착빙, 황사, 해무까지 다양하다.


마지막 항공법은 어렵다. 아무래도 전체를 다 파악하려면, 거의 육법전서를 붙들고 고시공부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항공 법규에서는 초경량비행자치 개념과 항공안전법, 신고, 조정자 증명, 안전성인증, 비행승인과 무인항공기 안전관리, 조종자 준수사항 등을 알려준다.

공역과 항공사업법, 공항시설법 등 항공기 대여와 초경량비행장치 사용사업, 항공레저스포츠사업, 활주로, 비행장, 항행안전시설, 항공등화까지 다양한 이론을 살펴 볼 수 있다.


책에서는 모두 4장의 각 마무리는 예상문제로 좀 더 앞장의 설명을 보충한다. 실전문제를 풀면서 감을 익히는 구성이 아무 맘에 든다. 


게다가 5장에서는 이런 모의고사를 모두 모아 총 6회의 실전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물론, 고사를 풀면서 틀린 답을 통해 다시 앞으로 돌아가 이론을 다시 살펴볼 수 있으며, 실기대비 준비사항까지 유튜브 동영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세심한 구성이 좋다.


책의 표지에 있는 CBT라는 시험은 컴퓨터로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직접 영진닷컴의 이기적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바로 불합격과 합격을 살펴볼 수 있다. 전체 40문항 가운데 70%합격 기준이며 50분 시험시간이다. 


초경량비행장치는 앞으로도 그 방향성이 무궁무진할 듯 싶다. 이미 발빠른 대학에서는 드론학과를 설치하고 학생들의 방향성을 지향하고 있다. 영상촬영은 물론이고, 경찰과 항공 등 공기업이나 공무원으로도 방향을 잡을 수 있고, 공군처럼 부사관이나 간부사관으로 직업을 선택할 수도 있다. 


물론 아직 민간업체에서는 대기업처럼 다양하고 안정적인 직장이 없다는 점이 흠이지만, 수 많은 중소강기업들이 생성되고 또 활동하고 있다. 얼마전 드론축제에서는 레이싱드론과 농업용드론, 촬영드론, 드론축구와 비행드론 등등 다양한 특색있는 드론으로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아마도 이 책에서 살펴보는 자격증수험서로 공부한다면, 틀림없이 합격의 길을 단축시켜 줄 많은 유익함이 가득하다. 이기적 브랜드의 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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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9-12-01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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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놀라워
다니엘 김 외 지음 / 인테그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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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책 표지가 인상적인 책은 바로 인테그럴 출판사에서 펴낸,

'바람은 놀라워'

지은이는 다니엘 김, 벤자민 김, 리아 임, 지아 리.

공동저자들은 다들 10살 이하의 아이들로, 이들은 지구의 온난화를 걱정한 마음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


책은 바람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지구의 온난화, 기후 변화, 기휘 위기를 담고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회사에서는 이미 많은 부분들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맞춰 생명살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어쩌면,그래선지 이 책에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결코 낯설거나, 허황되거나 하지 않다.


우리 역시 걱정하듯, 세계 모든 이들이 걱정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서는 이미 실상에서 이뤄지는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혹시 그레타 툰베리를 들어본 적 있을지 모르겠다.

스웨덴의 학생인 툰베리는 기후 위기, 기부 변화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스스로 환경에 관한 위기감을 전하기 위한 행동에 나선다.


학생 환경운동가의 탄생이다. 등교 거부운동, 스스로 학생임에도 이런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에 기후 위기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사람들을 모으고, 함께 활동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유엔 총화에서는 직접 요트를 타고(비행기르 하면 이산화탄소배출이 많아지니) 뉴욕을 찾기도 했다.


그런 활동가는 세상에 말한다. 이제 더 이상 산업화와 물질 만능으로 플라스틱으로 지구를 위협하는 세상을 만들지 말라고,

어른들의 무분별한 발전이라는 이름의 환경을 파괴하고, 지구를 아프게 하는 일들을 멈추라고 한다.


바람은 놀라워라는 책에서도 마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철새는 이동한다. 바람을 따라 따스한 곳으로 이동하는 철새가 어느날 갑자기 가족들과 이동하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기절하고 만다.


그래서 눈을 떠보니 하와이에 떨어진 새들은 서로 자신의 처지를 확인하고, 좀 더 지혜로운 이들에게 조언을 얻고자 한다.


동물원에서 부엉이를 만나 자초지종을 듣게 된 새들은 스스로 느끼게 된다. 이 모든 현상은 사람들이 지구를 아프게 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느끼지 못하지만, 이미 철새들이 이용하는 바람의 방향을 바꾸고, 지구를 아프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철새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주변에 친구들을 모으고, 홍관조, 도요새, 제비, 파랑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우연한 도움을 가족을 찾게 된 철새는 다시 바람의 방향을 찾아 처음 목적지인 칠레를 향해 날아가며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이 책에 삽화로 쓰인 새들의 모습들이 낯설다고 생각된다.

책의 마지막 장에 나오는 페트병, 요쿠르트 병들을 재활용해서 만든 것이다. 얼굴은 스티로폼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 모든게 우리가 사용하고 버린 플라스틱이라니, 정말 기발한 상상력을 잘 표현해 만들었다.


사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의 모습으로 상상력을 조합해 글을 만들었지만, 누구나 느끼는 바는 같지 않을까?


왜 새가 길을 잃게 되었는지, 우리는 어떻게 이 지구와 함께 살아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그런 책이다.

판형이 낯선 좁고 길다란 책이라서 아이들이 좀 신기해할지도 모르겠다.


지구촌이라는 우리나라의 삶이 좀 나아지길 바란다. 개발이라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일은 중요하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플라스틱, 1회용품,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파괴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무시하는 개발이라면 염려스럽다.


꼭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고 만들고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고, 더 이상 1회용품을 만들지도 소비하지도 말아야 한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살고 있는 지구는 후세대에게 쓰레기로 변하는 세상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책에서 보여주는 세상은 경고에 불과하지만, 좀 더 이야기를 풀어보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기후위기의 시간들에 관해서는 좀 더 아이들과 우리 부모세대, 그리고 책임을 느껴야하는 모든 관련산업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툰베리가 말하듯, 어른들의 개발에 관한 욕심으로 학생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좀 더 망쳐놓고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바람은 놀라워'라는 제목은 책의 내용처럼, 모험을 떠나게 하는 역할을 하는 동시에, 결과적으로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원래 위치로 가는 역할을 한다.


바람은 놀라워처럼, 우리가 이 책으로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고 기후위기를 생각하게 하는 그럼 바람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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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9-11-30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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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막내 토식이
사석원 지음 / 엔씨소프트(Ncsoft) / 2018년 11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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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에 관한 책이 나왔다.

제목은 '우리집 막내 토식이'

작가는 사석원, 엔씨소프트에서 펴냈다.


엔씨소프트라니, 좀 의외다. 우리가 아는 그 리니지의 엔씨소프트?


책은 사석원이라는 분의 글과 그림으로 채워져있다.

저자는 서울과 파리에서 미술 공부를 한 분으로, 지난 1984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지금까지 여러 도시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이미 사석원의 겨울연가와 막걸리연가 등의 단행본을 출간하고, 퐁퐁이와 툴툴이라는 동화책을 그렸다.


개인적으로 왜 엔씨 소프트 리니지가 책을 낼까 궁금할 뿐이다.

택진이 형 몇 시까지 게임해요?라고 물어보고 싶은 맘이 굴뚝같다.


책은 토식이를 청계고가 밑 시장에서 사온 이야기부터 시작한다.

집에 온 막내 토식이라는 이름이 붙은 토끼는 그 때부터 한 가족이 된다.


저자는 토식이가 외롭다고 생각했고, 밖에 나가지 못하는 게 안타까웠나보다. 꿈꾸는 토식이는 꿈에서 여러 세상을 만나게 된다. 


산에도 가보고 동물원에서 여러 친구를 만나고, 비와 눈도 만나보고,

꿈속에서 여행을 마친 토식이는 별과 달에 쌓여 눈을 떴다.


누나는 그런 토식이를 꼭 껴안아주었다. 토식이는 우리집 막내다.

이렇게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한국어와 영어로 표현된 책은 조금 신기하다.

기존 책들과는 다른 판형이기 때문이다. 좁고 옆으로 길다란 모양이라니.

토끼와 같은 느낌때문일까?


그림체 역시 낯설다. 동양화의 수묵화같은 채색 먹물인데,

그다지 전통느낌이 아니다. 그림체 역시 큰 붓으로 형태를 그려넣었다.

채색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고.

토식이의 귀여움이 한 껏 묻어나는 책이다.


뭘까? 대상에 대한 옛 추억을 생각케하는 그런 책이되었다.

아이들도 조금 신기해하면서, 슬쩍 슬쩍 가볍게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글밥도 적다. 영문이 있는게 신기했다.


토식이라는 이름은 흔하다.

우리집도 예전에 토식이를 키웠다.

강아지는 멍멍이였고, 닭은 꼬끼오였다. 

오리는 꽤꽤이였고, 소는 음메였다.


다들 시골에서 살면서 느끼는 친구들이 동물들이 더 편했다.

다만, 그들이 지금은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모를 뿐이다.


가볍지만, 책장의 마지막을 덮고 나면 왠지 모를 추억에 잠기게 만든다.

물론 아이들이야, 뭐야 벌써 끝이야? 할지도 모르겠다.


책의 처음 청계천의 왁자지끌한 모습과 마지막 동대문의 바글바글한 인파가 인상적이다. 어쩌면 외국인들이 보면 신기해 할지도 모르겠다.


토식이에 관한 추억담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잘 엮은 책이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과 함께, 우리 부모님들이 읽어주면 좋을 책이다.

누군가는 옛 추억에 잠기고, 누군가는 동물 친구들을 생각하며 잠을 들지도 모르겠다.


엔씨 소프트의 리니지가 낯설지만, 책으로 다가오는 이런 시도는 좋다.

게다가 토식이와 같은 귀여운 동물 책이라니, 

게임하는 유저에게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앞으로도 이렇게 토식이처럼 귀여운 동물 책들이 더 많이 나오면 좋겠다.

사람과 동물을 이어주고, 사람과 사람, 동물과 동물의 교감을 다룬 이런 인간미 넘치는 이야기가 좋다.


아이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만한 책이라서 주변에도 추천하고 싶다.

다음에는 멍멍이나, 복실이, 누렁이, 백구와 같은 강아지를 다룬 책이 나왔으면 하는 작은 희망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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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19-11-30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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