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이, 다른 한 인간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한다는 건 과연 가능한 일일까.그러니까, 누군가를 알기 위해 오랜 시간을 들이고 노력하면, 그 결과 우리는 상대의 본질에 어느 정도까지 다가가 있을까.우리는 우리가 잘 안다고 여기는 상대에 대해서, 정말 중요한 뭔가를 알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