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턴 록
그레이엄 그린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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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추리문학의 대가 그레이엄 그린의 작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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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 록
그레이엄 그린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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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 록


그레이엄 그린/ 현대문학




책의 제목인 『브라이턴 록』이 사탕의 이름인 줄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책의 배경인 브라이턴 해변에서 파는 막대 사탕의 이름이라고 한다. 등장인물인 소년 핑키가 자주 먹는 사탕이다. 그런데 신기하다. 아무리 핥아먹어도 브라이턴이라 새겨진 그 글자가 사라지지 않는다니! 음, 어떤 맛일까 궁금한데 한 번 맛보고 싶다. 




그리 길지 않은 문장, 고전 추리물임에도 활발한 전개와 결말이 궁금해지는 매력적인 이 소설은 1938년에 쓴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나는 저자의 다른 책 한 권을 주문했다. 현대문학의 꽤 두꺼운 추리소설 단편인데 그레이엄 그린의 단편은 어떨까 궁금했고 역시 장단편 다 늘어지지 않고 압축적이며 몰입시키는 힘을 가진 작가였다. 선과 악의 대결을 통한 가톨릭적 세계관을 추리소설에 녹인 작가. 영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가디언 선정, 영국 추리작가 협회 선정 작가는 역시 다르구나를 이 분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




작품의 배경인 브라이턴이라는 도시의 풍경 묘사가 자주 나온다. 느리고 한적한 그러나 경마장을 중심으로 두 갱단이 대립하는 긴장감 속의 브라이턴. 찰스 해일이자 프레드라 불리웠던 남자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한다. 남자가 죽기 전 만난 여자 아이다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 이 기자의 죽음에 집중한다. 한 번 만나 인연이 된 남자의 죽음을 접한다면 놀랍기도 하고 피하고 싶을 텐데 어찌된 일인지 아이다는 이 남자 찰스 해일에게 강한 연민과 애정을 품는다. 아이다는 찰스 해일의 죽음을 그냥 덮으려는 무리를 상대로 목숨을 건 탐정의 역할을 시작하는데...



일반 추리물에서는 탐정이나 경찰, 형사가 등장하여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난도일의 작품도 그렇듯이. 이 작품에서는 특별히 전문형사가 등장하여 역할을 하지 않고 아이다라는 아마추어 탐정이 중심으로 사건을 파고드는 점이 독특했고 그래서인지 독자들은 더욱 몰입하기 수월한 점이 있었다. 



소설 초반에 등장한 핑키의 모습과 소설 후반부로 접어들수록 본성을 드러내는 핑키의 모습이 참 이질적으로 다가왔다. 외모 묘사를 보면 연약하고 마른 체형의 소년인데 어떻게 갱의 두목이 되었는지, 그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커빗이나 댈로 같은 인물들이 글쎄, 그 자세한 내막이 자세히 묘사되지는 않아서 나는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았다. 찰스 해일의 사인은 '관상동맥 혈전증'으로 판명 났고 이 사건은 자연사로 완벽하게 위장될 뻔했는데... 소설의 시작부에서 복선이 있었다. 뭔가 불안해하고 쫓기는 듯한 찰스 해일, 그의 모습을 의의스럽게 바라보는 아이다. 






자신의 범죄를 증거 하나 남기지 않고 완벽히 처리하던 중에 식당 서빙하는 소녀 로즈에게 접근한다. 로즈는 처음에는 의구심을 품었으나 차츰 핑키의 말을 따르게 되고 마침내 결혼까지 이르게 된다. 로즈의 입장에서 보면 외로운 처지에 자신에게 접근해오는 절대 힘을 가진 남자에게 의지하게 될 수도 있을까 싶기도 하고, 마지막에 가톨릭적 세계관으로 대죄를 하자는 핑키의 말을 따르는 모습은 정말 납득이 되지 않았다. 이것을 헌신적인 사랑으로 봐야 할지. 맹목적으로 어린 소녀의 불같은 사랑으로 봐야 할지는 독자들의 몫이다.



계속해서 로즈를 설득하는 아이다의 모습에서도 회의가 느껴졌다. 로즈가 알게 될 진실은 책 마지막에 다가온다. 진실은 늘 밝혀지게 마련이다. 다만 시간이 걸릴 뿐....  




반성은커녕 살인을 덮기 위해 거짓 행렬은 계속되는 모습이 무모하게 느껴졌다. 아마 소년이라서 그럴까? 그래도 아직 성인이 아니기에 일말의 희망을 품었던 걸까? 소년 범죄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하는 고민이 깊어졌다. 악의 모습은 변하지 않는다라는 주제가 묵직하게 와 닿는다. 왜냐면 1930년대 그려진 사이코 패스의 모습이나 오늘날 기사에서 접하는 강력 범죄에서 만나는 모습이나 별로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선과 악, 추리물, 사회성, 탐정소설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출판사 지원도서를 읽고쓴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장르소설 #브라이턴록 #그레이엄그린 #현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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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2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2
존 톨랜드 지음, 민국홍 옮김 / 페이퍼로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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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이긴다! 무지 속에 전체주의와 독재자는 언제든 다시 고개를 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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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
존 톨랜드 지음, 민국홍 옮김 / 페이퍼로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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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지 못했던 히틀러의 면모를 재조명하고 반인륜범죄에 대한 죄를 물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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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1~2 세트 - 전2권 아돌프 히틀러 결정판
존 톨랜드 지음, 민국홍 옮김 / 페이퍼로드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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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라는 광기어린 인물이 탄생하게된 이유는 뭘까? 존 톨랜드의 방대한 히틀러 전기, 그곳에 있는것처럼 생생하다니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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