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벨리스크의 문 부서진 대지 3부작
N. K. 제미신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3관왕에 빛나는 N. K 제미신의 오벨리스크의 문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석조 하늘 부서진 대지 3부작
N. K. 제미신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3관왕에 빛나는 N. K 제미신의 부서진 대지 3부작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서진 대지 3부작 세트 - 전3권 부서진 대지 3부작
N. K. 제미신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F 판타지의 거장 N.K 제미신의 부서진 대지 3부작 휴고상에 빛나는 작품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문과 함께하는 1일 1편 셜록 홈즈 365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레비 스탈 외 엮음, 신예용 옮김 / 알파미디어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문과 함께하는 1일 1편 셜록 홈즈 365




아서 코난 도일 원저 


레비 스탈, 스테이시 신타니 편집



굳이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홈즈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시대를 막론하고 사랑받는 홈즈의 인기 비결은 뭘까? 아서 코난 도일의 홈즈 시리즈를 읽은 사람이라면 더욱 궁금해서 읽을 것이고 책으로 접한 적 없는 사람도 짧은 단편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홈즈의 매력에 빠질 것이다. 이미 읽은 책의 제목이 나올 때 무척 반가웠다. 예를 들면 《주홍색 연구》 1887, 《네 개의 서명》1890, 《그리스어 통역관》 1893, 《입술 뒤틀린 사나이》 1891 외에도 다수의 작품은 이미 소설로 먼저 만나본 작품이었다.




기존에 읽던 아서 코난 도일의 홈즈 시리즈 원문과 이 책을 비교해보니 번역에서 색다른 매력이 있었다. 이 책은 코난 도일의 홈즈 시리즈 중 명문장을 골라 만든 책이다. 따라서 추리 소설의 전체 내용은 알 수 없다. 다만 짧지만 강렬한 명문장을 영어 원문으로 만날 수 있었다. 수록된 작품 수도 어마어마하다. 장편 4권과 단편 56편의 방대한 분량이다.    



셜록 홈즈는 추리소설에 대한 나의 편견을 깨주는 책이었다. 그래, 추리소설을 쓰려면 이렇게 써야해!  '내가 찾던 추리소설이야!'라는 감탄을 자아내게 했던 작품이 바로 아서 코난 도일의 추리소설이다. 요즘 유행하는 추리물은 대부분 범죄소설, 형사물이라 좀 안타깝다. 홈즈라는 인물은 냉정할 만큼 치밀하면서도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사건에 빠져든다. 고전 추리물은 더욱 매력적이었다. 



수록된 《네 사람의 서명》도 그 원문을 정말 즐겁게 읽었던 책이다.  이해관계가 얽혀있었던 아버지 그것도 무려 10년 전의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 얘기였다. 왜 이제서야 부친을 찾는 걸까? 더욱 이상한 것은 6년 전부터 매해 같은 날 진주가 담긴 상자가 배달되는데 도대체 범인은 누굴까? 내가 이전에 읽은 원문은 중편 정도의 길이였는데 흥미로운 내용이었다. 1890년에 쓰여진 이 작품의 원문을 영어로 만나다니 반가웠다. 그 외에도 좋아하는 작품이 여럿인데 다 소개하지 못함이 아쉽다. 



책의 삽화는 초판에 실린 그림이라고 한다. 다소 옛스럽지만 셜록 홈즈를 추억하고 픈 사람들에겐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또한 영어 읽기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원전의 맛을 잘 살린  《영문과 함께하는 1일 1편 셜록 홈즈 365》을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 나폴리 4부작 4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 



엘레나 페란테/ 나폴리 4부작






어떤 미디어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오직 작품만이 작가를 보여준다고 주장하는 엘레나 페란테. 작품보다는 SNS로 열일하는 요즘 작가들에 회의를 느끼는 요즘 엘레나 페란테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글만 쓰는 작가들을 보면 반가워서 눈물이 날 지경이다.  일주일 전에 《나폴리 4부작》을 4권을 완독했다. 과연 권 당 670페이지에 달하는 총 4권을 다 완주할 수 있을까? 읽는 내내 많은 고민이 있었다. 여성작가가 쓴 두 여성 이야기 딱 거기만 머물렀다면 이런 여성 성장소설에 별 관심을 갖지 않았을 것이다. 여성작가 이전에 그냥 인간, 사람 작가였고 단순 여성의 성장 스토리가 아니었다. 두 여성을 중심으로 1950~90년 나폴리의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성, 주거, 관념 등 참으로 방대한 영역을 대리 체험 할 수 있었다. 물론 이 또한 전부가 아닐 것이다. 




나폴리를 떠나있던 레누는 다시 나폴리에 정착했다. 글을 쓰기 위해 달리 방법이 없었다. 릴라는 아이들을 생각하라고 레누를 질책했다. 릴라는 절친의 딸인 데데나 엘사에게 한 번도 관심을 준 적도 없으면서 레누의 아이들에게 무관심했던 그녀였다. 니노의 학회에 따라가서 함께 하고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 그의 지인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이혼 커플이 꽤 흔하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다들 하는 이혼, 나라고 뭐 별건가'라는 느낌을 준다. 예상은 했었지만 니노와의 생활은 오래가지 못한다. 사랑은 책임이라고 생각하는 나의 가치관으로 들여다보면 니노는 빵점짜리 남자다. '소설 속 인물일 뿐이야'라고 떼놓고 보려 해도 역시 4권 전체에 니노가 휘두른 분량은 도저히 떼놓고 무시하지 못할 상황이었다. 그 반증으로 니노의 외도 사건 외에 다른 서사에 깊이 몰입할 수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다시 앞으로 가서 피에트로와의 관계가 끝났음을 이제 시어머니도 알게 된다. 시어머니와 아이들 양육 문제를 놓고 다툰다. 서로 양보하지 않겠다는 시어머니는 어디까지나 데데나 엘사를 아이로타 집안의 아이들로 키우겠다고 한다. 엘레나 그레코를 경멸하면서. 피에트로가 퇴근길에 두 청년에게 공격당했다. 병원에 가니 도리아나라는 아가씨가 있었다. 이제 피에트로와 레누가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었다. 각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으니 다행인 건가!





어머니의 상태는 심각했다. 병원을 가자고 해도 말을 듣지 않더니 결국 심각한 암으로 밝혀졌다. 레누는 엄마의 간호를 위해 자주 나폴리에 들린다.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어서 카르멘이나 알폰소에게 부탁했다. 릴라도 레누도 둘 다 임신 상태였다. 긴긴 우정과 증오 36세가 되어서야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되찾는다. 가끔 피에트로와 도리아나에게 데데와 엘사를 맡기기도 했다. 




레누는 딸을 출산한다. 릴라 역시 예정일을 넘기고 출산한다. 니노는 애초부터 그런 사람이었다. 교양 있고 똑똑한 사람이 아무하고나 성관계를 맺는단 말인가! 니노의 성향은 파시스트 문화와 남부 문화 특유의 무식하고 투박한 남성성의 과시에서 나왔다고? 레누를 도와주러 온 안토니오는 말했다. "그 자식은 절대로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지 않아. 이 여자를 찾았다가 또 저 여자를 찾기도 하지." 레누는 안토니오와 사랑을 나눈다. 레누도 똑같이 여러 남자를 거친다. '나폴리 사람들은 다 이런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혼돈스럽다. 니노의 변명하는 꼴은 정말 우스웠다. 본인은 정력이 넘쳐서 그렇다고 한다. 모든 것이 엉망이 되었다고 생각할 즈음 출판사에서 원고를 보자고 연락이 온다. 임마의 발달이 느려서 걱정하던 차에 편집장의 전화를 받았다. 굉장히 좋은 작품이었다며... 여기서 두 여자의 삶에 반전이 좀 있기를 간절히 바랐다.



레누는 마침내 나폴리로 돌아간다. 데데와 엘사도 전학시킨다. 젠나로는 이제 18세의 청년이 되었다. 나폴리는 어쩜 변하지도 않고 여전할까? 마약, 폭력, 창녀들, 살인까지 비일비재한 일이었다.  늘 쌀쌀하던 막냇동생 엘리사는 사람들 앞에 서서 결혼식을 올리고 공식적으로 마르첼로와의 혼인관계를 성립하자 차츰 안정을 찾는다. 침착한 엄마와 아내의 모습으로. 레누는 엘리사의 아들에게 정이 가지 않았다. 실비오는 마르첼로는 빼닮았기 때문이다. 예상했던 바대로 암에 걸렸던 레누의 어머니는 고통스럽게 사망했다. 4원을 읽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죽었다. 시간이 흘렀고 두 사람은 이제 장년이 된다.



레누의 책은 흥행하고 잡지에 실린다. 임마와 티나 두 아이 중 티나가 레누의 딸인 것처럼 기사가 나간다. 그 이후 티나가 실종되었다. 유괴 혹은 납치였다. 그래서 제목이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였구나! 페미니즘과 사회 변화에 관한 소설을 쓰면서 정작 본인은 니노에게 저당잡혀 언제든 그가 원하는대로 끌겨가는 모습이 답답했다. 그렇게 힘들게 한 공부를 한 남자 때문에 사랑때문에 목매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 물론 내가 당사자가 아니니 이렇게 냉담하게 바라보는 것일 수도 있다.   



내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시대를 잘못 만난 두 사람. 가난한 구두수선공 딸로 태어나 초등학교만 겨우 졸업하고 열여섯에 원치도 않는 결혼을 해서 친정에 보탬이 되나 싶더니 가정폭력으로 이혼하고 니노의 아이로 착각한 아들 젠나로를 길렀다. 나중에 진정 사랑을 알게 해준 엔초와의 사이에 낳은 예쁜 딸 티나를 잃게 된다. 잡지사의 인터뷰에서 레누와 티나가 찍은 사진이 마치 모녀인 것처럼 발행되었다. 이 일로 티나는 납치를 당한 건지도 모른다. 참으로 매정한 스토리다. 두 사람의 우정은 산산조각 났다. 내가  릴라였다면 반쯤 미쳐버리고 평생 레누를 용서하지 못했을 것이다.



소설은 이렇게 끝났다. 반전은 없었다. 레누는 자신이 그토록 싫어했던 환경인 나폴리와 그 사람들을 통째로 자신의 소설 배경으로 써 버렸다. 릴라가 그렇게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릴라 이야기를 씀으로써 두 사람은 완전히 해체돼버린다. 이렇게 민낯을 다 드러내는 방법밖에 없었을까? 그렇게 힘들게 이룩한 것들이 순간 판단착오로 모래성 무너지듯 무너진 것 또한 나폴리 시청 수위의 딸로 태어난 레누가 그 한계를 넘지 못한 건 아닌가 나도 다소 잔인하게 잣대를 들이대본다. 작가적 양심의 부재를 경계해야 한다. 원치않는 소설의 소재가 되는 것이 얼마나 고통인지를.




그 외에 등장했던 많은 인물들 지금 일일이 이름을 다 언급하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인물들. 그들은 인간이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다 보여주었다. 그들의 삶의 굴곡과 함께 가슴에 새겨본다. 코로나로 발목 잡혀있는 2020년 마음만은 나폴리에 있었다. 아! 애증의 나폴리 4부작 긴긴 여정을 마칩니다. 또 하나의 함시도가 끝났습니다. 도서를 지원해주신 출판사와 리딩투데이 카페에 진심으로 애정을 전합니다.    





네이버카페 리딩투데이를 통한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