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야구 천재들 - 세계무대를 꿈꾼 K-레전드들의 도전과 성공스토리!, 개정판 한국의 천재들 시리즈
유한준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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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유한준 지음/ 북스타 (펴냄)







표지부터 흥미로운 이 책! 야구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만나보고 싶은 책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떠올려봤을 이름들, 그리고 그 이름 뒤에 숨겨진 시간들이 있다. 이 책은 단순히 뛰어난 선수들을 나열하는 책이 아니라, ‘천재’라는 말로는 다 담기지 않는 노력과 선택의 순간들을 생각해 보게 한다.






사람들은 성공만 본다. 실패와 좌절의 순간은 성공 뒤에 가려져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선수들은 화려한 기록 이전에, 수없이 무너졌던 시간들을 지나왔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던 시기, 부상으로 모든 것이 멈춰버린 순간, 그리고 스스로를 의심해야 했던 날들. 그 시간들은 결코 드러나지 않지만, 결국 그들을 다시 일어서게 만든 힘이 된다.






재능은 시작일 수 있지만, 끝까지 남는 것은 결국 포기하지 않는 태도라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천재라는 말이 얼마나 많은 과정을 건너 도달한 이름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 실제로 박해민 선수를 만난 적이 있는데 그 수많은 노력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 특히 부상과 슬럼프를 다룬 부분은 인상 깊다. 몸이 따라주지 않는 시간 속에서도 선수들은 기술이 아닌 마음으로 버텨낸다. 한 번의 선택, 한 경기의 결과가 인생의 방향을 바꾸기도 한다. 그 순간들은 우연처럼 보이지만, 수많은 준비의 결과다.





이 책에 등장하는 선수들은 처음부터 완성된 존재가 아니다. 재능이라는 이름 아래 가려졌던 수많은 반복과 실패, 그리고 포기하지 않았던 시간들이 쌓여 지금의 자리에 도달한다. 그래서 이 책은 기록을 보는 재미를 넘어서, 한 사람의 삶을 들여다보는 감각을 전한다.






특히 인상적인 점은 ‘천재’라는 단어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결과만을 보고 쉽게 재능을 이야기하지만, 이 책은 그 이면에 있는 집요함과 자기 확신, 그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결국 이 책이 남기는 건 화려한 플레이 장면이 아니라, 그 순간에 이르기까지 버텨낸 시간이다. 야구를 잘 아는 독자에게는 더 깊은 공감을, 잘 모르는 독자에게는 한 인간의 성장 서사로 다가오는 책이라 깊은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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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구원할 시간 4분 33초
오타 시오리 지음, 이구름 옮김 / 오리지널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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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과거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되돌리는 이야기 【널 구원할 시간】





오타 시오리 (지음)/ 오리지널스 (펴냄)








하루 아침에 꿈을 포기해야 한다면 과연 어떻게 삶을 이어갈까? 성인이 되면 더이상 꿈은 없을 줄 알았던 나, 정말 착각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루고 싶은 꿈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 많다. 하물며 10대 소녀에게 꿈 없는 삶이란...

가족들의 기대도 부담스럽기만 하다.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게 된 주인공 하미리

과연 목표를 이룰수 있을까? 나도 모르게 응원하게 되는 소설이다.



또한 나를 있는 그 자체로 봐주는 상대 얼마나 중요한가!

그 단 한명이 없어서 학생들은 스스로 삶을 포기한다. 하면 안되는 선택을 하기도 하는 요즘이다.







단골 카페 노을지는 타셋 & 시간 수호자라는 소재가 흥미롭다. 누구든 과거를 떠올린다. 현재의 어려움을 감당할 수 없을 때면 과거로 돌아살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종종하곤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런 기대와 바람을 단순한 판타지로 치부하지 않는다. 되돌아갈 수 있다는 설정은 오히려 질문을 던진다. 정말 우리가 원하는 것은 ‘과거로의 회귀’일까, 아니면 그때의 나를 이해받고 싶은 마음일까.







히마리가 안내하는 시간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저마다 후회를 안고 있다. 그러나 그들이 마주하는 것은 바꿀 수 있는 사건이 아니라, 끝내 놓치고 말았던 감정들이다. 말하지 못했던 진심, 전하지 못했던 사랑, 그리고 외면했던 자신의 마음.



그런 의미에서 이 소설은 단순히 타임 슬립 시간을 되돌리는 이야기가 아니라, 감정을 되돌려보는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물론 과거는 바뀌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그 순간으로 향하는 이유는, 어쩌면 스스로를 용서하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








읽고 나면 문득 생각하게 된다. 소설 배경 삿포로는 작가의 고향이라고 한다. 읽는내내 묘사가 아름답다고 느꼈다. 타임 슬립물 정말 좋아하는데 나도 이런 소설을 쓰고 싶다.

소설은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는 어떤 기억으로 남고 있는지,


그리고 나는 나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었는지.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면 나는 어느 순간의 나로 돌아가고 싶은지 떠올리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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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대가 - 안전이 빼앗아 간 당신의 진짜 가능성에 대하여
체이스 자비스 지음, 최지숙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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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체이스 자비스 지음/ 오픈도어북스(펴냄)







안전은 어떤 대가를 치르는가? 흥미로운 책의 제목이었다. 책은 다섯 개의 큰 키워드를 중심으로 서술한다. 관심, 시간, 직관, 실패, 실천이라는 다섯가지 !! 삶에는 수많은 선택지가 있다.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이 필요할까? 저자는 안전이 아닌 나를 선택하는 삶을 말한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늘 위험을 피하려고 애써왔다. 다치지 않는 선택, 실패하지 않는 방향, 남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길. 그렇게 살아가면 적어도 잃거나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이 책은 그 믿음 자체를 의심해 보게한다.






애초에 완전히 안전한 선택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붙잡고 있던 기준은 사실 ‘불안을 덜어내기 위한 이야기’에 불과했던 건 아닐까.

우리는 물리적인 위험에는 무뎌지면서도, 사회적인 기준에서 벗어나는 일에는 예민하다. 남과 다른 사람을 튄다라고 말한다. 실패보다 두려운 것은 ‘평범하지 않게 보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가능성을 선택하기보다, 설명 가능한 쪽을 선택한다.






이 책이 말하는 ‘나다움’은 거창하지 않다. 오히려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되는데 그것은 나는 지금 버티고 있는가, 아니면 만들어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저자는 우리를 ‘플레이어’라고 부른다. 이 표현이 인상적인 이유는, 삶을 더 이상 견디는 것이 아니라 직접 움직이고 선택하는 과정으로 바라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미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스스로를 검열하며 한 발 물러선다. 두려움은 어디서 오는걸까?


가능성을 꿈꾸면서도, 그것을 선택하는 데에는 주저한다.






결국 이 책이 말하는 건 단순하다. 불확실성은 피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는 점이다. 완전히 안전한 길을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것. 지금의 선택은 정말 안전한가, 아니면 단지 익숙한 것인가. 생각해보면 우리는 실패보다 ‘다르게 보이는 것’을 더 두려워하며 살아간다. 그래서 점점 평균에 가까워지는 삶을 살게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잃어버리는 것은 단순한 기회가 아니라, 나라는 가능성 자체일지도 모른다.


삶의 가장 소중한 것은 언제나 두려움 너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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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자비스

#불확실성의시대

#가능성의삶

#자기기만

#나다움찾기

#플레이어의삶

#실패의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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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도시, 자연을 닮다
심재국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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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협찬 도서를 읽고 쓴 주관적인 리뷰








심재국/ 매일경제신문사







AI 시대,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질문의 중요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하지만 이 질문은 늘 막연했다. 기술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우리는 그 속도를 따라잡기에도 벅차기 때문이다. 이 책은 막연하게 느껴지는 질문에 대해 ‘도시’라는 구체적인 공간으로 사유한다.







우리가 매일 걷고, 머물고, 살아가는 장소. 그곳에서 이미 AI는 작동하고 있고, 우리는 그 안에서 선택하고 있다고 말한다.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속도’에 대한 감각 부분이었다. AI는 즉각적으로 판단하고 최적의 결과를 제시한다. 반면 인간은 망설이고, 되돌아보고, 때로는 답에서 한참 먼 선택을 하기도 한다. 이 차이는 단순한 효율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방식 자체를 흔드는 부분이다. 우리는 점점 더 빠른 결정을 요구받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동시에 여전히 느리게 살아야 하는 존재이기도 하다는 것.







그런 관점에서 저자들은 단순히 적용할 수 있는 눈앞의 기술을 설명하기보다, 그 사이에 놓인 인간을 바라보게 한다.

AI가 더 똑똑해질수록 인간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컴퓨터가 혹은 인공지능이 더 정확해질수록 우리는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걸까? 질문은 점점 기술에서 멀어지고, 삶의 방향으로 향하게 된다는 것을 느낀다 .







특히 흥미로웠던 건, 이 책이 ‘자연’이라는 키워드를 꺼내는 점이다. 인공지능 시대에 오히려 자연이라니!!! 놀랍지 않은가?

가장 첨단의 기술을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닮아가야 할 것은 자연의 질서라는 점이다. 속도를 줄이고, 균형을 찾고, 공존하는 방식. 어쩌면 AI 시대에 필요한 건 더 많은 기술이 아니라, 기술을 다루는 감각일지도 모른다.







도시는 점점 더 정교해지고, 선택은 점점 더 자동화된다.

그럴수록 인간에게 남는 것은 무엇일까. 너무 식상한 말일지 모르지만 질문하는 능력일 것이다. 인간은 빠른 답을 내놓는 존재가 아니라, 어떤 질문을 던질 것인지 선택하는 존재이기에...

이 책은 그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AI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은, 기술을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어떤 속도로, 어떤 방향으로 살아갈 것인지 스스로 결정하는 일이라는 것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다.



첨단과학의 시대를 당신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그 길이 힘겹게 느껴진다면 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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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와 영성을 묻다 - 다원주의 시대, 복음의 다리를 놓는 12인의 현장 기록
팀 켈러.존 이나주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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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 존 이나주 외 /두란노 (펴냄)








첨단과학의 우주시대 기독교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갈등과 분열의 시대다. 서로 다른 세계관이 충돌하고, 같은 언어를 쓰면서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시대. 이 책은 바로 균열의 한가운데로 독자를 끌어다 놓는다.



현대 사회를 탁월하게 읽어 내는 성경적 해석자 팀 켈러, 세상과 교회의 접점을 넓혀 온 법학자 존 이나주,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신앙을 살아 낸 10인의 목소리가 하나의 질문으로 모인다.

지금, 여기에서 '믿는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오늘의 사회는 ‘사사 시대’를 닮아 있다.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아가고, 공동선의 기준마저 흔들린다. 문제는 단순한 의견 차이가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는 감각이다. 갈등의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인의 태도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저자들은 공격적인 변증도, 세상에 무조건 동화되는 방식도 아닌 제3의 길을 제시한다.

그것은 ‘성육신적 참여’, 그리고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선교’다. 여기서 내가 늘 품는 질문이 있다. 복음이 내 삶에 적용이 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이 인상적인 이유이기도 하다. 복음을 추상적인 개념으로 남겨 두지 않는다는 데 있다.



겸손, 인내, 관용이라는 말들이 이론이 아니라 삶의 방식으로 번역된다. 신학자와 목회자뿐 아니라 의사, 예술가, 뮤지션까지—

서로 다른 자리에서 살아 낸 신앙의 이야기들은 한 가지 공통된 방향을 가리킨다.

세상을 바꾸려 하기 전에 먼저 그 안으로 들어가는 삶. 이 부분 정말 감동이 있었다....


책에서 특히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은 번역자로서의 존 이나주 교수님 파트였다. 두 문화를 잇는 이중 언어 번역자의 고충, 도무지 공감할 수 없는 두 세계를 서로 연결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신 직분이자 소명 아닐까? 하나님 나라와 인간 세계를 잇는 것도 마찬가지다. 보이지 않는 진리를, 서로 다른 언어와 감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전하는 일은 단순한 전달이 아니라 끊임없는 번역의 과정에 가깝다. 존 이나주가 말하는 번역자의 자리는 한쪽에 완전히 속할 수도, 그렇다고 중립에 머물 수도 없는 자리다. 양쪽을 이해하려 애쓰는 만큼, 양쪽 모두에게 오해받기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 사이에 서 있는 사람만이 놓을 수 있는 다리가 있기 때문이다.


이 대목을 읽으며

신앙이란 무엇인가? 결국 ‘확신의 언어’를 더 크게 외치는 일이 아니라, 서로 다른 세계 사이에서 이해의 언어를 만들어 가는 일이 아닐까 생각했다.

공감할 수 없는 사람을 향해 이해하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는 것, 내가 서 있는 자리의 언어를 상대의 자리에서 다시 말해보려 애쓰는 것.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가장 어려운, 그러나 가장 본질적인 역할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빛이 되려 애쓰고 있는가,

아니면 빛처럼 보이려 애쓰고 있는가.











책은 신앙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내는 것’으로 다시 정의한다.

그리고 그 시작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서 있는 자리, 내가 맺고 있는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이 책이 말하는 ‘선교’는 어딘가로 떠나는 일이 아니라 갈등과 단절의 한복판에서 말이 통하지 않는 자리 한가운데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말을 건네는 일. 이런 시도가 세상을 바꾸기 이전에 이미 세상 속으로 들어가 있는 삶의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신앙이 더 분명해지기보다 오히려 더 복잡해질 수 있다.

하지만 그 복잡함이야말로 살아있음의 증거다.

지금 우리가 진짜로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 책을 덮으며 그리스도인 다운 삶이란 무엇인가 스스로에게 다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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