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천둥의 신 - 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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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속 이야기라고 하지만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입니다 

남편과 함께  보고 온 영화였는데요  

토르라는 천둥의 신이 처음에는 악역인줄 착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알고보니 다른 뜻이 있어 지구로 내려보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둥의 신 

정말 멋진 모습입니다. 

아무리 봐도 영화속이지만 푹 빠져들만한 매력이 철철 넘칩니다. 


망치같이 생긴 무기도 참 재미있었고 그 위력은 대단했었지요 

동생과의 상반된 모습도 상당히 보는 관객들을 압도하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사실 동생이 친동생이 아닐거란 예상은  

미리 하게 되었었는데요 

예상대로 동생은 적의 자식이었다니 놀라운 반전이었습니다.
 

그냥 단순한 형제간의 다툼이 아니라  

그냥 순순하게 자신의 영역을 내줄 위기에 몰린 상황이 참 

안타까웠었습니다.  

 

위기에 몰린 아들을 구하기 위해 

아마도 아버지는 아들을 지구로 보낸것 같지요 

그래서 목숨을 건질수 있었던 것인가 봅니다. 

멋진 히어로물인기에  

속이 시원해지는 그런 느낌이 드는 영화였습니다.


영화보는 시간이 그리 짧지 않았음에도 무척이나 짧게 느껴졌던 천둥의 신 토르 
너무 깊이 빠져들면서 보았던 영화였던가 봅니다.
앞으로 2탄이 나올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습니다 

주인공 토르의 멋진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면 속이 시원해지는 그런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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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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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이상하게 가족에 대한 영화들이 눈길을 끄는것 같다. 

이번에는 영화 마마를 보고 왔다 

가족영화이기에 아이들과 온 가족이 모두 함께 보고 온 영화이다.  

 

 

 

이 영화에는 총 세 가족이 등장한다 

첫번째 잘나가는 뮤지컬 가수이자 배우인 엄마와 그 엄마를 매니저처럼  

따라다니면서 이런저런 잔 심부름을 하는 못난 딸  

하지만 이들은 엄마의 그늘 아래서 늘 기가 죽어 자신의 꿈을 포기해버리고 만 

무능한 딸이 결국 엄마에게 자신의 꿈을 찾고 싶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간다는 이야기 

엄마로 인해 피해본다 생각했지만 결국 엄마는 그녀에게  

가장 큰 힘을 불어넣어주게 된다. 

  

 

 

그리고  두번째는 가난한 요쿠르트 배달을 하면서  

장애가 있는 아들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  

아들과 함께 해외여행을 하고 싶어하는 간절한 꿈이 있기에 

힘들어도 꿋꿋하게 열심히 밝게 일하는 그녀에게  

큰 시련이 다가온다. 

죽음이라는 큰 아픔이 예고되어 있는것이다. 

가슴 아픈 일이었지만 결국 수술하고 이겨내기로 마음 먹는다. 

 

 

 [알라딘 발췌]

세번째는 가장 재미있고 웃겼던 모자이다. 

유해진의 코믹연기에 정말 영화를 보는 내내 

웃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엄마에게 영어강사일을 한다고 거짓말을 한 그 아들은 

원래는 깡패였다. 

하지만 엄마에게 좋은 모습과 자랑스러운 모습만 보여주려고 연기를 한다. 

좌충우돌 그러면서 엄마가 좋아하는 것을  

모두 다 해주려고 하는 헌신적인 아들과 철부지 엄마이다. 

 

이렇게 세 가정의 엄마와 자녀를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가 모두 가슴이 짠해지면서 감동이 있는 그런 내용들이다 

모두가 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 같다는 느낌도 들었고 

언제고 우리에게 벌어질 일이기도 한듯하다 

가족들간에도 서로 갈등이라는 것이 있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데  

이렇게 여러 가정의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서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우리 엄마라는 존재는  

항상 그 자리에 그대로 우리 자녀들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변함없이 

지키고 서 있을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행복한 가정을 꿈꾸면서  

가족들의 소중함을 깨달을수 있는 가슴 찡한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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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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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한번 되돌아 볼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한 가정의 안방마님이라고 불리는 우리 주부들  

한 남자의 아내이면서 동시에 두 아이들의 엄마이면서 

그러면서도 나이와 함께 찾아온 반갑지 않은 손님인 치매로 고생하시는 시어머님을 모시고 있는 착한 며느리 

요즘 세상에서 참 보기 힘들다고 하는 그런 여성인것 같지만 어쩌면 

나의 이야기일수도 있고 내 주위의 이야기일수 있다는것은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나 자신이 이 영화에 몰입하면서 

그대로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던것 같습니다. 

 

처음 영화를 시작하기전에 

눈물을 훔칠수 있는 손수건이 필요한 영화라는 말을 들은바 있었지만 

솔직하게 누가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릴까 

그냥 영화일 뿐인데... 하는 생각에 그냥 아무런 준비없이 영화를 보게되었습니다. 

제가 극장에 도착했을때 

예상외로 노부모와 함께 영화를 보러온 나이 지긋한 부부들도 눈에 띄었고 

또 중년의 주부들이 삼삼오오 친구들과 함께 온 경우가 많아 보였습니다. 

저도 영화 시작이 그냥 흔한 드라마 같지 않을까 하는 선입견을 조금 가지고 있었지만 

이내 영화에 빠져들면서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요 

정말 예상외로 아픈 주부가 만약 나라면 어떠할까? 하는 마음에 

너무너무 더 살고 싶다고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아픈데도 우리 주부들은  

아프다는 말조차 가족들에게 쉽게 꺼내놓기가 미안한 경우가 많지요 

아이들이 아플때면 밤을 꼬박 새워가면서 걱정을 하는 엄마였지만 

치매걸린 시어머님이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때로는 무지막지하게 대들어도 

꾹꾹 참으면서 그렇게 살았던 며느리인데 

남편이 조금이라도 기운없어 보이면 이런저런 걱정에  

근심이 하루종일 떠나질 않는 아내인데요 

어쩌면 자신이 아픈것에는 그리 답답할 만치 우리는 대책도 없이 그렇게 참고 또 참고 살아왔던지요 

마치 제 자신이 주인공이 된것처럼 

꿈에 부풀어 새 집으로 이사갈날을 기다리는 와중에 청천벽력같은  

죽음이 눈앞에 닥쳤을때 이건 아니라고 그냥 수술하면 다 좋아질거라고 

끝내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녀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떠나고 말았지요 

이 가족들을 보면서 우리 가족이 그려졌습니다 

그리고 너무 가족들을 위해 희생만 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인생이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되었고 

또 짧은 인생 더 멋지게 보람있게 그리고 즐겁게 살아야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물론 가족 모두가 행복해 지는 가운데서 

우리 자신도 즐거움을 찾을수 있겠지요 

온 가족 모두 오래오래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면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너무 이른 이별은 감당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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