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친정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동생이 근무하는 백화점에 전시되었던 테이블이 하나 있다는데 나보고 갖다 쓰겠냐고 물어보셨다. 마침 마루에 테이블이 없어 늘 교잣상을 꺼냈다 집어넣었다 하는 터에 잘 됐다 싶어 동생에게 전화해서 버리지 말고 우리집에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왠걸... 집에 도착한 테이블을 보니 이건 내가 필요로 하던, 소파앞에 놓는 테이블이 아니라 거의 콘솔이라고 불러줘야 할 것이 온것이다...허걱!



높이가 높아서 테이블로 사용하지는 못하겠고... 테이블로 사용하자니 주위에 둘러서서 얘기를 나눠야 하는 불편함이...^^;


식탁으로 사용하자니 폭이 좀 좁아서 안 될것 같고... 게다가 짙은 핑크계열이라 없는 솜씨로 만든 음식들이 죄다 죽어보일텐데...



에효~~~~공짜 좋아하다가 폐기물 버리는 값만 더 들게 생겼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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