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 이미 시작된 AI의 미래와 생존 전략
전상훈.최서연 지음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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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인간이 로봇과 결혼한느 시대가 올까?

영화처럼 로봇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인간의 역할은?

터미네이터 아니면 블레이드러너, 또는 매트릭스의 현실판?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온 인공지능.

도대체 이게 뭐람?

 

아무도 모르고, 아무도 설명해 주지 않았던 기술.

인공지능이 어느 순간 성큼 우리 앞으로 다가왔다.

 

마치 코로나19로 인해 메타버스가 현실속으로 급속히 다가온 것처럼 말이다.

 

이미 시작된 AI의 미래와 생존 전략

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전상훈, 최서연 지음 미디어 숲에서 펴냈다.

 

GPT가 바꾸는 세상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국내 최고 미래전략 전문가의 선제적 패러다임 제시!

 

GPT가 바꾸는 세상 알고 나면 기회가 보인다

 

앞당겨진 특이점, 세상은 과연 어떻게 변하고,

인간은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 것인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야 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GPT의 놀라운 능력에 전 세계가 충격을 받았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인간의 일자리, 특히 지식 노동자의 일자리까지 상당수 사라질 것이라는 경고와 오히려 생산력을 폭발시켜 풍요로운 유토피아가 열릴 것이라는 낙관이 맞붙으며 열띤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런 소동 속에서 인공지능에 질문하고 대화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직업이 부상하며, 이제 인간은 어떻게 잘 물어보느냐라는 질문 능력으로 평가받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 책의 저자인 전상훈, 최서연 박사는 IT 융합 공학을 전공했다. 두 사람은 누구보다 앞서서 우리 사회에 도래할 인공지능 시대를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고 외쳐온 미래전략가이다.

 

10여 년 전부터 세계 각국의 현장을 찾아 실제 기술 발전 상황을 점검하고 학자들을 만났으며 관련 분야를 조사했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또 각 개인과 기업이 인공지능 시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받아들이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를 연구했다.

 

이 책은 단지 챗GPT의 기능만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바꾸어갈 우리의 생활상을 미래의 삶, 미래의 직업, 미래의 교육, 그리고 미래의 사회로 나누어 구체적인 변화를 보여주면서 미래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달라지는 세상에서의 지식과, 직업의식, 세대를 재정의했다.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의 주식인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한 가치 창출 기여자에게 데이터 배당을 지급하는 신경제 모델을 소개하면서 뉴 국가 거버넌스까지 제시했다.

저자는 챗GPT를 포함한 생성형 인공지능들이 미칠 2030년 이후의 각자의 실생활을 미리 볼 수 있도록 많은 사례를 촘촘히 소개하고 자기의 자리에서 어떤 대비를 해야 할지에 대한 통찰을 보여 준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할 1%가 될 수 있는 지혜도 선물한다.

 

부록 쉽고 스마트한 챗GPT 사용설명서는 컴퓨터에 능숙하지 않은 독자들이라 할지라도 챗GPT 가입부터 전문적인 활용까지 그저 따라 하기만 하면 될 정도로 알기 쉽게 소개한다. 보다 직관적이고 안전하게 챗GPT를 사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디지털 대전환, 특이점이 시작됐다. 거대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GPT는 달랐다.

그저 또 하나의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시리나 빅스비, 알렉사, 아니면 그저 말장난 상대조차 될까 말까 한 이루다 같은 챗봇을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마치 인간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말을 잘 알아들을 뿐만 아니라 그럴듯한 대답을 순식간에 정리해서 내뱉는다.

 

그리고 앞서 나눴던 대화의 내용을 기억할 뿐 아니라 맥락에 맞추어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나갈 수도 있다.

 

충격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누구나 챗GPT를 처음 이용한 순간 마침내 인공지능의 시대가 시작됐구나, 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저자들은 지난 10년간 변화하는 미래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올라타야 한다고 이야기해 왔다.

 

마침내 챗GPT의 등장과 함께 싱귤래리티(Singularity, 특이점) 시대가 앞당겨졌음을 실감했다며 그간의 연구와 통찰을 이 책에 쏟아부었다.

 

이 책은 챗GPT를 뛰어넘어 더 고도화될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미래 생존 전략서다.

 

사무직의 도전, 마이크로소프트 365

 

GPT를 포함해서 최근에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는 다양한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가 나타나자 미래 사회에 관한 우리의 예측이 상당 부분 틀렸다는 사실이 증명됐다.

 

많은 미래학자가 인간의 창의성이 필요한 일자리는 미래 사회에서도 살아남으리라 예측했지만,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 미술대회에서 인간을 제치고 우수상을 타고, 인공지능이 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됐다.

 

또 공장에서 단순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험이 크고 인간의 사고력이 필요한 사무직은 좀 더 안전할 거라고 짐작했지만 현실은 오히려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GPT-4 기반의 MS 365 Copilot) 서비스를 자사의 오피스 프로그램인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등에 장착했다.

 

코파일럿은 이름 그대로 부조종사처럼 인간의 모든 서류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해준다.

이제 그저 명령만 내리면 기획서, 결산서, 분석 보고서, 회의록 등등을 순식간에 작성할 수 있다.

오히려 사무직이 인공지능에 의해 일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일자리의 빅뱅 같은 변화 앞에서 직장인에게 필요한 직무 역량 4가지를 제시한다.

 

마침내, 드디어 시작됐구나, 인공지능의 시대가.”

 

구글의 AI 과학자 레이 커즈와일은 2045년이면 특이점이 온다고 예언했다.

그에 따르면 인간은 인공지능과 뇌를 연결하여 신에 가까워진다. 죽음 또한 뛰어넘어 불사의 존재가 된다고 장담했다.

 

특이점이 오면 근본적으로 인간은 노화와 질병을 극복하고 인류의 모든 기아나 가난 관련 문제도 해결한다.

 

실제로 1948년생인 레이 커즈와일은 90세가 훌쩍 넘는 2045년까지 살아남기 위해 온갖 종류의 영양제를 먹고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그의 과격한 예언을 실제로 믿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다. 일반인이 받아들이기에 그의 주장은 너무 비현실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챗GPT가 출현하자 레이 커즈와일의 예언이 정말 실현 가능한 미래일 수도 있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실제 일론 머스크는 뉴럴링크(Neuralink)를 통해 원숭이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생각만으로 게임을 하는 실험에 성공했다.

 

인간의 뇌 또한 컴퓨터와 연결되지 말라는 법이 없다.

인간의 지적 능력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무한히 확장되고 모든 질병은 치유되고 죽음마저 극복해서 유발 하라리의 표현처럼 인간 중 누군가는 호모 데우스가 될 날이 머지않은 것이다.

99%의 낙오자가 아니라 1%의 선도자가 되려면

 

GPT를 선두로 마치 캄브리아기의 원시 생명체처럼 번식하는 인공지능의 생태계는 그저 막연하게만 여겼던 4차 산업혁명의 일부가 아니라 현재 실제로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미래의 게임 체인저다.

 

이미 전개되기 시작한 미래 사회를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기고, 그들의 자녀는 필요 없는 지식만 잔뜩 머릿속에 채워 넣은 똑똑한 바보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바꿀 미래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고 준비한 누군가에겐 엄청난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

 

저자들은 내가 변하지 않아도 세상은 무서운 속도로 변한다는 사실을 이제 받아들여야 할 때가 왔다며 더는 머뭇거리거나 변화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생성형 AI의 대표 아이콘이라 칭할 수 있는 챗GPT의 사용 방법을 알려주는 단순한 사용서나 활용서가 아니다.

 

GPT로 야기될 미래의 삶, 미래 직업, 미래 교육, 미래 사회의 변화를 속속들이 분석하여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거대한 변화의 물결이 몰아치는 지금, 이 책이 최대한 많은 독자에게 챗GPT가 쏘아 올린 싱귤래리티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빌드업하는 생존 지침서가 되길 바란다.

 

지은이

 

전상훈 공학박사, 미래전략가, 유튜브 추천알고리즘 분석가, 드론지도조종자, 비지트(BeGT) 공동대표. 미국 뉴욕에서 일찍이 데이터와 미래 트렌드 흐름에 눈을 떠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원하는 미래인재양성과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에 힘을 쏟아왔다.

 

뉴욕대학교(NYU) TESOL 석사, 한세대학교에서 IT융합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미래 생존 전략에 몰입해 왔다.

 

유튜브 등 뉴미디어 채널을 운영하며 추천 알고리즘 권력화 연구에 매진 중이다.

 

서울시 교육청 교사를 대상으로 한 챗GPT 강연을 비롯 한국도로공사, () 부산지역사업평가단 등 미래 전략을 강연했다.

()한국정보통신네트워크협회 교육/미디어 콘텐츠 위원장,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 글로벌인재교육원 원장, 한세드론아카데미 드론전임강사 및 드론지도교관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저인 유튜브 떡상의 비밀: 알고리즘 파도 타는 9가지 기술이 있다.

 

최서연 공학박사, 미래전략가, 한세대 IT학부 겸임교수, 데이터 배당 연구자, 비지트(BeGT) 공동대표.

 

영국 런던의 디지털 혁명을 목격하며 한국에 돌아와 미래 인재 10만 명 양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생존 전략에 힘써 왔다.

 

한국방송대 경영대학원 MBA와 한세대 IT융합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일자리 상실에 대한 미래 대응책을 연구해 왔다.

 

데이터 가치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저자는 데이터 진실성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정립하고 데이터 배당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 노원 불암 도서관 학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한 챗GPT 강연을 비롯 울산 울주 도시재생, 한국도로공사 등 미래 전략을 강연했다.

 

한세드론아카데미 겸임교수와 드론지도교관, 화성시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공저인 유튜브 떡상의 비밀: 알고리즘 파도 타는 9가지 기술이 있다. 강연문의: begtalent@naver.com

 

 

차례

 

프롤로그_GPT가 쏘아 올린 특이점의 시대,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

 

Part 1. 미래의 삶_우리 삶을 전복할 챗GPT의 등장

. 우리 삶에 훅 들어온 챗GPT

. 11AI 시대가 오고 있다

. 인간보다 매력적인 로봇의 탄생

. GPT와 자율주행차가 만나면

. 네옴을 통해 본 미래 도시

. 데이터 배당 시대로의 대전환

 

Part 2. 미래의 직업_GPT가 바꾸는 일자리의 미래

. GPT 시대, 나의 일자리는 안녕한가 . 문서 작성은 코파일럿에게 부탁해. 미국 최고 대학의 변화에서 찾은 직장인 생존 전략. 직업의식의 변화: 정규직 말고 테크 프리랜서 . 미래가 원하는 인재상이 달라졌다 . 다시 쓰는 직업 윤리. GPT를 활용하는 자 vs. 활용하지 못하는 자

 

Part 3. 미래의 교육_무엇이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 사일로에 갇혀 버린 우리의 교육. GPT 사용을 허용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더욱 중요해지는 영어 실력 . GPT에게 원하는 답을 얻는 빅픽처 훈련법 . 고령화 사회에 필요한 실버 디지털 교육 . GPT로 인간은 바보가 된다?

. 학교의 지각변동: 탈교실과 평생교육의 일반화

. GPT의 유토피아? AI 윤리 교육에 달려 있다

 

Part 4. 미래의 사회_상상을 뛰어넘는 AI 시대 생존 전략

. 도전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 국제 관계를 바꾸는 트리거, AI 반도체. GPT는 양날의 검

. GPT의 그늘: 저작권 문제. GPT는 우리 사회에 기회인가, 도전인가?. 정책에 따라 AI의 미래가 달라진다

. 알고리즘의 권력화를 막아라

 

에필로그_변화의 맨 앞에 서라

 

부록_쉽고 스마트한 챗GPT 사용설명서

 

. GPT에 가입하는 방법

. GPT에게 질문하는 법

. GPT 똑똑한 활용법

. GPT 사용할 때 주의할 점

. 정보 출처를 확인하고 검증하는 방법

. 알아 두면 유용한 생성형 AI 종류

 

 

책 속으로

 

** 우리는 과연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생산하고 있을까? 아침에 일어나 유튜브 영상 하나만 본다고 생각해 보자. 내가 영상을 클릭하는 순간 나로부터 발생하는 데이터는 수십 가지다. 나이, 이름, 성별 등 인구학적 데이터, 검색/좋아요/구독/댓글 등 행동 및 소셜 데이터, 어디에 살고 있는지 위치 정보 등이다. 인간이 삶을 중지하지 않는 한 데이터는 계속 만들어지고 AI는 더욱 강력해진다.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더 강력해진 툴인 챗GPT는 앞으로 대화를 통해 내가 쓰는 단어와 문장 맥락으로 나도 몰랐던 나의 잠재적 성향까지 파악할 수 있게 된다. GPT를 사용하는 플랫폼 기업은 지금까지의 검색엔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다. 이것은 곧 챗GPT를 사용하는 플랫폼 기업들에겐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데이터 배당은 기업이 소비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여 창출한 수익에 기여한 소비자들에게 정보 제공의 대가로 수익의 일부를 돌려줘야 한다는 제도이다. 미국에서도 거대 플랫폼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를 제공한 대가로 데이터 배당을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 적이 있고, 한국에서도 20202월 경기도에서 세계 최초로 데이터 배당을 지급한 적이 있다. 경기도민이 지역화폐를 사용한 데이터를 비식별 정보로 가공하고 분석한 후 판매한 수익금 일부를 돌려준 사례다.

 

** 우리는 생존을 위해 챗GPT를 활용하는 능력, 곧 질문하는 능력을 개발해야 한다. 어떻게 질문하느냐에 따라 챗GPT의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질문자가 현상에 대한 의문으로 무장된 다각도로 비판적인 사고를 해 왔다면 질문의 수준이 남다를 것이다. 이것은 챗GPT가 생성해 준 답변의 출처를 확인하고 정보를 확인할 때도 능력을 발휘하게 할 것이다. GPT에게 일자리를 뺏기지 않으려면 챗GPT를 활용하는 능력과 검증, 비즈니스에 접목하여 더 나은 아이디어로 업그레이드하는 창의성과 실천력이 있어야 한다. 질문 능력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생존 능력이다.

** 이제 갈수록 업그레이드되는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아이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 혁명이라 불리며 정보통신산업의 패러다임과 인간의 의사소통 방식, 심지어 살아가는 방식도 바꾸었다고 평가받지만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완벽하게 쓰는 사용자는 얼마나 될까? 익숙한 기능 위주로 사용하는 유저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처럼 챗GPT가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그것을 활용하는 존재는 우리 각자다. 앞으로 우리의 이력서엔 챗GPT 활용 능력 자격증 챗GPT 활용 능력을 증명하는 자격증으로, 지난 2월 사단법인 한국정보통신네트워크협회(KINA, Korea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Association)에서 챗GPT 활용 능력 자격증에 대해 발제하였으며 현재 추진 중에 있다.

 

** 학교와 교육인증기관에서 챗GPT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나는 더 이상 과거로 회귀하면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 다소 부작용이 있더라도 챗GPT를 철저히 활용하자는 입장이다. 물론 챗GPT를 금지하자는 쪽의 주장에서 말하는 학생들의 사고력과 의사 결정 능력을 키우지 못하고 학생들의 학습 능력이 떨어질 거라는 우려 역시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질문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시원한 답과 결과물을 만들어주는 챗GPT를 보면 학생들이 생각 없이 챗GPT에 의존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존재이다.

 

** 인간의 뇌에 칩이 이식된 하이브리드 인간, AI 시스템이 탑재된 로봇과 공존하는 챗GPT 시대로의 진입이 결코 머지 않았다. 미래에는 AI 기술이 더욱 발전하여 인류가 AI 파라다이스로 가는 길일 수도 있지만, 디스토피아의 결말을 맞을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가능성은 우리 인간의 선택에 달려 있다. AI 이용에 대한 엄격한 새 기준, 방향 설정 및 윤리적 기준 등 사회적 가치 기준을 재정립하는 데 힘써야 하는 이유다.

 

이제는 사람이 쓰는 기사는 없어질지도 모른다.

이미 스포츠기사는 경기 결과라는 측면에서 로봇이 쓴다고 한다. 알고리즘에 따라서 선행학습으로 만들어지는 기사.

 

그리고 자율주행 택시와 자동차들로 인해, 어쩌면 앞으로 드라이버, 운전기사는 직업이 없어질지 모른다.

 

타이퍼, 타이핑리스트, 속기사라는 직업이 사라진다.

주산, 부기라고 하던 회계는 이미 프로그램으로 통합되었다.

인쇄술 가운데 식자원이라던 활자를 찾는 이는 없다.

컴퓨터 인쇄로 인해 조판기능사도 없다.

 

사라지는 인간 직업 대부분은 어쩌면 컴퓨터가 대신한다.

인공지능, 우리의 챗gpt라는 인공지능이 이미 대학교에서는 리포트 대신 써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컴퓨터 프로그램의 오류를 찾아내고,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글과 소설을 쓰고, 음악을 만들어 내고 있다.

 

앞으로 이 세상은 빠르게 변화한다.

개인과 기업들은 어떻게 이 상황을 마주하고, 대비할 것인가?

 

인공지능이 바꿔나갈 우리의 미래의 삶,

미래의 직업, 미래의 교육은 어떻게?

사회적 변화와, 미래는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생각이 깊어진다.

 

어쩌면 더 생각하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될련지 모르겠다.

그 조차도 챗gpt라는 영역속의 활동이 될지도.ㅠㅠ

 

모처럼 미래의 상황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의 상황속 어려 대비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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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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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3-04-24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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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의 탄생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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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생각의 탄생.

 

부자가 되고 싶거든, 부자 친구를 만들고,

지혜를 얻고 싶거든, 지혜를 가진 이들과 어울려야한다.

 

사실, 우리 주변에서 많은 이들이 성공을 운이라고 생각한다.

집안이 좋아서, 그리고 원래 잘 풀리는 운명이라서?

 

하지만, 성공의 뒷면에는 항상 끊임없이 생각하는 아이디어,

자신의 처한 환경을 극복하는 불굴의 의지가 있었다.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의 탄생

저자 김태현으로 리텍콘텐츠(RITEC CONTENTS)에서 펴냈다.

 

0에서 1을 만드는 생각의 탄생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수많은 실리콘밸리 천재들에 관한 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요약해서 메모해둔 문장들을 모아 집필한 아포리즘(aphorism) 시리즈의 한 작품이다.

 

저자는 각자 흩어져 있으면 그저 짧은 문장일 뿐이지만 분류하여 모아놓으면 한 권의 책이 되는 아포리즘의 마법을 이용하여 그동안 굉장한 영감을 주었던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과 엄청난 통찰을 주었던 천재적인 발상법에 대해서 써 내려갔다.

 

사실 유명한 실리콘밸리 천재들에 관한 책은 전 세계적으로 수천 권은 될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번역과 각색을 통해 작가에 의해 정제되었기에 진짜 오리지널 창작자의 생각이 아닐 수 있다.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이유도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을 작자들에 의해 한번 걸러진 형태가 아닌 원문 그대로 읽어보고 실제적인 그들의 생각을 독자들이 깊게 이해하고 사유하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원이라면 비즈니스에 대한 통찰을, 일반인이라면 이 책을 통해 AI가 핵심이 될 미래에 대해 사유하고 대비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창조적인 생각에서부터 미래 인류의 문화와 생활 방식의 강력한 변화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금 이 책을 통해 애플의 스티브 잡스부터 챗 GPT를 만든 Open AI의 샘 알트만까지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사고방식을 알 수 있다.

 

각 단락은 실리콘밸리 천재들이 회사를 만들게 된 탄생의 모티브와 다양한 창조적 아이디어들을 정리했다.

 

목차

prologue

 

PART 1. 실리콘밸리를 움직이는 거인들의 통찰

 

1장 애플 창립자 스티브 잡스 Steve Jobs

_항상 갈구하라. 바보짓을 두려워 말라.

2장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 Bill Gates

_변화 속에 반드시 기회가 숨어 있다.

3장 구글 전 CEO 래리 페이지 Larry Page

_정말 위대한 꿈이라면, 붙잡아라.

4장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 Sergey Brin

_5%는 불가능해도 30%는 가능하다.

5장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 Elon Musk

_무언가가 중요하다면, 반드시 실행해라.

6장 아마존의 설립자 제프 베이조스 Jeff Bezos

_발견에는 항상 뜻밖의 행운이 있기 마련이다.

7장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 Mark Zuckerberg

_뜨거운 열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열정의 지속성이다.

8장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 Jack Dorsey

_트위터는 세계이다.

9장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 피터 틸 Peter Thiel

_새로운 것을 만들 때마다 우리는 0에서 1로 간다.

 

PART 2. 실리콘밸리의 미래 설계자들의 통찰

 

10장 애애플의 CEO 팀 쿡 Tim Cook

_내일이 보장되지 않으니 네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쳐라.

11장 구글의 전 CEO 에릭 슈미트 Eric Schmidt

_젊기 때문에 도전하는 것이 아니다. 도전하기 때문에 젊은 것이다.

12장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 Satya Nadella

_전통을 존중하지 않는다. 오직 혁신을 존중할 뿐이다.

13장 이베이 창업자 피에르 오미디야르 Pierre Omidyar

_나한테 쓸모없는 물건이라도 남에게는 가치 있는 물건일 수 있다.

14장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엘리슨 Larry Ellison

_자신 있게 행동해라, 비록 그렇지 못하더라도.

15장 챗GPT(OpenAI) 설립자 샘 알트만 Sam Altman

_인공지능은 모든 사람이 필요한 것을 가질 수 있도록 충분한 부를 창출할 것이다.

16장 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 Sundar Pichai

_실패하라. 그리고 변해라.

 

PART 3. 실리콘밸리 혁신가들의 통찰

 

17장 유튜브 CEO 수전 워치츠키 Susan Wojcicki

_나는 내가 배운 많은 좌절을 겪었다.

18장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Reed Hastings

_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품고 밀어 붙이는게 중요하다.

19장 에어비앤비 공동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 Brian Chesky

_거창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다.

20장 링크드인 창업자리드 호프먼 Reid Hoffman

_유연하면서도 끈기가 있어야 한다.

21장 핀터레스트 CEO 벤 실버만 Ben Silverman

_당신이 수집하는 것은 당신이 누구인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22장 우버 창립자 트래비스 캘러닉 Travis Kalanick

_군중을 따르는 사람은 절대 군중을 앞지르지 못한다.

23AMD(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 CEO 리사 수 Lisa Su

_가장 어려운 문제에 도전해 그걸 해결하세요.

24장 인텔 CEO 앤디 그로브 Andy Grove

_역경은 당신에게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게 할 용기를 준다.

25장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 Jensen Huang

_항상 30일 뒤 파산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사업을 한다.

 

저자 김태현은 인문학자, 지식큐레이터로 세상에 존재하는 현명한 지식과 그 방법을 찾아 끊임없이 사유하고 탐구하는 일을 하고 있다.

 

그 동안 수만 권 이상의 독서를 통해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워왔고, 여러 분야의 지식관련 빅데이터를 모으고 큐레이션을 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 큐레이션을 바탕으로 삶과 인생 관점의 변화를 통한 삶의 지식과 지혜를 추려내어, 사람들의 삶에 좀 더 긍정적이고 통찰력을 줄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젊은 시절에 대기업 근무, 사업가, 작가, 대중강연, 대학출강, 탐험가, 명상가 등 다양한 인생경험을 하였으며, 대학 및 대학원에서 역사와 철학, 경제학을 공부했다.

 

저서로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타인의 속마음, 심리학자들의 명언 700, 지적교양 지적대화, 걸작 문학작품 속 명언 600, 세상의 통찰, 철학자들의 명언 500등이 있다.

 

책 속으로

 

거만함, 뻔뻔스러움, 비정함, 공격성. 래리 엘리슨을 평하는 말에 감초 처럼 등장하는 단어이다. 래리 엘리슨은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CEO이며, 2022포브스기준 세계 6위의 부자이다.

 

사치스러운 생활과 기행으 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자신의 최대 경쟁자인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빌 게이츠 등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이 멍청하다.”라며 몰아붙인다.

 

게다가 성공 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으로 악명이 높다. 그의 인사 정 책은 기본적으로 이용한 뒤 버리기이다. 미국판 토사구팽인 셈이다.

 

오라클에서는 용도 폐기된 직원이 스톡옵션을 받기도 전에 해고되는 일이 종종 벌어졌다. 경쟁자를 누르기 위해서 그는 상대방을 비방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제품을 원가 이하로 덤핑 판매하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합법과 불법의 경계를 넘나드는 곡예를 한 적도 있었다. 지난해 오라클의 최대 경쟁자인 마이크로소프트가 반독점법을 위반하고 있다는 증거를 찾아내기 위해 사설탐정을 고용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단체의 쓰레기통까지 뒤졌다. 그러나 이런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은 기행으로 그는 사업에 있어서 큰 성공을 이뤘다.

 

래리 엘리슨의 성격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일화를 알아보자. ‘사요나라라는 이름이 붙은 4백만 달러짜리 요트와 이탈리아 공군 전투기를 가진 그는, 한 요트 대회에서 우승하고 나자 곧바로 전투기를 몰고 와 패배자인 다른 요트들 위를 비웃듯이 날아다녔다.

 

1980년대 오라클의 마케팅 방식은 아직 개발되지도 않은 제품이 마치 곧 출시될 것인 양 선전한 뒤, 개발자를 독촉해 제품을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1988오라클 6’가 나오기 전까지 오라클은 베이퍼웨어를판다는 말이 나돌 정도였다. 베이퍼웨어(vapoware)는 수증기를 뜻하는 ‘vapor’와 소프트웨어(software)를 합성한 말이다.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제품을 뜻한다. 그는 경쟁자 원색 비방·덤핑 판매도 불사했다.

 

엘리슨 특유의 공격적인 경영 방식은 오라클을 세계 최대 데이터베이스 업체로 키워낸 원동력이지만, 한때 오라클을 좌초 위기에 빠뜨리기도 했다.

 

1990년 오라클은 매출액을 과대하게 부풀렸다는 이유로 매출액을 조정하다가 주가가 폭락하고 자금 압박을 겪는 수난을 겪었다. 게다가 이듬해인 1991년 그는 여자 친구와 하와이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생전 처음 파도타기에 도전했다가 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그는 곧 재기했다.

이후 회사 크리스마스 파티까지 취소하는 등 약 2년간 가혹한 구조 조정으로 오라클은 해마다 40~50% 고성장을 이루는 기업으로 되살아났다.

 

이렇듯 이전까지 나온 인물들과 정반대의 행보를 걸은 래리 엘리슨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알아보자.

 

0533

기업의 주된 목표는 돈을 버는 것이다. 정부의 주된 역할은 그 돈의 큰 부분을 가져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다.

A corporation’s primary goal is to make money. Government’s primary role is to take a big chunk of that money and give to others.

 

0534

혁신적인 소프트웨어가 출시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복사 하여 윈도우의 일부로 만든다. 이것은 혁신이 아니라, 혁신의 종 말이다.

If an innovative piece of software comes a long, Microsoft copies it and makes it part of Windows. This is not innovation; this is the end of innovation.

 

0535

마이크로소프트와 인류 간의 경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It’s Microsoft versus man kind, with Microsoft having only a slight lead.

 

0536

내 성공을 결정하는 데 있어 내 성격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고, 전문가에 대해 의심하고, 권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었다. 부모님, 선생님과의 관계에서는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인생에서는 매우 유용하다.

The most important aspect of my personality as far as determining my success goes; has been my questioning conventional wisdom, doubting experts and questioning authority. While that can be painful in your relationships with your parents and teachers, it’s enormously useful in life.

 

---14장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 Larry Ellison 자신 있게 행동해라, 비록 그렇지 못하더라도. 중에서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은 수많은 실리콘밸리 천재들에 관한 책을 읽으며 끊임없이 요약하고 축약해서 메모해둔 문장들을 모아 집필한 아포리즘(aphorism) 집약서이다.

 

이 책에는 특별한 개성과 기발한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과 공통점 등 미래에 대해 사유하고 대비할 수 있는 강력하고 미래지향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그들의 삶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전혀 다르게 보이던 천재들에게서 놀랍게도 여러 공통점이 보인다.

 

첫째, 일을 향한 열정과 몰입이 뛰어나다. 실리콘밸리 천재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몰입한다.

그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나 제품을 개발하는 일에 관해 깊이 있게 고민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둘째, 그들은 뛰어난 창의력과 혁신성을 가지고 있다. 실리콘밸리 천재들은 기존의 아이디어나 방식에만 국한되기보다는,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조하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셋째, 사람들과 협력하고 공유한다. 실리콘밸리 천재들은 개인의 역량을 넘어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협력한다. 그들은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면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넷째, 실패에 대한 용인력이 상당하다.

실리콘밸리 천재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실패를 경험해도 바로 일어나 다시 도전한다.

그들에게 실패는 실패 그 자체가 아닌 성공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들은 실패를 통해 더 나은 결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빠르게 결정하고 빠르게 실행한다.

실리콘밸리 천재들은 올바른 결정을 내림과 동시에 그것을 실행해야 한다.

그렇기에 문제를 진단하고 빠르게 결정을 내리며, 그 결정을 실행하는 데 망설이지 않는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내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한다.

 

이러한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생각 아포리즘을 분석하여 나의 삶에 적용한다면 점점 그들과 비슷한 사고방식을 갖게 될 것이다.

 

사고방식은 곧 행동을 변화시키고, 행동의 변화는 인생의 변화로 이어진다.

 

성공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또 읽어보라.

그러다 보면, 어느새 실리콘밸리 천재들의 통찰력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0에서 1이 되는' 생각을 창조하여, 진정으로 판도를 뒤집는 무언가를 만들고자 하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책을 통한 인생의 지혜

딱 이 책을 위한 한 줄이 아닐까?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어떤 인물을 닮아가고 싶은지.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듯 싶다.

 

나를 위한 인생의 모든 지혜를 뽑아 놓은 책.

이런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을 시간과 과정들이 눈에 선한다.

 

어쩌면, 책의 순 작용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 또 다른 인생의 길을,

선인들의 지혜를 찾아본다.

 

도서 정보와 이벤트 정보를 알고 싶다면 네이버에서 리텍콘텐츠를 검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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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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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3-04-18 1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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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色을 입다 - 10가지 색, 100가지 패션, 1000가지 세계사
캐롤라인 영 지음, 명선혜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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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조금 관심이 필요한 시절이 있었다.

 

빨간 원색의 옷을 입고 회사를 갔더니,

바로 불호령이 떨어졌다.

 

이런, 이런 역시 이런 옷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특히나 신경이 곤두서있는 분들에게는 말이다.

 

색에 대한 편견과 나름의 직장생활에서 무난한 색이 필요하다.

 

잘 알고 있듯, 곤색 감청색은 면접의상이다.

아니면 차라리 블랙이 바로 면접의 기본이라는 평타수준이다.

 

좀 더 화려하게 생각하면 조금 튀어나가더라고 파란색이나 화이트가 좀 더 가미된 색감들이 좋다.

 

우리 사회는 이미 컬러풀하다.

컬러는 다양한 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다.

 

컬러와 패션으로 세상과 교감하다!”

패션 피플의 커피 테이블에 반드시 놓여 있어야 할 책!

 

10가지 색, 100가지 패션, 1000가지 세계사

패션, 을 입다

지은이는 캐롤라인 영, 리드리드출판에서 펴냈다.

 

10가지 컬러를 주제로 인류 문화를 관통하는

매혹적 패션 이야기

 

이 책은 10가지 색으로 세계 역사 속의 문화 아이콘과 패션을 엮어 매혹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컬러는 국가별 시대별로도 그 의미에 차이가 있으며, 패션 업계에서는 컬러가 그 브랜드를 대표하기도 한다. 또한 모든 색은 인간의 감정에 직접적이고 본능적인 영향을 미친다.

 

각각의 색이 지닌 고유한 분위기는 인간에게 자신만의 특별한 감흥을 일으킨다. 느긋한 옐로우, 로맨틱한 핑크, 우울감을 주는 다크블루, 질투심으로 가득한 그린 등등 다채로운 색상은 수많은 문학작품과 노래 가사가 쏟아질 정도로 우리의 감정과 얽혀 있다.

 

칵테일 파티에서 녹색 드레스를 입는다면,

공식적인 자리에 여성이 흰색 바지 정장을 입는다면,

상대방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까?

왜 빨간색 옷을 입은 여성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일까?

 

이 책은 패션에서 컬러가 가진 중요성과 세월이 흐르면서 그 상징성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탐구한다.

 

블랙이 애도와 추모의 색에서 궁극의 우아함을 나타내는 색으로 어떻게 바뀌었는지, 밀레니얼 핑크가 어떻게 인스타그램 세대를 대표하는 색이 됐는지, 한때는 세련된 취향을 나타내던 샤넬의 베이지가 이제는 놈코어 서브컬처를 상징하는 이유를 흥미롭게 설명한다.

 

녹색 베르사체를 입은 제니퍼 로페즈, 리틀 블랙 드레스를 입은 오드리 헵번, 흰색 바지 정장을 입은 알렉산드라 오카시오-코르테즈 미 연방 하원의원 등 패션 역사상 색의 상징성이 빛났던 순간을 저자와 함께 속속들이 여행한다.

 

색과 패션으로 버무려진 역사의 한 장면 한 장면이 펼쳐진다. 우리 삶의 전 영역에서 컬럼 감각이 요구되는 시대다.

이 책은 색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기본서가 될 것이다.

 

컬러, 패션, 인간을 파고드는 지적 여행!

10가지 컬러와 패션이 들려주는 화려한 이야기의 향연

 

우리는 다채로운 컬러의 시대에 살고 있다.

다양한 색채는 인류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미쳐 왔다.

문화에 따라 태어날 때부터 남자와 여자는 다른 색의 옷을 입고, 죽음을 맞이할 때도 정해진 색의 수의가 입혀진다.

 

이렇게 컬러는 국가별, 시대별로 다른 의미가 있다.

유럽 중세 빅토리아 시대의 미망인은 검은 옷을 입었지만,

인도에서는 하얀 옷을 입었다.

아일랜드에서 녹색 옷은 행운을 의미하는 반면 중국에서 녹색 모자는 매춘, 불륜을 상징한다.

 

*발렌티노의 레드

*프라다의 그린

*에르메스의 오렌지 박스

*코코 샤넬의 리틀 블랙 드레스

*랄프 로렌과 막스 마라의 뉴트럴 브라운

 

특히 패션 디자이너들은 특정 색조와 얽혀 있고 컬러 자체가 해당 브랜드를 대표하기도 한다.

 

코코 샤넬의 블랙 이브닝 드레스를 보면 샤넬이 떠오르고,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오드리 헵번이 입었던 리틀 블랙 드레스를 보면 지방시가 떠오른다.

 

오렌지색 상자는 에르메스, 뉴트럴 톤 갈색과 크림색은 랄프 로렌과 막스마라를 상징한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도 외교석상의 공식 무대에서 입은 누군가의 녹색 치마가 색깔만으로도 프라다 제품인지에 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을 정도다.

이 책이 다루는 10가지 컬러 중 보라색에 관한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보라색은 과거의 향수를 나타내지만 미래지향적이기도 하고, 슈퍼푸드의 상징으로 환영받기도 했다.

 

2021년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보라색은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과 공화당의 빨간색이 섞인 색으로 도널드 트럼프가 펼친 격동의 정치 이후 들어서는 바이든 새 정권의 낙관론과 통합을 상징하는 색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격렬한 사랑과 부정행위를 대표해 온 깊은 역사가 담겨 있는 녹색, 한때는 부정적 의미로 저평가되었지만 이제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색이 된 파란색에 얽힌 이야기 등 10가지 컬러에 관한 놀랍고 경이로운 이야기가 영화, 문학작품, 역사적 사건과 인물 등을 넘나들며 펼쳐진다.

 

어느 예민한 예술가에 관한 내용을 담은 소설인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출간함으로써 문학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베르테르는 파란색 연미복을 입고 노란색 조끼와 반바지를 입은 것으로 묘사된다.

이 이야기의 엄청난 인기에 힘입어 당시 젊은 남성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파란색 코트를 입기 시작했다. -본문 중에서

 

TPO에 따라 나에게 맞는 색과

나를 돋보이는 패션 감각을 기른다

 

빨간 드레스 효과를 아는가? 최신 연구에 따르면 빨간 옷은 특히 여성이 입었을 때 욕망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며, 다른 색상의 옷을 입었을 때보다 더 많은 남성의 관심을 끈다.

 

로체스터 대학교의 색상 심리 실험에 따르면 빨간색 옷을 입거나 붉은 색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여성은 남성들로부터 더 매력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저자는 칵테일 파티에서 녹색 드레스를 입으면 어떤 의미가 있고, 여성 정치인이 흰색 바지 수트를 입으면 대중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등 10가지 컬러에 담긴 숨겨진 상징성과 컬러에 따른 패션의 역사를 치밀하게 탐구한다.

 

시대와 세계를 넘나들며 컬러에 얽힌 역사적 사건과 각 컬러가 가진 상징이 변화해 온 과정을 저자와 함께 여행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과 장소, 상황에 어울리면서도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컬러를 찾게 되고, 패션 센스를 갖추게 될 것이다.

 

지은이 캐롤라인 영(Caroline Young)은 글래스고 대학교에서 영어와 영화 및 TV 연구를 공부한 후 호주 브리즈번에서 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헤럴드 스코틀랜드(Herald Scotland)에서 패션 작가 및 보조 디지털 편집자로 일하면서 스코틀랜드 패션 산업과 패션의 역사에 대한 통찰력을 얻었다.

 

1990년 토론토에 본사를 둔 그래픽 디자인 회사 햄블리와 울리(Hambly & Woolley)를 창업했다.

 

그 이전부터 오랜 기간 뉴욕타임스, 타임, 선데이 매거진등 많은 매체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북미 전역에서 수많은 수강생에게 디자인과 관련된 강의를 하면서 초빙대상 1순위의 실력 있는 강사로 인정받았다.

 

지금은 컬러 스터디(https://www.colourstudies.com/)라는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사진, 미술, 저술 분야에도 집중하고 있다.

 

컬러는 그의 모든 활동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할리우드의 황금기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며, 이번 책을 위해 로스앤젤레스의 기록보관소에서 영화사 및 의상에 관한 조사 활동을 광범위하게 펼쳤다.

 

패션과 영화사 전문 작가로 꾸준히 글을 써 오고 있으며, 타르탄(Tartan), 트위드(Tweed), 스타일 트라이브스(Style Tribes), 클래식 할리우드 스타일(Classic Hollywood Style)등 다수의 저서를 집필했다.

 

또한 인사이트 에디션(Insight Editions)히치콕의 여주인공들(Hitchcock's Heroines)과 더히스토리 프레스(The History Press)에서 출간한 로만 홀리데이(Roman Holiday)의 저자이기도 하다.

 

차 례

 

Introduction

BLACK

PURPLE

BLUE

GREEN

YELLOW

ORANGE

BROWN

RED

PINK

WHITE

참고문헌

 

책 속으로

* 우리는 대담한 컬러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햇살 가득한 배경 아래 슈거 핑크, 브릴리언트 블루, 트로피컬 그린 등 화려한 색상의 옷을 입은 인플루언서들이 피드를 밝게 장식한다. 컬러는 정치와도 연관성을 찾아볼 수 있는데 과거 여성 참정권 운동에 경의를 표하고자 미국 의회 의원들이 입은 흰색 바지 정장에서부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한 이들의 화사한 색의 코트까지. 청년 계관시인 어멘다 고먼(Amanda Gorman)은 카나리아의 노란색을, 영부인 질 바이든은 하늘색을, 미셸 오바마가 꾸민 담자색은 색을 통한 의식적인 행위의 표현이라 할 수 있다.

 

* 인적이 드문 뉴욕 맨해튼 5번가에 동이 트자 티파니 본점에 택시가 한 대가 멈췄다. 블랙 롱 이브닝 드레스와 선글라스, 커다란 진주 넥 초커로 꾸민 여성이 택시에서 내린다. 그녀는 손에 든 종이 포장에서 커피와 크루아상을 꺼내며 티파니 상점 안에 진열된 보석을 탐내듯 바라본다. 여성의 이름은 홀리 골라이틀리(Holly Golightly).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주인공이다. 새벽부터 이토록 우아한 블랙 드레스 차림으로 등장하다니! 이 영화 덕분에 휴버트 드 기븐치(Hubert de Givenchy)가 디자인하고 오드리 헵번이 입은 스몰 블랙 드레스의 잉크 블랙 컬러는 세련미와 시크한 멋의 대명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 20164월 팝스타 프린스(Prince)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충격을 받은 팬들은 그의 시그니처 컬러인 보라색 옷을 입고 로스앤젤레스 시내에 모여들었다. 팬들은 그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프린스의 삶을 기렸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인터뷰에서 열여덟 살 때부터 프린스의 팬이라고 밝힌 길버트 아라곤(Gilbert Aragon)은 보라색 모피 조끼와 가죽 장갑을 착용하고 이는 우리가 그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냉소적이고 시크한 성격의 패션 잡지사 편집장 미란다는 앤디가 입은 꽈배기 무늬 스웨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앤디, 너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네가 입고 있는 그 스웨터 색상은 그냥 파란색이 아니란다. 그렇다고 청록색도 아니지. 물론 짙은 남색 계열의 라피즈(lapis) 색도 아니고. 그건 세룰리언(Cerulean)이라고 부르는 색이란다.” 그러면서 미란다는 세룰리언 블루 컬러의 옷이 백화점과 할인매장에 들어올 수 있도록 유행시킨 여러 디자이너 컬렉션을 나열하면서 사실 그 색은 매우 세련된 색이다. 우리 같은 패션 종사자들이 고심해서 고른 색상의 스웨터를 입고 있으면서도 정작 너는 패션과 상관없는 사람이라 생각하다니 참으로 재밌구나.”라고 덧붙였다.

 

* 녹색은 섹슈얼리티부터 판타지, 악마의 유혹과 독성까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화려하지만 위험과 유혹을 암시하거나 생명과 죽음의 양면성이 있다. 어두운 톤의 오드닐[eau de Nil-암녹색] 새틴과 에메랄드 벨벳의 양극을 떠올려보면 안다. 그러나 녹색이 가진 강력한 연상 효과 중 하나는 역시 자연, 건강, , 정원의 푸르름이다. 박물학자 존 뮤어(John Muir)녹색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숲속의 자연은 모든 고통을 치유하고 진정시킵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 녹색이 우리 주변에 있으면 영혼의 치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디자이너 로베르토 카발리(Roberto Cavalli)의 머스타드 옐로 주름치마를 입은 비욘세가 야구 방망이를 들고 맨발로 거리를 나선다. 바람을 피운 파트너를 향한 복수심에 불탄 그녀는 자동차와 상점의 유리창을 마구 부수고 다닌다. 드라마 <레모네이드>의 뮤직비디오 <홀드업(Hold Up)>에 등장한 이 장면에서 노란색은 그녀의 긍정적 태도를 나타냄과 동시에 화면 속에서 그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비욘세의 노란색 원피스는 강렬하면서도 달콤한 색조인 노란색의 패션계 귀환을 촉발했으며, 주로 행복한 감정과 연결되던 노란색에 반전의 이미지를 부여하였다.

 

* 영화 <007 어나더데이>의 본드 걸 할리 베리는 주황색 비키니를 입고 바닷가에 등장한다. 이 덕분에 종종 악의적인 색상으로 여겨졌던 주황색은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다. 에레스(Eres) 브랜드가 제작한 칼 장식 벨트의 주황색 비키니는 최초의 본드 걸 허니 라이더(Honey Ryder) 역을 맡은 우슬라 안드레스(Ursula Andress)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것이었다. 이 오렌지색 비키니를 입은 할리 베리의 모습은 신문과 잡지를 통해 퍼지면서 오렌지색은 결코 외면될 수 없는 색이 되었다.

 

* 갈색은 자연의 색이다. 나뭇결이 살아 있는 인테리어, 가죽과 스웨이드의 자연스러운 톤, 황금빛과 고사리와 같은 여러 들풀에서 자연스레 드러난다. 또한 다양한 색조로 짜인 스코틀랜드의 전통 트위드 재킷의 편안함에 이르기까지 흙빛은 따뜻함과 고독감을 자아낸다. 물론 그것은 혼탁한 색일 수도 있다. 데릭 자먼(Derek Jarman)의 컬러에 관한 책 크로마 Chroma에는 갈색에 단색 파장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갈색은 일종의 어두운 노란색이다.”라고 기술되어 있다. 빨강, 노랑, 파랑의 원색을 섞으면 베이지, 회갈색, 황갈색, 밤색, 녹색은 물론 밤, 코코아, 커피, 모카, 라떼, 토피, 카라멜 등 유혹적이고 편안한 이름의 다양한 색상이 생성된다. 모든 갈색 색조는 중립적이어서 더 대담하거나 밝은 색을 돋보이게 한다. 녹색이나 오렌지와 결합하면 완전한 자연의 느낌을 전달하며 신뢰감을 준다.

 

* 영화 <제저벨>의 주인공 줄리 마스든(Julie Marsden)은 뉴올리언스의 성질 고약한 미녀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미혼 여성은 순백색 드레스를 입고 올림푸스 무도회에 참석해야 한다는 당시 관행을 깨고 반짝이는 빨간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총을 받는다. 그리고 약혼자 프레스(Pres)에게 파혼당한다. 성경에서 붉은 망토를 입고 붉은 짐승을 탄 바빌론의 창녀 같은 존재로 낙인찍힌 것이다. 이후 그녀는 전염성 강한 황열병 환자 집단 거주지에서 생활하고 있던 전 약혼자 프레스를 돌보며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다시 인정받는다.

 

* 패션계의 초현실주의 디자이너 엘사 스키아파렐리(Elsa Schiaparelli)쇼킹 핑크에서부터 인스타그램에 등장하는 밀레니얼 핑크까지, 여성스러운 것과 가장 관련이 깊은 분홍색은 수많은 정체성을 거쳤다. 1950년경에는 금발의 섹시한 미녀 제인 맨스필드와 마릴린 먼로의 전통적인 여성성을 강조했고, 18세기 패션계 남성들 사이에서는 젊은 활력의 지표로 작용했다. 패션 역사학자 발레리 스틸(Valerie Steele)분홍색은 예쁘고, 달콤하고, 로맨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저속하고, 어리석기까지 한 인위적인 색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1995년 휴 그랜트(Hugh Grant)가 할리우드 대로에서 매춘부에게 집적거리는 모습이 전 세계로 퍼지자 파파라치들은 당시 그의 여자 친구인 엘리자베스 헐리의 모습을 담느라 정신이 없었다. 흰 청바지, 흰색 스트래피 샌들, 은색 상의에 짙은 선글라스를 쓰고 문 앞에 진을 치고 있던 수많은 사진작가와 인사를 나누던 그녀의 모습은 눈부실 정도였다. 이토록 청순한 화이트 복장은 파트너의 추문에도 냉정을 유지하는 당당함으로 비춰졌다. 또한 가장 까다로운 화이트 색상의 청바지를 멋지게 소화해낼 정도로 자신감 충만하고 자기 관리를 잘하는 여성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화이트 진은 그녀의 의상에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었다.

 

사실, 웜톤, 쿨톤이라고 불리는 개인에 맞는 색감을 찾는 컬러리스트도 직업군으로 자리하고 있다.

나에게 맞는 색을 찾아준다니.

 

정말 색에 대한 개개인의 취향으로 치부하기에는 더 많은 영향을 준다. 색에 더한 관심있는 분이라면 추천하다.

 

좀 더 재미있는 연예소식과 함께 색에 대한 이야기가 훨씬 손쉽게 다가온다.

 

재미있는 글과 함께 색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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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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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3-04-18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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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2 - 우연한 사건이 운명을 바꾼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 인물 열전
천위안 지음, 정주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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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아직도 삼국지???

몇 해 전 본 영화 삼국지는 웅장했다.

그야말로 우리가 익히 들었던 삼국지의 가장 큰 싸움인 적벽대전을 스크린으로 옮겨놓은 것만봐도 스펙타클이란 말이 절로 나왔다.

 

그 만큼 익숙한 설정과 이야기를 알고 있는 삼국지.

그 가운데 주요 사건의 인물인 유비, 장비, 관우와 함께 조조만 기억하지 않을까?

 

하지만, 여기 제갈량이 있다.

삼국지의 빼 놓을 없는 지략가이자, 전술가이다.

그에 관한 책이 리드리드출판사를 통해 나왔다.

지은이는 천위안.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인물 열전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2

우연한 사건이 운명을 바꾼다

 

심리학으로 삼국지인물을 재해석한 최초의 시도

제갈량의 비단 주머니가 내 것이 된다!”

 

천재 작가 천위안, 현대 심리학으로 삼국지를 해부하다!”

 

천하를 쥐락펴락한 영웅 중의 영웅,

제갈량에게서 지혜를 배운다

 

삼국지는 시기를 불문하고 서점가의 스테디셀러다.

저자와 판본이 다른, 또 다양한 해석을 담은 수십 가지 삼국지가 존재한다.

또한 영화나 드라마, 심지어 게임의 소재로도 활용된다.

이것은 삼국지에 개인의 처세부터 국가를 경영하는 전략까지 2000년의 역사를 관통하며 깨달음을 주는 모든 인간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심리학자 천위안은 현대 심리학을 무기로 새롭게 삼국지의 영웅들과 시대를 재해석했다.

심리학의 관점에서 역사를 재해석한 최초의 시도라 할 수 있다. 그는 심리학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을 분석하는 심리설사(心理說史)’ 분야의 작가다.

미국, 일본, 홍콩, 대만 등에 널리 알려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인물 열전 시리즈의 두 번째 인물은 제갈량이다.

 

제갈량은 삼국지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영웅이다.

근거지가 없어 떠돌이 신세였던 유비에게 천하를 셋으로 나누어 한 곳을 차지하게 만든 천하삼분지계는 지혜의 화신 제갈량의 능력을 여실히 보여 준다.

 

또 자신을 못마땅해하는 관우와 장비를 마음으로 승복하게 만든 리더십의 표본이기도 하다.

 

삼국의 제왕이었던 유비, 조조, 손권보다 오히려 더 큰 영향력을 지금까지 발휘하고 있다.

 

최근 대통령 선거 정국에서도 제갈량의 비단 주머니가 화제가 될 정도다. 그밖에도 칠종칠금, 읍참마속, 삼고초려, 수어지교, 와룡봉추, 출사표, 계륵 등 오늘날 자주 인용되는 많은 고사성어가 제갈량과 관련이 있다.

 

이렇게 영웅 중의 영웅인 제갈량은 여전히 많은 현대인이 닮고 싶은 캐릭터이다.

 

그렇다면 제갈량이 가진 지혜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그 원천을 알 수 있다면 우리 역시 보다 지혜롭게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천재작가 천위안은 현대 심리학을 무기로 제갈량의 지혜를 분석했다.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에서 저자는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제갈량 평전과는 달리 현대 심리학의 최신 연구 성과를 통해 제갈량의 마음을 들여다본다.

 

한 왕조가 멸망한 뒤 주인 없는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벌어지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기발한 계책으로 승리를 이어가는 제갈량의 속내를 흥미진진하게 보여 준다.

 

또한 제갈량과 주변 인물들 간의 관계와 갈등을 입체적으로 다룬 이 책의 내용은 시대를 초월하여 보편적인 인생의 지혜와 처세를 깨닫게 할 것이다.

 

삼국지는 단순한 역사가 아니라 인간 군상의 심리 표본이다

현대 심리학을 통해 제갈량의 속마음을 거울처럼 들여다본다!

 

천하를 움직인 책사 제갈량의 지략에서

불황의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법을 배우다

 

파란만장한 인물 이야기와 그들 나름의 생존 지혜와 기술이 담긴 삼국지는 시대를 막론하고 사랑받는 작품이다.

저자는 심리학적 지식을 활용해 삼국지에 등장한 난세의 영웅들이 보여준 행동을 분석한다.

 

이 시리즈만의 차별화 지점이다.

 

현대 심리학으로 읽는 삼국지인물 열전 시리즈의 두 번째는 제갈량에 관한 이야기다.

이 책의 저자인 천재 작가 천위안은 삼국지에 나오는 제갈량과 관련된 수많은 사건을 뽑아내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함께 그 속에 담긴 영웅의 심리를 날카롭게 포착해낸다.

 

제갈량의 알파 전략1

상대방의 심리를 이용하여 절대적으로 승리한다

 

제갈량은 천하를 쥐락펴락한 천재적인 영웅이다.

동서고금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군사 전략가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그는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데 탁월했다.

 

제갈량은 유비의 간절한 삼고초려(三顧草廬)’를 받아 세상에 나왔다. 대개 삼고초려는 제갈량의 지혜를 흠모한 유비의 정성에서 나온 자발적 행위로 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유비가 궁벽한 산골의 초가로 세 번이나 찾아간 것이 자신의 의지라기보다는 제갈량의 치밀한 전략에 따라 유비의 심리를 움직인 결과라고 그 본질을 밝혀낸다.

 

사실 제갈량은 세상에 나와 뜻을 펴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하지만 시작이 중요했다. 처음부터 자신의 가치를 최대화하고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면 뒷일을 훨씬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드렁한 판매자책략을 선택했다. 이는 한마디로 간절히 원하지만 말하지 않는 방법이다.

판매자가 자신의 본심을 아예 보여 주지 않거나 부분적으로 감춤으로써 구매자를 유인해 예상 가격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사게 만드는 것이다.

 

제갈량은 간절히 세상 밖에 나가 자기 뜻을 펼치고 싶었지만 내심을 감추고 유비가 훨씬 비싼 가격에 자신을 구매하도록 유도한 것이다. 이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제갈량은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다.

 

제갈량의 알파 전략2

칠종칠금은 마속의 조언이 미친 닻 내림 효과때문이다

 

제갈량은 유비에게 한 왕조의 부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위나라 정벌을 떠나기 전에 먼저 남만의 오랑캐를 정벌해 미리 후환을 차단하려고 했다.

 

제갈량은 평소 아끼던 마속을 불러 의견을 물었다.

그는 남만의 왕 맹획을 일시적으로 토벌하는 것은 쉬운 일이나 위나라를 공격하기 위해 나라를 비우면 반드시 다시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 와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조언한다.

 

제갈량은 이 말이 마음에 쏙 들었고 남만 정벌의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저자는 제갈량이 맹획을 일곱 번이나 풀어주는 무리한 전략을 쓴 이유를 마속의 조언이 영향을 미친 닻 내림 효과라고 분석한다.

 

1974,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에이머스 트버스키는 한 가지 실험을 통해 닻 내림 효과를 증명했다.

 

두 사람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UN 가맹국 중 아프리카 국가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물었다.

 

첫 번째 참가자들은 실험하기 전 먼저 룰렛 게임을 했다. 그 결과 바늘이 숫자 65에 멈췄다.

 

두 번째 참가자들도 같은 순서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룰렛의 바늘이 숫자 10에 멈췄다.

 

실험 결과, 첫 번째 참가자들이 예측한 비율의 평균은 45%였고 두 번째 참가자들의 평균은 25%였다. 이는 룰렛 판의 숫자와 UN 가맹국 중 아프리카 국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실험 참가자들은 룰렛 판에 나온 숫자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이 둘 사이의 관계가 보여 주는 심리 인지 현상이 바로 닻 내림 효과. 룰렛 판의 숫자는 과 같이 참가자들의 인지를 속박해 고정시킨다.

 

닻 내림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숫자뿐만이 아니다. 깊은 인상을 남기는 정보는 이후 내리는 판단에 닻 내림 효과를 발휘한다.

 

마속의 몇 마디 말은 제갈량의 마음속에 무거운 쇠닻을 내려 이후 제갈량의 언행을 속박했던 것이다. 그 덕에 후세들은 남만이라는 신기한 오지에서 흉포한 오랑캐를 상대로 제갈량이 펼치는 기발하고도 흥미진진한 전술과 전략에 감탄할 수 있게 되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혜의 화신이 가진 비밀

 

삼국지를 통틀어 가장 지혜로운 영웅을 꼽으라면 단연 제갈량이 선두를 차지한다.

 

마르지 않는 계책을 발휘해 복잡한 정세를 정확히 꿰뚫어 보고 한나라가 멸망한 후 혼란했던 세상을 평정해 나간다.

 

그 누구보다 멀리 내다보는 안목뿐만 아니라 세상사와 인심을 세세하게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그는 영웅 중의 영웅이었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이 제갈량의 전략은 시공을 초월하여 오늘날의 정치, 경제, 외교 등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개인의 생존전략으로도 유효하다고 입을 모은다.

 

이 책의 저자는 제갈량이 역사의 현장에서 발휘했던 모든 지혜의 심리적 배경과 원인을 파악해 우리가 한층 더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지금까지 그 누구도 하지 못했던 시도로서 페이지마다 펼쳐지는 깊이 있는 통찰에 독자들은 자신의 무릎을 칠 수밖에 없다.

이 책을 통해 제갈량의 천재적인 지략과 심리 전술을 내 것으로 만든다면 세상사 무서울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지은이 천위안(陳禹安)은 심리학자이다.

닝보대학 특임교수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디어 그룹 임원으로 재직했으며 미국, 일본, 홍콩, 대만에서 연구 및 강의 활동을 이어 왔다. 그는 현대 사회심리학 이론을 통해 역사 속 인물이나 사건을 분석하는 심리설사(心理說史)’의 창시자로 통한다.

 

주요 저서로는 심리학이 조조에게 말하다 1, 2, 심리학이 제갈량에게 말하다 1, 2, 토이리즘, 인간성의 뿌리 : 인터넷싱킹의 본질, 스티브 잡스 광기의 승부사, 자공의 설득학, 상대론에 박수를 보낸다, 맥도날드 패러독스, 뉴미디어론, 어떻게 리더가 되는가김용(金庸) 무협 관리학30여 권이 있다. 이외에 중국-유럽 비즈니스 평론, 차이나 마케팅, 비즈니스 스쿨, 중국 경제 리포트, 중국의 기자등에 여러 글을 발표했다.

 

차 례

 

5부 제갈량, 맞수를 만나다

어려움을 무릅쓰고도 곁에 두어야 할 사람이 있다

치명적인 단점은 지혜로움만이 덮는다

큰 뜻을 품었다면 웅덩이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마라

아무리 굳은 신념이라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계책을 쓰지 않음이 신통하게 통할 때가 있다

떳떳하지 못한 증언은 무효다

 

6부 제갈량, 지혜로 승부를 걸다

과도한 칭찬과 인정은 양날의 검이다

부탁할 때는 상대의 거절을 염두에 둬라

나쁜 소식이라면 당신이 전할 필요 없다

충동적 행동은 영웅도 피해가지 못한다

정당한 대가가 보장되어야 상대가 움직인다

남의 덕을 보려는 자는 먼저 나서지 않는다

 

7부 제갈량, 뜻대로 행하다

원수에게 손을 내밀어야 할 때도 있다

편향된 생각에 쇠닻을 내리지 마라

도망치는 법을 터득한 쥐는 고양이에게 잡히지 않는다

거짓말에 일부러 속아준다면 바보가 아니다

포기하지 않는 자의 뜻이라야 어둠을 뚫는다

치러야 할 비용이 너무 커진다면 일단 멈춰라

 

8부 제갈량, 자신과 싸우다

허풍을 쳤으면 큰일을 해야 한다

권위에 제압당하면 이길 방법이 없다

하인의 눈에는 위인이 보이지 않는다

적과 같은 배를 탔다면 한눈 팔지 마라

같은 말이라도 누가 했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진다

수레바퀴는 사마귀를 짓뭉갤 수 없다

의심받는 신화 속 인물은 영웅이 될 수 없다

가장 강력한 적은 내면의 두려움이다

 

9부 제갈량, 살아 숨 쉬는 영웅이 되다

하찮은 재주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

투자의 함정은 이성적 사고를 갉아먹는다

이길 확률이 낮을수록 기대치는 높아진다

불운을 타고난 이름이 있다

집착보다 더 큰 고통은 없다

말의 위력은 상상 그 이상이다

영웅은 사라지지 않는다

 

epilogue

영웅의 심리를 알면 나아가야 할 길이 보인다

 

 

책 속으로

 

* 세상을 호령하는 영웅에게도 늘 적수나 맞수가 있게 마련이다. 그들이 영웅을 더 영웅답게 만들고 활약의 발판이 되어주기도 한다. 제갈량에게는 방통이라는 맞수와 수많은 적수가 있었다. 때로는 우호적이면서도 대결을 펼칠 수밖에 없었던 관계 속으로 들어가 보자.

 

* 사람이 생김새가 좀 못났다고 사는 데 크게 불편한 점은 없다. ‘옷이 날개다라는 말이 있듯이 화려하고 값비싼 옷을 입으면 못난 얼굴도 잘나 보인다. 윤건을 쓰고 학창의를 걸친 제갈량은 신선과 다름없는 풍모를 자랑했다. 하지만 대나무로 얽은 관을 쓰고 도포를 입고 검은 띠를 두르고 흰 신을 신은 방통은 꾀죄죄하기만 했다.

 

* 외부 사물이나 다른 사람에 대한 인지는 종종 초두효과, 즉 첫인상의 영향을 받는다.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언제나 처음에 느낀 인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일단 처음에 어떤 사람을 보고 나쁜 인상을 받았다면 나중에 이 인상을 바꾸기란 쉽지 않다. 방통에 대한 유비의 첫인상은 매우 나빴다. 유비의 인식을 바꾸려면 제갈량과 노숙이 준 추천서를 내밀어야 할까?

 

* 친구를 적으로 만드는 것은 적을 친구로 만드는 것보다 어렵다. 친구 사이에는 유대감과 신뢰가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자신이 보여준 행동이나 말, 태도가 한 번의 실수나 갈등을 이해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친구 사이 사소한 문제에도 옳은 태도로 믿음을 쌓아야 한다.

 

* 유비는 제갈량의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특히 그가 천기며 태을신수(太乙神數) 등을 들먹일 때는 더욱 그랬다. 자기 힘으로 날씨까지 바꿔 엄동설한에 동풍을 불게 한 사람이라면 설령 신이 아닐지라도 신 언저리에는 미칠 것이었다. 게다가 제갈량은 일부러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애매모호하게 표현해 유비의 공포심을 키웠다.

 

* 제갈량은 유비의 미묘한 심경을 이해하는 데 있어 방통만 못 했다. 유비는 시종일관 겉으로는 충의를 내세우면서 속으로는 패왕의 길을 추구했다. 이런 유비를 설득하려면 절대로 천하의 조롱거리가 되게 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유비가 흡족할 만한 충분한 명분과 이유를 찾아야 하며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내놓아야 했다. 그래야 유비가 흔쾌히 동의할 것이다. 방통이 도덕 배제 책략을 써서 유비가 유장을 공격할 결심을 굳히게 한 것처럼 말이다.

 

* 유비의 유언에 제갈량은 몸을 굽혀 모든 힘을 다하며 죽은 후에야 그만둘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는 모두 다른 사람에게 미룰 수 없는 제갈량 자신의 책임이었다. 이후 제갈량은 마치 영구기관이라도 된 것처럼 감히쉴 수 없게 된다.

 

* 운명을 바꾸는 것은 종종 우연한 사건이다. 어제 읽은 한 권의 책, 지금 만난 한 명의 사람, 순간에 일어나는 하나의 사건이 인생의 방향을 완전히 전환시킬 수 있다. 그러므로 겪고 있는 일들이나 스치는 사람들에게 좀 더 집중해보자. 또 다른 가능성이 열린다.

 

* 거짓말은 가장 복잡하고 어려운 정신노동 중의 하나다. 거짓말하는 사람은 여러 정보를 머릿속에서 동시에 처리하면서 여러 진실에 대응해야 한다. 이런 다층적이고 다양한 반응은 서로 얽히고설켜 주의력을 분산시킨다. 따라서 타고난 거짓말쟁이를 제외하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거짓말로 상대를 속이기란 쉽지 않다. 다시 말해 거짓말은 눈에 보인다는 말이다. 관찰력이 뛰어나고 일정한 판단법칙에 능숙한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거짓말을 꿰뚫어 본다.

 

* 제갈량은 사람을 속이는 데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강유는 처음으로 그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은 사람이었다. 강유와 조운은 큰 싸움을 벌였으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에 제갈량은 강유라는 인재를 놓치기가 아까워 어떻게든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 싶었다.

 

* 제갈량의 거듭된 승리가 사마의를 도왔다. 제갈량이 거침없이 이길수록 더 크게 사마의를 돕는 셈이었다. 이게 다 제갈량이 지나치게 자신만만했던 탓이다. 사마의가 당대의 영웅이 될 재목임을 알아봤다면 마땅히 그를 완전히 재기불능 상태로 만든 다음에 북벌을 추진했어야 옳았다.

 

* 사마의는 자신이 제갈량의 공성계에 걸려든 척해야 했다. 계략에 말려들었다는 것만큼 설득력 있는 변명은 없다. 그렇지 않으면 제갈량을 눈앞에 두고도 놓친 이유를 조예에게 설명할 길이 없다. 사마의가 걱정하는 새를 다 잡고 나면 좋은 활도 감추어지고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는 잡혀서 삶아진다라는 의미를 절대로 다른 사람이 알아서는 안 되었다. 사마의에게 합리적 변명을 마련해주기 위해 제갈량도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 시간은 권위의 가장 큰 적이다. 죽음 앞에 초연해질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득세하던 권위도 죽음의 순간 사라지게 된다.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 허상에 집착하지 말자. 그보다 덕을 베풀어 널리 이롭게 하는 일이 의미 있지 않은가.

 

* 사마의는 원래 시간을 끌어 제갈량이 군량과 건초가 부족해 물러나게 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목우와 유마가 나타나는 바람에 사마의의 전략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사마의는 곧 사람을 보내 목우와 유마를 빼앗아온 다음 그것을 일일이 분해해 똑같은 목우와 유마를 대량으로 만들었다. 군량과 건초를 옮겨보니 과연 날듯이 빨리 움직였다.

 

* 승패는 병가지상사다. 예전의 제갈량이었다면 동오가 패한 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기에 그다지 상심하지 않고 다른 방도를 찾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제갈량은 달랐다. 심신이 지칠 대로 지쳐 더는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제갈량은 새털처럼 가벼운 충격에도 만신창이가 될 상황이었다.

 

* 제갈량은 죽으면서까지 이런 놀라운 전적을 남기고 떠났다. 사륜거에 앉은 사람은 제갈량이 아니라 그의 모습을 본떠 깎은 목상일 뿐이었다. 이리하여 죽은 제갈량이 산 사마의를 쫓았다라는 고사가 생겨났다.

 

GPT라는 인공지능 시대에 웬 고리타분한 삼국지 타령?

아마도 MZ세대에게는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할지 모르겠다.

이처럼 세대를 초월한 삼국지만의 대서사시에는 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겨져있다.

 

물론, 처세술의 현대인들에게 지침서라고도 불린다.

각 인간관계속에서 정치싸움, 자리를 어떻게 마련하는지를 찾아야한다.

 

이 책 하나에 모든 제갈량을 담을 수 없지만, 그를 통해 심리학적 분석을 담은 글들이 지금의 현대인들에게 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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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3-04-06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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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 모르니까 서툴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대화의 기술
장차오 지음, 하은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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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말을 이쁘게 좀 가려서 해라.

 

이런 말에 뜨끔한다면 평소 자신의 언행을 되살펴 봐야한다.

우리는 말 솜씨가 없다. 말에 기운이 없다.

 

말은 인격이다라는 격언도 있듯이, 어쩌면 생각없이 내뱉는 말에 내 인상을 좌지우지할지 모른다.

 

세상에 똘아이도 많고,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사는 이들도 많다. 다만 그들 역시 소통을 원한다는 것이다.

 

자꾸 사고치는 이유는 나를 봐달라는 몸짓, 행동, 외부표현이다.

외로움을 표현하는 미숙한 몸짓들.

군중속에 고독을 피하지 못하고, 결국 관종의 길로 나선다.

나를 봐달라며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다.

 

서로간에 말을 통한 교류로 외로움을 줄이고,

호감까지는 아니지만, 오해를 풀 수 있지 않을까?

좀 더 원할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한 최소한의 말솜씨.

 

모르니까 서툴 수밖에 없는 이들을 위한 대화의 기술

마음을 사로잡는 말센스의 비밀

장차오 지음으로 미디어숲에서 펴냈다.

 

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특급 대화력

말센스를 갖추면 불통의 대화는 소통의 길로 열린다!

 

정보 대폭발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사람이 아닌 대화형 AI, GPT와 대화를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빠른 응대와 친절한 멘트에 역시 사람보다 일 처리가 정확하고 깔끔하네.’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요구하는 바가 조금이라도 복잡하거나 까다로우면 챗봇은 본연의 업무에서 헤매기 시작한다.

 

똑같은 말을 계속해서 한다거나 말의 이면에 숨은 뜻을 알지 못해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한다.

이럴 때 우리는 과학기술의 혁신이 꼭 편리한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고 우쭐하게 된다. 역시 인간이 가진 유일하고도 탁월한 재능은 대화의 기술이라는 것이다.

 

일상을 살아가면서 어찌 보면 다섯 가지 감각인 오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여섯 번째 감각인 언어적 감각, 말센스일 것이다.

 

직장과 일상에서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은 대화력에 있다. 뛰어난 능력, 화려한 외모, 성실함을 갖춘 사람일지라도 우리는 잘못된 말투 하나로 한순간 관계를 망치거나 일을 그르치는 경우를 종종 경험한다.

 

말에는 우리 생각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이 있기 때문이다.

인생을 바꾸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당신은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세계 최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활동하는 저자는 10여 년에 걸쳐 인간의 말투를 연구한 끝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인생의 기회를 만드는 말센스의 비밀을 찾아냈다.

 

인간관계에서 첫째로 해야 할 일은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를 전하는 일이다.

첫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고, 불쾌한 대화도 유쾌하게 바꾸는 말센스의 비밀을 배워보자.

 

이 책에는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생생한 대화의 사례가 담겨 있다. 나쁜 말투와 평범한 말투, 센스 있는 말투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볼 수 있게 구체적인 예시로 보여 준다.

 

오감보다 특별한 여섯 번째 감각, 말센스

인류가 가진 탁월한 재능만이 진심을 전할 수 있다

 

과거보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는 늘었지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진정한 관계로 남는 경우는 오히려 드물다.

 

이해관계에 얽혀 가면을 쓴 채 이야기하다 보면 관계는 공허함만 남기기 일쑤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는 감정의 줄다리기가 많이 등장한다. 무슨 언어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이 줄다리기의 균형감은 달라질 수 있다. 감정을 어느 방향으로 이끄는지가 곧 어떤 인생을 살아가느냐를 결정하기도 한다.

 

내 마음을 전하고 상대를 사로잡는 말센스는 배려이며 일종의 습관과 같다.

 

하루아침에 변화되기는 힘들지만, 꾸준히 신경 쓴다면 그 어떤 대화에도 막힘없이 아무도 상처 입지 않고 나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지만,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상대의 기억 속에 좋은 인상으로 오래 남게 될 것이다.

 

180초 안에 상대의 관심을 어떻게 끌 수 있는지,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는 칭찬은 어떤 것인지, 내성적인 사람과 이야기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불쾌한 자리를 유쾌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대화법이 필요한지 등 다양한 유형의 사람과 여러 가지 상황에서 감각 있는 말센스를 구사하는 기술을 알려준다.

 

우리 속담에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다.

비슷한 말이라도 어떤 단어를 어떻게 적재적소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듣기 좋은 말이 되기도, 불쾌한 말이 되기도 한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친구 사이에서 어떻게 말을 주고받아야 할지 명쾌하게 솔루션을 제시한다.

 

하루를 바꾸고 인생을 변화시키는

당신의 기분 좋은 말투

 

감각 있는 말센스를 대화에 적용시키면 세 가지 효과가 있다.

 

첫째, 자신감을 키워 주눅 들지 않고 진실하게 자기를 표현할 수 있게 한다.

둘째, 상대에게 더 좋은 인상을 남겨 관계로 인한 문제를 아무것도 아닌 걸로 만든다.

셋째, 관계를 증진시켜 딱딱했던 관계가 사적인 관계로 바뀐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감 가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변화된다.

 

책에는 상황에 따라 나쁜 말투, 평범한 말투, 센스 있는 말투를 비교하며 자신의 말투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요가를 했다는 AB의 대화이다.

A “오늘 뭐 하셨어요?”

B “요가를 했어요.”

 

나쁜 말투

A “잘하셨네요.”

 

평범한 말투

A “요가를 하면 어떤 점이 좋나요?”

B “요가는 다른 운동에 비해.”

 

센스 있는 말투

A “요가는 얼마나 주기적으로 하는 게 좋은가요? 저는 농구를 좋아하는데 일주일에 한 번 정도밖에 하지 않거든요.”

B “요가는 농구랑은 좀 달라요. 일단 농구처럼 장소에 제약이 없죠. 저는 3일에 한 번씩 해요.”

A “굉장히 규칙적으로 하시네요. 평소 생활도 규칙적이실 것 같아요. 그렇죠?”

B “그런 편인 것 같아요. 일이 그렇게 바쁘지 않거든요.”

A “좋네요! 그럼 내일 혹시 시간 되시면 제가 식사를 대접해도 될까요? 배불리 드시고 괜찮으시다면 요가도 좀 가르쳐주시고요.”

 

지은이 장차오(張超)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다.

중국에서 언어 표현의 고수로 통하는 그는 커뮤니케이션 강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며 특히 라인(LINE)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대인관계에서 일어나는 99%의 문제는 서로 감정이 통하지 않아서 일어난다고 말한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는 먼저 감정이 통해야 하며 감정이 통하면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저절로 없어지기 마련이다. 그때 필요한 것이 센스 있는 말투이다.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작으로 감정 대화(高情商溝通力), 감정이 통하는 만남(高情商交際學)등이 있으며, 10년 넘게 영업에 관해 고민하고 연구한 결과를 담은 똑똑한 사람이 영업도 잘한다(銷售就是要情商高)등이 있다.

 

차례

 

들어가는 말

_ 좋은 사람들의 말속에 숨어 있는 센스 있는 한마디

 

Part 1. 좋은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_ 대화의 물꼬 트기

 

. ‘말을 못 한다는 말도 안 되는 핑계

. 나는 왜 다음에 또 만나요를 못 듣는 걸까?

. 아싸가 되느니 빌런이 되겠다는 철부지들을 향한 조언

. 모든 고래가 칭찬에 춤을 추지 않는다

. ‘나는 너보다 더 힘들다는 힘 빠지는 위로

. 주도권을 잡고 싶다면 상대를 편안한 소파에 앉혀라

. MBTI‘I’들의 모임에서 대화하는 법

. 솔직하다고 착각하는 무뢰한들을 향한 일침

. 사과도 때론 독사과가 된다

. 울화통 터지는 감정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세 가지 원칙

. 나도 모르게 빠져드는 180초의 대화력

. 유머와 재치로 호감을 감염시켜라

. 기술 1달러 + 재치 있는 말솜씨 9,999달러

. 어르신과 찐친인 MZ들의 노련한 대화법

 

Part 2. 생각을 바꾸면 관계가 편해진다 _ 예상외의 각도에서 사고하기

 

. 막혔던 대화가 술술 풀리는 평행의 원리

. 너와 나를 끈끈하게 엮는 씨줄날줄 대화법

. 적절한 잘난 척도 상대의 감정에 맞춰서 하라

. ‘당신이 아닌 우리가 주어가 되는 대화법

. 노골적인 타깃은 감춘 이중인격 대화법

. 달라도 너무 다른 그들의 티격태격을 멈추는 법

. 바쁘다는 핑계는 정말 핑계일까?

. 불쾌한 자리를 유쾌한 파티로 바꾸고 싶은 이들을 위한 TIP

. 성난 호랑이에게 꿀떡을 던지는 영리한 대화법

. 똑똑한 사람만이 실천하는 경청의 세 가지 기술

. 감정의 줄다리기에서 승리하는 법

. 호언장담이 허언이 되지 않기 위한 두 가지 스킬

 

Part 3. 할 말을 다 해도 건방지지 않게 _ 공감과 반발의 절묘한 활용

 

. 일을 다르게생각하는 승자들의 언어습관

. 수치나 데이터보다 강한 스토리의 힘

. 대화의 묘미는 역시 티키타카!

. 협상, 강약의 심리전을 이용하라

. 마주 보지 않고 나란히 앉는 이유

. 인내심을 잃는 순간 대화의 먹잇감이 된다

. 때로 좋은 질문은 천 마디 말보다 낫다

. 호의를 권리로 아는 사람들을 내치는 거절의 기술

. 사람을 향해 사랑을 얻는 감동의 대화법

. 조삼모사의 계략을 이용해 대화의 고지를 점령하라

. 순간의 창피함이 평생의 신뢰를 얻는다

 

 

책 속으로

** 일주일 동안 우리는 아무와도 변론하지 않고, 어떤 행사도 진행하지 않고, 연설도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그러나 일주일 동안 누구와도 대화하지 않고 살아가기는 힘들다. 대화를 통해 우리는 때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의 모습을 발견한다. 센스 있는 말투는 당신을 좀 더 능동적이면서 매력적인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열린 마음으로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고 이해하며 탐구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상대를 이해하는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그래서 진정으로 공감하고 또 대응하는 법을 익히게 해준다.

 

** 잘 모르는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 어떤 화제로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걱정이 앞선다. 심지어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대화를 나눌 때도 상대의 최근 정보를 잘 모르고 있으면 얼마든지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아무리 말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이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어쩌면 말하기는 우리의 평생의 과제인지도 모른다. 특히 낯선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는 항상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최대한으로 상대의 정보를 많이 알아내야 한다. 상대에 관한 기본 정보를 어느 정도 알아낸 다음에는 어떻게 말해야 흥미를 끌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 다음 세 가지를 꼭 기억하길 바란다.

 

** 유쾌하고 화목한 대화를 이끌어가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얼마나 말을 잘하는지를 명확히 알 수 있다. 그런데 간혹 분위기를 정말 잘 띄우고 말도 재미있게 하는데, 사교 능력은 떨어지는 사람이 있다. 왜일까? 이런 사람은 대화를 나누면 상대에게 호감을 남기지만, 이야기가 끝나면 그냥 그걸로 끝이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다음이 없는 것이다. 사실 이런 대화는 매우 소모적이다. 우리가 대화를 나누는 목적은 자기 생각을 더욱 잘 표현해 사람을 잘 사귀기 위해서다. , 대화는 일종의 수단이며 진정한 목적은 교제에 있다. 다음번 만남을 약속하려면 상대가 흥분하며 이야기하는 화제 속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 때로 사회적 지위가 있거나 성공한 사람을 만날 때 외부에 알려진 그들의 이미지나 성격 때문에 괜히 주눅 드는 경우가 있다. 특히 어린 친구들의 경우 평소 자신이 좋아하고 우러러보던 사람 앞에 서면 두려운마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사실 이 모든 것은 지금껏 자신이 만난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 그러니 이럴 땐 오히려 두 번째 만남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전략이 될 수 있다.

 

** 칭찬도 구체적일수록 더 효과가 있다. 상대가 어떤 일 하나를 완성했을 때 그저 대단하다고 한마디 하는 것보다 그 일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정말로 힘든 일이었지만, 그가 어려움을 극복해서 완성한 사실을 열심히 설명하는 것 자체가 충분한 칭찬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전의 묘미를 살리는 것도 좋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당신을 처음 봤을 때는 거리감이 느껴졌어요. 보통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포용할 줄 모르는 경향이 있잖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제 예감이 틀렸다는 걸, 그리고 당신 같은 사람은 드물 것이란 생각이 들었죠. 당신은 스스로에게는 엄격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하고 너그러우니까요.”

 

**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몸짓 따라 하기는 어떤 게 있을까? 사실 모든 사람은 대화를 나누는 상대가 자신과 똑같은 주파수를 사용하길 원한다. 구체적인 방법은 이러하다. 상대가 와이셔츠 윗부분의 단추를 푸는 등 편안한 상태라면, 당신 역시 소파에 기대어 상대와 똑같은 편안한 상태와 감정을 느끼고 있음을 알리는 것이 좋다. 상대가 만일 팔짱을 끼거나 손으로 머리를 괴고 생각에 빠져 있다면 그에게 조금 가까이 다가가 미간을 찌푸리는 등의 행동으로 당신 역시 고민에 빠져 있다는 신호를 준다. 이럴 경우 당신은 상대와 같은 정서 상태가 되므로 상대에게 당신이 진정으로 그와 대화를 공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은 최고의 즐거움이 된다. 하지만 내 말을 귀 기울여 들을 시간이 별로 없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야 할 때도 많다. 이때는 최대한 빨리 상대를 집중시키는 게 중요하다. 대화 시작 3분 안에 상대의 관심을 끌지 못하면 그 뒤로 어떤 노력을 해도 소용이 없다. 어떻게 해야 상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킬 수 있을까? 특히 상대가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과 아부를 많이 듣는 사람이라면 정신이 번쩍 들 만큼 흥미로운 이야깃거리가 필요하다. 이럴 때는 과감하게 상대를 자극해서 두뇌를 회전시켜 줄 필요가 있다. 그래야 진정으로 당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그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기 때문이다.

 

** 어린 친구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젊은이들의 대화 스타일이 대략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뉘는 것을 발견했다. 첫 번째는 내 얘기를 듣고 싶어 하는 유형이다. 아직 모든 게 막막하고, 탐험하듯 세상과 접촉해야 하는 그들은 사회 경험이 많은 사람의 지도를 받고 싶어 한다. 두 번째는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의 경험이나 사람들의 시선 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다.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며 자기만의 독특한 생각이 있다. 설령 그것이 틀리다고 해도 그들은 그 생각이 옳다는 확신을 버리지 않는다. 세 번째는 젊은 데도 사려가 깊은 유형이다. 그들과 대화를 나눠보면 고정관념이 별로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또 심도 있는 질문으로 자신의 생각을 검증받으려고 하며, 상대의 경험을 빌어 생각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려 한다.

 

** 대화의 원리도 똑같다. 자기는 알고 싶지도 않은데 상대가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억울한 마음이 들어 일종의 보상심리가 생긴다. 만약 상대의 반응이 적극적이어서 당신의 기대심리가 어느 정도 충족된다면 둘의 관계는 그런대로 잘 이어갈 수 있다. 하지만 만일 상대가 좋아할 것 같은 화제만 골라서 억지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상대는 오히려 냉담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겉으로는 당신이 하는 말을 듣고 있는 것 같지만, 완전히 다른 생각에 빠져 있거나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둘 사이는 더 어색해지고 서로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정말 저자의 예리한 센스에 박수를 보낸다. 자칫 놓치는 부분일 듯 싶은데 잘 꼬집어 주었다. 말에 대한 센스는 결국 상대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다.

 

내 중심의 공허한 메아리를 바라는가?

소통의 기본은 주고 받기가 아니던가.

 

내 의견을 표출하고, 남의 의견을 경청하고,

원 투, 원 투, 서로 상대에게 쨉을 날리듯,

권투에서 상대를 탐색하고, 어퍼컷과 훅을 날리는 타이밍을 재듯 우리는 대화에서 결정적 한 방을 위한 기초다지기가 있어야한다.

 

우리는 대화의 말센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히나 사회생활 속에서의 상황이 그러하다.

우린 이미 혼자만의 세상을 벗어난 타인과의 공존된 삶을 살고 있다. 소통은 서로간의 불필요한 오해를 벗어 던지고, 감정의 쓰레기통처럼 이용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말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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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 #호감 #말센스 #공감 #대화의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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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3-03-28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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