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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기술 - 덜 지치고 더 빨리 회복하기 위한
니시다 마사키 지음, 김슬기 옮김 / 유노북스 / 2023년 11월
평점 :
아침마다 알람소리에도 쉽게 일어나지 못하고 이불 속에서 뒤척이다가 정말 급하게 일어나서 서두르면서 출근 준비를 하곤 한다. 조금 일찍 눈이 떠졌다고 해도 왠지 피로가 누적된 것 같이 무거운 몸을 스스로 제어하기란 어려운 나날들이다. 주말만 기다리면서 일주일 내내 출근길에 오른다. 언제 좀 푹 쉬어보나 하는 생각에 연차를 기다리며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것 같다. 주말에도 막상 쉰다고 쉬지만 다시 또 월요일 아침이면 무거운 몸과 마음은 그대로일뿐이다. 왜 이렇게 피곤함 속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는것인지 잘 모르면서 살았다. 그저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면역력이 떨어지는건가 싶었을 뿐이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왜 내가 이렇게 피곤한지 제대로 알수 있게 되었다.
누구나 마음껏 여유롭게 푹 쉬고 싶어 하는 꿈이 있다. 하지만 쉬고 싶어도 주변 눈치가 보여서 마음대로 쉬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고 내가 쉬면 큰일날 것 같은 불안감에 휴가도 연차도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또 막상 아무리 쉬었다고 해도 생각처럼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우리가 피로에 시달리는 것은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고 한다. 우리 자신이 온과 오프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서 내 안에 꼭 필요한 휴식이라는 기술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책은 이렇게 매사에 피로에 시달리고 힘들어하는 현대인들에게 일의 능률도 오르고 몸도 마음도 활력이 넘칠수 있도록 하는 쉬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
일을 할 때도 일과 휴식을 적절히 조화롭게 제어하면서 생활을 해 나가야만 한다. 밤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잠이 들면 당연히 아침이 힘들 것이다. SNS를 보며 남들과 비교하는 습관도 이젠 조금 멀리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에 우리 사회가 많이 달라진것도 사실인데 이렇게 재택근무와 같이 책상 앞에서 오래 앉아 있으면서 우리 모두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어 하는 가운데 이렇게 쉬는 기술을 통해 내 마음도 몸도 건강하게 삶의 균형을 잘 잡고 건강한 마인드로 살아갈수 있다면 좋겠다. 오프가 있기에 온이 있다는 말이 기억에 오래 남는 책이었다. 쉬는 기술을 잘 익혀서 삶의 쉼표를 소중하게 찍어보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