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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노화시계가 천천히 가면 좋겠습니다 -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의 슬로우 에이징 프로젝트
안중호 외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3년 11월
평점 :
나이가 들면 자연적으로 노화가 시작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 노화의 끝은 죽음으로 시간이 지나면 늙고 결국엔 죽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믿어왔다. 이런 노화를 그동안 미룬다거나 늦춘다는 생각을 깊이있게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런 노화도 우리가 얼마든지 예방을 할 수가 있고 또 치료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너무 궁금했다. 백세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우리 모두에게 어쩌면 반드시 알아야 할 숙제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는 이런 인간의 노화를 질병코드까지 부여했다고 하니 이젠 노화가 반드시 찾아오는 막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예방도 치료도 가능한 질병으로 보아야 한다니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또 놀랍기도 하다.
젊었을때는 감기에 걸렸을때도 약을 먹지 않고도 며칠만 쉬면 거뜬해지곤 했었다. 그만큼 건강이 든든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면서 우리의 신체구조와 기능들이 점진적으로 퇴화를 하고 있기에 한해 한해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들 말을 하게 된다. 특히 중년 이후의 신체기능의 저하는 본인이 느끼기에도 아주 심각하다 싶을때도 많아 늙는 것이 서럽다고들 한다. 왜냐하면 여기저기 아픈 곳이 점차 늘어나고 체력도 예전같지 않기에 더욱 그렇다고 느끼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어떻게 하면 노화를 늦출수 있고 좀 더 건강하게 오래 살수 있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런 노화에 대한 비밀들을 하나씩 찾아볼 수 있어서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주는 책인 것 같아 좋았다.
이 책은 서울아산병원 교수님들의 슬로우 에이징 프로젝트로 우리가 노화를 당연하듯이 받아들이지 말고 유명 전문가 선생님들의 전문지식과 더불어 각 분야에 핵심적인 내용들을 하나씩 찾아볼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에 대한 모든 것도 살펴보고 암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방법들도 찾아볼 수 있었고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뇌에 특징도 알아보며 노화에 따른 뇌의 변화를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었으며 우리 뇌의 노화를 악화시키는 요인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스트레스와 수면부족이 뇌의 노화와 연관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 일상생활에 변화도 충분히 있어야 한다고 보여지는 부분이었다.
노화를 늦추면서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 우리 건강을 위한 근육운동도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아보았고 갱년기와 무릎 등 우리 신체 모든 곳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소중한 기관들을 잘 지켜내야 하는 방법들도 찾아보며 앞으로 미래에 우리 건강을 위해서 내가 지켜야 할 것들을 이 책을 통해서 하나씩 찾아보게 되었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노화가 찾아온다고 하지만 우리가 얼마만큼 알고 노력하는가에 따라서 얼마든지 노화도 늦출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매우 반가웠고 희망적이었던 책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