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빌리언 달러 - 앞으로 10년, AI의 진짜 임팩트가 몰려온다
정두희 지음 / 청림출판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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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은 글자 그대로 묵은 풍속, 관습, 조직, 방법 따위를 완전히 바꾸어서 새롭게 하는 것인지라 그것이 AI, 메타버스 일 때도 같고, 혁신은 어느 경우에도 CEO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 

종전까지 눈에 보이는 혁신을 해 왔다면 앞으로는 데이터에 근거에 그리는 혁신을 해야 하는 세상이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 그런데 난 이런 세상이 편치 만은 않다. 사람이 편해지면 편해질 수록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상상 이상인지라... 개인적으로는 좀 많이 무섭다. 그렇다고 모르고 살 수 있는 세상도 살 수 있는 세상도 아니니 꾸준히 공부는 해야 할 듯 싶다.


”AI는 거대한 성장의 기회를 주지만 그것은 이 도구를 노련하게 사용할 줄 아는 소수 기업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다.“

미래의 비전이 현재의 현실을 이끈다

신제품을 개발하는 회사는 인간의 기획 능력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하여 소비자 개인의 선호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맞춤화된 제품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인식, 예측, 자동화, 소통, 생성 등 AI가 제공하는 기능이 제품에 적용되면서 제품의 개념이 파괴되고 있다. 제품의 핵심 기능이 고도화되거나, 제품이 사용되는 범위를 넓히고, 제품의 카테고리가 바뀌기까지 한다. 이렇게 재탄생된 제품을 증강제품이라고 한다.“

”AI임팩트는 고급 기술을 도입했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사용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때 만들어지니다.“

”6AI 임팩트 창출 영역: 1. 정보 비대칭성으로 거래비용이 큰 영역(의료 법률 같은 전문 지식 영역)

2. 거대한 경우의 수 속에서 정답을 찾아야 하는 영역(신약 개발), 3. 취향 마이닝을 통해 초개인화를 실현할 수 있는 영역(넷플릭스, 맞춤형 화장품), 4. 예측 정보로 사후 수습해서 사전 대응 전환이 가능한 영역(GE의 예측 서비스), 5. 비정상 패턴을 포착해 큰 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영역(부정 결제), 6. 디지털 삭막함에 휴머니즘이 필요한 영역(가상 아나운서)“

”AI를 통해 기업이 수익을 실현하려면 단순히 기술적 모델을 잘 만드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사람들에게 감흥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자 가치 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로 이어져야 한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배넘 타브리지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AI 기술에 투자하기 전에 먼저 내부 비즈니스 전력을 수립하고 어떤 분야에 어떤 AI 기술이 왜 필요한지, 그리고 이를 통해 기업이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를 비즈니스 모델 차원에서 냉철하게 분석해야 한다.‘”

“AI 혁신은 기술 혁신이 아니라 사용자 경험 혁신으로 보는 게 더 정확할 수 있다.”

잡스는 창조성이란 경험했던 것을 새롭게 연결할 수 있을 때 생겨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창조는 곧 융합이다.”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의 디지털 거울과 유사하지만 어떠한 제약도 없는 공유되고 영구적인 가상공간이다.”

메타버스에서 얻을 수 있는 기회는 3가지로 현실을 초월한 공간, 가상의 소유물, 확장된 거래다.”

“AI는 기존 작업 방식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에 AI 역량에 대한 고민은 단지 기술 개발 영역에 국한해서는 안 되고 회사 전체적인 전략과 맞물려 검토되어야 한다. 또한 AI 인재를 보유하는 것분만 아니라 문화와 프로세스에 성공적으로 통합하여 실제적인 가치를 만들어내는 등 더 종합적인 역량을 갖춰야 한다.”

채용이 부재한 자원을 채우는 일이라면, 교육은 기존 자원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일이다.”

임팩트를 만드는 6가지 공식, IMPACT. Identification 거대 임팩트가 숨어 있는 문제를 찾으라. Modeling 데이터 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메델링을 통해 AI의 탁월한 기능을 구현하라. Production AI 기반의 파괴적 혁신 제품을 개발하라. Available Data AI 경쟁력의 핵심은 데이터에 있다. 주용한 것은 활용 가능한 데이터다. Convergence AI의 고도화된 기능이 커다란 임팩트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시장과 융합해야 한다. Team Building AI 기술을 가지고 노는 슈퍼팀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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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들의 인문학 - 인류가 쌓아온 교양 속으로 떠나는 지식 여행
박지욱 지음 / 반니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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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이 책을 "이름으로 떠나는 여행 안내서"라고 했고 "사연을 알면 이름이 쉽게 다가오는 것도 하나의 기억력증진술이라 이름들에 관한 글을 쓰는 이유"라고 한다.

이야기가 있으면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오래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인 듯 싶다.

책 읽는 내내 느낀 건 지식 잔치 같다는 것으로 어원도 알게 되고 배경도 알 수 있어 재밌게 읽었는데 머리 속에 남기려면 여러 번 읽어야 할 거 같다. 잘 기억하면 모임 같은 곳에서 재밌게 잘난 척(?!) 할 수 있을 듯. ㅋㅋ

읽을 땐 알겠는데 결국은 장기 기억으로 남기기 위해선 여러 번 읽어야 하고 외워야 할 것 같다.

그래서 난 그냥  재밌는 게 읽은 것으로 만족하려고 한다. 

좋은 점 하나는 어려운 말을 알기 쉽게 고쳐 쓰자는 주장에 찬성.

법률 용어, 의학 용어 같은 전문직 용어들은 왠지 그들만의 리그 같기에.


"뜻을 쉽게 알아 챌 수 있게 심장독맥이란 이름이 더 좋겠지만, 의료계와 언론계에서는 관상돔개을 즐겨 쓴다."

"1907년에 에를리히는 이처럼 화학물질로 질병(감염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화학요법'이라고 불렀다. 지금은 항암 화학요법이란 의미가 강하지만."

"뭐든 완벽한 것은 없다. 불완전한 것을 발견해야 조금이라도 더 완전한 것으로 나아갈 수 있다."

"캐너의 아이들은 자신만의 세상에서, 아스퍼거의 아이들은 세상 사람들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점보는 '안녕' 혹은 '대장'을 뜻하는 아프리카어"

"드론은 영어로 숫벌을 뜻한다."

"수성은 무채색의 돌덩이, 금성은 푸른 가스층, 화성은 붉은 사막, 목성은 커다란 눈, 토성은 수평 고리, 천왕성은 수직 고리, 해왕성은 짙은 바다색, 명왕성은 밝은 하트 무늬의 지형"

"북반구의 밤하늘 북쪽에는 언제나 그 자리를 지키는 붙박이별 북극성이 있다. 뱃사람들에게 방향을 알려주는 중요한 별, 남반구의 바다를 항해하는 뱃사람들은 카노푸스."

"아폴로 우주선은 사령선, 기계선, 착륙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구로 귀환하는 캡슐이 사령선, 달에 착륙하는 것이 착륙선, 사령선 뒤에 붙은 널찍한 원통형 우주선이 기계선이다. 대부분의 우주 비행하는  시간 동안 사령선과 기계선은 결합된 상태이므로 모선의 역할을 한다. 지구 궤도에 따라 귀환 단계에 들어가면 3명의 우주인들은 캡슐 모양의 사령선으로 옮겨 타고 기계선은 버린다.  지구로 귀환 때는 단촐한 캡슐 사령선만 돌아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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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의 인문 건축 기행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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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는 새로운 공간을 꿈꾸고 만든 1퍼센트의 영감을 가졌던 천재들의 이야기라고 한다.

읽어 보니 왜 천재라고 하는 지 알 수 있는 건축 이야기로 가득한데 참 쉽고 재밌게 읽힌다. 

다정한 물리학에 잔뜩 지쳐 있던 내겐 거의 만화책 만큼 재밌는 건축 이야기이고 사진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 진짜 술술 넘어간다.

건축에 이렇게 재밌는 속 사정(?!)들이 있는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유현준 작가 팬이라면 엄청 재밌을 것이고 건축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건물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 지 그 마음가짐이 어때야 하는 지 알게 된다. 내 집 짓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참고 삼아 읽어보면 진짜 좋을 거 같다.

이미 널리 알려져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처음 만나는 건축물도 있지만 그 배경을 알게 되니 새롭게 느껴져 참 좋다. 진짜 천재들이 만든 건물에 감탄할 뿐이다.

이런 건축물들이 세상에 있게 된 것은 건축가와 건물주, 자금력 덕분이다. 실제로 볼 기회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이렇게 책으로 만날 수 있어 진짜 좋았다. 


건축물을 보면 당대 사람들이 세상을 읽는 관점, 물질을 다루는 기술 수준, 사회 경제 시스템, 인간을 향한 마음, 인간에 대한 이해, 꿈꾸는 이상향, 생존을 위한 몸부림 등이 보인다.“

철근 콘크리트 기둥이 만드는 5가지 특징인 필로티, 자유로운 평면, 자유로운 입면, 가로로 긴 창, 옥상 정원을 근대 건축의 5원칙이라 부르고 이것을 르 코르뷔지에가 제창했다.“

건축물의 구조체와 기계 설비를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는 스타일을 하이테크 건축이라고 한다.“

퐁피두 센터의 디자인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근대적 건축의 명제를 완전하게 보여 주는 사례다.“

입면에 대각선 보를 놓으면 지진이나 바람 같이 옆에서 오는 횡압력을 견디기 좋은 구조가 된다. 또 고층 건물 내부에 기둥을 줄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빠르고 쉽게 뉴욕에 친숙해지는 이유는 시공간의 파악이 쉽기 때문이다.“

경사로를 사용하는 이유는 방문객이 자신의 보폭대로 걸으면서 주변 경관을 편안하게 감상하며 건물로 진입하게 하려는 의도다.“

페터 춤토어는 스위스 건축가로, 완성도 높은 건축을 한다. 여기서 완성도란 두 가지 측면을 가르킨다. 하나는 재료의 물성을 잘 이용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시공의 정밀도.“

잠수교는 한강 물이 조금만 불어나도 물에 잠겨서 건너갈 수가 없다. 이때 잠수교는 미세한 자연의 변화를 공간의 변화로 치환해서 우리가 알아채게 해 주는 장치다.“

원래 인문학적 디자인의 기본은 불편함을 없애고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 것이다.“

공중권은 토지와 건물의 상부 공간을 개발할 수 있는 권리로, 나아가 자신이 지을 수 있는 연면적을 다른 사람에게 팔 수도 있는 권리다.“

건축 설계를 하다 보면 끊임없는 문제에 맞닥뜨리게 되는데, 훌륭한 건축가는 그때마다 창의적인 해결책으로 문제를 푼다. 그리고 그 해결책의 결과가 디자인이 된다. 훌륭한 건축가는 그저 직관적으로 아름다운 모양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다. 우리가 보는 훌륭한 디자인은 문제 해결의 결과물이다.

건축은 한번 자리를 잡으면 움직이지 못한다. 그렇다 보니 건축물이 있는 그 자리의 지리적 기후적 특징을 반영해서 맞춤형으로 디자인하게 된다.”

인류가 최초로 건축물을 만든 목적이 누군가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서 였다는 점이다.”

훌륭한 건축가는 주변의 좋은 에너지를 잘 이용하고, 더 훌륭한 건축가는 좋지 않은 에너지까지 좋은 것으로 전환한다.”

복잡한 진입로가 만들어진 이유는 역사상 긴 봉건 시대를 거쳐 와 전쟁이 잦았던 일본 사회였기에 적들의 침입을 어렵게 하기 위한 목적이 있으나, 니치케의 말처럼 작은 공간을 크게 느끼게 하기 위한 이유도 있었을 것이다.”

공간은 절대적 물리량이 아니라 기억의 총합이다.”

고인돌처럼 무거운 돌이 높이 올려져 있는 가분수의 거석 건축물은 만든 사람의 권력을 상징한다.”

“HBSC 빌딩은 중앙 빈 공간을 통해서 서로 쳐다보는 소통이 있고, 에스컬레이터로 층 간에 쾌적하게 이동하면서 소통할 수 있고, 1층은 사회적 약자와 소통하는 공간이 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은 비용을 들여서 1층과 건물 중앙에 공간을 비웠기 때문이다.”

훌륭한 건축은 같은 태양 빛이라도 그 건축물을 통해서 경험할 때 새로운 경지의 경험을 느끼게 해 주는 건축이다. 그런 건축이 만들어지려면 환경과 물질과 현상과 체험자의 심상을 완전하게 이해하고, 조율하는 오케스트라 지휘자 같은 건축가가 있어야 가능하다. 장 누벨은 아부다비 루브르에서 좋은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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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물리학 - 거대한 우주와 물질의 기원을 탐구하고 싶을 때
해리 클리프 지음, 박병철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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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겨우 다 읽었다. 도대체 책 한 권 읽는 데 얼마가 걸린거야?

태어나서 읽은 책 가운데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 책이다. 이 책을 다 읽기 까지 중간에 몇 권의 책을 읽었는 지.... 진짜 내 입장에선 죽기 살기로 읽은 책이다.

중학생 이후로 물리학은 접해보지도 않았는데 책 이름에 낚여서 어디 간만에 물리학에 관한 재미난 책을 읽어 볼까? 하고 잡은 책인데 ㅋㅋㅋ 망했다. 제대로.

나같은 인문계 출신은 감히... 최선을 다해 읽기는 했으나 진짜 문해력이 절실했다.

단어의 뜻도 잘 모르겠어서 하얀색은 종이고 검정색은 글자인.

그저 단어라도 한 번 읽어 두자라는 마음가짐이었기에 끝까지 일어낼 수 있었다.

스스로 꾸준히 모르는 이 내용을 읽어 낸 것에 대해서 칭찬하고 싶다. "잘 했어. 읽느라 수고했어"라고. 


이 책은 입자물리학의 태동기에서 시작하여 표준모형과 힉스입자, 반물질, 그리고 암흑물질에 이르는 변천사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역사책 같음. 

인문계 출신인 사람들이 읽는다고 하면 스스로 고문하는 것이므로 두 손 들어 말리고 싶다.

정확하게 깨달은 건 물리학자들이 얼마나 고생하면서 학문을 발전시키는 지이다.


완전한 무()의 상태에서 사과파이를 만들려면 수소, 산소, 탄소 같은 원소부터 만드렁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개개의 원소들이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알아야 한다.“

원소의 화학적 성질이 주기율표에서 번호가 이동함에 따라 규칙적으로 변한다는 것은 원자의 화학적 특성이 원자핵에 들어 있는 양전하의 수에 의해 완전히 결정된다는 뜻이다.“

우주 대부분은 수소와 헬륨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상 모든 만물은 원자로 이루어져 있고, 원자는 음전하를 띤 전자와 양전하를 띤 원자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자핵은 양전하를 띤 양성자와 전하가 없는 중성자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양성자와 중성자는 위쿼크와 아래쿼크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므로 모는 물질의 구성성분은 전자와 위쿼크, 그리고 아래쿼크라는 세 가지 입자로 귀결된다.“

실험실에서 장비를 다루건, 노트에 방정식을 끄적이건, 또는 우주에서 날아온 신호를 분석하건 간에, 모든 과학의 기본은 탐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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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보다 : 여름 2023 소설 보다
공현진.김기태.하가람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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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발간된 문지 4계절 단편소설이라는 데 이제 처음 만나게 되었는 데 와우~ 좋다.

앞으로 계속 찾아 읽게 될 것 같은 좋은 느낌.

지난 계절 것도 찾아서 읽어 볼 생각이다.

간단에 읽게 된 단편들인데 3명의 작가 모두 이 땅, 지금을 살고 있는 사람으로 우리 주변 이야기를 하고 있어 공감할 수 있고 마치 내 이야기, 내 주변 사람들 이야기인가 싶어 훅! 빠져 들게 된다.

이런 방법으로 좋은 작가들을 발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아 참으로 좋다.

1. 어차피 세상은 멸망할텐데

2. 롤링 썬더 러브

3. 재와 그들의 밤

여자들이 이야기하는 여자들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이야기가 술술 넘어가게 잘 쓰였다.

이런 글들이 더 많이 나오고 읽혀졌으면 좋겠다.


"못하는 사람은 뒤로 빠지라는 규칙"

"나이 들어도 나 다움은 지켜야죠. 삶이란 어차피 흘러가는 거잖아요."

"사람들은 나이와 직업과 외모를 초월한 사랑이 더 진실하다 여기면서도 정말 그것들을 초월하려고 시도하면 자격을 물었다."

"어머니와 딸이 단둘이 사는 일은 그 자체로 많은 시선을 견뎌야 하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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