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오디세이를 읽다보니
발터벤야민을 만나지 않을 수 없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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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7-02-07 16: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런 식으로 책은 꼬리에 꼬리를 물죠.
그렇게 해서 책을 또 사기 시작하면...
거 옛날에 산아제한 표어 있었잖아요.
자식 많이 낳으면 거지꼴 못 면한다고.
아마 우리가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책 사 모으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ㅋㅋ
누구는 헌책 팔아 빌딩도 지었다는데...ㅠ

북프리쿠키 2017-02-07 16:50   좋아요 0 | URL
사진의 발달이 기존의 회화예술이 갖고 있던 아우라의 붕괴를 초래했다는 논문을 발표했는데요~
이런 큰 흐름에 서 있는 분을 만나지 않고서는 예술의 대중화가 도저히 설명되지 않을꺼 같아서요ㅠ.

미학이란 학문, 발터벤야민.
흥미로운 키워드입니다^^;


cyrus 2017-02-07 16: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 지금 보들레르 시집을 읽는 중인데, 조만간 벤야민의 책도 읽을 것 같습니다. ^^

북프리쿠키 2017-02-08 16:26   좋아요 0 | URL
오~싸이러스님 덕분에 보들레르의 <악의꽃>도 입문해야 할 듯ㅎ
이 분이 시인이기전에 미술평론가였네요. 들라크루아에 심취했네요ㅎ
재미있습니다^^;

서니데이 2017-02-07 18: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북프리쿠키님, 맛있는 저녁 드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북프리쿠키 2017-02-08 16:28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 봄이 오면 예쁜 봄꽃 사진 많이 올려주세요.^^;
 

이웃 stella.k님의 저서 <네멋대로읽어라>
15번 르포문학이 주는 진정성 편에서
조지오웰의 주옥같은 작품을 2편 소개받았습니다.
클릭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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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1 14: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2-05 18: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17-02-03 15: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스텔라 님의 저서군요. ㅋ

북프리쿠키 2017-02-05 18:50   좋아요 1 | URL
스텔라님의 저서는
생각날때마다 한편씩 읽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페코님^^;

뭐랄까~ 텔라님 책은 어딘지 모르게 글 속에서 삶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이 점이 저에겐 매력적이네요^^; ㅎㅎㅎㅎ
제가 좀 밝고 뻔한 미문은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stella.K 2017-02-05 2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유, 쿠키님 황송합니다.ㅠㅎㅎ

북프리쿠키 2017-02-05 20:52   좋아요 0 | URL
ㅋ텔라님 정말 생각지도 못한 오웰의 책에 대해 써주셨네요.
제가 아직 갈길이 멉니다.^^;

마르케스 찾기 2017-11-18 15: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조지오웰의 책을 ˝찾아˝읽다가,,,, 절판되어서 부득이 중고도서로 구매한 이 책 ˝숨쉬러 나가다˝를 찾았고 읽고,, 낯익은 이름으로 쓰여진 리뷰가 보여서ㅋㅋ 와~ 감탄ㅋㅋ 북프리쿠키님의 다양하고 넓은 독서량에 감탄과 반가움으로 댓글 남겨요^^ 오늘도 리뷰 잘 읽고 갑니다~~

북프리쿠키 2017-11-18 21:15   좋아요 1 | URL
와~마르케스님 반가워요.ㅎ 책욕심만 많고 아직 읽지 못한 책이예요.저야말로 고전에 대한순수한 열정을 가진 마르케스님이 부럽습니다. 늘 겸손하신 자세는 저에게 많은 걸 깨닫게 해주시네요^^
 

 

 

이번에 알라딘 중고샵에 상당수의 책을 팔게 되면서

소장할 만한 책 이외에는 구입하지 않으리라 다짐해 봤는데요.

잘 될지는 의문이지만, 늘 하는 결심이지만,

올 한해는 새로운 책에 대한 욕심을 좀 줄이고 

예전에 읽었던 책 중에서 다시 한번 읽고 리뷰를 쓰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아봐야겠습니다.

 

 

이러한 다짐은 내일부터인거 아시죠? ^^;

 

1. 카탈로니아 찬가

 

 

 

 

 

 

 

 

 

 

 

 

 

 

 

 

 

 

2. 파리와 런던의 밑바닥 생활

 

 

 

 

 

 

 

 

 

 

 

 

 

 

 

 

 

3. 데미안(반양장)

 

 

 

 

 

 

 

 

 

 

 

 

 

 

 

 

4.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반양장)

 

 

 

 

 

 

 

 

 

 

 

 

 

 

 

 

5. 암흑의 핵심

 

 

 

 

 

6. 고도를 기다리며

 

 

 

 

 

 

 

 

 

 

 

 

 

 

 

 

 

7.  한여름밤의 꿈

 

8. 멋진 신세계

 

 

 

 

 

9. 이어령 선생님이 들려주는 축소지향의 일본인 세트(1.2권)

 

 

 

 

 

 

 

 

 

 

 

 

 

이번엔 고전중에서도 널리 알려지고 사랑받는 책 위주로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요

고전문학을 읽는 독자의 만족도에 대해 생각해보았습니다.

 

첫번째는 번역의 완성도일꺼라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독자의 배경지식의 폭이 넓을수록 만족도는 커지겠지요.

아는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사랑하게 된다고 하니 말입니다.

세번째는 독자의 집중력이나 그날의 컨디션과도 무관하지 않겠지요.

마지막으로 한자리에서 얼마만큼의 분량을 소화하는가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가령 영화를 띄엄띄엄 몇번에 나눠서 본다고 생각해보면 알겠지요.

 

그렇다면 이 네가지 이유가 충족된다고 봤을때도 불구하고 만족하기 어려운

소위 '난해한 책' '읽기 어려운 책'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흔히들 쉽고 단문으로 쓰여진 글이 우수한 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중에는 번역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문체가 복잡하고, 내용이 어렵게 씌여진 책들도 있지요.

 

알라디너분의 페이퍼중에 인상깊었던 글이 있었어요.

과연 읽기 쉬운 글만이 잘 쓰여진 작품인가? 하는 진지한 접근이 있었는데요.

'쉬운 글이 불편한 이유'라는 정희진 작가의 글을 참고하여 반론을 제기하셨습니다.

 

이 페이퍼를 읽고

또 한번 '어렵고 재미없는 고전문학'에 대해서 생각해 본 계기가 되었습니다.

몰입도와 작품성은 늘 같이 가지 않는 것처럼

책의 흥미와 그 깊이는 미묘하게 상충하는 부분이 있다는 걸, 넉넉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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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7-01-31 0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카탈로니아 찬가는 정말 의외였어요. 아직 다 읽지는 못해서 딱 말하기는 어려워도 왠지 그가 그냥 이론가인 줄만 알았거든요.

언제나 다짐은 내일..부터.. 쿨럭...

북프리쿠키 2017-01-31 09:13   좋아요 0 | URL
맞아요. 첨엔 신문기자로 갔다가 의용군으로 자원입대했는데요.
행동하는 지성인으로서의 바탕이
작품을 만들어냈네요.
ㅋ 내일부터 또는 작심삼일..삼일후 또??ㅋㅋ

stella.K 2017-01-31 13: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벌써 책을 열권이나 사셨습니까?
이번엔 제법 묵직한 책들로만 고르셨군요.
전 저의 책에도 썼지만 조지 오웰 읽기가 좀 괴롭더군요.
아직 읽지 않은 책이 한 권 있는데 글쓰기에 관한 책이라
언제고 읽어 볼 생각입니다만 문제는 그 언제가 언젠지 모르겠다는 거죠.

저도 이번 연휴 동안 마침 원하던 책 두 권이
중고샵에 나온 것이 있어 신청했는데 아직 도착은 안하고 있슴다.
이것만 사고 한동안 책 사지 말아야지
하고 있는데 되려나 모르겠슴다.ㅋ

북프리쿠키 2017-01-31 17:07   좋아요 1 | URL
아 조지오웰에 대한 글 아직 안 읽어봤는데요.
오늘 집에가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아직 읽지 않은 책이라면 <나는 왜 쓰는가>이지 싶네요.
저도 이책 꼭 읽어보고 싶어요 ㅎㅎ

중고샵 2권이시면 배송비 2천원 아깝지 않으신가예..
기한있는 마일리지에 배송비 2천원...몰별 적립금 이런거 적용할라치면
쓸데없이 또 구매를 더하게 되는 단점이..ㅠ.ㅠ
적립금에 기한달아서 찔끔찔끔 주는 거 너무 뻔한 상술이라
가끔 기분나쁠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동물농장><1984>에 이은
3번째 조지오웰의 작품.
애드거스노의 <중국의 붉은별>을 읽으면서
세계 3대 르포르타주의 하나라고 알게 되었어요.

스페인내전에 직접 의용군으로 참전하여
일어난 일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피카소의 <게르니카>그림에 많은 영향을 끼친 작품입니다.
시대적,공간적 배경이 꽤나 우리에겐 낯설고
주제도 무겁지만 특유의 흡인력 있는
문체로 절 사로잡으리라 기대해봅니다.

정치적인 글을 고전문학의 반열에 올린 천재,
조지오웰이 있기에
앞으로도 비판적 글을 쓰는 많은 분들에게 그의 작품은 오마주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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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holic 2017-01-30 12: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박현욱의 <아내가 결혼했다>라는 소설에서 여자주인공이 스페인의 축구팀 바로셀로나 FC를 좋아하게된 이유가 조지 오웰의 <카탈로니아 찬가>라는 책을 읽고 나서였대요. 그래서 찾아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즐독하세요~~

북프리쿠키 2017-01-30 21:56   좋아요 0 | URL
아~ 소설속의 여주인공이 북홀릭님께 파도타기를 시전하셨군요.
책을 만나는 동기는 정말 다양한 듯합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구요.
책 읽는 모습이 제각각 다르듯이
책을 고르게 되는 이유마저도 풍성해서 좋습니다. ㅎ

연휴 마지막날이라 마음이 무겁지만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문화적차이? 그 친구는 아마 소설이 안 읽히는 것이 문화적 이질감 때문이지. 번역이 잘못되어서일거라는 생각은 전혀 안하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소설 <이방인>에서 무슨 문화적 차이를 느낄 수 있단 말인가? 소설은 기본적으로 사람 이야기이고, 실제 <이방인>의 등장인물들은 정말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우리 이웃과 똑같이 말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인데. 나는 그제야 그 책을 좀 볼 수 있느냐고 했고, 책을 받아보고는 조금 놀랐다.

‘같은 문장을 두고도 이렇게 다르게 보고 있구나‘ 싶었던 것이다.

글은 기본적으로 감정을 담아내는 것으로, 원래의 의도가 살아 있지 못하면, 문자 그대로 건조한 글자일 뿐이기 때문에 아무리 미문이라 해도 잘 읽히지 않는다.
도무지 책장이 넘어가지 않는다는 그녀의 말은 그런 이유에서일 것이다.

---- 역자노트 176~177쪽

60여개의 문장 오류를 지적하였는데요.
이 책에 관심있는 분들의 이해를 돕도록 2가지만 예시할께요.

<역자노트 16번>

˝나는 피리를 불고 있는 녀석의 발가락들이 사이가 몹시 벌어져 있다는 것을 눈여겨보았다.˝(김화영 역. p66)

˝J‘ai remarque que celui qui jouait de la flute avait les doigts des pieds tres ecartes.(원서pp.87)

어쩌다 이런 코미디 같은 문장이 만들어졌을까? 지금의 상황은 이런 것이다. 칼부림을 당한 뒤 울분을 참지 못한 레몽이 집을 나섰고, 뫼르소가 뒤따랐다.
우연히 해변 끄트머리까지 왔는데 그곳에 자기에게 칼질을 한 그들이 있다. 그런데 그들은 얼굴에 반창고를 붙이고나타난 레몽을 보고도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뿐만 아니라 여전히 평온하고 만족스러운 기색으로 상대를 무시하기까지 하는 모습이다. 레몽이 뒷주머니의 권총을 잡으며 위협했으나, 어째 된 일인지 그들은 여전히 아무런 반응이 없다. 그러나 실상 그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숨기고는 있지만). 그래서 뫼르소의 눈에 사실은 ‘긴장하여 쭈뼛 세워지는 상대의 발가락이 보였던 것이다.

정리하면, 지금 이 상황은 위기상황인 것이다.
그런데 역자는 저 문장을 터무니없이 ‘상대의 발가락 사이가 몹시 벌어져 있는 것을 눈여겨보았다‘라고 해 둔 것이다.
여기서 tres ecartes 는 ‘바싹 긴장하다‘라는 뜻이다.
앞의 remarque 도 ‘눈여겨보다‘가아니라 ‘알아보다‘다

˝나는피리를 불고 있는 자의 발가락이 바짝 긴장한 것을 알아보았다.˝(본문 p.82)

----------------

이정서님의 지적에 공감합니다.
저도 실은 저 문장을 읽고는 어리둥절했으니까요.
아랍인들의 발가락들이 사이가 몹시 벌어져 있다는 것?
저 문장이 무슨 뜻인지조차 생각해볼려고도 안했으니
번역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습니다.
원고량을 늘리기 위해 의미없이 쓰는 문장은 한 문장도 없는 카뮈같은 작가의 책을 무심코 읽는다는 것은 그 시간에 그냥 잠이라도 한숨 더 자 두는 편이 훨씬 나을테니까요.

김화영 교수님이 원문의 구조와 문체와 어감을 존중하여
독자의 가독성을 위하여 일부러 매끄러운 문장으로 바꾸는 과잉친절은 경계했다는 의도는 알겠으나
적어도 저에겐 저 문장이 아랍인이 긴장해서 발가락에 힘이 들어갔다는 뜻인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


<역자노트 18번>

저항이 없는 몸뚱이에 쏘아 댄 네발의 총성. ‘ 그것은 불행의 문을 두드리는 네 번의 짧은 노크 같은 것이었다‘는 마지막 문장. <이방인>을 읽고 여기서 전율하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보다시피 지금 뫼르소가 총을 쏜 가장 큰 이유는 ‘눈을 찌르는‘칼날 때문인 것이다. 그 번쩍이는 칼을 든 사람은 앞에서 친구(레몽)을 잔인하게 찔렀던 바로 그 위험한 사내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상황. 바로 정당방위인 것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뫼르소가 아랍인을 왜 쏘았을까?‘라는 질문에 ‘태양 때문‘이라고 답하고 있다.
그러나 앞의 번역에서 확인할 수 있듯, 그건 정말이지 터무니없는 대답이었던 것이다.
자그마치 25년 동안 우리는 저 엉터리 번역에 우리의 사고를 지배당해 온 것이다.
정당방위로서의 첫발, 그리고 ‘약간의 텀‘을 두고 발사되는 네발의 총알. 그 네 발을 계속해서 쏘아대는 뫼르소를 이해시키기 위해 카뮈는 저 앞, 엄마의 죽음을 알리는 전보를 받는 순간부터 지금까지 뫼르소의 심경을 치밀하게 그려 보여 온 것이다. 정당한 이유로서의 한발과, 위장된 도덕, 종교, 권위,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자유를 향한 무의식적인 발사.
이 다섯발의 총성이 단지 태양 때문이었다고 한다면, 과연 프랑스인들이, 세계인들이, 노벨문학상위원회가 그렇듯 카뮈와 뫼르소에 공감하고 <이방인>에 열광했을 것인가.
지금까지의 번역은 이 모든 것을 거세시킨 불구였던 것이다.
우리가 읽은 <이방인>이 결코 카뮈의 <이방인>이 아닌 이유다.

-------------

이정서님의 번역을 읽고 있노라니
이 책에 대한 김화영 교수님의 입장도 듣고 싶어집니다.
뭐든지 양쪽 얘기를 다 들어봐야하니까요.
하지만, 이정서님의 고집스러움이 무척 와 닿는 이유는
‘번역‘이라는 분야에 이미 둥지를 틀고 있는 거대한 권위와 도그마에 조목조목 반박할 수 있는 용기와 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한가지, 반박이 지나쳐 김화영 교수님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은 지나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번역에도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는 풍토가 정착될 때,
불필요한 중복 번역본들이 생산되어 출판 문화를 후퇴시키고독자들의 혼돈을 불러일으키는 일은 없게 될 것이다.. 또한 그렇게 될 때라야만, 번역 그 자체에 대한 대가와 가치도 정당하게 인정받게 되리라 믿는다.˝
- 22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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