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끝내는 부동산 세금 : 주택편 - 부자로 가기 위한 세금상식
이태현.정선우.김형태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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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들의 기대와 바람과는 다른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책은 부자로 가기 위한 세금상식을 위해서 쓴, [한 권으로 끝내는 부동산 세금]을 할 수 있는 한 쉽게 설명해 놓은 책입니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이 그런 저자들의 요망사항과는 다르게 읽혀졌습니다.

, 책의 내용이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이 책은 양도소득세 전문인 세 명의 세무사가 쓴 책입니다.

 

그리고, 책의 내용은 부동산의 취득과 보유, 양도단계 삼단계로 나누어 설명되어 있어서, 형식상으로는 매우 간단합니다. 저자들은 전문 세무사들로서, 정부에서 발표한 세법을 중심으로, 우리들이 모두 궁금할만한 사례들을 알기 쉬운 도식으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들은 풍부한 현장의 경험과 사례들을 그 근거가 되는 예규나 법령을 소개해 주고 있어서 설명된 내용들을 신뢰감을 갖도록 배려해 놓고 있어서, 독자인 입장에서는 더 없이 믿음이 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쉽게 이해되지 않는 것은 나의 부족함 때문이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나, 전적으로 나의 부족함이라고 탓하기엔 약간 무리한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들은 머리말에서, ‘양포세즉 양도소득세 상담을 포기한 세무사라는 웃시 못한 현실을 말해 주고 있듯이 세금 체계나 내용이 너무 복잡하고 산만하기도 해서 심풀하고 선명하게 정리가 되지 않는 형편입니다.

 

이런 복잡한 세금 체계가 될 수밖에 없는 구조의 원인제공자는 바로 정부라는 생각에 약간은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정부는 2017619일 부동산 규제기반확립 발표를 시작으로 202124일 공공주도 3080+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까지 무려 25번의 부동산 대책을 세운 내용부터가 복잡할 수밖에 없게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약 3년여의 기간에 25번의 정책을 수립하면서 까지 주택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정부의 사정을 이해하면서도, 복잡해도 너무 복잡해진 세법 체계가 어지러울 지경입니다.

 

이 책을 통째로 한 번에 정리하여 이해하기 보다는 이 책을 항상 가까이에 두고 구체적인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해당 내용을 찾아보면서 도움을 얻고자 합니다.

 

이와 같은 읽기에도 어려운 부동산 세금 내용을 잘 정리해서 한 권의 책으로 펴내신 세 분의 세무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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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걸으며 나를 톺아봅니다 - 나다운 것이란 무엇일까? 숲을 걸으며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손진익 지음 / 북산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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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와 형편, 방법은 다르지만, 저자에게서는 자연을 좋아하고, 자연의 삶을 추구했던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아내의 건강을 위해 강원도 정선에 정착하게 되었는데, 가리왕산의 고요와 아름다움에 매료되어서 그 곳에 살면서 로미지안 가든 해설자와 생활명상가로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필자는 걷기와 명상에 대한 효과와 유익에 대하여 본인의 체험과 함께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온전한 자신을 찾고 느끼기 위하여, 스스로 고독을 즐기며,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집중하는 것을 권장하기도 합니다.

 

저자는 가든 해설가답게 가리왕산의 구석구석을 아기자기한 사진들과 함께 잘 설명해 주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새 소리가 들리고, 시냇물 소리가 들리고, 바람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정선은 특히 정선아리랑으로 유명합니다.

저자는 아라리 탑을 소개하면서, ‘아라리 탑은 참된 나를 깨닫는 즐거움이라는 의미라고 해석해 주고 있습니다.

 

아리랑의 가사에서 나를 버리고 간다라는 것은 내가 누구인지, 내가 무엇을 위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도 모르면서 인생을 산다면, 얼마 못 가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된다라는 뜻이라고 설명하기도 합니다(263p)’

 

평소에 그냥 가락에 맞춰서 흥얼거리던 아리랑이 이렇게 깊은 철학이 있는 가사인지 이제사 알게 됩니다. 저자가 만들어 관리하는 로미지안 가든의 명상 인사말인 아리 하이를 하와이 등 남태평양 지역에서 사용되는 용서와 치료의식인 호오포노포노에서 그 의미를 차용해 왔다고 밝히기도 합니다.

 

, 알로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필자도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에 처하고, 마음이 괴롭고 복잡할 때, ‘아리하이를 무수히 되뇌이면서 회복과 치유를 경험했다고 간증하기도 합니다.

 

 

저자가 지향하는 최종 목적지는 바로 자신을 알고, 자신을 찾는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세상의 변화를 먼저 깨닫기보다 나 자신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알아채는 것이야말로 나를 지키는 큰 힘입니다(13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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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 - 새로운 부를 이끄는 생각과 관점의 대전환
박병태 지음 / 리더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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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좀 있는 사람]

인사이트의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네이버를 서핑해 보니, 인사이트는 통찰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통찰은 또 무엇일까를 찾아 보았더니, ‘본질을 꿰뚫어 보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이를 더 구체적으로 풀어 보면, 자신이 처한 상황 또는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능력이나 행위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갑작스럽게 덮친 코로나 바이러스 19의 팬데믹이라는 변수로 인해서 잠시 잠복하고 있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담론을 심도 있게 펼치는 책입니다. 4차 산업의 여파는 우리가 지금까지는 경험해 보지 못한 대 격변이 예견됩니다.

 

저자는 우리가 혼용하고 있는 제4차 산업과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산업은 1,2,3차 산업 밖에 없다고 합니다. 즉 제4차 산업은 없고, 4차 산업혁명이 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4차 산업은 빅데이터, 5G기술, 인공지능기술, 사물인터넷 등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은 약한 인공지능, 강한 인공지능, 초인공지능으로 구분하며, 현실은 약한 인공지능 단계에서 시작하여, 모든 분야에서 인간과 동일한 지능을 가진 강한 인공지능 단계를 지나고 있다(26P)’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쯤에서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나 배경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산업혁명이 점차 구체화되면서, ‘인류 발전의 기대와 불확실성이 교차 하고 있다고 말하며, 제대로 중심을 잡지 못하면 혼란과 소용돌이에 휩싸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즉 인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주체가 되는 것이 시급하다는 인식입니다.

 

저자는 인간이라는 정체성의 핵심은 생각이다(13P)’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전하더라도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수리 능력 부분은 인공지능이 앞 설 수 있지만, ‘감성적인 생각과 복합적인 변수 및 경험에 근거한 창의적인 생각은 인간의 전유물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4차 산업혁명시대의 키워드는 인간의 상상력과 창의성이라고 선언합니다. 이 책은 상상력과 창의성의 근본이 되는 생각(인사이트)’을 중심 테마로 총 6장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창의성은 의심하는 데서 비롯되고, 질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기존의 상식과 정답을 의심하고 스스로 질문하면서,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이 책의 각 장에 설명한 내용들은 그 테마가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이슈를 제시하고, 그 이슈와 관련한 생각들을 전개하고, 그 내용을 종합하여 새로운 무엇인가를 발견해 내는 인사이트로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서 새로운 부를 이끄는 생각과 관점의 대전환을 모색해 보는 귀한 책으로서, 누구라도 관심을 가지고 필독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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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인간과 괴물의 마음 - 나를 잃지 않고 나와 마주하는 경계의 감정
이창일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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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인간과 괴물의 마음

가볍지 않은 주제의 책입니다. 그리고, 주석을 제외한 본문만도 360페이지가 넘는 분량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 책은 수치와 부끄러움에 대한 사전적 의미와 관계, 역사를 심리학적, 정신분석학적 측면에서 다각도로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수치-인간의 괴물의 마음이라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수치는 인간됨의 정체성과 기본 자격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 수치의 부재는 인간이 되지 못한 짐승과 같음을 의미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니, 사이코패스 등으로 일컬어지는 인면수심의 잔인한 사건들이 생각납니다. 사람의 이름과 얼굴은 가졌으되, 도저히 사람이 할 수 없는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이들을 괴물의 마음을 가진 인간이라고 지칭하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저자는 수치를 야누스처럼 양면의 얼굴을 가진 감정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본래 인간은 자연을 넘어선 초자연적 기원을 가진 존재인데, 초자연적 본성을 어기고 나자 자연으로 떨어지고 동물이 되었다. 이때 처음 느낀 감정이 수치다(359p)’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치를 인간됨과 짐승됨의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수치는 인간과 동물, 자연과 문명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죄의식과 함께 작동되는 수치는 동물처럼 사는 것을 막아 주는 정신의 댐 역할을 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부끄러움이 없는 인간은 인간의 기본이 되지 않은 것이고,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회는 무도한 사회다(362p)’라고도 정리하고 있기도 합니다.

여기서 연결된 사자성어로 인면수심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겉모양은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그 속에 있는 마음은 짐승이라는 불편한 말입니다.

 

저자는 부끄러운 행위(수치스러운)를 하지 않고, 품격 있는 삶을 살아야 하지만 이는 매우 작고 가냘파서, 모질고 혹독한 수양이 없이는 실천하기 어렵다고 고충을 토로하기도 합니다.

 

근래 들어서, 지도층에 있는 사람들이나, 민초들 중에서도 비양심적이거나 반사회적인 사건들이 많이 발생되고 있습니다. 이는 잘 살고 행복하게 사는 것 하고는 반대의 상태이기에 선진국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도덕성이 간절하게 요청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자신의 편의나 이익 보다 사회나 이웃,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성찰해 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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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을 지키고 싶은 엄마를 위한 안내서 - 인터뷰집
마티포포 지음, 정유미 외 엮음 / 포포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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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나라는 신생아 출산이 급격히(심각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가임여성 1명당 20101.23명에서 2019년에는 0.92명으로 줄었고, 아마 2021년에는 0.92명 보다 더 줄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이는 이스라엘의 2017년 통계를 보면, 3.0명이니, 이 수치와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는 이스라엘의 3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심각한 인구감소가 되고 있는 중입니다.

 

더 심각한 것은 남녀를 불문하고 비혼 비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정부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투여해서 신생아 출산율을 장려하고 있지만, 사회적인 분위기는 계속 식어만 가고 있다고 보여 집니다.

 

신상아에 비해서 고령자의 사망률이 높다보니, 인구는 점점 줄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신생아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데는 여러 가지의 이유가 있겠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는 문제가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지 않나 싶습니다.

 

둘이 맞벌이를 해도 살기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키우기 위해서는 엄마가 직장을 쉬어야 하고 경력이 단절이 되는 손해를 감수해야 하니, 직장에 다니면서 육아를 감당하기가 첫 번째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난제를 아는 마더티브포포포 매거진에서는 이 문제를 직접 알아 보고자 다양한 직종, 배경, 상황에 있는 10명의 인터뷰이를 선정하여, 그 내용을 이 책에 실었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하여 온라인을 통해서 이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낮에는 일을 하고, 밤에는 아이들을 재우고 시간을 내야 하기 때문에 인터뷰는 주로 밤 10시 이후에 했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직장 생활 20년 엄마로부터, 경단 5년의 공백을 경험한 엄마, 이직만 6번 한 엄마, 특히 네델란드인과 국제 결혼을 하고 육아와 함께 일을 하는 엄마 등의 실제적인 이야기가 구체적인 경험과 함께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은 다 다양하고, 개인적인 형편들이 다르기 때문에 이들의 내용들은 참고자료가 될 뿐, 해답은 되지 않음은 당연합니다. 그러기에 이 책의 기획자는 이 책이 우리 뒤에 올 여성들이 나아갈 길 위의 돌부리 몇 개를 치우고, 몇 가지 방향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되길 바랍니다(011p)’라고 이 책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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