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 - 수학은 어떻게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가
류쉐펑 지음, 이서연 옮김, 김지혜 감수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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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라는 영화가 있다.

수학이 어렵고, 결국 수포자가 된 지 오래지만,

여전히 수학은 어렵다.

 

그거는 네가 답을 맞히는 데만 욕심을 내기 때무에 눈에 아무것도 안 보이는 거야. 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문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한 거다.

왜냐하면 틀린 질문에서는 옮은 답이 나올 수 없기 때문이지.

그러므로, 답을 맞히는 것보다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

그것이 수학이야. 알간?”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중에서 최민식 대사 중-

 

영화속 천재 수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그의 말처럼 수학은 질문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옮은 답을 내려면 정확한 질문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말 중요한 것은 정답이 아니다.

그 올바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수학은 어떻게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가?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

 

류쉐펑 지음으로 미디어숲출판사에서 펴냈다.

 

수학적 사고로 인생을 바꿀 수 있을까?

부자는 수학으로 생각한다일과 삶의 문제를 수학으로 해결한다

 

성공 확률을 높이는 수학적 사고

일과 삶의 문제를 수학으로 해결한다

 

이 책의 저자 류쉐펑 교수는 수학적 사고를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다.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과 운명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비교하면서 두 사람의 가치관이 올바르지 않다고 설명한다.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사람은 쉽게 좌절하고, 팔자는 정해져 있으니 굳이 힘들게 노력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공할 가능성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수학적 사고를 통해 확률적 세계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결과를 장담할 순 없지만 노력으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쉽게 좌절하지 않으면서 마침내 성공의 문턱을 넘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많은 사람이 수학 개념은 책에 있는 공식일 뿐이며 우리 삶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수학 개념에는 반짝이는 지혜가 숨어 있다.

 

이 지혜는 복잡한 사회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고, 더 나은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책에는 그러한 수학적 지혜가 담겨 있다.

 

사소하게는 전기밥솥이 밥을 태우지 않는 이유와 젓가락으로 집기 힘든 완두콩을 먹는 방법부터 크게는 다른 사람과 잘 지내는 법과 직업을 선택하는 방법까지 일과 삶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수학적 사고가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독자에게 알려준다.

 

심중유수(心中有数)’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마음속에 숫자가 있다라고 해석되지만,

실제로는 승산이 있다, 자신이 있다, 속셈이 있다라는 뜻으로 쓰인다.

 

반대로 심중무수(心中無數)’대책이 없다, 자신이 없다, 뭐가 뭔지 모른다라는 뜻이 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가 마음속에 수학적 사고를 품으면 인생의 승산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복잡한 세상 이치를 꿰뚫는 19가지 수학 도구

 

세상은 복잡하다.

그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인생도 당연히 쉬울 리 없다. 이런저런 일들이 뒤얽혀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어디서부터 실마리를 풀어가야 할지 종잡을 수 없을 때가 많다.

 

우리에게 수학적 사고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무리 복잡한 일이 벌어지고 있더라도 수학적 논리에 따라 체계적으로 따져보면 해답이 수면 위로 떠오른다. 그리고 복잡하던 세상이 단순하고 명쾌하게 보이기 시작한다.

 

어느 날 폰티악 자동차 회사로 고객이 보낸 한 통의 메일이 도착한다.

메일 내용은, 주말마다 드라이브를 즐기며 아이스크림을 사 먹는 것이 가족 행사인데, 꼭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사 먹으면 자동차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언뜻 정신나간 소리로 들릴 수도 있지만 실제 사실이니 꼭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치에 맞지 않았지만 엔지니어가 확인해보니 사실이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바로 조건부 독립이라는 수학적 사고였다.

이해할 수 없는 그 현상은 간단한 수학적 사고로 원인이 명확해졌고 자동차를 쉽게 수리할 수 있었다.

 

런던 택시기사들이 재킷을 입지 못하게 막는 법률이 제정된 적이 있다.

 

택시기사가 재킷을 입는 날에는 교통사고 확률이 대폭 증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추가 연구를 통해 재킷 착용과 교통사고 확률은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또한 조건부 독립이라는 간단한 수학적 사고를 하지 못해 크나큰 사회적 비용이 지출된 셈이다.

 

개인의 삶도 마찬가지다.

수학적 사고를 훈련하지 못한 사람은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엉뚱하게 해석해 헛된 노력을 하기 쉽다.

 

이 책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수학의 힘은 이해하기 쉬운 생활 속의 사례를 들어 수학적 사고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복잡한 세상을 단순하게, 모호한 인간관계를 명쾌하게, 풀리지 않던 경제 문제를 19가지 수학 도구로 아주 쉽게 해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책은 수학 이론을 가르치려는 게 아니다. 자신 있게 말하지만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복잡해 보이던 일과 삶에 닥친 여러 문제가 훨씬 더 간명하게 보일 것이다.

 

수학적 사고로 세상을 해석하고 문제를 해결한다

 

수많은 주식 투자 이론, 성공 이론 중 무엇이 옳고 틀린 걸까?”

가끔 오는 대확행, 자주 오는 소확행, 무엇이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할까?”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사고 편에서는 이성적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을 설명한다. 확정적 사고나 운명론적 사고를 벗어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노력을 통해 승산을 높이는 세계관을 배운다.

해석보다 예측이 중요한 이유, 복잡한 현상 뒤에 숨겨진 단순한 규칙, 관련되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독립된 원인을 찾아내는 조건부 독립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2부 방법 편에서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전략과 기교에 대해 설명한다.

기초를 정확하게 찾는 중요성,

본질을 포착해서 제약에서 벗어나는 법,

지켜야 할 때와 도전해야 할 때를 구분하는 기초확률,

최소제곱법이 설명하는 중용의 지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는 사물의 형태를 변환해서 보는 전환 사고 등의 전략을 배운다.

 

3부 학습 편에서는 수학적 사고를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법을 다룬다.

기계학습 모델을 통해 교훈을 얻고 행렬의 특이값 분해를 통해 명확하게 표현하는 법을 설명한다.

수학적 사고로 책을 빠르게 읽고 이해하는 방법을 설명한 부분은 독자의 무릎을 치게 만들 것이다.

 

저자 류쉐펑은 베이징 항공우주대학교 컴퓨터학과 부교수이자 박사 과정 지도교수이다.

 

2008년 영국 브리스톨대학교를 졸업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주 연구 분야는 인공지능, 신호처리, 선형대수 등이다.

 

국가 자연과학기금 관련 프로젝트를 여러 차례 주관했으며 국가 과학기금 중점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중국 국내외 학술지와 학회에 70여 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를 하고 있다.

 

2018년 고등교육기관 과학 연구 우수 성과에서 2등상과 여러 국제회의에서 최고 논문상을 수상했다.

 

작은 파동 신호와 시스템으로 대학 교과과정 평가에서 만점을 받으며 대학 전체 1위 강의에 올랐다.

 

차례

 

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이성적 사고로 세상을 통찰하는 법_사고 편

 

. 가혹한 현실을 인정하고 노력으로 99%의 확률에 도전하라

. 누구나 아는 '해석'보다 아무도 모를 '예측'을 하라

. 아둔한 구두장이 셋과 제갈량의 대결

. 자주 찾아오는 소확행과 가끔 찾아오는 대확행

. 장점과 단점의 심층 분석

. 복잡한 현상 배후에 숨겨진 단순한 규칙

. 사건 뒤 몸을 숨긴 배후 사건을 찾아라

. 공기청정기와 칼만 필터

 

PART 2 난제를 해결하는 전략과 기교_방법 편

 

. 다다익선 양성 피드백 VS 설상가상 음성 피드백

. 세기의 마천루도 완벽한 기초 설계부터

. 본질을 포착해 제약에서 벗어나라

. 거듭할수록 확률을 높이는 큰 수의 법칙

.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용의 지혜

. 오히려 약이 되는 시행착오의 즐거움

.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땐 사물의 형태를 변환하라

. 젊었을 때 다양한 경험을 쌓아라

 

PART 3 잘 배우고 명확하게 표현하기_학습 편

 

. 주동적 예측과 편차를 통한 학습법

. 나만의 최적화된 학습모델을 찾아라!

. 핵심부터 명확하고 간단하게 표현하라

 

책 속으로

 

** 공기 역학에 새로운 방면을 개척한 조지 케일리는 새의 비행 원리를 이해한 뒤 고정 날개 형태로 위로 향하는 양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원리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후 라이트 형제가 해당 원리를 발전시켜 인류는 마침내 하늘을 나는 꿈을 실현할 수 있었다.

이것이 바로 본질을 포착하고 제약을 제거하는 사고이다. 인류가 새의 비행을 모방해 하늘을 날기

 

위해서는 먼저 새의 비행 원리, 즉 공기 역학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공기 역학에 근거해 비행에 필요한 양력을 만들어내야 한다. 공기 역학을 이해하면 날갯짓은 양력을 만들어내는 하나의 방식일 뿐이며 새에게는 적합한 방법이지만 사람에게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 여기서는 도박을 예로 확률과 알고리즘에 대해 다룬다. 우리는 수학의 관점에서 도박장 운영자가 돈을 버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다. 이 점을 이해한다면 도박에 빠진 사람이 결국에는 전 재산을 탕진하게 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교훈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일부 방정식에 대한 완벽한 해모든 방정식에 대한 불완전한 해는 두 가지 서로 다른 사고방식을 대표한다. 우선 첫 번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편협하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어떤 이치든 자신의 관점과 완벽하게 일치해야만 받아들인다. 이런 사람은 자신이 옳다고 판단한 이치가 실제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만 받아들이고 이것과 충돌하는 관점은 무엇이든 문제가 있다고 단정을 짓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완벽주의가 가진 문제점이다. 이것을 방정식으로 표현해 보면 연립 방정식 중 일부 방정식만 다루고 다른 방정식을 무시하거나 아예 삭제한 채 연립 방정식에 유일한 해가 있다는 신념을 갖는 것이다.

 

** 확률적 세계관은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지만 성사 여부는 하늘에 달려 있다謀事在人, 成事在天라는 고사성어와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확률로 이 고사성어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일을 꾸미는 것은 사람이다라는 것은 노력으로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성사 여부는 하늘에 달려 있다는 것은 열심히 노력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해도 확률상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의미이다. 또 앞에서 언급한 노력하면 성공한다숙명론을 확률적 세계관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두 가지 세계관이 가진 문제점을 더욱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 이런 점에서 우리는 아둔한 구두장이라도 셋이 모이면 제갈량과 필적할 수 있다라는 말을 수정할 필요가 있다. 아둔한 구두장이 세 명이 모여서 제갈량과 필적하려 한다면 그들이 가진 능력과 문제를 바라보는 각도가 서로 달라야 한다. 만일 구두장이 세 명이 문제를 바라보는 각도가 비슷하다면 아무리 기를 쓰고 노력한들 제갈량 한 사람을 이길 수 없을 테니 말이다.

 

** 사실 주변에는 두 가지의 관련되어 보이는 사건이 실제로는 또 다른 사건에 관한 조건부 독립인 경우가 많다. 그러니 우리가 배후에 있는 또 다른 사건을 파헤치지 않는다면 관련성인과성으로 쉽게 오해하게 된다.

 

** 맨 처음 문제로 돌아가 보자. 젊었을 때 대도시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여러 직업을 시도해 봐야 하는 이유는 뭘까? 그건 인생이 실제로는 최적해를 찾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시작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해 자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고, 자신이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이르는 것을 최후의 목표로 삼을 수 있다. 이 과정은 앞에서 다룬 경사법과 언덕 오르기에 담긴 사고와 일치한다.

 

수학적 사고가 필요한 이유는 이 복잡한 세상,

뭐라도 대입해서 해답을 찾고 싶은게 아닐까?

 

당장 필요치 않아도, 생각의 정리를 통한 해법찾기에,

골몰하는 사이 어쩌면 진정한 뇌 휴식을 찾는 중일지도 모른다.

 

수학적 관심보다 수학적 사고에 집중하는 이들에게는 좋을 도서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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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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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2-12-28 14: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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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
김부건 지음 / 밀리언서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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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내일 삶이 마감된다면,

백두산 화산 폭발이 일어난다면,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는데 뭘 하지?

 

인생 단 한 번밖에 살 수 없다는데,

지금 후회하는 건 무엇인가?

 

, 명예, 사랑, 가족,

결국 죽음 앞에서는 혼자인데,

 

여기 좀 결이 다른 이야기가 있다.

단 한 번 밖에 살 수 없다면 내일 면 인문고전을 읽어라

김부건 지음으로 밀리언서재에서 펴냈다.

 

마음을 다독이고 용기를 주는 100개의 인생 문장

비타민을 섭취하듯 매일 한 문장씩 먹어라!

오늘의 피로를 풀어주고, 내일을 살아갈 힘을 주는 인문고전

 

#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

#인문고전을 왜 읽어야 하는가?

#인생에 궁금한 것이 많을 때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

#상사가 괴롭힐 때

#친구가 마음에 안 들 때

 

인생의 걸음에 뭔가 턱, 하고 걸릴 때 앞길을 터줄 100문장

 

좀 더 성공하고 싶은데 내 인생은 왜 항상 그대로인가?

내 주변에는 왜 도움이 되는 사람이 없을까?

그동안 열심히 살아왔는데 오늘은 왠지 지친다,

 

나는 왜 운이 없는 것일까?

사람들이 왜 내 말을 잘 안 들을까?

사람들과 부대끼며 하루를 정신없이 보내면서 늘 따라다니는 질문들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질문에 답하지 못한 채 내일을 맞이하고 또다시 어제와 같은 하루를 보낸다.

 

매일 저녁 1분만 시간을 내서 인문고전 한 문장을 읽어라.

오늘과는 분명 더 나은 내일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성공하고 싶은데 잘 안 될 때

 

2500년 전의 사람이 2022년에 응답하다

 

[교수신문]은 매년 전국 교수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의 고사성어를 선정한다.

 

2022년 올해의 사자성어는 무엇일까?

 

교수들이 올 한 해 한국 사회를 표현한 사자성어로 과이불개(過而不改)’(본서 228)를 꼽았다.

 

논어[위령공]에 나오는 말로 과이불개 시위과의(過而不改 是謂過矣)’라 하여 허물을 알고 있어도 고치지 않는 것이 바로 진짜 허물이다라는 뜻이다.

 

비슷한 말로 [자한(子罕)]에서는 과칙물탄개(過則勿憚改), 잘못하거든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고 했다.

 

과거와 비슷한 참사가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 딱 들어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게 마련이지만, 그것을 고치지 않고 방치하면 더욱 심각한 문제에 맞닥뜨리게 된다.

 

처세술의 전문가라 불리는 데일 카네기도 이와 비슷한 말을 했다. “세상에서 가장 하기 어려운 일은 바로 자기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다. 상황을 해결하려면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는 것 외에 더 좋은 방법은 없다라고 말했다.

 

나는 왜 계속 같은 실수를 되풀이할까?

왜 일이 잘 풀리지 않을까?’

혹은 왜 이런 일이 또 생기는 것일까하는 생각이 들 때 논어과이불개라는 한마디로 명쾌한 답을 준다.

 

인문고전은 긴 설명을 하지 않고도 언어로써 인간의 통찰력을 깨우친다. 이것이 바로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이자 고전이 가지고 있는 힘이다.

 

[교수신문]이 고전에 담긴 사자성어로 올해를 표현하는 이유도 한 해를 돌아보고 더 나은 내년을 기약하기 위해서이다.

 

목차

추천사

프롤로그 인문고전에 묻고 세상에 답하라

 

PART 01 최고가 될 준비가 되었는가?

 

001·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하지 못한다

002·일이 풀리지 않을 때는 자신부터 돌아본다

003·좋은 기운이 좋은 운을 불러들인다

004·실패의 계획이 아닌 성공의 계획을 세워라

005·조급함은 성공의 장애물이다

006·칭찬에 우쭐하거나 비난에 좌절하지 않는다

007·다른 사람이 스스로 따르게 하라

008·귀를 열면 마음도 열린다

009·내가 가진 단 1%의 탁월함을 드러내라

010·남을 이기려면 나부터 이겨내라

011·오래 버틸수록 얻는 것이 더 많다

012·한 가지를 깊이 파고들면 길이 보인다

013·완벽하게 준비하기보다 일단 행동하라

014·세상이 먼저 알아주는 사람의 특징

015·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으려면 소통이 먼저다

016·행동하기 전에 옳은 일인지를 먼저 생각하라

017·성공한 사람들 옆에 성공한 사람들이 있다

018·시대의 변화에 올라타면 성공이 보인다

019·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법

020·강한 것에 맞설 수 있어야 강자가 된다

021·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을 보며 나아가라

022·나보다 어린 사람들에게 배울 것이 더 많다

023·현재의 한계를 넘어서야 다음 단계로 올라선다

024·최고의 결정력은 타이밍에서 온다

025·성공할 때까지 실수하라

 

PART 02 성공의 추월차선으로 변경하라

 

026·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믿음

027·진정성은 최고의 무기가 될 수 있다

028·성공한 사람들은 시간을 돈으로 만든다

029·부족함은 최상의 동기부여가 된다

030·관점을 조금만 바꾸면 기회가 보인다

031·선택과 집중은 필요충분조건이다

032·기본이 탄탄해야 지속 가능한 성공을 얻는다

033·선한 영향력이 성공을 가져다준다

034·좋은 인재를 얻으려면 칭찬부터 하라

035·사람들은 행동하는 리더를 따른다

036·좋은 이미지는 진정 어린 말에서 나온다

037·큰 기회는 사소한 약속을 지키는 데서 온다

038·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용기

039·능력을 2배 높이는 가장 단순한 방법

040·승자의 태도는 성공의 기준이다

041·오늘의 나보다 좀 더 나은 내일의 내가 되자

042·비판보다 격려의 말 한마디에 움직인다

043·가치 있는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044·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이 성공한다

045·때와 상황을 알면 성공의 속도가 빨라진다

046·성공은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

047·부와 성공을 끌어당기는 열정의 힘

048·성공의 길에서 함께 가야 할 사람들

049·적절한 성공의 가치를 깨달아라

050·그 어떤 두려움도 이겨내는 열의의 힘

 

PART 03 인생에 플러스가 되는 사람을 만나라

 

051·변화는 받아들이되 마음은 한결같이

052·탁월함은 꾸준한 습관에서 나온다

053·사람의 진면목을 알아보는 법

054·가까울수록 엄격하게, 멀수록 관대하게

055·행복을 즐기듯 성공을 즐겨라

056·‘아니라고 당당하게 말해야 후회가 없다

057·행복은 오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다

058·평판에 걸맞은 실력을 쌓아라

059·살아 있는 지식을 습득하라

060·한 걸음 한 걸음이 성공으로 이어진다

061·관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짐을 인정하라

062·칭찬할 때와 비판할 때를 구분하라

063·나 자신을 위한 배움에 집중하라

064·나의 관점으로 상대를 판단하지 말라

065·긍정적인 사람은 남 탓을 하지 않는다

066·생각의 틀을 벗어나면 해결책이 보인다

067·작은 일을 간과하면 큰일을 그르친다

068·실수를 인정하는 순간 한 걸음 더 나아간다

069·인간관계의 효율을 높이는 법

070·다름을 인정하고 화합하라

071·의로움을 벗어난 용기는 만용이다

072·아는 만큼 실행한다

073·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드는 대화

074·큰일도 나누면 작은 일이 된다

075·좋은 말이 좋은 운을 끌어들인다

 

PART 04 운과 기회는 내 마음이 불러들이는 것이다

 

076·성공의 기운은 내 안에서 시작된다

077·인생의 가치는 마음가짐에 달려 있다

078·더 나은 삶은 생각의 변화로 이루어진다

079·성공은 준비하는 사람에게 온다

080·앞을 내다보는 사람은 분노하지 않는다

081·숨어 있는 진실을 보는 눈을 길러라

082·성과는 행동하는 만큼 나온다

083·집중할수록 위태로움이 줄어든다

084·부유할수록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085·긍정적인 마인드에서 자신감이 생긴다

086·자신의 존재감을 높여라

087·쓸모없음에 더 큰 쓸모가 있다

088·마음을 멈추는 순간 깨달음을 얻는다

089·강한 영혼은 고난 속에서 태어난다

090·성공과 실패는 들어오는 문이 같다

091·내면의 비판에 귀 기울여라

092·전문성은 꾸준함으로 만들어진다

093·강점도 잘 다스려야 가치를 발휘한다

094·자신을 이겨야 한계를 넘어선다

095·변화해야 할 시점을 놓치지 말라

096·현명한 사람은 모호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097·강할 때와 약할 때를 잘 다스려라

098·마음을 내려놓을수록 인맥은 넓어진다

099·성공하는 사람은 운을 탓하지 않는다

100·리더의 권한은 책임감에서 나온다

 

저자 김부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기술심의위원이자 BJT 부사장이며 인문 및 동기부여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대기업 임원 출신 전문 엔지니어로 살아오면서 자신의 삶은 유일·유한한 것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임을 일찍이 깨닫고 안정적인 직장이 주는 권태감과 변화가 적은 일상을 박차고 나와 늘 자신이 꿈꾸던 삶과 적성·소질에 맞는 일들을 찾아 동분서주해왔다.

 

엔지니어 출신 인문학 강연자라는 특이한 이력을 쌓는 과정에서 동양고전과 인문학을 통해 인생의 길을 발견했다.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인문고전의 힘을 알리고 삶을 변화시키는 계기를 주고자 집필에 매진해 어려운 인문고전을 실생활에 접목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자기계발서로 풀어냈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인간관계 속에서 주도적인 삶의 지표를 찾아 더 당당하고 행복한 인생을 잘 조율해나가기를 희망한다.

저서로는 동양고전의 힘》 《파워링커 혁명등이 있다.

 

 

책 속으로

태산을 옆구리에 끼고 북해를 건너뛰는 일을 두고 나는 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 이는 진실로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어른을 위해 가지를 꺾는 일을 두고 나는 할 수 없다고 말한다면, 이는 하지 않는 것이지 할 수 없는 게 아니다.”

--- p.24

 

일시불포(一匙不飽)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숟갈의 밥으로는 배부르지 않다는 뜻입니다. 이제 막 한술 뜨려는데 그만 먹으라고 한다면 만족할 만한 식사가 될 리 만무한 것이지요. 또한 대기만성(大器晩成)큰 그릇은 늦게 채워진다는 의미로, 큰 인물이 만들어지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더 많이 든다는 뜻입니다. 하물며 갓 심은 벼가 금방 풍성하게 자라기를 기대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 p.38

 

사람은 흔히 자기보다 못한 사람으로서 자기에게 비위를 맞추는 자를 친구로 삼기 쉽다. 그러나 이것은 자기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기보다 학문과 경험이 뛰어난 사람을 친구로 사귀도록 힘써야 한다.”

--- p.72

 

단지 한 사람의 손으로는 천하의 모든 사람의 눈을 가릴 수 없다. 한번 세상에 드러난 나쁜 일은 아무리 감추려고 애써도 감춰지지 않는다. , 한두 사람은 속일 수 있어도 온 세상 사람들을 속일 수는 없다.”

--- p.105

 

착한 사람일 수는 없을지라도 적어도 변하지 않는 마음을 지닌 사람이 되어야 한다. 누구나 어제와 오늘의 언동이 다르고 겉을 꾸미며 자기 자신을 기만하는 생활을 보내고 있다. 한결같이 변하지 않는 마음을 지니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 p.176

 

분명하게 큰 것도 매우 작은 것에 원인이 있다는 점을 잘 살피고, 또한 매우 작아서 보이지 않을 정도의 것도 그 실체는 크고 분명하다는 점을 파악해야 한다. 때로는 망원경을 사용하고, 때로는 현미경을 사용해서 물체를 관찰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 p.272

 

인문고전은 현대인의 고민상담소

 

논어2500년 전에 살았던 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적은 것이다.

 

그렇다면 당시의 글이 어떻게 2022년의 사회 현상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을까?

 

세상이 아무리 변하고 문명이 발달해도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은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인문고전에서 현재는 물론 미래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요즘 기업의 가장 큰 화두는 다양성이다.

다양성의 가치는 서로 다름을 받아들이는 데서 만들어진다.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화합해야 한다는 것을 중용에서는 화이불류(和而不流)’라는 말로 강조한다.

 

인문고전은 현상을 명확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답을 제시해주기도 한다.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과연 어떤 사람을 가까이해야 할까?’라는 질문에는 역시 논어가 답을 준다.

 

무우불여기자(無友不如己者)’,

가능한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친구로 삼지 말라는 것이다.

 

인격이나 지식 면에서 자신이 배울 수 있는 사람을 사귀는 것이 유익하다.

 

권위적인 사고를 가지고 과거의 낡은 지식을 여전히 고수하며 젊은 사람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는 꼰대들에게 공자는 이렇게 한마디 할 것이다.

 

불치하문(不恥下問)’,

모르는 걸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욜로, 한 번뿐인 인생 후회하지 않으려면 인문고전을 읽어라

 

자신의 단점과 일상의 루틴에 갇혀 있다 보면, 삶이 비루해지고 느는 것은 한숨과 두려움뿐이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어제와 다름없는 하루를 살아가던 저자는 좀 더 의미 있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찾아 방황하던 끝에 고전에서 길을 찾았다.

 

옛 선인들의 삶을 바라보는 방식과 통찰력을 깨쳐서 남보다 먼저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면 일상을 한숨과 함께 허투루 흘려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이 변화할 수 있는 힘을 주기 위해 인문고전에서 100개의 문장을 뽑았다.

 

오늘날 사람들이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거리는 성공, 인간관계, 자기관리,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다.

 

4가지 문제와 관련해서 맞닥뜨리기 쉬운 일상의 사례를 들어 고전의 문장으로 명쾌하게 풀어냈다.

 

더불어 데일 카네기를 비롯해 성공한 사람들의 지혜를 인문고전과 연계해서 더욱 확실한 답을 제시한다.

 

욜로(Yolo)인생은 한 번뿐(You only live once)’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후회 없이 즐기기만 할 것이 아니라,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살아야 한다.

인문고전의 한 문장이 어제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어줄 것이다.

 

 

불치하문(不恥下問)’,

모르는 걸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결국 나 자신이 인정해야 한다.

 

모르는 내용을 아는 척하지 말고,

뭐가 됐든 없는 데 있는 척하지 말고,

속 마음 겉 마음이 아닌,

진실된 자세로 임해야 후회없는 인생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내 자신에에 떳떳한 인생,

한 점 부끄럼 인생을 살아야,

그게 바로 성공한 삶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왜 2천년 전 이야기를 다시 꺼내야하는가?

바로 지금 이 순간 그 자세와 정신이 필요하기때문이 아닐까?

고전의 명작은 시대를 초월해 다시 읽어도 깨달음이 다르다.

 

이게 바로 고전의 힘이고, 지금의 세상의 이치를 담은 글이 아닐까 싶다.

 

나를 위한 세상을 위한 삶을 살고 싶다면,

다시 꺼내 읽어야할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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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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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2-12-21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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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 지금껏 애써온 자신을 위한 19가지 공감과 위로
황유나 지음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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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회사란게 좀 어렵다.

때론 좋다가도 때론 싫어지는 이유이기도하다.

 

여러 군상이 모여사는 삶이자 전쟁같은 일터이다.

하루 하루 근근히 버틴는 삶이라니.

서글프다.

 

인생사 새옹지마라지만,

급변하지 않는 직장생활이다.

 

때때로 일어나는 인사이동과

주어진 일에서 벗어난 업무들.

쳐낸다는 일감들은 또 다시 몰려든다.

 

이럴땐 뭐하나 싶은 자괴감이 든다.

눈 뜨면 출근, 야근, 퇴근, 다시 잠시 눈 붙이고, 눈 뜨고 출근.

반복되는 삶이 때론 의미없게 느껴지기도 하다.

 

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지금껏 애써온 자신을 위한 19가지 공감과 위로

이 멋진 부제가 붙은 책이 리드리드출판에서 나왔다.

지은이는 황유나,

 

책 제목은 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그 아픔과 상처에 보내는 공감과 위로!”

 

비정규직의 비애에서 삶의 의미까지

누구든 한 번쯤 겪을 법한 19가지 에피소드

 

누구에게나 상처는 있다. 내 경계를 지키지 못한 채 무수한 타인과 부대끼며 살아야 하는 현대인들은 말 못 할 아픔으로 하루하루가 힘겹다.

 

어디에 꺼내놓기도 멋쩍고, 그렇다고 본격적으로 틀어박혀 아파하기에도 어색한 내 마음속 통증을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금융부터 패션, 코스메틱까지 다양한 분야의 회사에서 겪은 내밀한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냈다.

 

자신의 이야기일 수도, 주변 누군가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아니 현대인이면 누구나 겪을 법한 사건들을 소재로 우리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그녀만의 여린 감수성이 밴 서정적인 글은 눈물 글썽거리게 하다가도 다시 미소를 짓게 한다.

 

마치 내 마음을 들여다보듯이 빠져서 읽다가,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쯤이면 내 인생도 축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prologue

어떤 상황에서도 쫄지 않을 나를 위하여

 

CHAPTER 01 크리스마스의 구원_아프도록 공감하는 것의 어려움

CHAPTER 02 어여쁜 구김살_생긴 대로 사는 법

CHAPTER 03 오리, 날다_꿈꾸는 일 놓지 않기

CHAPTER 04 즐기고, 미치며, 사랑하라_‘애정하는 것에 흠뻑 빠지기

CHAPTER 05 빛바랜 호랑이_상처와 함께 살아가는 법

CHAPTER 06 알고리즘 인간_‘유일함의 어려움

CHAPTER 07 이끌린 학생운동_과도기에 방황하다

CHAPTER 08 어른 아이 성장기_내면의 아이에게 말을 걸다

CHAPTER 09 일기 예보_미래를 점쳐 보다

CHAPTER 10 잃어버린 우산_어른의 ADHD를 말하다

CHAPTER 11 팀장을 위하여_중간 관리자의 고군분투기

CHAPTER 12 AI가 온다_디지털 시대를 손님처럼 맞이하기

CHAPTER 13 시간의 가속도_시간 위를 달리다

CHAPTER 14 갑과 을의 병정놀이_계약직의 목줄은 누가 쥐고 있는가

CHAPTER 15 너는, 범고래_결손 없는 사람이 없다

CHAPTER 16 모성이 필요해_타고난 엄마는 없다

CHAPTER 17 춤추는 개구리_생과 사, 그 한없는 가벼움

CHAPTER 18 마음부터 챙김_내가 먼저 알아차리다

CHAPTER 19 낱낱의 아름다움_순간이 곧 전부이기를

 

epilogue

우리가 움직이기에 세상이 변한다

 

지은이 황유나

 

서강대학교에서 중국문화학 및 경영학을 전공한 뒤, S카드회사, E증권회사, A코스메틱 회사, D패션회사 등 다양한 업종의 크고 작은 기업에서 약 13년간 마케터로 근무해 왔다.

 

그 과정에서 단기 비정규직의 서러움을 감내하기도 하고, 일개 직장인으로서 밥벌이의 고달픔을 겪기도 하며, 팀장이 된 후 비로소 중간관리자의 어려움을 깨닫기도 한다.

 

한편 옆집 이웃의 자살을 목격한 후 삶과 죽음의 문제를 고찰해보기도 하고, 잦은 실수를 저지르는 와중에 자신의 ADHD를 뒤늦게야 발견하기도 하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달래고자 전국의 점집을 답사하기도 한다.

 

동시대 평범한 사람들이 겪었을 법한 크고 작은 사건들과, 무겁고 가벼운 고민들을 솔직하고도 담담한 문체로 풀어낸다.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물론,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여 이 책의 일러스트를 직접 그렸다.

 

꿈은 멈추지 않고 꿈꾸는 것이다. 가까운 시일 내 전업 작가가 겸 일러스트레이터가 될 수 있길 꿈꾸며, 먼 미래에는 재미있는 이야기 할머니가 되기를 꿈꾼다.

 

삶의 갖은 고초를 견뎌낸 끝에 용기내어 말한다.

 

인생이여, 나에게 와락 쏟아지길. 어떤 모습이든 나는 쫄지 않을 테다.”

 

책 속으로

한 사람의 좋은 친구로서, 따뜻한 선배로서, 아픔도 함께 품어주는 지인으로서 곁에 남아 있고 싶다. 좋은 점을 일깨워주는 것, 토닥이며 문득 안부를 묻는 것, 그리고 끄덕이며 공감해주는 것,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사소한 구원이다. 나와 그들을 위한.

-

수줍음은 자기애의 결정체이다. 나는 내성적인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눈에 어떻게 비칠까 극도로 예민하게 신경 쓰는 사람이었다. 자연히 삶의 무게 중심은 나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가 있었다. 상대에게 내 우위를 허락하며 나 스스로 자세를 낮췄다. 그들이 반사하는 내 모습을 나의 자아상으로 만들었다.

-

그래. 꼭 스포트라이트만 받아야 무대에 오르는 건 아니다.’

만약 이 세계가 드라마라면 조연과 악역도 있고, 스치는 행인도 있다. 그들도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엑스트라면 또 어떤가. 그건 그것대로 장단점이 있지 않을까. 내 역할에 충실하면 된다.

-

손에서 펜을 놓은 지 오래다. 때때로 글감이 떠올랐지만 단어에 자신이 없었다. 단어와 단어의 조합이 어렵게 느껴졌다. 망설임은 끝없이 이어져 하루가 넘어가고 이틀을 지나 십여 일이 된 듯했다. 그러다 문득, 말이 되지 않는 어색하고 난해한 글이 된다고 해도 마음이 불러주는 대로 써보기로 했다. 하루 한 문장이든 열 문장이든 꾸준히 써보자고.

-

왜 하필 나였을까? 이 질문의 답은 오리무중이다. 답이 중요하지도 않다. 어떤 일은 그냥 일어난다. 살다 보면 슬프고 괴로운 일들이 예기치 않게 벌어진다. 이를 다 잊게 되는 날은 결코 오지 않는다. 시간이 약이라고 하지만 시간의 흐름에 관계없이 점점 더 아파 오는 상처가 있다. 물론 세월에 침식되어 희미해지는 상처도 있다. 확실한 것은, 어떤 상처건 받아들이는 법을 천천히 배워 나가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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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남이나 열등함도 모른 채 유일함을 추구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세상에 존재하는 프리즘 중 내부의 의 구성이 온전하게 일치하는 게 단 한 쌍도 없다면 어떨까. 하나의 빛줄기를 서로 다른 모습으로 펼쳐내는 모습은 정말 경이로울 것이다. 제각각 뿜어내는 찬연한 빛의 어우러짐을 볼 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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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미생은 바둑 용어로 아직 살아 있지 않은 상태이자 완전히 살아날 여지를 남겨둔 상태를 뜻한다. 당시의 나는 미생이었다. 신념을 앵무새처럼 따라 읊었지만 그 신념을 충분히 검토하고 비판, 수용할 능력을 갖추었던 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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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머니는 겨우 바셀린을 발라줄 정도의 마음만 열어주었다. 바셀린 한 통은 오롯이 내 몸뚱이에 발라졌다. 아낌없이. 바셀린은 여린 살갗의 만능 방어막이 되어주었다. 만취한 외삼촌이 소란을 피우는 와중에 주먹이나 발길이 내게 닿지 않은 것은 외할머니가 온몸으로 막아주었기 때문이다. 그런 애정도 있다. 어쩌다 우연히 쓰임새를 갖게 되어 두루 쓰이며 어느 정도 우리를 보호해주는 것들이다. 투명해서 보이지 않지만, 찐득하기는 또 어떤 연고보다 찐득한 바셀린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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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중 하나 또는 여러 개 중 하나를 선택했을 때 그에 따르는 책임을 생각해본다. 그 무게와 긴장은 얼마나 큰지, 후회는 얼마나 하게 될지, 이 상황 저 상황 이해득실을 따져봐도 우열을 나누지 못할 때가 있다. 결정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또는 나 자신이 못 미더울 때 점집을 찾는다. 최첨단 시대를 살지만 과학적이고 이성적인 사고가 의미 없어지는 순간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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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찌뿌드드한 날, 운 없는 우산 하나를 들고 나설 때면 이 우산과의 인연도 오늘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마음을 준비한다. 분실이 잦은 탓에 내 우산이라는 이 소유격 관계가 무색해진다. 르네 마그리트의 뭉게구름 무늬가 화사한 하늘색 우산을 선망해왔지만 오래 쓸 자신이 없으니 언감생심이다. 가방에 넣을 수 없는 장우산을 손에 꼭 붙들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존경스럽기만 하다. 그는 왠지 일 처리도 흐트러짐 없이 야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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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첫째임이 분명할 것이라거나 왠지 막내일 것 같다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둘째일 것 같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낀 자녀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일까. 혹은 나의 포용력과 융통성이 아직 모자란 탓일까. 어찌 되었건 중간 아이들이 보편적으로 가진다는 장점을 가지고 싶은 나는 둘째 같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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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즐기는 화려한 무리 앞에서는 네 발로 물장구치는 그 우스꽝스러운 몸짓마저 치장하게 된다. 몰라도 아는 척하고 늘 겪어온 일인 척하며 사실은 서툴게 천천히 배워가는 중이다. 이제 막 디지털 마케팅에 입문했을 뿐인데 수년 내 AI가 나의 자리를 대체할 것이 분명해 보인다. 적지 않은 나이이지만 앞으로 수십 년을 더 살아가야 한다. 이제 와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 걸까? 앞으로 10년 후, 나는 무얼 하며 살아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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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리의 기억도 일부 그런 모양이지 않을까 싶다. 좋은 기억은 반짝이는 별로 남아 추억이 되지만 평점 이하의 그저 그런 기억은 빠른 속도로 뇌리에서 지워지는 것인지 모른다. 내가 살아낸 지난 시절의 아픔과 권태가 희미해지다 끝내 지평선 너머로 사라져버렸기에 지금 나의 우주가 이토록 아름다운 건 아닐까. 빛의 속도를 가늠해본다면 그 별조차 실체를 잃고 박제된 과거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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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위안은 한줄기 질기고 튼튼한 동아줄이었다. 그는 너의 불안을 내가 안다라는 위로와 언질을 떡밥처럼 던져대곤 했다. 그 떡밥 속에 낚싯바늘이 감추어져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다. 입천장이 뚫리고 코가 꿰이더라도 감지덕지했다. 내 불안을 그의 호언이 잠재우고 내 걱정을 그의 장담이 불식시켰건만, 썩은 동아줄을 잡은 나는 영문도 모르는 채 툭 떨어져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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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늙어지는 것보다 마음이 늙어지는 게 더 슬프다. 만물이 그렇게나 선명하고 밝았는데 이젠 모두 희멀건한 안개에 싸여 있는 것 같다. 한때는 어떤 것을 얻고자 하는 욕망도 없이 발견해내고 배워 나가는 과정에만 오롯이 몰입했었다. 성공하려는 욕심 없이 그저 물아일체의 경지에 오르는 것 자체가 희열이었다. 제법 세상을 알게 되었다고 오만해진 순간, 총천연색으로 찬란하던 세계는 반짝임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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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디쯤 서 있는지 가늠하기 위해 가끔 명상을 한다. 그 순간의 내 몸짓과 언어가 일으킨 파장이 어느 날 어느 곳에 닿아 어느 사람의 빛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완성형인 삶이다. 무용수의 동작 하나가 이미 아름답다면 공연의 결말이야 아무려면 어떤가. 완벽하게 완성되는 삶은 없다. 아쉬움이 남아야 사랑해줄 부분이 있지 않은가.

-

꿈과 환상으로 가득 찬 동화가 주입하는 당위성을 경계해야 한다. 세상에 당연한 인과관계는 없다. 우리의 생각보다 자연은 비인격적이며 무작위하고 무정하다. 무람없이 일어나는 현상에 일일이 부여하는 개인적 의미가 비극을 초래한다. ‘그랬더라면? 혹은 그러지 않았더라면?’이라는 가정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누구나그저 그때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할 뿐이다.

--- 본문 중에서

 

 

그렇게 된다면

내 인생도 축제가 될지 모를 일이다!”

 

저자는 카드회사, 증권사, 코스매틱회사를 다니며 때로는 2년짜리 비정규직으로 잘리는 아픔을 겪기도 하고, 비정한 팀장으로 인해 밥벌이의 고달픔을 느끼며, 팀장이 된 후 중간관리자의 고충을 겪기도 한다.

 

옆집 이웃의 자살을 목격한 후 삶과 죽음의 문제를 고찰해보기도 하고, 섬세함을 요구하는 마케팅 업무를 하면서 잦은 실수를 저지르는 탓에 자신이 성인 ADHD가 아닌지 의심하기도 하며, 미래가 불안해 점집을 찾아다니기도 하는 등 누구나 한 번쯤 현대를 살아가며 겪어봤을 법한 고민과 사건을 솔직하고 서정적인 문장으로 풀어냈다.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왜 나에게라는 질문을 던졌지만 이제는 안다. 인생은 하나의 커다란 퍼즐이라는 것을. 그래서 파편화된 조각도 내 삶이고 찢긴 조각도 나의 일부라는 것을 알게 됐다. 저자는 남보다 뒤처지지 않기 위해, 좀 더 완벽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현대인들에게 말한다. “손에 움켜쥔 조각 중 어느 하나 하찮은 것이 없다. 빛나든 그렇지 않든 이제는 상관없다. 다만, 조각 하나하나마다 부여해 온 의미라는 비장한 척도는 지워야겠다. 사는 게 한결 가벼워지도록. 그렇게 된다면 우리 인생도 축제가 될지 모를 일이다.”

 

사실 나는 둥근 척하는 모난 돌이야

상처받지 않은 직장인은 없다!

 

정규직이란 도대체 뭘까? 같은 사무실에서 같은 일을 하는데도 왜 월급 명세서에 적힌 숫자는 이리도 차이가 나는 걸까? 지금 얼마나 많은 청춘이 정규직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자신을 달래가며 애를 쓰고 있을까? 저자는 정규직을 시켜준다는 말에 2년간 열심히 로서 살았지만, 결국 회사에서 잘리는 날을 맞은 그때의 심경을 담담히 적어 내려간다.

 

2년 계약이 만료되던 날, 회사에서 잘렸다. 팀장의 변명 아닌 변명에 따르면, 한 임원이 나를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타의에 의한 실직 상태라니. 백만 원 대의 실업 급여로 생계를 이어 가야 한다니. 막막했다.

_갑과 을의 병정놀이 중에서

 

저자의 간결한 묘사는 그래서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우리 중 그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아니 이미 겪었던 아픔이기 때문이다. 이미 미생이나 송곳이라는 웹툰과 드라마에서는 비정규직으로 내몰리는 이들의 고통을 가슴 먹먹하게 그려내기도 했다. 하지만 저자의 글이 마음에 더 와닿는 것은 1인칭 시점으로 그 감정의 굴곡과 억울함을 내가 겪듯이 세세하게 그려내기 때문이다.

 

좀 서운했지만 나는 내색 없이 묵묵히 최선을 다했다. 평소 팀장이 내 새끼들은 모두 정규직으로 전환시켜주겠다며 장담했기 때문이다. 하루는 유령처럼 끈질기게 따라다니는 저변의 불안을 M에게 이야기했다. 그런데 M이 단순한 선의로서 내 마음을 팀장에게 전달한 모양이었다. 다음 날 팀장이 빈 회의실로 나를 불렀다. 내 두려움을 가라앉혀 주기 위함이었다. 팀장은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장담했다. 자신이 책임지는 것이니 정규직 전환에서 누락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재차 확인해주었다. 이어 농담조로 계약서에 서명할 준비나 하고 있으라며 웃었다. 그로부터 3달여쯤 지났을까. 팀장은 회의실이 아닌 커피숍으로 나를 불렀다.

미안하게 됐다.”

_갑과 을의 병정놀이 중에서

 

하지만 저자는 슬픔에 휩싸여 자책만 하는 패배자로 남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현실에서 가능하지도 않은 엄청난 복수의 활극을 벌이지도 않는다. 너나 내가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방법으로 억울함을 토로하다 끝내 이 상황이 갑과 을의 싸움이 아닌 병과 정의 싸움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다다른다. 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현실에서 받은 내 상처가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 힘든 사회생활 속에서 차마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아픔과 슬픔, 고민이 비단 나만의 것이 아니었음을 저자의 이야기 속에서 공감받아 속이 후련해지기도 한다.

 

 

결국, 회사란 누구나 겪어야 하는 삶의 일부분이다.

하루는 싸우고, 하루는 화해하고, 어쩔 수 없는 일상이다.

 

삶이란 군상속의 고독이 아닌가?

내가 건너야 하는 강이라면, 결국 가야하는 길이다.

험한 파도나 아무것도 예측 못하는 깜깜한 물길이라도,

 

다양한 분야의 직장인의 삶의 애환이 담긴 희노애락의 설움.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나는 내가 겪은건 아니라서.

우리는 위안을 삼는다.

어쩌면 나 보다 더한 경우를 살펴보면서 말이다.

 

공감과 위안

이 책의 토닥거림이 좋다.

 

아픈 직장인들의 위로를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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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내가다시좋아지고싶어 #황유나 ##독서 #리드리드출판사 #서평 #책리뷰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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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래지도 -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을 이겨내는 전방위 투자 전망
이상우 지음 / 여의도책방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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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사는 직장인,

왜 사냐면, 일주일의 희망고문이 아닐까?

물론 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 수 없지만,

그 희망의 끝이 또 하루를 살아가는 동력이 되니까.

 

미래를 알 수 있다면,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보다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지 않을까?

특히 자본주의사회속에서,

자본의 확충이란 문제는 평생의 숙업이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을 이겨내는 전방위 투자 전망

부제가 참 멋지다.

이런 험난한 시국에 딱 맞는 제목의 책이 나왔다.

 

2023 미래지도

 

지은이 이상우, 펴낸곳은 여의도책방 이다.

 

인플레이션 지속, 긴축 가속의 흐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반도체, 바이오, K-글로벌, 전기차에서 배터리 리사이클링까지

역대급 거래 절벽에서 살아남는 돈의 흐름 미리 보기

 

이책은 대한민국의 미래 동력이 될 부의 내비게이터를 지향하는

경제 전망서다.

 

지난번 2022 미래지도에 이어 2023 미래지도에서는 향후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을 이끌 핵심 섹터들이 무엇이며, 왜 성장하며, 주된 플레이어가 될 기업이 어디인지 한눈에 미리 볼 수 있다.

 

투자자가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던 성장 섹터 선정에서부터 향후 시장 규모, 성장 근거, 비즈니스 구조, 밸류체인, 관련 국내 기업부터 글로벌 기업은 물론 관련 ETF까지 총망라하여 독자의 편의를 돕는다.

 

14개 분야, 25개 테마주를 분석했으며, 전편에 이어 신년 투자 트렌드를 업데이트했다.

 

500개 분석 도표와 200개 기업 분석을 통해 미래 투자 지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신규 상장 리스트 및 실적전망, 낙폭 과대 종목 중 저평가되었거나 성장성을 동시 보유한 종목 10선도 보너스로 담았다.

 

역대급 경기 침체가 예견되는 2023, 그럼에도 기회는 있다

 

예측할 수 없는 위기의 시대가 도래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대한민국의 성장률을 1%대로 전망하면서 길고 깊은 경제 혹한기에 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이른바 3() 위기가 심화하는 모양새다.

게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가 천연가스, 원유, 원자재를 전략 무기화 삼아 전 세계를 압박하면서 글로벌 물가도 급격히 치솟기 시작했다.

 

전문가 10명 중 4명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내년 경기가 경착륙할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처럼 2023년은 명확한 전망이 어렵고 에너지, 지정학, 경제, 금융 등 여러 차원의 위기가 서로 증폭하며 전개되는 복합위기가 발생할 전망이다.

 

그럼에도 답은 분명히 있다. 어려운 환경에도 독자적 성장세를 보여줄 산업과 기업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복잡한 매크로 환경 및 미국과 중국이 첨예한 갈등을 일으키는 과정에서 한국 기업이 벌어질 틈새를 기회로 이용할 수 있는 시기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준비된 기업만이 성공할 수 있듯, 준비된 투자자만이 2023년 예상되는 위기를 기회로 이용할 수 있다.

 

2023 미래지도는 내년에도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총 14, 25개 세부 트렌드로 정리했다.

 

이를 통해 분야별 성장 섹터 선정, 향후 시장 규모, 성장 근거, 비즈니스 구조, 밸류체인, 주요 국내 기업부터 글로벌 기업은 물론 관련 ETF까지 들여다보며 시장을 민첩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인플레이션 시대에도 숨은 투자 기회는 있다!

위축된 투자 심리를 전환시킬 14개 섹터 제안

 

2023 미래지도에서는 2023년 전망뿐 아니라 향후 대한민국 경제의 성장을 이끌 핵심 섹터들이 무엇이며, 왜 성장하며, 어떤 기업들이 주된 플레이어가 될지를 압축해 보여준다.

 

이제까지는 투자자가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했던 성장 섹터 선정에서부터 향후 시장 규모, 성장 근거, 비즈니스 구조, 밸류체인, 관련 국내 기업부터 글로벌 기업은 물론 관련 ETF까지 이 책에서 총망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사, 경제 연구소, 산업 분석 기관, 해외 컨설팅 회사 및 언론에서 다루는 매우 방대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그 속에서 진정 경제를 선도할 수 있으며 위기에서 기회를 창출할 산업과 기업을 만나볼 수 있다.

 

각 챕터에서는 해당 산업이 주목받는 이유를 설명하고, 개괄적인 이해와 성장의 근거, 글로벌 동향을 살폈다.

 

그 후 성장 전망의 더 깊고 쉬운 이해를 돕기 위해 산업의 핵심 개념 및 산업 구조를 다양한 도표, 삽화 및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마인드맵으로 구성한 밸류체인을 통해 산업의 큰 그림을 눈에 익히고 각 영역에 속한 국내외 기업 및 ETF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내외 핵심 기업을 선별해 투자 포인트를 제시했고, 각 분야별 산업에 대한 이해를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용어 설명도 꼼꼼히 작성해두었다.

 

2023 미래지도를 통해 최적의 산업, 기업을 선택하고 뚝심 있는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23 미래지도에 담긴 주요 정보]

분야별 투자 유망 기업을 한눈에 보는 밸류체인 수록

국내 및 해외 주요 기업의 시가총액에서 예상 매출 분석

2022~2023 주요 기업 주당순이익(EPS) 및 예상 성장률 수록

위기 속에서도 수익을 내는 기업의 투자 전략

각 분야별 이해를 돕는 촘촘한 설명과 도표 총망라

 

책 속에서

2023년 증시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해 먼저 세 가지 방향에서 고민했다. 첫째는 듬직한 성장을 이룰 미래 산업에 투자하는 방향이며 둘째는 세계 경제에 위협이 되는 위기 속에서 오히려 기회를 맞이한 산업을 보는 것이며 마지막으로는 고환율, 고인플레이션, 고금리 매크로 환경에 제대로 맞설 수 있는 투자 아이디어를 갖춘 산업에 접근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고민과 분석을 22개의 산업 챕터와 3개의 매크로 대응 전략으로 세분화하여 집필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산업들, 기업들은 2023년 증시에서 각자의 독특한 성장 사이클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 _서문에서

 

2020년 코로나19 이후, 미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은 공격적으로 돈을 살포하며 경제 하강을 방어했지만 풀린 돈을 빠르게 걷어들이는 데 실패하며 결국 고() 인플레이션 상황을 초래했다. 미국이 공격적으로 단행하고 있는 기준금리 인상이 나비효과처럼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자 소비자들은 지출을 줄이기 위해 지갑을 닫기 시작했다. 이는 반도체가 주로 쓰이는 전방산업의 침체를 불러왔고 D, 낸드플래시 수요 감소 및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선진국의 인플레이션이 2%~3% 수준으로 안정되고 소비자심리지표가 개선되는 시그널이 보이면, 반도체 구매 기업들의 재고 확충 시도가 이뤄지며 업황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_ CHAPTER 1. 반도체

 

전기차 산업 초기엔 한국을 포함한 주요 선진국들이 전기차 생태계를 빠르게 형성하기 위해 막대한 지원금을 살포해 초기 성장을 유도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전기차 및 배터리 성능 발전, 충전 인프라 확충, 제조 비용 하락 등이 맞물리며 2023년에서 2025년을 기점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 1위 기업인 테슬라가 산업 초기 적자에 허덕이다 최근들어 본격적인 이익 창출 구간에 접어든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기차의 시장 침투율이 미국 8%, 중국과 유럽이 20% 안밖에 머무르고 있기에 전기차 시장 성장은 이제 초입단계라고 봐도 무방하며, 2030년에 경제 핵심 권역별로 전기차 침투율 40%에서 55% 구간에 도달할 때까지 가파른 성장세가 이뤄질 전망이다. _ CHAPTER 3. 전기차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2018년에서 2020년 사이에 본격적으로 보급된 점을 고려한다면 2025년을 시작으로, 2030년부터 막대한 양의 폐배터리가 공급될 전망이다. 전기차 시장이 2050년까지도 성장한다면 그보다 더 오랫동안 폐배터리 시장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이제 막 개화 단계다. _CHAPTER 3. 배터리 리사이클링

 

선진국들의 리쇼어링은 산업 자동화 수요를 자극한다. 일반적으로 선진국의 노동자 인건비는 기업의 수익성을 리쇼어링 이전보다 악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다. 이에 기업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산업 자동화 투자는 필연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첨단 센서를 설치해 실시간 정보 획득 및 효과적인 제어를 해야 하고 수많은 기계장치, 로봇의 활동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화를 이뤄내야 한다. 단순한 자동화보다 진일보한 자율화 개념이 적용된 제조 현장으로, 이런 스마트 팩토리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선 인공지능 기술이 필요하다. _ CHAPTER 5. 로봇 & AI

이 책을 집필한 저자인 이상우 씨는 구독자 65만 명의 유튜브(202212월 기준)를 운영하는 파워 경제 크리에이터다.

 

금융교육 플랫폼 투공의 대표강사다.

투자자산운용사, 증권투자상담사, 금융자산관리사, 선물거래상담사, AFPK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2022 미래지도』 『이상하게 쉬운 주식』 『주식투자 끝장내기』 『투자 노트』 『이것이 진짜 주식이다』 『주식차트 절대비기 300!이 있다.

 

주식차트 절대비기 300!은 대한민국 차트 전문 서적 최초로 해외에 판권을 수출해, 2023년 대만과 태국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2022 미래지도에서 성장 섹터와 유망주를 전망한 데 이어, 2023 미래지도에서는 인플레이션 시대 딱 맞는 투자 방향을 제안한다.

 

차례

 

2023 미래지도

 

서문 _ 그럼에도, 기회는 있다

 

PART 1 미래에 투자하다

CHAPTER 1. 반도체

CHAPTER 2. 바이오 & 헬스케어

CHAPTER 3. 미래 모빌리티

CHAPTER 3-1. 전기차

CHAPTER 3-2. 수소차

CHAPTER 3-3. 자율주행

CHAPTER 3-4. 도심항공모빌리티(UAM)

CHAPTER 3-5. 2차전지

CHAPTER 3-6. 배터리 리사이클링

CHAPTER 4. 미디어 & 콘텐츠

CHAPTER 4-1. OTT 및 콘텐츠, IP 제작

CHAPTER 4-2. 게임, 디지털 콘텐츠

CHAPTER 4-3. 엔터테인먼트

CHAPTER 5. 로봇 & AI

CHAPTER 6. K-글로벌

CHAPTER 7. 여행 & 소비

 

PART 2 위기에서 기회를 보다

CHAPTER 8. 식량 위기

CHAPTER 8-1. 농기계

CHAPTER 8-2. 식음료

CHAPTER 9. 에너지 위기

CHAPTER 9-1. 태양광 & 풍력

CHAPTER 9-2. LNG

CHAPTER 9-3. 원전

CHAPTER 10. 지정학 위기

CHAPTER 10-1. 핵심광물 & 희토류

CHAPTER 10-2. 방산 & 우주산업

CHAPTER 11. 기후위기

 

PART 3 매크로 환경에 맞서다

CHAPTER 12. 고환율 대응

CHAPTER 13. 고인플레이션 대응

CHAPTER 14. 고금리 대응

 

부록 1. 2022년 신규 상장주 리스트 및 2023년 실적 전망

부록 2. 저자 엄선, 저평가 + 성장성 동시 보유 종목 10

 

 

유튜브 미래경제

www.youtube.com/@future_economy

 

누구나 잘 살고 싶다.

필수요건인 자본속에서 살아남기를 바란다.

 

결국 노력이다.

정보싸움이다.

 

누가 어떤 정보력을 바탕으로 예측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주식의 달인, 그들 역시 바쁜 하루다.

수 많은 정보속의 진주를 가려야한다.

 

옥석을 구분하는 눈을 길러주는 이 책이 필요한 이유다.

경제전망 속에서 우리가 어디에 어떻게 주목할지를 알려준다.

 

미래의 경제지도가 꼭 필요한 이들에게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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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책방 #저평가 #2023미래지도 #이상우 #여의도책방 #주식 #투자전망 #성장성보유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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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 나로 살아가기 위한 든든한 인생 주춧돌, 논어 한마디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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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덕을 닦지 않는 것,

학문을 전수 하지 않는 것,

의로움을 듣고도 옮기지 않는 것,

선하지 않는 것 고치지 못하는 것이 바로 나의 걱정거리다.“라고 말했다.

 

뭐 생각이 많아지는 하루지만,

당연한 이치겠지만, 사람관계가 일보다 더 힘들다.

그럴 때가 많다.

 

왜 우린 남다른 생각으로 살아가는가?

서로 불편하고, 마음상하는 일들 투성이다.

 

특히, 회사생활 조직생활이 그렇다.

누구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지 모르겠다.

 

서열과 직급 직렬에 따른 동아줄이 누군지 보고 처세한다.

잘 보여야하고 성과를 알 수 있도록 꾸며야한다.

항상 눈치껏 사회생활임을 명심해야 한다.

 

공자는 무려 3천명의 제자를 두었다.

그는 언행일치라는 모습으로 제자들을 가르쳤다.

우리가 지금 논어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인생 주춧돌, 논어 한마디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미디어숲에서 발행했다.

 

4000만 독자가 믿고 따르는 독서회 리더,

판덩이 설명하는 생활밀착형 논어

인생에 한 번은 논어를 읽어야 한다

 

무엇을 해도 공허한 인생, 이제는 논어다!

시대 불문의 고전, 논어로 느끼는 배움의 매력

 

수천 년 전의 책이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면 이는 단 한 가지 이유다.

여전히 책의 가치가 그 시대에 추앙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삶이 버겁고 고통스러울 때 많은 사람은 멘토가 될만한 인물의 처세와 지혜를 찾는다.

 

세상은 급속도로 변화를 맞이하며 극도의 편리함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지만 내면은 여전히 공허하고 허탈하다. 이 어지러운 시대에 우리는 다시금 옛 위인의 지혜를 탐색하게 된다. 그리고 그 정수가 바로 논어이다.

 

저자는 현재 4000만 명이 넘는 회원이 소속된 판덩 독서회의 리더다.

 

그가 동서양의 문화적 장벽을 허물고, 중국과 서양의 고전을 넘나들며, 현실 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논어를 새롭게 해석했다.

 

책은 전편인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에 이어 논어 10편의 마무리 편인 술이(述而) , 태백(泰伯) , 자한(子罕) 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술이 편은 마치 공자가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이야기하는 느낌이 들 만큼 공자 인생의 주요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공자들과 가장 친근하게 지냈던 제자들만이 간파할 수 있는 공자의 인간적인 모습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태백 편은 오나라의 시조로서 공자가 고대의 성현인 태백을 칭송한 것으로 시작한다.

 

공자가 강조했던 예와 인, 효의 사상이 중심을 이루며 이를 바탕으로 덕행을 실천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한 배움을 권장하고 몸가짐을 바르게 하여 인간의 길이 무엇인지 권고하는 글도 매력적이다.

 

마지막 자한 편에는 아주 오랜 기간부터 공자와 함께했던 의리의 제자들이 등장한다.

제자들의 입을 통해 공자의 인간적인 면모와 시대를 읽는 냉철한 시선,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진심어린 위로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동양철학의 거장인 도올 선생은 논어의 핵심은 바로 술이자한이다.”라고 누누이 말할 정도로 이 책은 논어 내용 중 백미를 장식한다.

 

논어는 동양 최고의 고전으로 수많은 해석본이 출간되어 있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특별히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논어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저자의 눈에 비친 논어는 단순히 옛사람들의 고리타분한 말이 아니다. 수천 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강한 울림을 주는 것은 삶의 본질이 바뀌지 않았기 때문임을 간파한 저자는 현시대에 맞게 논어를 재조명해 새로운 생명을 부여했다.

 

현대 과학에 근거한 이론으로 공자의 주장을 검증하고, 흥미 넘치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초등학생도 이해할 정도로 아주 친절하게 공자의 가르침을 전한다.

 

공자의 지혜와 처세를 오늘의 현실에 맞게 들려주는 이 책으로 우리 현대인들이 걱정하는 생활, 직장, 학습, 창업, 인간관계에서 맞닥뜨리는 삶의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시적 은유로 날카롭게 파헤치는 시대의 통찰!

알기 쉬운 언어로 묵직한 가르침을 전하는 논어의 묘미

 

이 책의 짧지만 묵직한 공자의 언어는 마치 수수께끼를 풀듯 아리송하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4천 만의 독자를 거느린 독서회 리더인 저자 판덩이 친절하게 해석해주기 때문이다.

 

공자의 언어는 마치 시를 닮았다.

노래를 하듯, 운율을 외듯 소리 내어 읽다 보면 한 편의 옛 시를 감상하듯 저도 모르게 리듬을 타게 된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시적 언어 속에는 날카로운 가시가 돋아 있다.

시대를 냉철하게 읽고 호되게 비판하는 통찰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인생의 위기에 처했을 때 논어를 읽으면서 불안을 이겨내고, 삶의 새로운 행복을 찾았다고 한다.

 

그리고 그 뜻깊은 경험을 많은 독자와 나누고 싶어 책을 저술하게 되었다. 자신이 이해한 바를 바탕으로 논어를 어떻게 우리 인생에 응용할 수 있는지, 지금 시대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설명하고 싶을 뿐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흔히 논어를 떠올리면 고리타분한 문장과 지루한 풀이를 생각한다.

 

수십 권의 논어를 독파한 판덩의 논어는 다르다. 실생활에서 잘 쓰이지 않는 고루한 문장들을 걷어내고, 현대적인 용어와 일상어로 공자의 깨달음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논어의 각 구문과 관련되어 틈틈이 소개되는 에피소드들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일들이기에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에 걸맞은 논어의 문장을 찾아내어 한자 하나하나를 해석하며 큰 깨달음을 준다.

 

변하지 않는 삶의 본질이 있는 한

논어의 행보는 영원할 것이다

 

논어는 시대를 불문하고 반복적으로 복원되고 복제되었다. 수백 권의 논어가 쏟아져 나온다는 것은 공자의 언어가 그만큼 시대의 변화에 관계없이 그 위대함이 통용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판덩 역시 공자의 언어로 위안을 얻었다.

 

저자는 대학원을 졸업한 후 중국 중앙텔레비전 방송국에 입사했지만 극도의 스트레스와 무기력에 시달렸다.

 

그는 항상 직장을 잃으면 어쩌지? 프로그램이 다시 엎어지면 어쩌지? 집세를 내지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달고 살았다. 때로는 불안감에 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었다. 위기의 순간, 그를 구원한 책은 논어였다. 불안과 초조함으로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던 당시 논어를 만난 저자는 그 후 세상의 모든 논어를 찾아 읽으며 쉼 없이 연구했다.

 

삶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공자는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거나 사람들에게 해가 될 법한 것들은 입에 담지 않았다.

 

그에게는 3천여 명의 제자가 있었고, 이는 공자가 늘 옳은 말을 하는 이유, 비단 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언행일치의 모범을 보인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자신의 말 한마디, 생각 한 구절은 곧 3천여 명의 제자들에게 작고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 비록 홀로 있을지라도 괴이한 것, 힘쓰는 것, 어지러운 것, 영적인 것에 관한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 역시 논어를 읽으며 잠시나마 따듯하지만 냉철한 공자의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판덩(樊登) 지음

판덩 독서창시자이다. 시안교통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베이징 사범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했다. 1999년 국제 대학토론대회에서 우승했다. 중국 중앙 텔레비전에서 12스튜디오, 싼씽 지식 급행열차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04년부터 베이징 교통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2013년 베이징 교통대학을 사직한 뒤 자신의 이름을 따서 판덩 독서회를 창립했다. 판덩 독서회는 지식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오디오북, 동영상, 이미지 등을 활용해 책을 설명해 준다. 2018년 판덩 독서회는 브랜드 전략을 완성해 정식으로 판덩 독서로 명칭을 바꾸었고 지금까지 4천만 명이 넘는 회원에게 영향을 주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나를 살리는 논어 한마디, 인생 논어 (3), 아이와 함께하는 평생 성장(陪孩子終身成長), 아이 마음 읽는 법(讀懂孩子的心), 평생 독서습관(讀書是一輩子的事), 한 권의 책을 이해하는 법(讀懂一本書), 복제 가능한 리더십(可復製的領導力)등이 있다.

 

차례

 

들어가며_나의 삶을 바꾼 논어의 힘

7편 술이述而 : 어짊으로 무장한 공자의 자태

 

. 옛것을 복원하고 부흥시키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다

: 술이부작, 신이호고(述而不作, 信而好古)

. 더 큰 만족을 원한다면 허기진 상태로 머물러라

: 학이불염(學而不厭)

. 남을 보듯 나를 봐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 불선불능개, 시오우야(不善不能改, 是吾憂也)

. 가장 가까운 사람을 가장 소중히 대하라

: 자지연거(子之燕居)

 

 

. 공자가 꿈속에서도 그리워한 위인, 주공

: 오불부몽견주공(吾不復夢見周公)

. 입신양명을 위한 네 가지 덕목

: 지어도, 거어덕, 의어인, 유어예(志於道, 据於德, 依於仁, 游於藝)

. 날 수 있는 새에게 나는 법을 가르치지 마라

: 자행속수(自行束脩)

. 번민하지 않는 자에게 열 번을 말해도 소용없다

: 거일우불이삼우반(擧一隅不以三隅反)

. 밥 한 그릇으로 그 사람의 소양을 알 수 있다

: 자식어유상자지(子食於有喪者之側)

. 성공하는 사람은 용기와 만용의 차이를 안다

: 임사이구, 호모이성(臨事而懼, 好謀而成)

.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를 파고들어라

: 부이가구(富而可求)

. , , , 그리고 하늘의 뜻

: 자지소신(子之所愼)

. 몰입과 무아지경이 만들어낸 위대한 결과

: 삼월부지육미(三月不知肉味)

. 어짊을 추구해 어짊을 얻었다면 어찌 원망할까

: 구인이득인(求仁而得仁)

. 그 어떤 재물과도 바꿀 수 없는 감성의 가치

: 락역재기중의(樂亦在其中矣)

. 세기의 학자 공자도 학습의 게으름을 후회한다

: 오십이학 (五十以學 )

. 몰입을 통해 얻는 삶의 즐거움

: 락이망우(樂以忘憂)

. 인지부조화의 고개를 넘으면 성공이 보인다

: 아비생이지지자(我非生而知之者)

. 공자가 결코 입에 담지 않았던 네 가지

: 자불어괴, , , (子不語怪, , , )

. 수천 년 전 공자도 강조한 부의 엔트로피마인드셋

: 택기선자종지(擇其善者從之)

. 기적을 불러오는 사명감과 책임감

: 천생덕어여(天生德於予)

. 아낌없이 모든 것을 가르쳐 주는 스승이 진정한 스승이다

: 오무은호이(無隱乎爾)

. 성인, 군자, 그리고 어진 사람이 그리운 시대

: 망이위유, 허이위영(亡而爲有, 虛而爲盈)

. 수단과 방법은 가려야 한다

: 조이불강, 익불사숙(釣而不綱, 弋不射宿)

 

 

. 섣부른 행동의 이면에는 무지가 있다

: 다견이식지(多見而識之)

. 풍문으로 타인의 미래를 예단하지 마라

: 인결기이진(人潔己以進)

. 타인의 잘못을 짊어지는 용기

: 구유과, 인필지지(苟有過, 人必知之)

. 불손함보다는 고루함이 낫다

: 사즉불손, 검즉고(奢則不孫, 儉則固)

. 통제할 수 없는 일이 아닌 내면에 집중하라

: 군자탄탕탕(君子坦蕩蕩)

. 지도자의 품격, 온화함과 엄숙함

: 위이불맹(威而不猛)

 

8편 태백述而 : 천하를 거느린 공자의 인품

 

. 불확실성의 시대의 필수 요소인 예와 양보

: 삼이천하양(三以天下讓)

. 지나침의 기준과 경계를 파악하라

: 공이무례즉로(恭而無禮則勞)

. 호감을 살 수 있는 가장 쉽고 올바른 방법

: 군자소귀호도자삼(君子所貴乎道者三)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벗어나기

: 석자오우상종사어사의(昔者吾友嘗從事於斯矣)

. 하늘이 무너져도 변하지 않는 절개

: 임대절이불가탈(臨大節而不可奪)

. 웅장한 기백과 강인한 의지력을 키워라

: 사불가이불홍의(士不可以不弘毅)

. 레밍 신드룸에서 벗어나기

: 민가사유지, 불가사지지(民可使由之, 不可使知之)

. 선의로 포장된 지옥으로 향하는 길

: 인이불인, 질지이심(人而不仁, 疾之已甚)

. 자신감과 예리함의 또 다른 이름, 거만함과 인색함

: 사교차린, 기여부족관야(使驕且吝, 其餘不足觀也)

. 소인다운 선비와 군자다운 선비

: 삼년학, 부지어곡, 불이득야(三年學, 不至於谷, 不易得也)

. 충격이 닥쳤을 때 이익을 취하라

: 독신호학, 수사선도(篤信好學, 守死善道)

. 상대방의 불확실성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용기

: 부재기위, 불모기정(不在其位, 不謀其政)

. ‘단점+단점의 가공할만한 파괴성

: 광이부직(狂而不直)

 

. 인생은 끝이 있지만 배움에는 끝이 없다

: 학여불급, 유공실지(學如不及, 猶恐失之)

. 뛰어난 경영인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

: 순우지유천하야이불여언(舜禹之有天下也而不與焉)

. 하늘처럼 모든 것을 품을 수 있는 마음

: 대재요지위군야(大哉堯之爲君也)

. 공자가 칭송한 주나라의 덕

: 주지덕(周之德)

. 백 마디 말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리더의 참모습

: , 오무간연의(, 吾無間然矣)

 

9편 자한述而 : 혼돈의 시대를 헤쳐가는 공자의 지혜

 

. 인생의 사명감을 찾으면 더는 이익에 휘둘리지 않게 된다

: 자한언리(子罕言利)

. 배움을 향한 두 가지의 길, 박학과 정통

: 박학이무소성명(博學而無所成名)

. 예에 대한 공자의 강건한 고집

: 수위중, 오종하(雖違衆, 吾從下)

. 경영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공자가 하지 않은 네 가지

: 자절사(子絶四)

. 사명감은 사람을 강인하게 만든다

: 자외어광(子畏於匡)

. 꾸밈없고 솔직함으로 무장한 시대의 현인, 공자

: 오소야천, 고다능비사(吾少也賤, 故多能鄙事)

. 인생의 불확실성을 포용해야 더 큰 확신을 얻을 수 있다

: 오불시, 고예(吾不試, 故藝)

. 인생의 끝을 앞둔 무기력함

: 봉조부지, 하불출도(鳳鳥不至, 河不出圖)

. 예와 교양은 자신을 보호하는 최적의 방법이다.

: 수소필작, 과지필추(雖少必作, 過之必趨)

. 한 사람의 인생은 임계값을 돌파하는 과정이다

: 기갈오재, 여유소립(旣竭吾才, 如有所立)

. 죽음을 앞둔 스승의 소소한 바람

: 자질병(疾病)

.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기다리는 공자

: 아대가자야(我待賈者也)

. 한 줄기 빛으로 살아가니 어둠은 두렵지 않다

: 군자거지, 하루지유(君子居之, 何陋之有)

. 즐거움을 위한 술이 아닌, 존경을 위한 술을 마셔라

: 불위주곤(不爲酒困)

 

. 시간은 잔인하면서 공평하다

: 서자여사부! 불사주야(逝者如斯夫! 不舍晝夜)

. 호색을 통해 보는 이기적 유전자

: 오미견호덕여호색자야(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

. 내 인생에 유일한 결정자는 바로 나 자신이다

: , 오왕야(, 吾往也)

. 부지런함은 학문에 대한 존중이다

: 어지이불타(語之而不惰)

. 지식을 탐구하는 즐거움

: 오견기진야(吾見其進也)

. 뜻을 세우기는 쉬워도 목표에 이르기는 어렵다

: 수이불실자유의부(秀而不實者有矣夫)

. 리더십을 기르려면 먼저 긍정 피드백을 배워야 한다

: 손여지언(巽與之言)

. 정신과 의지는 가장 강인한 힘이다

: 필부불가탈지야(匹夫不可奪志也)

. 자로의 둔감성

: 불기불구, 하용부장(不忮不求, 何用不臧)

. 사람의 본심은 겪어 보아야 알 수 있다

: 세한, 연후지송백지후조야(歲寒, 然後知松柏之後凋也)

. 유교의 세 가지 미덕

: 지자불혹, 인자불우, 용자불구(知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

. 배움의 네 가지 단계

: ‘가여공학(可與共學)’, ‘가여적도(可與適道)’, ‘가여립(可與立)’, ‘가여권(可與權)’

. 포기를 위한 이유는 모두 핑계일 뿐이다

: 부하원지유(夫何遠之有)

 

 

책 속으로

 

** 누군가 이와 비슷한 말을 했다. “당신의 깨달음이 때로는 누군가의 상식일 수 있고, 당신이 노력해 추구하는 것이 때로는 누군가의 출발점일 수 있다.” 제자들이 힘들게 노력해서 실천하는 언행들이 공자에게는 평상시 하는 행동이었고, 다른 사람이 노력해서 이루고 싶어 하는 경지가 공자에게는 원래의 모습이었다.

 

** “공경하면서 예가 없으면 수고롭고라는 구절을 살펴보자. ‘수고롭다라는 단어의 의미는 아주 명확하다. 예로 절제하지 않은 과도한 공경은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을 테니 자신의 에너지만 소비하게 된다는 의미다. 계산적으로 공손하게 행동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도움을 얻고 싶어서 겉으로 자기를 낮추며 행동한다면, 기준과 한계가 없는 탓에 수고롭기만 할 뿐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

 

** 거만함과 인색함은 기준이 모호해 쉽게 판단할 수 없다. 가령 자신감과 거만함은 종종 구별하기 힘들다. 자신감이 너무 지나치면 거만해지기 쉽지만, 한편으로는 당당한 면모로 보일 수도 있다. 인색함도 마찬가지다. 과도한 예리함이 인색하게 보일 수 있으나 정확한 것을 지키려는 성향이 그릇된 것은 아니다. 그리고 거만함과 인색함은 자신이 그러한 성향을 갖고 있어도 스스로 그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한마디로 말해서 두 가지 단점은 모호해서 판단하기 쉽지 않다. 모호해서 의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더 쉽게 더 큰 잘못을 저지르기도 쉬운 것이다.

 

** 언행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모르는 일은 함부로 말하지 말고, 논쟁의 소지가 있는 것은 함부로 거론하지 말며, 어질고 의롭지 않은 일은 주장하지 말아야 한다. 공자는 생각과 행동과 습관과 인생에 영향을 끼치는 이 네 가지에 대해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는 원칙을 고수했다.

 

** 슬럼프와 같이 견디기 힘든 상황을 겪으면 자신이 제대로 배우고 있는 건지 확신이 서지 않고 배우는 게 무슨 가치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동시에 다른 사람은 왜 쉽게 배우는 거지? 다른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많은 성과를 거두고 논문을 쓸 수 있는 거지? 왜 나는 저렇게 되지 않은 걸까?’라는 의문이 생기게 된다. 이런 상황에 부딪히는 이유는 줄곧 평지만 걸어와서 지수형 성장 과정에 진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때 포기한다면 임곗값을 돌파하지 못하게 되고 계속 평지에만 머무르게 된다. 난관에 직접 부딪혀야만 임곗값을 돌파하고 S형 곡선을 그리며 위로 상승할 수 있다.

 

** 선하지 않은 것을 고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뭘까? 자아인지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기를 되돌아보지 않는 사람들은 자신의 선하지 않은 부분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말은 쉽지만 실제로 그렇게 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상대방을 평가하듯이 객관적으로 살펴봐야 자기 안의 선하지 않은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다.

 

** “어짊에 의지하고라는 구절은 어진 행동이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할 수 있다는 뜻이다. 마지막 구절인 예에서 노닐어야 한다에서 쓰인 는 광범위하게 섭렵한다는 뜻이고 는 예절, 음악, 궁술, 승마, 글쓰기, 수학인 육예를 말한다. 그래서 예에서 노닌다는 것은 예법, 음악, 궁술, 승마, 독서, 수학 등 여러 지식을 익혀 자신을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뜻이다. 풍성한 삶을 위해서는 어짊, 의로움, 도덕만 이야기해서는 안 되고, 육예를 모두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람은

 

두루 실천하고 경험해야 비로소 자신의 어짊과 덕의 수련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 행복은 어떤 상태가 아니라 능력이다. 권력을 쥐는 것, 돈방석에 앉는 것, 호화로운 집에서 사는 것 등 물질의 풍요로운 상태가 곧 행복을 의미할 수는 없다. 아무리 많은 재산이 있어도 마음이 어지럽다면 행복할 수 없다. 행복은 내면의 만족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행복을 느끼는 능력을 갖추었다면 거친 음식을 먹고 차가운 냉수를 마신 뒤 팔베개를 하는 것에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행복을 느끼는 능력이 없는 사람은 돈방석에 앉아 있어도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다.

 

논어를 왜 지금 이 순간 다시 읽어야 하는가?

 

지금의 현실, 이제는 그와 똑 같은 세상이 아닐까?

 

사람의 사람과의 군중속의 예의, 신의, 도덕.

이젠 더 이상 염치없는 허공의 메아리인가?

 

아니다.

 

공자의 사상과 생각이 어쩌면 더 필요한 세상이 아닐까?

 

세상 힘들다. 그래도 행복을 찾아 떠나야 한다.

 

사회적 관계와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꼭 살펴봐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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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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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카리 2022-12-08 2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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