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기획 공식 - 기획자, 마케터를 지름길로 안내하는 초간단 프레임워크
야스오카 히로미치 외 지음, 이정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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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야스오카 히로미치 외 지음 | | 알에이치코리아(RHK)









먼저 깔끔한 표지가 압도한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은 책이 말하려는 방향과 닮아 있다. 복잡한 것을 단순하게, 막막한 것을 구조화하는 것. 이 책의 핵심은 바로 ‘기획’이라는 단어를 멀게 느끼지 않도록 하는데 있다.


기획은 특정 직업군에서만 사용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이 책을 펼치면 그 생각이 편견이라는 것을 깨닫게된다. 기획이라는 키워드는 결국 어떤 생각을 구조로 바꾸는 능력이라는 점. 이는 직장인뿐 아니라 학생, 창작자, 일상을 살아가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분량이 도톰한 만큼 목차도 길다. 긴 목록이 부담으로 다가오기보다, 오히려 기획이라는 소재에 막연했던 내게 생각의 과정을 잘게 나눠 보여주는 듯 했다. 책초반에 아이디어를 만드는 단계에서는 브레인스토밍, 마인드맵, 리프레이밍 같은 도구들이 등장한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도 이 부분은 유용하다. 막힐 때마다 우리는 더 써야 한다가 아니라,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고 방향을 전환해 볼 필요가 있다.





고객 니즈를 찾는 파트에서는 페르소나, 고객 여정 지도 같은 개념이 나온다. 이 심리학 용어들은 마케팅 기법을 넘어, 글쓰기에서도 적용해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독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상상하게 해준다. ‘누가 읽는가’를 명확히 하는 순간, 문장의 방향도 달라질테니까....


수집한 정보를 전략으로 바꾸는 단계에서는 로직트리나 페르미 추정처럼 사고를 깊게 파고드는 방법들이 이어진다. 이 부분은 특히 시간을 절약해준다. 생각을 반복하는 대신,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에 대한 틀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인상적인 것은 프레젠테이션 스토리, 피라미드 구조 같은 설득의 기술이다. 좋은 기획은 결국 전달되어야 한다. 단순한 아이디어 생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말과 글의 구조화까지 확장할 필요성에 대해. 이 모든 과정은 결국 하나로 이어진다.


기획은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반복 가능한 구조라는 것.

책이 말하는 것은 요령이나 지름길이 아니다. 작은 방법들이 쌓여, 결국 하나의 흐름이 된다.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을 때, 생각이 정리되지 않을 때, 혹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 지금의 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럴 때마다 이 책은 한 가지씩 방법을 건내는 책이다. 책상 위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오래 볼 책이다.






#최소한의기획공식 #기획의기초

#기획책추천 #알에이치코리아

#브레인스토밍 #마인드맵

#페르소나 #고객여정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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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이야기가 깊은 시간을 만든다 - 108개의 짧으나 깊은 이야기와 60개의 가슴에 새겨지는 말들
김정빈 지음 / 새로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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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정빈 지음 | 새로 (펴냄)












책을 받았을 때 독특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 알고 보니 띠지를 북스탠드 형태로 세워둘 수 있는 구조였다. 이런 디자인은 처음 만나본다. 침대 옆에 세워도 예쁘고, 책상에 세워도 보기 좋은 디자인이다. 책은 내게 단순히 읽기의 대상이었는데 이번에 곁에 두는 방식으로 만나보니 신선한 느낌이었다.







페이지를 넘기지 않아도, 책상 위에 세워서 펼쳐둔 한 문장이 하루를 통과하는 동안 계속 시선이 가고 마음이 끌린다.

저자가 궁금해서 살펴보니, 신춘문예 동화 당선과 현대문학 수필 추천 외에도 화려한 이력이다.



문득 한 페이지를 펼쳤는데 백아 와 종자기 이야기가 언급되었다. 이 고사 성어는 학창 시절 한문 선생님이 들려주던 기억으로 남아 있다. 선생님은 종종 어려운 한자성어를 풀어 설명하기보다, 짧은 일화를 통해 의미를 전해주곤 했다. 그때는 그저 흥미로운 이야기로 흘려들었지만, 시간이 지나 다시 이런 이야기를 마주하니 비로소 이제야 이해되는 부분이 있다. 이 책이 전하는 짧은 이야기들도 그런 방법으로 다가온다.



붓다의 이야기는 또 다른 방향을 보여준다. 누군가의 말이 나를 상처 입히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받아들이는 순간 비로소 내 것이 된다는 사실이다. 받지 않은 선물은 여전히 상대의 손에 남아 있다는 문장 역시 그동안 관계를 바라보는 방식이 조금 바뀌는 기분이 들었다. 탈레스의 일화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우리가 얼마나 쉽게 한쪽을 비웃는지 깨닫게 된다. 무엇에 더 가치를 두어야 할지 질문하는 문장이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좋다는 점, 처음부터 끝까지 서사 위주로 따라가는 독서가 아니라 우연히 아는 지인을 길에서 만나는 기분이랄까?





지금의 나에게 필요한 문장을 우연처럼 만나는 독서 경험이다.

이런 과정을 경험하면 좋은 점은 책을 그저 내 기존의 읽기 방식처럼 딱딱한 지식의 덩어리가 아니라 조금 더 부드럽고 유연한 사유 여행이 되는 기분이다.







#짧은이야기가깊은시간을만든다 #김정빈 #새로출판사

#짧은글의힘 #인문에세이 #사유하는시간 #문장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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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른베르크, 나치와 정신과 의사 - 악마와의 두뇌 게임, 괴링에 빠져들다
잭 엘하이 지음, 채재용 옮김 / 히포크라테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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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엘하이 저 | 채재용 역 히포크라테스(펴냄)










역사와 문화 교양서 카테고리에 있는 이 책은 유대인 역사와 세계대전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 정말 흥미로운 책이다. 표지부터 시선을 끈다.

최근에 한나 아렌트 전기와 함께 병렬독서했다. 이 책은 단순한 전범 기록이 아니다. 악을 단죄하기보다, 이해하려는 시도 자체가 얼마나 위험한가를 보여준다.







배경은 뉘른베르크 재판이다. 전 세계가 ‘악’을 법정 위에 세워놓고 판단하려던 순간, 그 중심에 한 정신과 의사가 있다. 더글러스 켈리, 그의 임무는 단순했다. 전범들이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묻는다.

이들은 정말 괴물인가?

그리고 그 질문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단연코 집중했던 인물은 헤르만 괴링이다. 그는 잔혹한 전범이면서도 동시에 지적이고 매혹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된다. 켈리는 그를 분석하려다, 어느 순간 그에게 이해 이상의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 지점에서 독자는 다소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나역시 그랬으니까...


우리는 악을 이해할 수 있을까?

아니, 이해하려는 순간 이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걱정이 든다.














이 책은 영화 《뉘른베르크》 원작 논픽션이라고 한다. 영화를 찾아봤다. 배경이 되는 홀로코스트와 제2차 세계대전

은 인간 역사에서 가장 극단적인 폭력의 사례다. 나는 왜 세계대전 서사에 이토록 집착하는걸까....







책이 흥미로운 이유는, 악을 특별한 존재로 분리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그 반대다. 악은 너무나 인간적인 얼굴을 하고 등장한다. 이 지점에서 자연스럽게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이 떠오른다. 다만 이 책은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단순히 평범한 악이 아니라, 매혹적인 악, 설득력 있는 악을 보여준다.

그래서 더 위험하다.


악은 이해될 때 가장 강력해진다는 것.








아돌프 히틀러 한 사람을 절대적 악으로 규정하는 일은 오히려 쉽다. 그렇게 하면 역사는 단순해지고, 책임의 범위도 축소된다. 한 개인에게 모든 악을 떠넘기는 순간, 그를 둘러싸고 있었던 수많은 동조와 방관, 협력의 구조는 일부 삭제되고 나아가 면죄부를 줄 수도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악을 몇몇 인물의 문제로 축소하는 순간, 사회 전체는 스스로를 면죄한다. 이는 독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쟁과 폭력의 역사에서 반복되어온 방식이며, 일본의 전범 문제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일부를 악마화하는 동안, 다수는 책임의 바깥으로 밀려난다.





악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우리는 어디까지 악을 이해하려 하는가라는 질문

깊이 고민하게 된다. 이 책 추천합니다!!








#뉘른베르크 #논픽션 #심리드라마

#괴링 #악의이해 #뉘른베르크나치와정신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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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심리 사전 - 선인부터 악인, 평범부터 극단까지 심리학자가 총망라한 400개 인간 성격 지도
린다 N. 에델스타인 지음, 지여울 옮김 / 부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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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N. 에델스타인 저 | 지여울 역 | 부키 | 2026년 04월 22일







부키는 이렇게 작법서나 글쓰기 관련 책을 유독 잘 만드는 출판사다. 글을 쓰는 입장에서 늘 눈여겨보게 되고, 집어 들게 되는 매력이 있다. 상상이나 이전 경험만으로 캐릭터를 창조해내기란 쉽지 않다.

이미 저자 서문부터 반하게 된다.

우리는 흔히 캐릭터를 설정으로 만든다고 생각한다. 성격, 직업, 과거사를 덧붙이며 구축해 나간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 보면 그 순서가 뒤집힌다. 캐릭터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해될 때 비로소 살아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충격!!






매번 부키 작법서는 기대이상이다. 인터넷서점 소개 페이지에서 작가 친구들 유튜버가 극찬을 쏟아내는 영상이 있었는데, 물론 홍보라는 걸 알면서도, 책을 읽고 나니 그들의 언급이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문에서 던지는 문장은 꽤 뼈아프다. 작가는 심리학자보다 더 심리학자처럼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말. 이건 과장이 아니라, 창작의 본질을 정확히 짚는다. 이야기의 설득력은 플롯이 아니라 인물의 선택에서 나오고, 그 선택은 결국 심리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즉, 캐릭터를 만든다는 건 설정을 붙이는 일이 아니라 그 사람이 왜 그렇게밖에 살 수 없는지 이해하는 과정이다.

이 책이 특히 유용한 지점은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없다”는 관점이다. 이건 창작자에게 굉장히 중요한 전환이다. 악인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라, 우리와 같은 선 위에서 조금 더 밀려난 사람일 뿐이다. 입체적인 캐릭터는 선과 악의 대비가 아니라, 연속선 위의 위치 차이로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완벽주의자에 대한 설명을 보면 단순한 성격 묘사가 아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가 함께 붙어 있다.


사랑받기 위해 성과를 요구받았던 어린 시절. 이 한 줄의 배경만으로도 캐릭터는 평면에서 벗어난다. 이제 그는 단순히 까다로운 인물이 아니라,

사랑을 얻기 위해 스스로를 끝없이 압박하는 사람이 된다.





정보가 충만한 시대를 살며 인간은 누구나 심리학자다. 물론 이 두꺼운 책이 아니라 검색 하나로도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정보에 대한 정확도는 책을 대체할 만한 것이 없다. 이 책은 말 그대로 ‘사전’이다. 하지만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니라, 인간을 촘촘히 분석한 해부지도라고 볼 수 있다. 선인과 악인, 평범한 인물부터 극단적인 인물까지—400개의 성격 유형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서론에서 강조하는 ‘응집성과 일관성’은 작가에게 꽤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이 인물은 정말 이런 선택을 할 사람인가? 관계 속에서 어떻게 변할까? 같은 설정을 가지고도 완전히 다른 캐릭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 성격 유형, 성장 과정, 심리 장애, 범죄 심리, 사랑과 관계, 직업, 집단까지 인간을 둘러싼 거의 모든 것을 전방위적으로 다룬다. 읽다 보면 신기하게도 타인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살아온 방식과 관계를 돌아보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읽힌다.




하나는 창작자를 위한 레퍼런스,

그리고 또 하나는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관찰 기록.


‘이야기는 사라져도 캐릭터는 남는다’는 추천사의 문장이 이 책을 가장 잘 설명한다. 결국 독자가 기억하는 건 사건이 아니라 사람( 등장인물) 이다. 그리고 그 사람을 설득력 있게 만드는 건 상상력이 아니라, 이해의 깊이다.


그런 의미에서 책은 내 책상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오래 깊이 사랑할 것이다.





#캐릭턱심리사전

#캐릭터해석

#캐해

#작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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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을 연결하는 최소한의 양자역학 - 지구 생물부터 우주 행성까지, 세상을 해석하는 양자역학 이야기 최소한의 지식 4
김상협 지음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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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김상협 저 | 최소한의 지식-04 | 2026년







양자역학은 늘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늘 미뤄두는 영역이기도 했다. 어렵다는 선입견, 수식이라는 장벽, 이해보다는 암기로 흘러가기 쉬운 구조 때문이다. ‘최소한의 지식’ 시리즈는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다. 이 시리즈는 어떤 거대한 개념 앞에서, 정확히 필요한 만큼의 문을 열어주는 방식으로 독자를 끌어당긴다.





이 책이 묘사하는 양자역학은 더 이상 물리학 교과서 속 고립된 이론이 아니다. 이 책에서는 그것이 분광학의 검은 선이 되고, 화학 결합의 방식이 되며, 식물의 광합성 과정으로 이어지고, 심지어 별의 운명과 철새의 방향 감각까지 설명한다. 그러고보면 이해한다는 감각은 그보다 앞서 연결에서 오는것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책의 돋보이는 점은 화려한 도판 내부 일러스트가 풍부하다는 점이다.

어려운 입문자들을 위해 큰 글자 구성과 관련 사진 첨부한 부분 인상적이다.





양자컴퓨터의 빠른 계산 그 비결은 뭘까?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문제를 푼다는 데 있다. 우리가 쓰는 일반 컴퓨터는 하나의 답을 하나씩 확인한다.

마치 1만 명 중에서 김철수를 찾기 위해 한 사람씩 이름을 불러보는 것처럼. 하지만 양자 컴퓨터는 처음부터 방식이 다르다.






핵심은 세 가지라고 한다. 먼저, 양자 중첩. 양자 상태는 0이면서 동시에 1일 수 있다. 즉, 하나의 계산이 아니라 여러 경우를 동시에 펼쳐놓고 시작한다는 의미다. 다음은 양자 얽힘. 서로 떨어져 있는 입자들도 하나처럼 연결되어 움직인다. 덕분에 계산 과정에서 정보가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한 번에 묶여서 반응한다. 마지막이 가장 중요한 양자 간섭이다. 여러 가능성을 동시에 펼쳐놓은 뒤, 틀린 답들은 서로 상쇄되어 사라지고 정답에 가까운 경우만 점점 강화된다.






저자가 스스로 계산은 맞는데 이해는 되지 않는 상태를 고백하는 부분 재밌었다. 우리는 종종 정답을 맞히는 것과 세계를 이해하는 것을 같은 것으로 착각한다. 예를 들어, 불확정성 원리로 별의 존재를 설명하고, 양자 얽힘으로 철새의 이동을 바라본다. 양자역학은 더 이상 추상적인 이론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는 하나의 해석이 된다.






흥미로운 챕터는 자연이 이미 양자역학을 ‘활용’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광합성에서 양자 중첩과 간섭을 이용해 최적의 경로를 찾아낸다는 설명 부분이다. 우리는 계산해야 겨우 찾는 답을, 자연은 1조분의 1초 만에 선택한다는 점. 양자역학은 인간의 학문이 아니라 이미 자연의 언어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이해하지 못했던 건 개념이 아니라, 해석이나 관점이었을지도 모른다는 것.

이 책은 양자역학을 완전히 이해하게 만들어주지는 않지만 관심을 갖게 하는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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