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ing to Win 승리의 경영전략 - 세계 초일류 기업이 벤치마킹한 성공전략 5단계
A. G. 래플리 & 로저 마틴 지음, 박광태 외 옮김 / 진성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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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승리를 위한 사업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이 책은 앞날개에서 [단지 사업을 위한 사업을 하는가. 아니면 승리를 위한 사업을 하고 있는가? 라는 저돌적인 질문을 보면서 나의 의식은 못을 박다가 잘 못하여 망치로 손을 맞을 때와 같은 충격을 받았다.

나는 다 똑같은 사업으로만 알았지, 승리를 위한 사업이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된다. 이 책은 젝 웰치를 능가하는 경영자로 정평이 나 있는 A.G 래플리와 로저 마틴의 공저다.

A.G 래플리는 미국 P&G의 이사회 의장과 최고경영자를 역임한 경력의 소유자로서,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매출은 2배, 순이익은 4배를 실현시켰으며, P&G의 시장 가치를 1천억 달러(약110조)이상으로 증가시켰다. 이런 성과는 그의 승리 전략, 고잭 주도 혁신, 안정되고 지속적인 성장에 집중한 결과라고 평가한다.

또 공저자인 로저 마틴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과정을 이수하였다.

그리고, 토론토대학의 로템 경영대학학장으로 재직하면서, CEO들에게 경영전략, 디자인 사고법, 혁신과 통합적 사고에 대해서 강의하는 분이다.

이 책은 전략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생각해야 하며, 그 필요성은 무엇이며,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놓고 있다.

이 책에서는 우선 사업을 위한 사업을 한 대표 기업으로는 GM을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결국 기업 전반의 문제를 극복하지 못한 실패사례로 소개한다.

이에 반하여 승리를 위해 사업을 한 P&G의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은 A.G 래플 리가 근무하고 경험한 P&G의 실제의 사례다.

승리의 경영전략은 간단하거나 쉬운 문제는 아니다. 이들에 대한 활동들은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다. 이 복잡한 내용을 이 책 300페이지에서 그림 C-1 전략기술서 한 표로 정리, 요약해 놓았다.

저자는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승리전략은 기업의 유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이 전략이 부재하면 그 기업은 결국 사라지게 된다고 단언한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완벽한 전략이나 알고리즘은 없다는 것이다.

다만, 회사가 특별히 걱정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는 징후들은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으로, 모든 것을 다 하려는 전략, 돈키호테식 전략, 모든 것을 다 잘 할 수 있다는 워털루 전략, 모든 소비자들을 고려하려는 전략, 현실성 없는 공허한 전략, 일반적인 산업 전략에 만족하는 전략의 여섯 가지를 열거한다.

그러나, 영원한 전략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간단없이 개선하고, 다듬고, 경쟁력있게 변화시키고, 점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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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오소킨의 인생 여행
페테르 우스펜스키 지음, 공경희 옮김 / 연금술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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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4월 어느 화창한 날, 크림반도로 떠나는 지나이다. 그리고, 그 녀를 배웅하러 나온 무리 중에 이반 오소킨이 불안한 모습으로 섞여있는 것으로 이 책은 시작한다.

지나이다와 오소킨은 서로 좋아하지만 수중에 돈이 없는 오소킨은 그녀를 따라가지 못한다.

 

오소킨은 나중에 가겠다고 말하지만, 진심이 담기지 않는 공허한 말이다.

또한 지나이다는 오직 현재에만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오소킨에게 지금의 기회는 사라졌다고 냉정하게 말할 뿐이다.

 

편지를 쓰겠다고 말하는 오소킨에게 지나이다는 답장을 하지 않을 것과 한두 달 정도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예고하고 떠난다.

오소킨은 지나이다에게 날마다 편지를 썼지만 자나이다는 고작 세 통의 편지를 보내는데 그쳤다.

 

그리고, 우연히 길에서 만난 지나이다의 오빠는 자기 여동생인 지나이다가 다른 사람과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해 준다. 그는 거의 자포자기의 상태가 된다.

오소킨은 마법사를 찾아가서 모든 것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지금까지 잘 못 살았던 시간들을

새롭게 살아 보겠다고 말한다.

 

이에 마법사는 [모든 것은 되돌릴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고 말한다.

이에 오소킨은 매사에 다르게 행동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살 것이라고 다짐한다.

결국 오소킨은 타임머신을 타고12년 전으로 시간 이동을 한다.

 

그러나, 결과는 마법사의 말처럼 오소킨은 이미 자신이 살아 온 과거와 같게 생활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숙모에게서 받은 많은 유산을 룰렛도박판에서 다 잃은 것도 그대로 반복하엿고, 다시 만난 지다이다의 관계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는 이 책에 나오는 오소킨처럼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서 다시 인생을 살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떻게 살아갈까. 과거에 살았던 방법 그대로 살까, 아니면 과거와는 전혀 다르고 새롭게 살아갈까.

 

오소킨처럼 그런 기회를 아예 갖지도 못했으니 마음의 소원대로 잘 살 수 있을지, 마법사의 예언처럼 그런 기회를 가졌다 해도 결국 과거에 살았던 그 방법대로 살 것인지 확인할 수는 없다.

 

내 생각은 마법사의 예언과 같으리라고 생각해 본다.

나는 언제나 나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과거에 살았던 나는 현재에도 그렇게 살아가고 있고, 미래에도 현재의 연장선상에서 살아가게 되리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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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인연 - 인생은 짧고 의술은 길다
정준기 지음 / 꿈꿀자유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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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세 번째 책이다.

저자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핵의학을 전공하는 교수다.

글쓰기는 저자의 본업이 아니지만 이미 두 책을 낸 경력을 가지고 있는 분으로써, 저자의 제자인 [꿈꿀자유] 출판사 대표인 강병철, 원경란 부부의 후의로 출판하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런 기이한 인연을 [참 좋은 인연]이라고 하며, 이 책 제목을 원용한 것 같다.

이 책에는 저자의 개인적인 사사로운 추억, 세상일에 대한 그의 생각과 철학을 펼쳐 놓았다. 글은 그 사람을 닮는다는 속설이 맞다. 이 분은 전업 작가가 아닌데도 좋은 글을 쓰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 분의 생각과 느낌과 의견을 과장되지 않게 담백하게 기술하되, 물이 흐르듯이 맺힌 데 없이 유려하다. 억지로 잘 쓰려고 꾸미거나 과도하게 단장되지 않는 글들이 꼭 있어야 할 자리에 배치되어 있다.

과하게 넘침도 없고, 부족하여 미침도 없다. 그러기에 독자의 입장에서는 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바로 글 속에서 간파할 수 있어서 불필요한 시간과 감정의 낭비가 없어서 좋다.

아마 이것은 저자가 생명과 핵을 다루는 분야에 종사한 분이기에 이 일을 오래 해 오시면서 체득된 철학이라고 보여 진다.

생명을 다룰 때에 불필요하거나 거추장스러운 악세사리 같은 장식을 배제하고 온전히 본분에 충실해 온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사람은 모르지만 그 사람이 쓴 글을 읽으면 그 사람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고 본다.

이 책은 사람, 책, 추억, 생각이라는 소제목으로 총 4부로 나누어져 있다.

저자는 [묘비문을 쓴다면]이라는 글에서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여기 한 사나이 누웠으니 애써 글 읽고 하늘과 바람과 물과 나무를 사랑하고 사람도 사랑하였으되 성실있기 힘듦을 보고 가노라]

이 문구는 자신의 좌우명으로서 평생 그를 이끌어 온 삶의 목표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글 읽기가 쉽지 않지만, 글 읽기를 좋아하고, 사람을 포함한 자연을 사랑하며, 성실하게 살아가기가 어려웠다고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 세 번째 파트인 [추억], 전세로 한집 살기를 읽으면 저자의 어렸을 때의 형편이, 학교 가는 길을 읽으면 저자의 학창생활이 그림처럼 그려져 있다.

또 저자는 1남 4녀의 외아들이고, 저자가 어린 시절에 그 아버지는 국영기업체에 다니시기 위해 부산으로 전근가시고, 어머니는 서울로 올라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숙을 치던 일화도 소개해 주고 있는데, 이 내용에서 저자의 유년시절과 인격형성의 바탕을 엿 볼수 있었다.

이 책 뒤에 있는 성균관의대 유병철교수의 추천사를 보면 저자는 2005년도에 위암이 발견되었고, 위암이 있는 위치 때문에 위 전체를 절제한 대 수술을 받았으나 이제는 완쾌되어 지금은 열심히 운동도 하고 밝게 생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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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퍼즐 - 당신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김병태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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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면 저자의 속내와 책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하나님의 퍼즐], 누구나 쉽게 생각해 낼 수 없는 귀한 제목이다.

가끔 우리 일상에서 많은 퍼즐을 만난다. 주로 그림 퍼즐이 많다.

크기와 모양도 다르고 색깔도 서로 다른 퍼즐 조각이 무질서하게 조각조각 흩어져 있는 것을 보면, 쓸모없는 쓰레기 같이 생각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조각 하나 하나를 맞추어 가다 보면 아름다운 그림 한 폭이 완성된다.

그 그림이 명화일 경우, 원본 그림의 분위기와 감동이 되살아나는 경험을 몇 번 경험한 적이 있다. 그 뒤로는 퍼즐 조각을 발견할 때마다 한 폭의 명화를 만난 것처럼 반가운 마음에 얼른 흩어져 있는 조각들을 맞추어 보려는 마음이 앞선다.

처음에는 퍼즐 한 조각 가지고는 이것이 무엇이 될까 의심스럽기도 불안하기만 하다.

퍼즐 한 조각을 가지고는 전체의 그림을 그릴 수도 상상할 수도 없다.

그러나, 끈기 있게 한 조각 한 조각 맞추어 나가다보면 윤곽이 잡히고, 그림의 모양새가 갖추어지며 남은 조각들을 더 쉽게 맞추어 갈 수가 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퍼즐]이라는 저자 목사님이 탁월하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퍼즐을 맞추어 가신다는 것이다.

우리 인생의 전체의 그림을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한 해 한 해 살아가다 보면 큰 목표와 방향이 어렴풋이 설정되고 안개 속에서 희미하던 사물이 안개가 걷히면서 식별이 되듯이 삶의 경과와 함께 하나님의 퍼즐이 맞추어 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그림. 이 그림을 완성시키기 위해서 하나님은 우리의 순간순간이라는 퍼즐을 세심하게 맞추어 가시는 것이다.

우리가 보는 것은 아무리 멀리 본 사람이라도 육안에 보이는 곳까지만 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을 보시며, 이 세상 뿐 아니라 영원한 하늘나라까지를 다 한 눈으로 보실 수 있는 분이시므로 우리의 퍼즐이 우리의 지식으로나 이성으로나 경험으로는 짐작할 수가 없는 것이다.

저자 목사님은 말한다. 우리는 하늘의 사람이라고--

하늘에 속한 사람은 이 땅에 발을 붙이고 살지만 하늘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인 것이다.

퍼즐 조각들은 그냥 퍼즐을 맞추는 사람들에게 자유롭다. 다 맡겨져 있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퍼즐을 꼬이게 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하나님의 의지대로 임의대로 맞추어 갈 수 있도록 나를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맡겨 드려야 한다. 또, 하나님은 나 보다 더 나를 가장 사랑하고 유익하고 아름답게 해 주실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

목사님은 내용을 설명해 가시면서 성경의 위인들이나 목사님이 알고 있는 간증을 곁들여 설명해 놓았기에 이 책은 이해하기가 쉽다.

특히 제일 마지막 쳅터인 [나를 향한 하나님의 퍼즐을 찾아라]의 내용은 이 책의 결론부분에 해당되는 내용으로서 잘 정리해 주셨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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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아닙니다
이승아 지음 / PUB.365(삼육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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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것이 아닙니다.

남편도 자녀도 내가 아끼던 귀한 물건도 다 내 것이 아닙니다.

내가 살아 있을 때 잠시 동안 소유하고 있다가 우리가 죽을 때 놓고 가야할 것들입니다.

이 책은 참 애틋한 내용입니다.

사랑하는 남편을 잃고 신앙 안에서 그 자상하고 세상에서 최고인 남편과의 추억을 회고하며 스스로를 위로하는 책이니까요.

6년의 연애, 17년의 결혼생활을 하고 폐암 4기의 진단을 받고 하늘나라로 간 남편을 그리워하는 글들이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아마 하나님을 믿는 나 같은 사람이 아니라면 이 책을 이해하시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산다는 것도 다 은혜이며, 나의 삶도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분들에게는 대단히 어려운 과목이겠지요.

[내 것이 아닙니다], 이 책 제목에서는 설마 이런 슬프고도 아름다운 내용인지 알지를 못했습니다.

저는 많은 신앙 서적을 읽는 편입니다.

드러내 놓고 신앙 서적이라고 홍보하고 낸 책들을 보면 약간씩 실망하는 경우도 가끔 만납니다. 그러나, 이 책은 요란하게 신앙서적이라는 광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앙서적이라고 동네방네 소문을 내지 않는 이 책은 삶과 죽음, 결혼과 사랑에 대하여 조용하지만 깊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스물 두 살 꽃같은 나이에 사랑을 하고 근 20년을 함께 살다가 죽음으로 이별하게 되었다면 그 상실감은 말로 형언할 수가 없겠지요.

그러나, 긍정적으로 현실을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그 이면에 감추인 핏빛 슬픔을 헤아려보니 가슴이 막혀 옵니다. 이제 남겨진 세 식구들, 그리고 나중에 하늘에서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만나기 위해 열심히 살겠노라는 다짐이 통증이 됩니다.

2012년 12월, 6개월 여명을 받은 폐암 4기.

수술도 할 수 없는 치명적인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는 용기가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기에 인간들로서는 어쩌지 못한다 해도, 서로 사랑하는 일은 우리의 소관이므로 생사를 넘어서 끝까지 품고 승리하게 되시기를 기원하며, 응원을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내가 누리고 사는 것이 [내 것이 아님]을 안다면 우리의 삶의 내용과 태도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 소유라고 하는 것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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