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양장본) -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박예진 엮음, 버지니아 울프 원작 / 센텐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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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나의 아저씨.

얼마전 세상을 달리한 이선균 배우의 자살 건으로 다시본 드라마.

드라마는 좀 어둡다. 하지만, 희망을 이야기한다.

마음의 평안, 해피엔딩. 좋은 마무리.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약자의 편에서 자기를 응원하는 이를 위해 꿋꿋하게 살아가는 중년 회사원의 모습이 사라졌다.

파견직 어린 여사원과 정규직 상무가 되는 부장의 순수한 지지와 믿음이 줄거리였다.

 

1.

네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네가 심각하게 받아들이면

남들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모든 일이 그래.

항상 네가 먼저야.

옛날 일 아무것도 아니야

네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2.

죽고 싶은 와중에

'죽지 마라.'

'당신은 괜찮은 사람이다.'

'파이팅 해라.'

그렇게 응원해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숨이 쉬어져.

고맙다.

옆에 있어줘서.

 

3.

다 아무것도 아니야

쪽팔린 거..

인생 망가졌다고

사람들이 수군거리는 거..

다 아무것도 아니야

행복하게 살 수 있어.

나 안 망가져.

행복할 거야

행복할게.

 

[작품 중 대사]

 

누구가의 잘못으로 세상을 등진다는 건 쉬운 게 아니다.

버지니아 울프.

사실 잘 모른다.

지금껏 들어본 이름은 어느 시 작품 속에서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박예진 지음 | 센텐스 펴냄 | 208|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출판사 센텐스가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을 출간했다.

 

이 책은 버지니아 울프 작품 13편의 설명 및 해석, 마음 깊이 기억할 212개의 문장을 소개한다.

 

북 큐레이터 박예진이 풍부한 인문학적 해석과 함께 20세기 대표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의 작품을 한 권의 책에 엮어냈다.

 

후대에도 꾸준히 회자되는 버지니아의 명문장을 영원히 소유함으로써, 우리는 삶의 힘이 되는 그의 문장들로 우리 삶을 바꿔나갈 수 있다.

 

의식의 흐름 기법을 바탕으로, 버지니아는 그의 명료한 생각과 아름다운 상상을 글로 그대로 옮겨낸다.

 

자기만의 방에서는 언제든 사회에서 차별과 배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우리 모두를 돌아보게 할 수 있다.

등대를 통해서는 변화와 성장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인생의 의미는 과연 무엇인가 하는 질문을 던진다.

 

센텐스 출판사는 의식의 저편 너머로 버지니아의 생애를 아우르는 문장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버지니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의 삶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모습을 비출 때 우리는 드디어 자아를 돌보고 자립과 자유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부터 그림자로 물든 버지니아의 문장의 자취를 따라,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부터 그림자로 물든 버지니아의 문장의 자취를 따라,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깨달아보라는 출판사의 친절함이 돋보인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목차

프롤로그 문장의 기억, 문학의 소유

 

Part. 1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다

1-1. 글을 쓰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A Room of One’s Own_자기만의 방

1-2.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목소리 Three Guineas_3기니

1-3. 내면의 목소리를 찾기 위한 여행 The Voyage Out_출항

 

Part. 2 어떻게 살 것인가, 의식의 흐름에 몰입하다

2-1. 시공간을 초월한 의식의 흐름 The Mark on the Wall_벽에 난 자국

2-2. 결혼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Night and Day_밤과 낮

2-3. 인생에서 무언가를 욕망한다는 것은 Jacob’s Room_제이콥의 방

 

Part. 3 초월적인 존재를 사랑하게 되다

3-1. 개의 공간에 가만히 귀 기울이면 Flush_플러시

3-2. 남성과 여성이라는 분리를 넘어서 Orlando_올랜도

3-3. 삶과 연극은 어떻게 다른가 Between the Acts_막간

 

Part. 4 그래도 삶은 이어진다

4-1. 내면의 흐름에 따른 스토리 미학 To the Lighthouse_등대로

4-2. 영혼의 움직임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The Waves_파도

4-3. 생의 유한함과 영속성 사이에서 The Years_세월

 

부록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Writer’s Diary_버지니아의 일기

 

에필로그 버지니아 울프의 유서

저자 : 버지니아 울프 (Adeline Virginia Woolf)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으로 1882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났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평생 정신 질환을 앓으면서도 다양한 소설 기법을 실험하여 현대문학에 이바지하는 한편 평화주의자, 페미니즘 비평가로 이름을 알렸다.

 

빅토리아 시대 소위 최고의 지성들이 모인 환경에서 자랐고, 주로 아버지에게 교육을 받았다.

 

비평가이자 사상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오빠 토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한 후 리턴 스트레이치, 레너드 울프, 클라이브 벨, 덩컨 그랜트, 존 메이너드 케인스 등과 교류하며 블룸즈버리 그룹을 결성하기도 했다.

 

이 그룹은 당시 다른 지식인들과 달리 여성들의 적극적인 예술 활동 참여, 동성애자들의 권리, 전쟁 반대 등 빅토리아시대의 관행과 가치관을 공공연히 거부하며 자유롭고 진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어머니의 사망 후 정신질환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는데, 아버지의 사망 이후 울프의 병세는 더욱 악화되었다. 평생에 걸쳐 수차례 정신 질환을 앓았다. 1905년부터 문예 비평을 썼고, 1907[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에 서평을 싣기 시작하면서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파도20세기 수작으로 꼽히는 소설들과 일반 독자같은 뛰어난 문예 평론, 서평 등을 발표하여 영국 모더니즘의 대표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소설가로서 울프는 내면 의식의 흐름을 정교하고 섬세한 필치로 그려 내면서 현대 사회의 불확실한 삶과 인간관계의 가능성을 탐색했다.

 

1970년대 이후 자기만의 방3기니가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재평가되면서 울프의 저작에 관한 연구가 활발해졌고, 자기만의 방이 피력한 여성의 물적, 정신적 독립의 필요성과 고유한 경험의 가치는 우리 시대의 인식과 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버지니아 울프는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며 다작을 남긴 야심 있는 작가였다.

그녀의 픽션들은 플롯보다는 등장인물들의 내면에 더욱 초점을 맞춘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해 쓰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 출항, 밤과 낮, 제이콥의 방, 댈러웨이 부인, 파도,현대소설론등과 페미니즘 비평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에세이 자기만의 방과 속편 3기니등이 있다.

 

1927의식의 흐름기법으로 쓰인 등대로를 발표하며 소설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고 올랜도, 물결, 세월등을 계속해서 발표했다.

 

평화주의자로서 전쟁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쳐 왔던 울프는 1941년 독일의 영국 침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신 질환의 재발을 우려하여 자살로 삶을 마감했다.

 

책 속으로

 

글을 쓰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A Room of One’s Own_ 자기만의 방

 

사색하며 대학교의 잔디밭을 거닐던 를 한 관리원이 막아섰다. ‘에게 허락된 것은 자갈길뿐이었기 때문이다.

오로지 여자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결국 는 거친 자갈길을 걸어 대학교 도서관을 향해 갔다.

그러나 도서관은 를 받아주지 않았다.

대학 측은 여자가 도서관에 출입하려면 연구원과 동행하거나 소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는 불합리한 사회적 제재에 씁쓸한 감정을 느끼며, 왜 여성은 남성이 당연히 누리는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고민은 여성에게만 경제적 풍요와 안정을 누릴 수 없게 하는 사회적 구조에 대한 고민으로 뻗어 나갔다.

 

sentence 001

Lock up your libraries if you like; but there is no gate, no lock, no bolt that you can set upon the freedom of my mind.

원한다면 도서관은 잠궈도 됩니다 : 하지만 당신에게는 자유로운 나의 사유를 가로막을 문도, 잠금쇠도, 나사도 없다.

 

sentence 002

That a famous library has been cursed by a woman is a matter of complete indifference to a famous library.

유명한 도서관이 여성에 의해 저주받았다는 사실은 도서관에 대한 무관심이자 무지입니다.

 

sentence 003

Chastity ... has, even now, a religious importance in a woman’s life, and has so wrapped itself round with nerves and instincts that to cut it free and bring it to the light of day demands courage of the rarest.

순결이라는 것은 여성의 삶에 있어 여전히 종교적으로 중요하기에, 그것을 자유롭게 벗겨내어 세상의 빛으로 가져오려거든 특별한 용기가 필요합니다.

 

sentence 004

If only Mrs. Seton and her mother and her mother before her had learnt the great art of making money and had left their money, like their fathers and their grandfathers before them, to found fellowships and lectureships and prizes and scholarships appropriated to the use of their own sex, we might have dined very tolerably up here alone off a bird and a bottle of wine.

시턴과 그녀의 어머니, 어머니의 어머니들이 돈을 벌어 그들의 아버지가 했듯 돈을 남겨두었다면, 그리고 여성을 위해 미래의 연구, 강연, 상금과 장학금을 모아두었더라면, 우리는 여기서 한 마리의 새와 와인 한 병을 마시며 꽤 괜찮은 만찬을 즐겼을 겁니다.

 

이제 배경은 대영박물관으로 전환됩니다.

는 지식인이라 불리는 몇몇 남자가 여성에 관해 저술한 책들을 살펴보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여성을 형편없는 존재로 규정하며 무시하고 있었다. ‘는 무엇이 남성들을 그토록 당당할 수 있게 해주었는지 알아내고자 했다. 결국 가 도달한 답은 고정된 수입이었다.

 

에게는 숙모의 유산이 있었다.

유산은 의 앞으로 매년 500파운드(4,700만 원)가 지급되었고, 이 수입은 키 큰 남자의 고압적인 형상 대신 드넓은 하늘의 경관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대부분 여성에게는 삶을 유지할 수입이 없었다.

남성은 정복과 지배를 사명으로 삼다.

이때 인류의 나머지 절반인 여성이 자신보다 열등하다는 생각은, 그들이 권력을 발휘할 수 있는 중요한 원천이 되죠.

남성이 여성을 열등하게 바라보는 원인을 는 이렇게 설명했다.

--- 본문 중에서

 

난해하다고 인식되는 의식의 흐름기법조차 버지니아 특유의 명쾌함과 예리함을 가릴 수는 없었다.

 

여러 가지 물상, 자연현상의 의식적 표현 등 버지니아의 글은 때로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의 문장의 아름다움은 후대에도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출간 당시부터 큰 화제를 불러 모았을 뿐만 아니라 문학과 인문학의 세계에 커다란 업적을 남긴 버지니아.

 

그는 실험적인 작품 활동으로 현대인의 내면세계와 복잡한 심리를 탐구하였으며, 여성 문학의 대표자로서 주체성과 정체성에 관한 깊이 있는 고찰로 많은 이들에게 찬란한 희망을 주었다.

 

이 책은 버지니아 울프 글쓰기의 핵심을 깊이 파고들어 그녀의 작품을 정의하는 심오하고 현재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문장들을 원문과 함께 비교하며 살펴본다.

 

버지니아는 금전적 자유가 여성에게 방해받지 않고 글을 쓸 수 있는 경제적 자율성을 부여하고, 개인 공간은 창의성과 사색을 위한 중요한 신체적, 정신적 공간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통찰은 그녀의 페미니즘 사상의 초석이며 버지니아 자신의 다작 작가 경력이 번창할 수 있었던 조건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섹션에서는 전통적인 서사 구조에서 벗어난 버지니아의 실험적인 소설인 '제이콥의 방'을 살펴본다. 이 작품에 대한 논의를 통해 그녀가 언어를 사용하여 생생하고 몰입감 넘치는 세계와 복잡한 캐릭터를 창조하는 동시에 사회적 규범과 기대치를 미묘하게 비판하는 능력을 드러내었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을 통해 버지니아의 독특한 스타일, 언어에 대한 숙달, 문학과 페미니즘 사상에 미친 깊은 영향에 경의를 표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책은 버지니아 울프의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들을 엄선하고 분석하여 그녀의 문학적 공헌의 깊이와 폭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버지니아 울프의 팬, 문학 애호가 또는 페미니즘 문학의 진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이 책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에 대한 풍부하고 상세한 고찰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재조명하고 그녀가 남긴 문장의 지속적인 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버지니아 울프, 문장의 기억

그림자로 물든 버지니아의 13 작품 속 문장들

그리고 그녀의 초상과 아래 한 줄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기 위하여...

 

13작품을 다 읽지 못했으나. 추려진 문장과 보태진 이야기로 작품의 내용을 알 수 있을 듯하며 읽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그렇다 보니 이 책 한 권이 버지니아의 13 작품에 대한 총평 또는 전체를 아우르는 멋진 서평인 듯싶기도 하다.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다.

브론테 자매의 사례를 들어 경제적 빈곤으로 인한 경험 부족이 작품의 한계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토로합니다.

 

여성들은 수 세기 동안 남성의 모습을 두 배로 확대하는 마법과 매혹적인 능력을 보여주는 돋보기 역할로 남성의 모습을 비쳐주었다.

 

나는 다른 무엇이 아닌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고 간단하고 평범하게 중얼거릴 뿐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겠다는 생각은 꿈도 꾸지 마세요.

 

두 사람이 여러 해 동안 함께 지내다 보면 그들은 서로의 신체적 존재에 대한 의식을 잃어버립니다.

그들은 혼자 있을 때처럼 행동하고 서로의 답을 기대하지 않으며 결국 외로움 없이 고독의 편안함을 느끼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는 모두 어둠 속에 있어요. 우리는 알아내려고 노력하지만 다른 사람에 대한 한 사람의 의견보다 더 터무니없는 것을 상상할 수 있나요? 사람들은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알지 못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의식의 흐름에 몰입하다.

나는 어디서나 당신을 봅니다. 별들 속에서도, 강에서도, 나에게 당신은 존재하는 모든 것입니다.

 

인생에 대한 이상한 점은 수백 년 동안 모든 사람에게 그 본질이 분명히 드러나 있었지만, 누구도 충분한 설명을 남기지 않았다는 것이다.

 

런던의 거리는 지도가 있지만 우리의 감정은 아직 탐험되지 않은 영역이다. 이 구석을 돌면 무엇을 만나게 될까?

 

초월적인 존재를 사랑하게 되다.

우리의 가슴속에 자신의 믿음을 타인에게 전하고자 하는 욕망보다 강한 열정은 없다.

 

자신이 높이 평가하는 것을 타인이 낮게 평가한다는 감각만큼이나 사람의 행복의 뿌리를 자르고 분노로 가득 채우는 것은 없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보다 더 무서운 깨달음이 어디 있을까?

우리가 이 충격을 어떻게든 버텨내는 것은 과거가 우리를 한쪽에서 보호하고 미래가 다른 쪽에서 보호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래도 삶은 이어진다.

행복은 조용하고 평범한 것에 있다.

책상, 의자, 종이칼이 꽂힌 책.

 

나이란 얼마나 끔찍한지~늘어가는 나이란 모든 능력을 하나씩 깎아내리면서도 그 중심에는 살아 있는 무언가를 남겨두는 것이다.

 

책은 총 4가지의 파트로 분류하며 파트별로 3가지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 속 글들과 함께 번역본을 싣고, 인문학적 해석도 함께 들어있다.

 

그리고 한 작품이 끝나면 작품의 주제를 담고 있는 문장을 필사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다.

따로 필사책에 쓰는 것도 좋지만 책에 직접 필사함으로써 이 책을 완성하는데 참여하는 듯 한 뿌듯함을 안겨 주는게 참 좋았다.

 

특히, 보라색 표지가 그녀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 내는 것 같아 잘 어울렸고, 사이즈도 포켓사이즈라 가지고 다니면서 읽기 좋았다.

 

sentence 022

Though we see the same world, we see it through different eyes.

우리는 같은 세상을 보지만, 다른 눈으로 봅니다.

 

도서관에 가려면 연구원과 동행하거나 소개장이 필요한 시대,

남자의 세계들로만 이루어진 시대에 태어난 그녀는 묻는다.

 

'셰익스피어'에게 그를 능가하는 재능을 가진 누이가 있었다면 그녀는 과연 인정받는 작가가 될 수 있었겠냐고.

 

그만큼 많은 차별을 겪고 여성의 권리를 얘기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페메니즘의 관점을 유지하기 보다는 남녀모두에게 얘기한다.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라고.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얘기하는 주제가 아닌가 싶다.

 

다른 누구의 삶을 부러워하고 비교하기보다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 '만약 누군가 저를 구할 수 있었다면 그건 당신이었을 것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만난 남편 '레너드 울프'의 사랑으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지만, 그런 삶이 우울증과 신경쇠약증세를 고쳐주는건 아니다.

 

점점 악화되어 가는 그녀의 마지막 선택이 가슴 아프다.

서두를 필요는 없다. 반짝일 필요도 없다.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도 될 필요가 없다.

 

버지니아 울프.

책을 읽다보니 원래의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그러한 시대에 순응하거나 반항하기보다는 좀 더 앞선 생각을 하고, 주체적으로 표현해냈던 그녀의 위대함에 감탄하게 된다.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에 관심있던 분들이라면 여성문학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한다.

 

한 작가의 작품 전체를 조감하고 그 가운데에서 의미 있는 문장만을 뽑아 깊이 분석해 놓은 참으로 매력적인 책이다.

 

구성이 특이하고 새롭다.

한 권으로 한 작가의 문학세계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다니, 참으로 멋진 기획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버지니아 울프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아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먼 나라의 낯선 작가 중의 한 사람이다.

 

시인 박인환의 시 목마와 숙녀속 이야기가 생각날 뿐이다.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 한다였다.

 

버지니아 울프는 누구인가.

버지니아 울프는 1882년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정교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20세기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픽션과 논픽션을 아우르는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선구적 페미니즘을 넘어 인류애를 주장했다.

의식의 흐름의 기법을 실험하는 등 독창적인 서술을 남겼다.

1941년 정신 질환 재발을 우려하여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소개글 가운데 모더니즘, 선구적 페미니즘, 의식의 흐름 등이 큰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페미니즘이라면 지금도 유리천장이니 뭐니 해서 우리 사회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논쟁이 지속되고 있는 문제가 아닌가.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읽으며 누군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멋진 해결책을 만들어 낼 거라는 확신이 든다.

 

그리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식의 흐름기법도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읽어 가면 쉽사리 실마리를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저자는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을 주제별로 4개 파트로 나누어 각 파트에 세 편의 작품을 수록하고, 말미에 버지니아의 일기를 첨부하여 전체 13편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Part.1 세상의 편견과 차별을 넘어서다

- 자기만의 방, 3기니, 출항

Part.2 어떻게 살 것인가, 의식의 흐름에 몰입하다

- 벽에 난 자국, 밤과 낮, 제이콥의 방

Part.3 초월적인 존재를 사랑하게 되다

- 플러시, 올랜도, 막간

Part.4 그래도 삶은 이어진다

- 등대로, 파도, 세월

부 록 버지니아의 일기

 

'여성에게 자기만의 방과 연간 500파운드가 주어진다면 더 훌륭한 여성 문학가가 탄생할 것이다.'

 

'여성이 글을 쓰기 위한 두 가지 조건은 돈(경제적 자유)과 자기만의 방(시공간적 자유)이다.’

 

여성이 남성을 대체하거나 여성이 남성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견고한 가부장제를 해체하여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떠나간 이를 그리워하며 이 책을 되새겨본다.

 

수 많은 작품속 그의 영상들이 주마등처럼 의식의 저편에 흘러간다.

이제는 다시 볼 수 없음이 슬프다.

 

버지니아 울프.

그녀 역시 이제는 볼 수 없다.

그녀의 작품 속에서 그녀를 다시 만날 수밖에 없다.

 

시대를 앞서간 그녈 다시 생각해본다.

좋은 작품은 시대를 떠나 되새겨 펼쳐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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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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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4-01-05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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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딴생각에 빠진 당신에게
홋타 슈고 지음, 정지영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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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어떤 날은 운이 좋은 날이다.

어떤 날은 운이 없는 날이다.

 

일하다 머리를 다쳤다.

순간 기억을 읽어본 적이 있는가?

어디론가 실려가면서 말을 거는 구급대원.

의식을 더듬어보는 그날의 기억들.

 

도무지 기억나질 않는다.

그날 사고 후유증일까?

확실히 생각의 흐름이 달라졌다.

쉽게 잠들지 못하고,

머리는 터질 듯이 아프고,

진통제 없이 잠들지 못하는 밤이 이어진다.

 

집중하지 못하고,

오늘도 딴생각에 빠진 당신에게.

 

홋타 슈고 지음으로 밀리언서재에서 펴냈다.

 

도파민과 검색의 덫에 갇혀버린 집중력

점점 산만해지는 우리의 멘탈

초 단위로 흩어지는 마음을 한곳으로 모으기

집중력 상실의 시대를 헤쳐 나갈 딴생각 탈출기

 

#휘둘리지 않고 내 삶에 집중하는 법

#산만한 세상에서 집중력을 단번에 높이는 법

#친한 사람이 별로 없는데, 사회생활 잘하는 사람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성과도 높은 사람

#미루지 않고 곧바로 행동하는 비법

 

도둑맞은 오늘을 되찾는 습관

 

할 것 많고 볼 것 많은 세상, 하루 종일 심심할 틈 없이 보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검색하며 정보를 모으지만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후회는 더 많이 밀려든다.

 

나하고 상관없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최선의 선택을 위한 정보 모으기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느라 정작 실행할 시간이 없는 모순에 빠진다.

 

우리에게서 시간을 빼앗고, 비즈니스나 인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존재로부터 어떻게 나의 하루를 지킬 수 있을까?

 

집중력을 흐트러뜨려서 나의 시간을 강탈하는 것들의 정체를 밝히고 집중력을 되찾으면 성과와 행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 할 일을 다 못했는데 하루가 금방 지나간다

-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데 시간을 자주 빼앗긴다

- 쫓기듯이 하루를 보낼 때가 많다

- 마음이 불안해서 해야 할 일에 집중하기 힘들다

- 뭔가에 오래 집중하지 못한다.

- 미래가 걱정되지만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제 빼앗긴 집중력을 되찾아올 때

미시간주립대학교 앨트먼 팀은 학생들 300명을 대상으로 집중력 실험을 했다.

컴퓨터로 작업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길이의 팝업창을 띄워서 학생들의 집중력이 얼마 만에 끊어지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2.8초짜리 팝업창에도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실수하는 비율이 2배 높아졌다. 한창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데, 문자 메시지 알림이 울린다면 어떻게 할까?

 

신경 쓰지 않고 하던 일을 계속하기는 쉽지 않다.

문자 메시지가 어떤 내용인지 궁금해서라도 일에 집중하기 힘들고, 문자 메시지를 확인하고 나면 사라진 집중력을 되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그러다 보면 온갖 다른 유혹거리들이 일순간에 밀려들고, 도파민을 자극하는 알고리즘 속으로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1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 한창 생각을 짜내고 있을 때, 막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려는 찰나에 울리는 알림 소리에 방금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일순간 잊어버린다.

 

운동을 하려고 헬스장을 갔는데, 중간중간 쉬는 타임에 스마트폰을 여다보면 실제로 운동하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다.

결국 1시간이면 충분히 끝낼 수 있는 운동을 2시간을 들여서 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생산성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것과 같고, 그만큼 소중한 1시간을 잃어버리는 셈이다.

 

하지만 이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술로 나날이 발전해온 거대 플랫폼 기업들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오는 것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그들은 끊임없이 사람들의 신경을 잡아끌기 위한 전쟁을 벌인다.

 

조회 수와 댓글이 늘어나는 숫자만큼 사람들의 집중력은 강탈당하고 있는 셈이다. 스마트폰에 집약된 인터넷과 인공지능은 겉으로는 사람들이 최상의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을 표방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은 정보를 처리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쓰느라 정작 해야 할 일을 할 시간이 부족하다.

 

하버드대학교의 심리학자 매튜 킬링스워스와 대니얼 길버트의 연구에 의하면 50%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 그것과 관계없는 것을 생각한다고 한다.

 

문제는 지금 하는 일과 다른 생각을 하고 있을 때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볼 것 많은 산만한 세상은 이제 우리의 집중력뿐 아니라 행복을 빼앗아 가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하루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삶의 행복도를 높이는 방법은 몸과 마음이 지금에 집중하는 일이다.

시간을 잊을 만큼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몰입했을 때 불안감은 사라지고 엄청난 충실감, 만족감, 행복감을 느낀다.

이제 빼앗긴 집중력을 되찾을 때이다.

 

오늘 하루도 잘 보냈다고 말할 수 있으려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 한 곳을 정하기 위해 1시간 이상 검색을 한다.

그러고 나면 수십 가지 메뉴 중에서 가장 맛있는, 가장 후회하지 않을 한 가지를 정하기 위해 온갖 블로그와 리뷰틀 검색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보를 많이 모을수록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서너 가지를 동시에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검색을 하고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태스킹에 길들여져 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가 선택의 질을 떨어뜨리고, 멀티태스킹이 실수율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정보를 많이 모아서 선택에 만족하는가?

멀티태스킹이 실제로 성과를 가져다주었는가?

 

집중력, 행복도, 동기부여, 판단력, 결정력 등과 관련된 전 세계 심리학 및 행동과학자들의 30여 개에 이르는 실험을 통해 하루를 가장 효율적으로 쓰면서 행복도를 높이는 방법을 알아본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도 습관의 문제이듯이 집중력을 높이는 것도 습관의 개선으로 해결할 수 있다.

해야 할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24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서 해야 할 일을 하나도 하지 못한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방해하는 것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전 세계 일류 연구자들의 실험과 연구 결과, 그리고 저자의 통찰력을 더해 오늘 하루에 집중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에 대한 해답을 찾는다.

 

내 시간을 잡아먹는 딴짓, 딴생각에서 해방되기

 

PART1 우리는 왜 소중한 오늘 하루에 집중하지 못할까?

<뉴욕타임스>에 실리는 하루의 정보량은 17세기 영국인들이 평생 접하는 정보량과 같다. 최상의 선택을 위해 끊임없이 정보를 검색하지만, 정작 결과는 동전 던지기로 선택한 것과 다를 게 없다. 이것이 바로 검색의 덫이다.

 

우리의 도파민을 쉴 새 없이 자극하는 정보들로부터 나의 하루를 송두리째 빼앗기고 있다. 이제 그 실체를 마주하고 끊어내야 할 시간이다.

 

PART 2 24시간에 집중하기 위한 준비

현대인의 70% 이상이 세상일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

이것 또한 지나치게 많은 정보 때문이다. 끊임없는 검색 속에서 긍정적인 정보보다 부정적인 정보를 더 많이 접하기 때문이다.

 

또한 정보가 많을수록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더욱 높아져 완벽한 선택을 하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찾는다.

그 사이 시간은 흘러가고 시작은 한없이 미뤄진다. 집중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이러한 불안감에서 탈출해야 한다.

 

PART 3 최고의 하루를 만드는 5단계

오늘 하루 내가 한 일들을 적어보라.

그러면 정작 중요하지도 않은 일을 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허비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당장 급한 일에만 매달리다 보면 내 인생 전체를 위해 정말 중요한 일을 할 시간이 없다.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쫓기듯이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은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는 습관부터 들여야 한다. 그렇게 해서 귀중한 시간과 집중력을 정말 해야 할 일에 쏟아 부어야 한다.

 

PART 4 집중력을 단번에 높이는 5가지 습관

집중력도 습관의 영역이다.

평소에 습관처럼 해오던 것들이 얼마나 우리의 시간과 집중력을 잡아먹는지 생각해보자.

더불어 불안감을 느끼거나 일을 미루는 것도 습관이다. 잇달아 날아드는 문자 메시지, 볼 것 많은 동영상에 빠지는 시간, 끊어내기 힘든 인간관계 등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집중할 수 있는 행동을 습관화해야 한다.

 

PART 5 하버드대학이 80년에 걸쳐 내놓은 인생의 답

인간관계만큼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빼앗는 것도 없다.

좋지 않은 인간관계는 소중한 하루를 빼앗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높이고 업무 효율에도 큰 영향을 미치며 삶의 행복감을 떨어뜨린다.

 

부정적인 감정을 더욱 부추겨서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사람들은 거리를 두어야 한다.

신뢰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면 집중력이 배가된다는 것은 여러 실험에서 증명되었다.

불필요한 일만큼이나 불필요한 사람들을 끊어내야 내 삶에 집중할 수 있다.

 

PART 6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조건

현대인들은 선택하는 과정에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긴다.

따라서 선택이 빠를수록 집중할 시간이 늘어난다.

완벽한 선택을 하려고 오래 고민하는 사람은 오히려 결과에 대해 후회하는 경우가 많고 더 행복하지 않았다.

수많은 선택지를 모두 검증할 수도 없고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어떤 쪽이든 내가 선택한 것이 옳다는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은이 : 홋타 슈고 堀田秀吾

일본 메이지대학교 법학부 교수이며 언어학 박사이다.

시카고대학교 박사 과정을 수료, 요크대학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전문 분야는 사회언어학, 이론언어학, 심리언어학, 신경언어학, 법언어학, 커뮤니케이션 이론이며, 특히 법률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언어학, 심리학, 법학, 뇌과학 등 다양한 학술 분야의 지식을 융합해 연구 분석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나는 왜 생각이 많을까?》 《어제와 똑같은 내가 싫어서 심리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뇌가 좋아하는 공부 사전》 《안다고 다 말하지 말고 들었다고 다 믿지 마라》 《따돌림으로부터 내 아이를 지키는 방법등이 있다.

 

 

차례

머리말_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PART1우리는왜소중한오늘하루에집중하지못할까?

인생의 정답을 찾기 위한 검색의 무한 루프

도파민은 집중력을 높일까, 떨어뜨릴까?

집중력은 단 2.8초 만에 무너진다

검색을 많이 한다고 인생에서 성공할까?

 

PART 2 24시간에 집중하기 위한 준비

집중력을 훔쳐가는 것들의 정체

미래를 위해 오늘의 시간을 소비하는 것의 실체

불안감에서 탈출하고 생각하는 뇌를 움직인다

의욕을 북돋우는 나만의 마법 단어

운이 좋다고 믿기만 해도 인생이 바뀐다

잘못 예측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쓰고 있다면?

 

PART 3 최고의 하루를 만드는 5단계

Step 1 해야 할 일과 안 해도 되는 일을 나눈다

Step 2 긴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일을 먼저 하라

Step 3 뭘 할지 헷갈릴 때는 그냥 끌리는 대로 선택하라

Step 4 시간을 비용으로 계산하고 결정한다

Step 5 집중력을 가장 높이는 일을 선택하라

 

PART 4 집중력을 단번에 높이는 5가지 습관

Habit 1 최강의 습관 기술 이프 덴 플래닝

Habit 2 늘 해오던 선택과 반대를 선택하라

Habit 3 매몰비용이 발생하는 일에 집중하지 않는다

Habit 4 억지 동기부여에 힘을 쏟지 않는다

Habit 5 내가 할 일은 내가 결정한다

 

PART 5 하버드대학이 80년에 걸쳐 내놓은 인생의 답

인간관계가 좋으면 집중력이 올라간다

내 인생을 빛나게 해줄 소중한 관계

신뢰하는 사람과 함께하면 집중력이 배가된다

나의 동조자를 단 한 명이라도 만들어라

상대가 나에게 집중하게 만들어라

능력 있는 사람을 사귀는 데 집중하라

매몰비용을 발생시키는 인간관계는 멀리한다

얽히고 싶지 않은데 무시할 수 없는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

잘하고 있어라는 한마디에 집중하라

 

PART 6 오늘 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의 조건

선택의 시간이 빨라지면 집중할 시간도 늘어난다

 

책 속으로

쓸데없이 정보를 모아 생산성을 높인다고 해도 만족스럽고 행복한 인생을 살지는 않는다.

다양한 일을 잘 처리했다는 생각이 들어 정보에 의존하거나 할 필요가 없는 일에 대한 의존도만 높아질 뿐 인생에서 창조적인 일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part 01, 45p)

 

펜실베이니아대학교 톰 보코벡(Tom Borkovec) 팀은 걱정거리의 79퍼센트는 실제로 일어나지 않고, 16퍼센트의 사건은 미리 준비하면 대처할 수 있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걱정거리가 현실이 될 확률은 단 5퍼센트이며, 대부분 실제로 일어나지 않거나 적절히 준비하면 실제로 일어나도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part 02, 62p)

 

중요하지 않은 메일이나 메신저에 답하는 일, 딱히 필요하지도 않은데 길기만 한 회의, 아무런 이득이 없는 접대나 교제 등 긴급도는 높지만 전혀 중요하지 않은 일들이 귀중한 시간을 점점 빼앗아간다. 사람들은 왜 그런 일들에 휘둘려 시간을 빼앗기고 정말 중요한 일을 미루게 되는 것일까?(part 03, 99p)

 

오늘날 미래의 결과를 신경 쓰면서 행동하지 않는 사람은 알 수 없는 미래와 계속 싸우며 인생을 허비하는 첫 번째 어리석은 자이다. 애써 좋아하는 일, 해야 할 일에 집중하며 24시간을 보냈는데도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다고 해서 본인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과거와 싸우는 두 번째 어리석은 자이다.(part 04, 143p)

 

인간관계에 따라 행복도가 좌우되는 것은 인간에게 높은 공감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마주하고 있는 상대, 가까이 있는 상대가 표현하는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여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그렇기 때문에 긍정적인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야 인생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part 05, 166p)

 

인생은 선택이나 의사 결정의 연속이다. 스스로 내린 결정에 대해 만족자는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하고, 극대화자는 더 나은 선택이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사 결정을 하면 할수록 만족자는 행복해지고 극대화자는 불행해진다.(part 06, 206p)

 

머리를 다치고 생각이 든다.

지금 우린 무엇 때문에 살고 있는가?

지금의 삶이 얼마나 의미 있는가?

 

한 순간의 삶이 사라지는 불안감.

과연 내 인생의 의미를 어떻게 찾고 있는지?

고민이 많다.

 

지금 이 순간 딴 생각에 빠지는 나보다는,

집중하는 내 인생의 찰나의 순간을 마주하는 건 어떨까?

바로 지금 이 순간의 내 감정과 마주는 자기돌봄.

 

끊임없는 자기 계발의 한계보다는 스스로의 만족을 찾는 기쁨.

인생의 즐거움을 찾자.

#책추천 #자기계발 #자기능력계발추천 #밀리언서재출판사 #오늘도딴생각에빠진당신에게

 

*도서정보와 이벤트 정보를 알고 싶다면 네이버에 <밀리언서재출판사>를 검색하세요! :D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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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3-12-25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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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진심 - 언어의 마음을 알려주는 40가지 심리학
최정우 지음 / 밀리언서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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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T?”

 

MBTI성향에 관한 질문가운데 TF를 가르는 문제가 있다.

T(thinking)는 진실과 사실, 논리, 분석, 객관, 결과주의다.

F(felling)는 사람관계, 상황, 감정, 과정주의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나 시험 망쳤어라고 한다면,

T는 어떤 시험을? 몇 점인데?

F는 너무 속상하겠다라고 답한다.

 

상대방이 나 차 사고났어라고 한다면,

T는 보험은? 경찰 불렀어?

F는 놀랐어? 많이 다쳤어?라고 답한다.

 

사람들의 성향에 따른 복잡한 인간관계,

정말 많은 오해와 상황에 따른 이해가 다름에 따른,

인간군상의 생활들이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이럴 때 필요한 책이 나왔다.

 

부제는 언어의 마음을 알려주는 40가지 심리학

제목은 말의 진심

최정우 지음 발행처 밀리언서재이다.

 

그렇게 말하는 심리는 무엇일까?

말과 마음이 100% 같은 사람은 없다.

그렇게 말하는 진짜 속마음을 알면 소통의 신이 될 수 있다.

 

#말과행동이다른사람들에게대처하는법

#모호하게말하는사람의심리

#인간관계기술을높이는말습관

#단호하게말하면서도잘지내는법

#심리학으로풀어본대화기법

#상대의심리를알면내편으로만들수있다

 

숨겨진 마음에 다가가는 말의 심리학

 

말은 생각의 표현이고, 생각은 마음과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사용하는 단어, 말의 속도, 목소리 톤, 몸짓에는 그 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말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수단이다.

가족, 동료,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일수록 말 뒤에 숨은 진심을 들여다보지 못하면 소통이 힘들고 오해가 쌓이게 된다.

 

괜찮아’, ‘몰라’, ‘아니등 평소에 자주 사용하는 말습관을 들여다보면 그 사람의 진심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언어의 마음을 읽는 법을 심리학적으로 접근하고 대화의 기술로 소통을 해결한다.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

- 상대의 감정은 신경 쓰지 않고 말한다

- 사소한 말 한마디도 늘 신경 쓰인다

- 평소에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쓴다

- 권위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다

- 주위 사람들과 소통이 잘 안 되는 것 같다

 

심리학자 프로이트가 대화의 기술을 알려준다면?

 

정신분석학을 창시하고 인간의 무의식을 재발견한 프로이트는 인간의 행동이 합리적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숙한 곳에 숨어 있는 무의식이 감정과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그리고 말은 무의식의 욕망이나 감정을 반영한다.

말을 통해 숨겨진 욕망이나 불편한 감정이 표출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상대의 말을 들을 때 사용하는 단어의 의미뿐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진짜 감정을 함께 알아야 하는 이유다.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도 하지만 드러내기 힘든 감정을 감추기 위해서 말로 그럴듯하게 포장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말과 행동이 100% 같은 사람은 거의 없다.

 

또한 단어만으로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

하나의 글이나 말에도 여러 가지 감정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좋다라고 말하지만 표정은 싫은 기색이 역력할 수도 있고,

그래라고 호응하지만 표정이나 태도를 보면 무관심한 경우도 많다. 이런 경우에 그 사람이 하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대부분 속내를 완전히 드러내기보다는 내가 이 정도만 말해도 상대가 내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심리가 있다.

 

심지어 심리상담에서도 본심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한다.

특히 온라인 소통이 일상이 된 요즘은 더더욱 말에 담긴 진짜 감정을 알기 어렵다.

그렇다면 상대의 말 뒤에 숨겨진 본심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바로 평소에 자주 쓰는 말습관을 관찰하는 것이다.

 

요즘은 정말 원하는 것이나 열심히 추구하는 어떤 것이 있을 때 진심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사용한다.

 

일에 진심’, ‘노래에 진심. 소통의 부재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말에 진심을 다하는 것이다.

 

말의 진심이란 말 뒤에 숨은 마음을 알아낸다는 의미뿐 아니라 상대와 대화를 나눌 때, 상대의 말을 들을 때 진심을 다해야 제대로 소통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말의 본심을 알면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다

 

사람들의 말하는 것에서 본심을 알아내고 진심을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해온 저자는 주변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특정 표현이나 말을 관찰하고 마음을 이해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심리상담은 우선 행동보다는 그 사람의 말을 해석하고 분석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말할 때의 표정, 태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관찰하면 그 사람의 자존감이 얼마나 높은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 얼마나 우울한지를 알 수 있다.

 

심리상담가로서 경험과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 동료 등과 소통한 사례를 중심으로 말속에 숨겨진, 혹은 드러난 심리를 파악해서 소통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정말 괜찮아서 괜찮다고 하는지, 분명 이해하고 동의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해라고 하는지, 진심으로 나를 위해 하는 말인지, 내 마음을 알아달라는 신호인지, 위로해달라는 말인지 해결해달라는 요청인지, 상대가 말하는 본심을 알면 그에 맞춰서 적절하게 소통하고 상대의 마음에 한 걸음 다가가는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대화는 진심을 주고받는 과정이어야 한다

 

PART 1 무심코 튀어나온 진심 알아차리기

상대에 대한 부러움이나 시기, 또는 불만뿐 아니라 자신의 불안이나 걱정 등의 감정이 유난히 말에 배어나는 사람들이 있다. 상대는 왜 저럴까, 왜 저렇게 말하지, 라고 의아해하는 부분들은 심리적으로 이유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의 말 자체만으로 해석하면 소통이 힘들어질 수 있다. 말 뒤에 숨은 심리를 파악하고 마음을 어루만지는 대화가 필요하다.

 

PART 2 딱 절반의 표현으로 100% 진심 전하기

물어보면 동문서답을 하거나 질책하는 투로 말하는 등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과는 소통을 이어가기가 힘들고 심지어 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다. 그들의 말습관에 휘둘리지 않고 심리를 파악한 후 핵심을 공략하면 상대에게서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다.

 

PART 3 상대의 마음을 두드리는 말 한마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짜증은 늘어나고 행복감은 줄어든다. 나의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좋게 말하기도 힘들다. 부정적인 생각이 밀려들면 부정적인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좋은 말습관을 길들이려면 내 마음이 먼저 편안해야 한다.

 

PART 4 마음에 진심을 하나 더 얹는 말 한마디

온라인 소통이 발달할수록 진심을 전하기가 힘들다. 직장 동료든 가족이든 각자 할 일로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수고했어’, ‘힘내와 같이 격려를 주는 말 한마디를 건넬 마음의 여유도 없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여는 데는 거창한 말보다 사소한 말 한마디가 훨씬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PART 5 단호한 마음을 전해야 할 때

아무리 개인주의가 발달하고 기술의 발전으로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이 많아졌다 하더라도 사회는 누군가와 서로 어우러져 살아갈 수밖에 없다. 문제는 내가 원하지 않는 상황에 맞닥뜨릴 때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참고 견디다 보면 나 자신을 잃어버리기 쉽다. 그렇다고 관계를 끊고 살아갈 수도 없다. 상대의 심리를 잘 파고들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지은이

최정우 심리상담가, 작가 및 강연가로 활동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 조직 상담 과정을 마쳤다.

15년 동안 직장인의 삶을 살았으며 지금은 신나는 직업인의 삶을 살고 있다.

상담, , 강연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선사하는 일에 기쁨과 짜릿함을 느끼고 있다.

회사 생활의 경험과 심리상담에 대한 전문 지식을 접목해서 직장인은 물론 육군본부 병영생활 전문 상담관으로 군 간부와 병사들의 심리상담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괜찮은 신입사원이 아니어도 괜찮아》 《회사에서는 일만 하고 싶다》 《오늘, 나 대신 회사 좀 가줄래?》 《무조건 시작하라》 《심리잡학등이 있다.

차례

 

프롤로그_내 말은 내 마음의 온도 표시

 

PART 1 무심코 튀어나온 진심 알아차리기

01. 좋은 선택, 나쁜 선택, 이상한 선택

02. 왜 나만 불행한 것 같을까?

03. ‘T?’ T보다 F

04. 내가 말하지 않아도 너는 알아야 한다?

05. 너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은 마음

06. 너는 원래 그렇고, 나는 어쩔 수 없었고

07. ‘어떡하지?’, ‘어쩌지?’에 숨은 심리

08. ‘왜 저러지? 나 때문인가?’의 진실

09. 믿고 싶은 것만 믿게 되는 마음

 

PART 2 딱 절반의 표현으로 100% 진심 전하기

10. ‘그걸 물어본 게 아니잖아!’

11. 나는 잘못한 게 없어야 한다는 심리

12. 일단 아니라고 말하는 심리

13. 기억을 못 하는 걸까, 발뺌하는 걸까?

14. 인사치레와 진심을 구분하는 법

15. 내가 아닌 남들이 그렇다고 하면 믿는 심리

16. 정말 몰라서 모른다고 하는 걸까?

17. 하기 싫으면 몸부터 아픈 사람

 

PART 3 상대의 마음을 두드리는 말 한마디

18. 나이 들수록 왜 혼잣말이 늘어나는가?

19. ‘그럴 줄 알았다면서 왜 한 걸까?

20. 스펙과 배경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심리

21. 행복감은 줄어들고 짜증은 늘어나는 사회

22. 일단 부정부터 하는 사람의 심리

23. 오프라인으로 만나면 더 친해질까?

24. ‘괜찮다고 하는데 괜찮지 않아 보이는 사람

25. 뒷담화는 왜 흥미진진할까?

26. 날씨가 좋은 데도 이유가 있어야 하나?

 

PART 4 마음에 진심을 하나 더 얹는 말 한마디

27. ‘밥 한번 먹자’(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28. ‘즐거운것과 즐거운 것 같은것의 차이

29. 상대의 말을 귓등으로 듣는 마음의 정체

30. ‘제가 알기로는의 이중적 의미

31. 미녀는 왜 야수를 곁에 두고 싶을까?

32. ‘밥은 먹었어?’의 복잡다단한 의미

33. 축하와 감사에 곁들이는 쿠키 하나

34. 고속도로에서 끼어들기를 해주고 싶지 않은 마음

 

PART 5 단호한 마음을 전해야 할 때

35. 차라리 내가 다 해야 마음이 편한 사람

36. 그거 부탁이야, 명령이야?

37. 상대가 말할 틈을 주지 않는 사람

38. 무조건 내 말이 맞다고 단정하듯 말하는 심리

39. 꼭 술을 마셔야 친해지는 것일까?

40. 매번 약속 시간에 3분씩 늦는 이유

 

책 속으로

 

걱정과 불안감은 어느덧 우리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우리는 불안함 없이 살아가기 어려운 존재인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불안감을 어떻게 떨쳐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보다, ‘불안감에 어떻게 대응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다.(part 01, 55p)

 

 

내가 하는 말이 아니고, 누가 그러는데 말이야…….” 상대를 위한답시고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정작 듣는 사람들은 기분이 유쾌하지 않다. 다른 사람의 말이라고 하면서 꺼내는 심리적 이유는 무엇일까? 내 생각이 그렇다고 하면 관계가 틀어질 것 같으니 제삼자를 끌어와서 대신 말하는 것처럼 포장한다.(part 02, 100p)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속 깊은 얘기나 고민을 말하는 것을 주저한다. 마음속 깊은 이야기를 억지로 꺼낼 수는 없다. 하지만 속마음을 조금이라도 표현하면 당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더라도 부정적인 감정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다.(part 03, 147p)

 

자기검증 이론(self-verification theory)’에 따르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현재 모습이나 추구하는 이미지를 끊임없이 확인하려는 욕구가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지적인 사람이라고 믿는 사람은 끊임없이 책을 읽고, 정보를 모으며 연구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part 04, 183p)

 

상대방이 너무 깊숙이 자기 확신에 빠져 있다면 특히 공격적인 대응은 피해야 한다. “당신은 왜 매번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해? 나중에 확인해보면 틀린 것도 많아와 같은 말은 파국으로 치닫을 수 있다. 대화의 주제가 어떤 사실이 맞고 틀리냐에서 너는 항상 틀린 말만 한다로 바뀌기 때문이다.(part 05, 217p)

 

사실 좀 다른 이야기인데, 책에서처럼 다름의 인정기술이 필요하다. 말의 진심이란 사실 우리가 인간관계 속에서 늘상 접하는 문제들이다.

그냥 평범하게 별 생각없이 내 뱉는 말들이,

때론 누군가에게 상처가되고, 내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

 

그래서 이 책이 필요하다.

 

말의 진심, 나의 말이 타인에게 상처받는 무기가 되지 않도록,

우린 이 책에서 말의 진심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평소 인간관계가 어렵다고 느끼는 이들,

그리고 사회생활 속에서 좀 서툰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아니, 이미 많은 인간관계속에서도 아직도 헤메이는 40-50세대에게도 필요한 책이다. 여전히 왜 그럴까?를 되새게는 이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말의 진심이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Iam진심 #Iam신뢰에요 ^^;

 

*도서정보와 이벤트 정보를 알고 싶다면 네이버에 <밀리언서재출판사>를 검색하세요! :D

 

#책추천 #말의진심 #밀리언서재출판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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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3-11-01 1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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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오페라 -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편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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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에세이 #에세이추천 #리텍콘텐츠 #방구석오페라

#문학에세이여행서 #명작오페라 #아리아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오페라는 어려운 장르로 느껴진다.

이국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실 오페라도 결국 하나의 단편 문학이라고 한다.

생생한 원어로 전해지는 이국적인 서사와 오케스트라의 합주, 화려한 무대장치의 조화가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문학적 감격의 순간을 선사하는 오페라.

 

이런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제목은 방구석 오페라- 아름다운 사랑과 전율의 배신, 운명적 서사 25

이서희 저자로 리텍콘텐츠에서 펴냈다.

 

베스트셀러 방구석 뮤지컬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저자 이서희의 새롭게 출간한 책이다. 그가 이번에는 오페라의 매력을 책에 가득 담았다.

 

방구석 오페라는 우리 삶에 색다른 전율을 전해줄 피델리오’, ‘니벨룽의 반지’, ‘마술피리등 유명 오페라 25편을 소개한다.

 

베토벤의 유일한 오페라인 <피델리오> 속 피델리오의 용기는 사랑에 빠져 상대방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해줄 수 있을것만 같은 우리의 열정을, <오텔로>속 오텔로의 행동은 과열된 사랑에 허우적대는 우리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헨델이 런던 무대를 위해 특별히 만들었다는 이탈리아 오페라 <리날도(Rinaldo)>, 모차르트와 계몽주의 작가 디 폰테가 만들었다는 보마르셰 원작의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 이탈리아 오페라의 거장 베르디의 <나부코(Nabucco)>, 영어 오페라인 조지 거슈인 작곡의 <포기와 베스(Porgy and Bess)>, 그리고 <마탄의 사수 (Der Freischutz)>, <살로메(Salome)>, 비운의 오페라 작곡가 비제의 카르멘 (Carmen)>에 이르기 까지 엄선된 25편의 작품이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다.

 

<마탄의 사수>는 사랑을 위해 영혼을 거래하는 지고한 이야기이다. <카르멘 (Carmen)>은 노동자와 하층민의 척박한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여 은폐된 진실을 이야기한다.

 

또한 바빌론 유수와 같은 고대 역사를 복원해 인종과 민족적 차별의 부당함을 호소하기도 하고, 반면 가부장적 권위나 귀족과 왕의 지배권을 옹호하는 작품도 있습니다. <카르멘>'사랑은 반항하는 정신(L'amour est un oiseau rebelle)'을 부르는 엘리나 가랑카(Elina Garanca)의 열정적 아리아가 유명하다.

 

이처럼 오페라 속의 인물들도 우리와 같은 사랑에 기뻐하고 때로는 좌절한다. 그리고 그 사랑은 우리가 마주한 인생의 굴곡과도 비슷하다.

 

젊음의 대가를 치른 파우스트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간략한 줄거리로 머릿속에 장면을 떠올리다보면 오페라 속 대표 노래가사들로 생동감을 더한다. qr코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대표곡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이 책에 또 다른 매력이다.

 

책에서는 작품의 줄거리와 QR 코드가 붙어있는 주요 곡의 가사, 오페라 전문용어, 그리고 간략한 인문학적 해석이 곁들여져 있다.

 

어쩌면 새롭게 오페라를 접하게 될 가이드. 방구석에 접하는 오페라 입문서가 될련지도 모르겠다.

 

조금 유명한 연고전의 응원곡인 고려대의 민족의 아리아에서 말하는 아리아가 바로 오페라에서 나온 단어라니.

어쩌면, 이미 곡을 들어보면 대부분은 어린 시절부터 익히 들었던 아리아가 아닐지 도.

책은 작품 줄거리와 곡 가사에 인문학적 해석을 덧붙여 낯설고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오페라 장르를 친숙하게 풀어냈다.

또한 프롤로그에 오페라 용어해설을 더해 누구나 쉽게 오페라에 다가갈 수 있게 구성했다.

 

이서희 저자는 대기업근무, 예술큐레이터, 문화콘텐츠 기획 및 전문작가, 명상요가 마스터 수련 등 다양한 사회 분야에서 활동했다. 대학 및 대학원에서 미학을 공부했고, 저서로는 <방구석 뮤지컬>, <어쩌면 동화는 어른을 위한 것><200가지 고민에 대한 마법의 명언> 등이 있다.

 

저자는 오페라도 결국 우리 인생을 닮은 하나의 단편 문학이라며, 생생한 원어로 전해지는 이국적인 서사와 오케스트라의 합주, 화려한 무대장치의 조화가 오래도록 잊을 수 없는 문학적 감격의 순간을 선사한다라고 말한다.

 

특히, 책에는 우리가 마주하는 갖가지 종류의 사랑이 문학적으로 담겨있다. 오페라 속 인물들도 우리와 같이 사랑에 기뻐하고 때로는 좌절하며 그 사랑은 우리가 마주한 인생의 굴곡과도 비슷하다는 것이다.

 

저자는 오페라 속 감동적인 문장들을 통해, 독자들이 지금껏 경험해 온 사랑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앞으로의 사랑을 기대하기를, 인생을 닮은 오페라를 펼치기를 응원하고 있다.

prologue

 

오페라 용어 해설

 

PART 1

그 무엇보다 용감한 아리아의 시작

_ 사랑하는 사람을 구원

 

1-1 사랑하는 이를 구출하기 위한 변장

: 피델리오 Fidelio

1-2 죽음도 극복한 불멸의 사랑

: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Orfeo ed Euridice

1-3 긴 기다림이 빚어낸 고결한 사랑

: 율리시스의 귀환 Il ritorno d’Ulisse in patria

1-4 약혼자를 구하기 위한 용사의 분투기

: 리날도 Rinaldo

1-5 신에게 제물 대신 바친 사랑

: 이도메네오 Idomeneo

 

 

PART 2

순수한 사랑은 지고 남은 것은

_ 복잡한 애정 관계

 

2-1 묘약이 만든 사랑의 코미디

: 요정의 여왕 The Fairy Queen

2-2 사랑할 사람을 착각하면 생기는 일

: 피가로의 결혼 Le Nozze di Figaro

2-3 피로 얼룩진 황금왕좌

: 나부코 Nabucco

2-4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법

: 포기와 베스 Porgy and Bess

2-5 황금보다 값비싼 사랑

: 서부의 아가씨 La Fanciulla del West

 

PART 3

 

악을 처단하라

_ 혼란스러운 세상 속에 한 줄기 빛

 

3-1 진정한 사랑을 모르는 자의 최후

: 돈 조반니 Don Giovanni

3-2 밤의 여왕의 노래

: 마술피리 Die Zauberflote

3-3 불처럼 타오르는 사랑

: 일 트로바토레 Il Trovatore

3-4 죄책감이 불러온 광란의 몸부림

: 보리스 고두노프 Boris Godunov

3-5 영혼을 판 사랑의 총알

: 마탄의 사수 Der Freischutz

 

 

PART 4

선이 악을 이기기는 쉽지 않을 텐데

_ 사랑과 비극은 하나

 

4-1 피로 얼룩진 욕정의 춤

: 살로메 Salome

4-2 절개와 희생의 아이콘

: 라 조콘다 La Gioconda

4-3 연인을 갈라놓은 사악한 음모

: 오텔로 Otello

4-4 마법 반지가 불러온 파멸

: 니벨룽의 반지 Ring of the Nibelungs

4-5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 토스카 Tosca

 

PART 5

소신과 가치를 지켜내며

_ 다양성을 존중하고 차별하지 않는 결말

 

5-1 사랑으로 쟁취한 왕관

: 포페아의 대관식 L’Incoronazion di Poppea

5-2 죽음이라는 수수께끼

: 투란도트 Turandot

5-3 노래로 쟁취하는 사랑

: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Die Meistersinger von Nrunberg

5-4 젊음의 대가를 치르다

: 파우스트 Faust

5-5 어긋난 사랑의 말로

: 카르멘 Carmen

 

epilogue

 

책 속으로

1-1

 

사랑하는 이를 구출하기 위한 변장 : 피델리오 Fidelio

 

1700년대, 스페인 세비야 인근의 한 교도소. 교도소 지하의 깊숙한 골방에는 혁명 주도자 플로레스탄이 감금되어 있습니다. 그를 골방에 집어넣은 왕당파 교도소장 피차로는 플로레스탄에게 개인적인 감정이 있어 그를 납치했습니다.

피차로는 완전범죄를 위해 플로레스탄이 죽었다는 소문을 퍼트립니다. 그러나 플로레스탄의 아내 레오노레는 이 소문을 믿지 않습니다. 그녀는 남편을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남장을 하고, ‘피델리오라는 이름으로 교도소에 보조 간수로 취직합니다. 누구도 새로온 보조 간수가 여성이라는 것 은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로코라는 간수의 딸, ‘마르첼리네는 피델리오에게 사랑에 빠지기까지 합니다. 피델리오를 향한 연심을 숨기지 못한 마르첼리네는 자신에게 구혼하는 자키노를 번번이 무시합니다. 아버지 로코는 마르첼리네가 하루빨리 결혼하기를 바라지만, 피델리오가 좀처럼 반응을 보이지 않자 초조하게 속을 태웁니다.

애만 태우는 딸의 모습을 본 로코는 피델리오에게 권력보다는 돈이 최고라면서 피델리오를 설득하지만, 피델리오 (, 레오노레)는 남편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미적지근한 반응만 보입니다. 한편 피델리오는 로코에게 지하 감방에 있는 죄수에 대해 슬며시 묻습니다. 피델리오를 설득하려던 로코는 플로레스탄이라는 대역죄인이 지하 감옥의 독방에 수용되어 있다고 털어놓습니다. 피델리오는 속으로는 놀랐지만 애써 태연한 척합니다.

그때, 악질 교도소장 피차로에게 긴급 편지가 도착합니다. 총리대신이 교도소로 시찰을 나온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회주의자 피차로는 총리대신이 오기 전에 정적 플로레스 탄을 처형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는 로코를 불러 속히 플로레스탄을 처형하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로코는 피차로의 지시를 거부합니다. 자신이 잔인한 살인자라고 기록될 것이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이에 화가 난 피차로는 로코에게 지하 감옥에 구덩이 하나를 파놓으라고 명령합니다.

한편, 그들의 대화를 엿듣고 남편의 처형 소식을 알게 된 피델리오는 몹시 당황합니다. 지하 감옥 안에 갇혀 있는 것은 그녀가 사랑하는 남편임이 분명했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남편을 찾기 위한 한 가지 묘안을 떠올립니다. 바로 산책이었습니다.

피델리오는 어두운 방에서만 지낸 죄수들에게 하루만이라도 햇볕을 쬘 수 있게 해 주자며 로코를 설득합니다. 로코는 피델리오의 간청에 마음이 약해져 죄수들을 마당에 데려가도록 허락합니다.

오랜만에 밖으로 나온 죄수들은 잠깐이나마 따사로운 햇볕 아래 자유를 만끽합니다. 그러나 그들 사이에 플로레스탄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 이 소식을 들은 피차로는 당장 죄수들을 감방에 돌려보내라고 화를 냅니다. 로코는 마지못해 피델리오와 자키노에게 죄수들을 다시 감방에 가두게 했고, 죄수들은 아쉬워하며 맥없이 감방으로 돌아갑니다.

 

 

O war ich schon mit dir vereint

내 님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 내가 당신과 이미 결혼했더라면

당신을 남편이라고 부를 수 있을 텐데!

여자는 자기 마음을 절반밖에는

내비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러나, 뜨거운 키스를 하느라고,

얼굴을 붉히지 않아도 될 때나,

이 세상에서 우릴 방해할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엔

이런 희망으로 벌써 내 마음은 뿌듯해져요

형언할 수 없는 달콤한 기쁨과 함께

그렇게만 되면 나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이런 희망으로 벌써 내 마음은 뿌듯해져요

형언할 수 없는 달콤한 기쁨과 함께

그렇게만 되면 나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정말 얼마나 행복할까요!

조용한 가정생활의 안락함에서

나는 매일 아침 눈을 뜨게 될 거예요

우린 서로 사랑이 듬뿍 담긴 인사를 나누고,

부지런히 일하면 모든 걱정이 사라지겠죠

그리고 일을 마치면,

아름다운 밤이 어느 틈에 찾아와서,

우린 힘든 일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겠죠

 

혁명지도자인 플로레스탄이 왕당파 교도소장 피차로에 의해 감금되자 그의 아내 레오노레가 피델리오란 남성으로 변장하여 남편을 구출하는 이야기인 <피델리오(Fidelio)>의 오프스테이지(Offstage)에서 트럼펫 선율의 애잔함을 느낀다.

 

어쩌면 대중적일지도 모르는 모차르트 작곡의 <피가로의 결혼(Le Nozze di Figaro)>은 노래제목과 내용을 모르지만, 그 선율은 이미 익숙하다.

피가로의 결혼은 영주의 신혼 초야권이라는 터무니없는 계급의 횡포에 대한 시민적 분노를 집약한 작품으로 로맨스와 정치적 긴장감을 유연하게 녹여낸 작품이다.

 

당대 신분제도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익살과 풍자극이었다. 작품이 오늘날 여전히 시민대중의 각광을 받는 것은 그 역사적 배경 탓에 더욱 즐겁다.

모차르트는 그의 피아노 연주와 작곡에서의 천재성과 함께 사회적 약자들의 정의에 관심을 가졌던 인물이다.

 

이와 더불어 그가 생계에 곤란 겪을 때 돈을 벌기위해 마지막으로 대중적 흥행 감각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는 <돈 조반니(Don Giovanni)>에 얽힌 사연은 이 책을 통해 처음들었다.

 

돈 조반니는 희대의 바람둥이 돈 조반니에 희생된 기사의 묘비인 흰 석상의 유령 이야기로 장르가 다른 여타 작품들에 즐겨 인용되고 있다.

대중성을 고려한 권선징악이라는 테마이다. 다소 비극적인 오페라는 작곡가의 생애와 관련하여 새로운 곡으로 다가온다.

 

영화로 나온 오스카 와일드의 희곡 살로메(Salome)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작곡의 오페라 <살로메>는 순수와 타락을 넘나드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쟁반에 받쳐 든 요한의 죽은 머리에서 흘러내리는 낭자한 피와 거기에 입 맞추는 살로메는 그야말로 광기와 폭력성이 넘쳐흐른다.

뉴욕 초연 후 곧 바로 공연이 금지되었으며, 영국에서는 말할 것도 없이 비난이 이어졌다.

 

책 속으로2

 

Summertime And the livin' is easy (여름날 삶은 평온하고)

Fish are jumpin' (물고기는 뛰어 오르고)

And the cotton is high (그리고 목화는 잘 자랐네)

Oh, your daddy's rich (, 너의 아빠는 여유가 있고)

And your ma is good-lookin' (너의 엄마는 예쁘단다)

So hush, little baby Don't you cry (그러니 아가야, 울지 말아라)

.............(이하 생략).................... (어느 날 아침 너는 다 커서.....)

생소한 오페라의 세계로 초대하고 있는 이 책에는 유명 작곡가의 작품들이 많이 담겨져 있다.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알지 못했을 오페라 이야기들이 많다.

 

오페라에는 주인공들의 다양한 면모를 통해 선과 악, 자유와 억압, 사랑과 증오, 탐욕과 희생을 대비시키며 당시 시대상을 그대로 옮겨내고 있다.

 

뮤지컬이 개인의 꿈과 사랑의 드라마를 노래한다면, 오페라는 역사나 인생의 역경을 표현하는 문학적인 즐거움을 노래한다.

그래서 오페라를 단편 문학이라고도 한다.

 

오페라 전용극장에서 펼쳐지는 웅장한 배경과 성악가의 목소리로 울려 퍼지는 노래는 흔히 듣는 일반 대중음악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다소 낯설었던 오페라가 우리 생활속에 이미 익숙히 자리잡고 있엇구나를 알고, 또한 오페라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아마 나처럼 오페라를 어렵게 느끼거나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책이다.

 

#오페라#문학에세이#방구석오페라#리텍콘텐츠#사랑#노래#문학#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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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주 흔들리는 사람들을 잡아줄 마음 강화 습관
기무라 코노미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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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 #유리멘탈 #상처 #상처치유 #밀리언서재출판사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정말 잘 표현한 문장이다.

 

학습과 도구를 사용하는 호모사피엔스.

인지능력으로 인한 인간과 동물의 구분이라는데,

사실 인간군상의 모습들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있다.

 

몇해전에는 자살이라는 행동으로 인간을 구분하려했지만,

인간이외에도 슬픈 감정으로 자살하는 동물들이 있다.

 

멘탈, 정신력으로 표현되는 이 감정적 요인.

사회생활속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중에 하나다.

 

그런데, 쉽게 바뀌지 않는 이 정신력.

어쩌면, 너무 쉽게 판단하고, 결정하는 문제들.

버티는 정신, 존버라고도 했다.

 

요즘엔 중꺽마란다.

중요한 건 약육강식 사회속에서도 꺽이지 않는 마음.

 

바로 이 멘탈에 관한 책이 나왔다.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주 흔들리는 사람들을 잡아줄

마음 강화 습관

 

책 제목은 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기무라 코노미 지음으로 밀리언서재에서 펴냈다.

 

아주 사소한 말에도 상처받고 수시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나는 왜 이럴까?’ 하는 생각에 매일 조금씩 지치는

소심이, I, 두부 멘탈, 쿠크다스 멘탈들을 위한 극약 처방

 

#상처받기 쉬운 사람들의 인간관계 기술

#유리 멘탈로 성공하는 법

#I(MBTI)세요? 섬세하고 배려심이 뛰어나겠네요.

#I도 인싸가 될 수 있다

#정신과 의사가 말하는 유리 멘탈로 잘사는 법

#멘탈 붕괴 빨리 극복하는 법

 

멘탈이 약해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다?!

 

나는 왜 되는 일이 없을까?

저 사람이 내 말을 오해하면 어쩌지?

분위기가 안 좋은 것 같은데,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

나는 왜 운이 따르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은 멘탈을 자주 무너뜨린다.

남들보다 조금 더 섬세하고, 더 꼼꼼하게 살피고,

상대를 배려하는 것은 분명 좋은 성품이다.

 

이러한 유리 멘탈의 장점은 그대로 간직하면서 생각을 조금만 바꾼다면 강철 멘탈보다 더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멘탈이 강한 사람이 승자이고,

멘탈이 약한 사람이 패배자가 아니다.

 

멘탈이 약하고 자주 우울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는 방법.

 

멘탈갑, 기존쎄 E들의 세상에서 유리 멘탈 I로 살아남기

 

나는 왜 이렇게 멘탈이 약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유리 멘탈이라고 한다.

 

성격 유형 테스트(MBTI)로 보면 ISFPINFP가 유리 멘탈에 해당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을 살피면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눈치 본다).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면서 상대의 기분을 잘 맞춰주려 하고, 자신도 상대에게 부정적으로 비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한마디로 자기중심보다 타인 중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살필 겨를이 없다.

사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내고 인정받고 싶지만 타고나기를 섬세하고 예민해서 사람들에게 상처받기도 쉽다.

 

한번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분위기를 느꼈다면 쉽게 떨쳐버리지 못하고 자존감이 한없이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나는 왜 이럴까하며 자주 지치고 우울하다.

 

약한 것을 비유할 때 접두사처럼 유리를 붙인다.

실력은 뛰어나지만 자주 부상당하는 사람들을 유리 몸이라 하고,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유리 멘탈이라고 부른다.

 

상대에 따라 자신의 실력과 감정이 쉽게 좌우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유능하고 성공하는 사람은 멘탈이 강한 사람이라는 공식이 머릿속에 박혀 있다.

 

늘 승부를 겨뤄야 하는 운동선수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경영자들은 놀라울 만큼 강한 멘탈을 갖고 있다고 말이다.

 

SNS와 유튜브를 통해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 일상인 시대에는 특히 멘탈 강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적인 분위기도 남의 눈치 안 보고 하고 싶은 대로 하는 E를 선호하는 듯하다.

 

하지만 유능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모두 멘탈이 강하지 않다.

소위 멘탈갑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멘탈 레벨이 20~40 정도이다.

남들보다 힘든 상황에서 멘탈이 무너지는 것은 멘탈이 약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정상이다.

아무리 멘탈이 강해 보이는 사람도 비판을 듣거나 실패했을 때는 멘붕을 겪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멘탈 수준은 비슷한데 사람마다 차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저마다 회복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쓰인 유행어가 중꺾마이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줄임말로 오늘 지긴 했지만 무너지지 않으면 나중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는 뜻이다.

 

유리 멘탈로 자주 흔들리고 우울하지만 절대 깨지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아가고 남들 못지않게 성공할 수 있으며, 멘탈 강자보다 더 유익한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다.

 

내 마음에 덧대는 말랑말랑한 멘탈 커버

 

늘 약한 멘탈로 자존감이 떨어져 있고 남들의 평가에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 우울했던 저자는 이대로 살 수 없다는 생각으로 약한 멘탈을 유연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정신건강의학전문의가 되어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제가 멘탈이 좀 약해서요…….

멘탈을 강하게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극복한 방법들을 제안하며 멘탈이 약해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유리 멘탈을 강철 멘탈로 바꿀 수는 없다.

 

그것은 타고난 성격을 억지로 바꾸려는 것과 같다. 예를 들어 부드러운 성격의 소유자가 억지로 강하게 행동할 수는 없다.

 

남의 기분을 살피는 사람이 아무리 노력한들 눈치보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기는 불가능하다.

 

이러한 방법은 오히려 다움을 잃는 것이다. ‘답게 자신을 온전히 지키면서 흔들리는 마음을 쉽게 붙잡을 수 있다.

 

스마트폰 액정은 일단 떨어뜨리면 여지없이 깨진다.

손가락 터치를 섬세하게 감지해야 하므로 액정은 얇을 수밖에 없고 그렇기에 깨지기 쉽다.

 

두꺼운 유리로 액정을 만든다면 감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아주 얇은 강화유리 필름을 덧대어서 액정을 보호한다.

종이보다 조금 두꺼운 말랑말랑한 필름 한 장을 입혔을 뿐인데, 웬만한 충격에도 깨지지 않는다.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 기분을 살피는 마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상처받기 쉬운 내 마음도 보호하는 방법이 있다.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어서는 안 된다. 내 주위의 반경 1미터를 바꾸는 것만으로 타고난 의 모습 그대로 지키면서도 섬세함이 강점이 되고 약점이 매력이 된다.

 

중요한 것은 깨지지 않는 회복력

 

PART 1 사소한 것에도 쉽게 마음이 무너지는 당신

사람들은 대부분 강한 멘탈을 가지고 싶어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말을 들어도, 무언가가 잘 안 풀려도, 하던 일에 실패해도 아무렇지 않은 정신력과 마음을 동경한다.

하지만 그처럼 강한 멘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없다.

멘탈이 강해 보이는 사람도 사실은 멘탈이 무너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회복력이 빠를 뿐이다.

 

PART 2 멘탈이 약한 게 아니라 단지 섬세할 뿐

외부의 자극이 환경에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스스로에 대해 나는 왜 이럴까라고 생각하면 마음은 더욱 무너질 뿐이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감정은 시시각각 변하게 마련이다.

단지 한순간의 부정적인 감정을 계속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면 그 감정이 자신을 지배하게 된다.

우울한 기분은 누구나 느끼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 기분 전환을 빨리 할 수 있다.

 

PART 3 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는 회복력

우리 주위는 나보다 잘나가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SNS를 들여다봐도 온통 행복하고 성공한 사람들뿐이다.

그런 사람들의 일상을 나의 일상과 비교하다 보면 열등감과 우울감이 차오르고 삶의 의욕도 떨어진다.

여기에서 부럽다나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바꿀 수 있다면 유리 멘탈로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

 

PART 4 조금 부족한 당신이 더 매력적이야

유리 멘탈의 가장 큰 특징은 상대의 기분이나 분위기를 민감하게 느낀다는 것이다.

상대를 배려하고 분위기를 살피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상대의 마음을 읽고 공감하다 보면 내 마음이 갈 길을 잃어버리게 된다.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내 마음도 보호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느 누구보다 인간관계에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다.

 

PART 5 멘탈이 약해도 하루를 즐길 수 있는 당신

멘탈의 강도는 절반 정도 성격에 기인한다.

어느 정도 타고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자라오면서 환경에 의해 강도가 높아지거나 줄어들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변하지 않는다.

따라서 약한 멘탈을 억지로 강하게 만들려고 할 필요도 없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

유리 멘탈에 말랑말랑한 보호 필름을 한 겹 더 입히는 정도로 깨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지은이

기무라 코노미 씨는 도호대학교 의학부 재학 때 준미스 일본에 뽑혀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4년 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현재 멘탈 클리닉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근무하고 있으며, 산업의로서 많은 기업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도쿄 베르디, 난가츠 SC 등의 축구 클럽을 비롯해 5인제 시각장애인 축구 일본 대표, 레알 마드리드 파운데이션 풋볼 아카데미 재팬, 프로 야구선수 등 어린아이부터 프로 선수까지 스포츠 분야의 멘탈 코칭을 통해 많은 사람의 정신과 마음 관리를 돕고 있다.

 

특히 유리 멘탈로 힘들었지만 오히려 약한 멘탈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의사로 성공할 수 있었던 방법을 널리 전파해서 더 많은 사람들이 타고난 성격 그대로 자신만의 매력을 찾기를 바라고 있다.

 

차례

 

프롤로그_자주 우울한 유리 멘탈들에게

 

PART 1 사소한 것에도 쉽게 마음이 무너지는 당신

멘탈 레벨 20~40으로 살아가기

중요한 것은 강한 멘탈이 아닌 회복력

약한 멘탈을 인간적인 매력으로 극복

나는 언제 멘탈 레벨이 올라갈까?

멘탈이 무너졌을 때는 생각을 멈춰라

나의 뇌를 쉬게 하라

울적할 때 보면 기분 좋은 것들

멘탈 관리 연습 1 내가 좋아하는 것들 찾기

왠지 인생이 꼬일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인생 간단 모드의 스위치를 켜라

멘탈 관리 연습 2 나는 언제 기분이 좋은가?

멘탈 전환에 능숙한 사람들

멘탈이 붕괴되기 전에 알아차리는 법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말하기

멘탈 관리 연습 3 내 감정에 이름붙이기

 

PART 2 멘탈이 약한 게 아니라 단지 섬세할 뿐

지친 날에 써보는 한 줄60

귀찮아도, 특별한 것 없어도 괜찮다63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의 정체 파악하기66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일을 줄여라69

100명이 모두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72

상대의 기분에 맞추면 내 기분을 망친다75

내가 남보다 잘하는 것 찾아보기79

하루쯤 나 잘난 맛에 살아보기82

멘탈 관리 연습 4 나는 어떤 점이 대단한가?84

하루 한 번, 5가지나를 칭찬하기87

붕괴를 막으려면 감정의 둑을 쌓아라91

뇌의 작업 기억을 덮어쓰자94

해결할 수 있는 불안과 해결할 수 없는 불안96

좋은 감정으로 차곡차곡 채우기99

멘탈 관리 연습 5 오늘 하루 감사한 일 적어보기101

 

PART 3 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는 회복력

분위기 파악 못 해도 괜찮다104

답이 없는 고민에 감정 낭비하지 마라106

부럽다나도 해보자로 바꿔라109

멘탈이 흔들릴 때 선택할 수 있는 2가지112

대단한 사람 옆에 있는 나도 대단한 사람115

나의 세계관을 지탱해주는 것들118

의존하는 대상이 많을수록 좋다122

초조할 때는 최고의 순간을 돌아본다125

괜찮아?’라고 묻기 전에 안 괜찮다고 말하라127

유리 멘탈을 불러일으키는 말투129

나 자신을 우울하게 만드는 말습관132

 

PART 4 조금 부족한 당신이 더 매력적이야

, 어쩌겠어, 그렇게 되어버린걸138

멘탈이 약한 사람과 거리를 둬라141

상대의 감정에 전염되지 마라144

우울함을 부채질하는 것들에서 멀어지기146

하루 2시간 연속으로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다149

굴욕감에서 카타르시스를 얻는 법151

자존심은 자존감이 아니다155

못하는 것이 오히려 강점이 될 때

 

PART 5 멘탈이 약해도 하루를 즐길 수 있는 당신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들164

왜 나는 안 될까라고 느끼는 사람의 멘탈 회복법167

나만 잘되었던 순간들도 있었다170

친구에게 솔직히 털어놓을 수 있는 용기173

내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176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것들이 있다178

억지로 힘내지 않아도 된다181

열심히 할 수 없다는 생각은 최선을 다했다는 증거184

 

에필로그_태어난 김에, 즐겁게 사는 수밖에

 

책 속으로

 

제가 멘탈이 좀 약해서요……. 멘탈을 강하게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유능한 사람들이라고 해서 모두 멘탈이 강하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경영자나 프로 운동선수 중에는 놀라울 만큼 멘탈이 강한 사람이 있습니다. 멘탈 레벨 100 이상의 강자들이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정말 극소수이고, 대부분은 대체로 멘탈 레벨이 20~40 정도입니다.(part 01, 19p)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애초에 나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그것은 상대의 감정입니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려고 열심히 노력해도, 결정은 상대의 몫입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뜻입니다.(part 02, 73p)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초조함을 느끼고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겨서 올바른 에너지로 바꿀 수 있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멋진 사람을 보고 질투도 나고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면, 자신도 그렇게 되기 위해 행동하면 됩니다.(part 03, 110p)

 

어쩔 수 없이 상대에게 끌려가고 말았다면, 그때는 최대한 빠르게 자신의 감정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신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표현을 떠올리거나, 기분 좋은 상태의 가치를 다시 떠올리고, 가장 좋아하는 아이템을 보면서 긍정적인 감정을 되살립니다.(part 04, 145p)

 

억지로라도 즐거운 일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평일 낮부터 맥주를 마시고 있어. 아마 세상에서 내가 제일 행복할 거야라고 다른 사람 몰래 휴식을 취하거나 자신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는 것입니다. 분하고 괴로운 감정에 휩싸이면 부정적인 감정에 지배되어 사소한 행복에 눈을 돌리기 어렵습니다.(part 05, 172p)

 

멘탈관리.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의 조언처럼,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

나를 위로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를 위한 칭찬과 다독임.

멘탈을 부여잡을 시간들이 필요하다.

칭찬의 자존감을 세우고, 감사함을 담아내자.

스스로에게 주는 위로와 보상들이 나를 다잡아낸다.

 

좋아. 괜찮아. 상관없잖아. 아무 문제없어.

나쁜 기억, 생각은 그냥 또 다른 기억으로 잊어버리자.

억지로 힘을 낼 필요없다.

충분히 했다.

 

우린 이렇게 인생에 태어났으니,

즐겁게 살 궁리만 하자.

 

#책추천, #유리멘탈 #정신과 #유리멘탈이지만절대깨지지않아 #밀러언서재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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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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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3-09-14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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