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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딴생각에 빠진 당신에게
홋타 슈고 지음, 정지영 옮김 / 밀리언서재 / 2024년 1월
평점 :
책 표지를 보면 정말 지금 현재 내 모습을 거울로 보는 것처럼 보여서 괜히 뜨끔한 생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멍 때리고 싶을 때가 종종 있는 나로서는 이러한 그림 자체가 상당히 익숙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참으로 할 일도 많고 복잡한 일상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긴박하고 급한 시간 속에서 어떻게든 해야 할 일들을 밀어내듯이 처리하고 있는 우리 일상들을 보면 참으로 딱한 사람들이구나 싶을때가 있다.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바로 나라는 사실이 참으로 나를 슬프게 하는 것 같다,
하루 24시간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고 있다.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만큼은 이 세상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다는 사실이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이런 시간을 어떤이들은 아주 잘 활용을 해서 자기만의 것으로 거듭나겠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내게 주어진 소중한 시간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그저 흘려보내듯이 펑펑 그렇게 사용하고 있다. 이런 요인 중에 가장 강력한 것이 바로 우리의 모든 것을 흐트려놓는 방해꾼들이 많기 때문인데 시대가 발전하면서 우리 주변에 우리 자신을 방해하고 있는 SNS며 광고들이 너무나도 많다 손쉽게 우리의 눈과 마음을 앗아갈만한 요깃거리들이 즐비하단 뜻이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지금 현재 이 시점이 나에게 있어서는 가장 젊은 날이요 가장 소중한 시간이 된다. 내일이 되어서 생각하면 바로 오늘이 지나가 버린 시간이 되기에 다시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지난 시간에 대한 후회가 없으려면 지금 당장에 시간에 집중해서 소중하게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인간이 걱정하고 있는 90% 이상은 오지 않을 걱정을 사서 하는 것이라고 한다.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우리의 뇌 안에 마약처럼 도파민중독으로 만들어가고 있는 각종 방해꾼들을 몰아내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그래야 나의 시간을 도둑맞지 않고 오로지 나를 위한 시간으로 할애할 수 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하지 말자 생각보다 남들은 나의 일상에 그리 큰 관심이 없다. 하지만 우리 자신이 누군가를 의식하고 경계하고 눈치를 보고 있기에 누군가 하고 있는 모든 것을 내가 해야 할 것 같아서 사서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지나간 시간을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지금의 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나의 일상에서 내가 하고 있는 시간에 대한 낭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천천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심코 지나버리는 아까운 시간들을 좀 더 나를 위한 시간들로 재정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서 그동안 나를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에 검색과 중독으로 잃어버린 시간들을 앞으로는 경계하고 나를 위한 집중으로 거듭나고 싶다. 지나간 시간을 다시 찾아올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오늘부터라도 나를 위한 소중한 시간들을 점검해 보기로 해야겠다 다짐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