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공부 - 진짜 나를 찾는 5가지 질문
김윤나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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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내용과 직접적으로 관계된 것은 아니지만, 손자병법에는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는 유명한 속담이 연상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 백 번 승리한다’는 뜻임은 우리는 다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나를 공부하는 책’이다.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과 목표를 정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나’를 아는 것이 제일 우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옳은 말이다. 나의 능력이나 자질 등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그저 남들이 추구하는 성공이라거나 출세라는 기준에 따라 살다가는 결국, 그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혹시 도달하더라고 행복한 삶은 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나는 누구인가? 어떤 세계관을 갖고 있고,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는가?

저자는 [나를 알아가는 작업은 평생을 해야 하는 작업(20p)]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나를 아는 것은 어렵고도 중요함을 애둘러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나를 알아가지 위해 다섯 가지의 핵심 키워드를 선정해서 설명해 놓고 있다.

그 다섯 가지는 가치, 신념, 욕구, 감정, 강점의 다섯 가지다. 사실,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공부가 바로 나 자신에 대한 것임을 알게 된다.

누가 나를 ‘당신은 누구십니까?’라고 물었을 때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입니다’라고 간단명료하게 대답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주에 대해서 세상에 대해서 다른 사람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이 그리고 자주 평가했는지 모른다.

기실, 자기 자신 하나 제대로 알지 못한 주제에 누구를 그렇게 정의내리고 평가하면서 살아 왔는지 모른다. 그래서 소크라테스는 ‘네 자신을 알라’고 일찍이 말했는지 모른다.

이 책은 다섯 가지 가치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 놓고, 각 가치의 설명이 끝날 때는 그 내용을 알기 쉽게 요약해 놓았다.

이 책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론 편과 워크북으로 되어 있다. 각 가치에 대하여 이론적으로 설명한 다음 워크북에서 실제적으로 나를 평가하면서 공부하도록 되어 있다.

저자는 많은 현장 경험상, ‘진짜 나’를 아는 분들이 내면의 갈등을 해결하기도 하고, 진정한 목표를 세우기도 하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돌아 간 것을 많이 확인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보고 확신을 얻고 이 책을 내 놓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떤 인생관을 가지고 있고, 진정으로 무엇이 되기를 원하고 있는가?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하루 중 가장 편한 시간과 장소에서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고 나를 배우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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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곳에서 행복을 만납니다 - 추억.시간.의미.철학이 담긴 21개의 특별한 삶과 공간
홍상만.주우미.박산하 지음 / 꿈결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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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이 행복인가? 무엇을 행복이라 하는가?

행복에 대한 개념과 의미를 밝혀내려는 인류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아직도 진행 중이라고 알고 있다.

장님들이 코끼리를 만져 보고 코끼리를 설명하듯이 지금까지의 행복에 대한 통찰의 성과는 이해하는 사람들마다 각각 다른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고 본다.

행복에 대한 총론에서는 합의되지 않는 정의들이 각론에서는 활발하게 정리되고 있는 형편이다.

행복, 우리들은 모두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 모호하고 애매하여 행복의 실체도 파악하지 못하면서 행복하려고 한다는 것이 이해가 될 듯 말듯하다.

이 책은 행복하다고 하는 곳을 스물 한 곳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나어있고의 총 네 편 묶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나누다, 어울리다, 잇다, 고집하다로 나누어 정리되어 있다.

그리고, 나누다는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들’로 어울리다는 ‘오늘 하루가 아름다운 이유’를, 잇다는 ‘어제 시작된 내일’로, 고집하다는 ‘세상에 이런 사람 하나쯤은 있어야겠지’의 내용으로 구분해 놓았다.

기발하고 엉뚱하고 기상천외한 발상들이다.

각각의 이름들부터 하는 일까지 우리의 상식을 송두리째 뒤집어 놓는다.

요즈음에는 한복을 빌려 주는 한복집이 있긴 하지만, 정장을 빌려 주는 ‘열린 옷장’이 있는 줄은 이 책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또, 주인이 없는 무인카페 집 ‘유쾌한 황당’의 운영방식은 우리 사회의 신용을 테스트하는 테스트사례 같기도 하다. 또, 세 평 남짓한 공간에서 콘서트도 하고 연극도 한다니 그 공간 활용이 놀랍기만 하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무한 경쟁에 내 몰리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가 아는 어린이집들은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교 가기 전에 터득해야 할 한글이든지 영어든지 무엇을 가르쳐야 되는 줄 알았는데, 여기서는 전혀 그런 것들은 하지 않고, 그냥 놀이만 하고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데도 일반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들보다 다음의 여섯 가지 항목에서 뛰어난 우수성을 보였다고 한다.

그 여섯 가지 항목은 인지, 사회성, 공격성, 수면 개시 시간, 부모 양육 스트레스, 행동 발달 이다. 지금 청소년들의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 이는 건강하고 건전한 인성을 기르는 좋은 모범사례라고 생각이 든다.

행복이란, 다른 사람에게 손해나 불편을 끼치지 않고, 가장 편하고 즐겁게 살아가는 것이라고 정리해 볼 때, 우리의 삶을 이 책에서처럼 가볍고 산뜻하게, 다른 사람들이 살지 않는 방법으로 살아가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다고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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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반양장)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2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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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시리즈 제2권, [자기 관리론]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인간관계론을 집필하면서, 성인들은 모두 ‘걱정거리’를 가지고 있음을 간파하고 이 교재를 집필했다고 한다.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뉴욕에 소재한 공공 도서관에서 걱정에 관련된 22권의 책을 섭렵하였으나 교재로 사용할만한 책으로는 부적당하여 스스로 걱정에 대한 교재를 만들기로 작정했다. 그리고 그는 걱정에 대한 고전들을 찾아 읽었고, 공자에서 처칠까지 동서를 불문하고 저명한 인사들과 면담을 하기 시작했다.

저자는 5년간 직접 성인을 대상으로 ‘걱정 극복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17p)

그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나의 실험을 진행하였다.

걱정을 없애기 위해 몇 가지 규칙을 제시하고 실생활에 적용해 보도록 하고 그 다음 수업 시간에 그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들을 정리하여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결국 이 책은 생생한 실제 있었던 결과물이다.

위와 같은 일련의 내용에서 간파한 내용은, 저자는 자기관리의 핵심을 걱정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기관리는 다른 말로 걱정관리라는 구도로 전개해 놓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걱정에 대해 알라야 할 3가지 기본적인 사실을 요약 정리해 놓고 있다.

특히 [걱정이 당신을 무너뜨리기 전에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제1권의 인간 관계론에서처럼 이 책도 어려운 이론들을 간명한 공식(방법)으로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면, [평안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정신 자세를 기르는 7가지 방법], [피로와 걱정을 막고 활력과 의욕을 높여줄 6가지 방법], [금전적인 문제에서 벗어나기 위한 11가지 방법]등이 바로 그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하다.

만약 이 책을 40쪽까지 읽어 본 후 우리들의 걱정이 멈추고 삶을 즐길 새로운 힘과 영감을 얻지 못한다면 과감히 이 책을 휴지통에 던져 버려도 좋다고 호언장담한다.

이는 저자의 책에 대한 믿음이 절대적임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걱정이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그래서 찬송가에서도 이런 찬송가 가사가 있을 정도다. ‘걱정 근심 없는 사람 누군가?’

사람이라면 예외없이 걱정과 근심이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이 말에는 걱정과 근심이 인간됨의 필수조건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걱정이 없는 사람이 어찌 사람이겠는가?

저자는 이 책 가장 결론 부분에서 걱정을 이루고 있는 70%는 다 돈의 문제라고 결론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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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반양장)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1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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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인상이 ‘인간관계론’의 대가라는 생각이다.

또, 처세술이라는 말도 떠오른다. 요즘에는 ‘자기 계발서’라는 큰 틀 속에 포함시켜서 다루어지기도 할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고 정의하는 학문, 또 그 이론들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그러나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처럼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논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난제인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의 목적은 [당신이 현재 사용하지 못한 채 잠자고 있는 그 자산들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당신을 돕는 것(20p)]이라고 카네기는 선언하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서 ‘고전 중의 고전’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고전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이 책은 [고전이란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면서 검증된 작품을 말한다. 고전은 시대의 변화를 이기며, 변치 않는 가치를 가진다.(6p)]라고 설명해 준다.

또한, 인간이란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여도 그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자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에 기초한다.

인간관계는 복잡, 미묘한 문제임이 분명하다.

한 사람의 심리나 감정도 이토록 미묘하고 복잡하고 종잡을 수 없이 변화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여러 사람의 관계라면 그 정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되리라는 것은 상식이다.

이 책은 [카네기 자신이 오랫동안 직장인, 경영자, 주부 등 많은 성인들에게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을 가르쳐오면서 직접 경험으로 체득한 효과적인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4p)]고 설명해 준다.

이 책은 막연한 이론서가 아니라 임상을 통해 확인된 실증적인 내용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이 책은 인문서이면서도 꼭 수학책과 같은 인상을 받는다. 이는 이 책에 정리된 내용들은 일정한 공식으로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이 책 서두에서는 [이 책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한 8가지 제안]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사람의 호감을 얻는 6가지 방법],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반감이나 반발없이 상대를 변화시키는 9가지 방법],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7가지 비결]이 그것이다.

카네기가 쓴 [인간관계론]은 기실 위에서 정리한 내용들이다.

일목요연하게 수학 공식처럼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일견 단순하고 쉽게 보이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관계를 이렇게 심플한 공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 문제에 대하여 깊이있게 이해하고 있다는 반증임을 알게 된다.

각 내용들은 카네기가 직접 체험하고 겪었던 사례들과 사람들을 망라하여 설명하고 있음을 이해하면서, 이렇게 공식화시킬 수 있는 확신이 있기까지 그 분의 노력과 흘린 땀방울이 느껴진 것은 나만의 감상일까?

이 책의 이론들을 실천적으로 체화하기 위해서는, [실제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훑어보는 것만으로 불충분하고, 정독을 한 다음에도 매달 한 번씩 시간을 내서 복습해야 한다(23p)]는 당부의 말을 준수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데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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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 어떤 위로보다 여행이 필요한 순간
이애경 지음 / 북라이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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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글도 말랑말랑하고 솜사탕처럼 소프트하다.

글은 잘 익은 김치처럼 맛깔스럽다. 이는 작가의 뛰어난 글재주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과 그 낯섦의 표정을 표현하는 글, 순간적으로 포착되는 시간의 화석인 사진이 어우러져 잘 빚은 술처럼 향기롭다.

[떠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 내 입장에서는 [읽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서]라고 말해야 옳을 것이다. 한 권의 책을 만나서 읽는 것은 생면부지의 사람과 대화를 할 때처럼 가벼운 긴장감과 설레임이 뒤섞인 느낌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이 책은 첫 장을 넘기는 순간부터 고향 언덕처럼 익숙하고 정겹다.

여행의 글은 이렇게 써야 한다는 전범을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작가는 참 많은 나라와 장소를 가 본 분이다.

그 여행지는 일본에서 캐나다, 덴마크나 스위스, 오스트리아, 쿠바 등 여러 곳이다.

여러 나라, 다양한 문화와 습관들과 사람들의 기질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글의 색깔과 모양과 분위기도 작가의 감상의 프리즘을 통해 다채롭게 투사될 수밖에 없었으리라.

여행이란 [길을 떠난다]라고 하는데 이는 평소에 우리의 삶의 장소를 벗어나 전혀 모르는 곳으로 길을 바꾸는 것이기에 [길은 그대로이지만 나는 바뀌어 온다]는 발견이 탁월하다.

여행이란 이런 것이구나 바로 감이 온다.

모국어가 아닌 언어만큼 이질적인 사람들과 사귀며, 삶의 방식들을 살아가는 것이 여행의 묘미이고, 여행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우리는 다 나그네와 행인같은 인생을 살아 간다는 삶의 철학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여행을 떠난 자와 여행객을 만나는 사람들은 따지고 보면 동반자인 것임을, 그래서 더 정겨울 수밖에 없음을 알 수 있다.

[삶이란 완전하지 못한 사람들이 서로를 채워 주고 잘 서 있을 수 있도록 서로 지탱해 주는 것이다(83p)] 이 대목을 읽으며, 한문 사람인(人)자가 연상된다.

부족한 사람, 불완전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이 세상인 것을 자각한다.

이런 자각과 지혜를 경험하는 것이 곧 여행의 유익이다.

그냥 익숙한 곳에서 살아간다면 이런 귀한 깨달음은 얻을 기회가 없을 것이다.

작가가 여행길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그들과 나누었던 이야기와 추억들, 그리고, 흘러가는 시간들 속에서 붙잡아 둔 사진 속에 간직된 시간들을 보며, 작가의 느낌과 시각으로 간접적으로나마 이 아름답고 신기한 것들을 감상하는 호사는 실로 감개가 무량하다.

좋은 책은 이렇게 감동과 반향이 크고 넓고 깊다.

서른 썸싱을 지나고 있는 작가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이 귀한 책을 통해 작가의 힘과 영향력을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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