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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반양장) ㅣ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1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데일 카네기, 하면 바로 떠오르는 인상이 ‘인간관계론’의 대가라는 생각이다.
또, 처세술이라는 말도 떠오른다. 요즘에는 ‘자기 계발서’라는 큰 틀 속에 포함시켜서 다루어지기도 할 것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고 정의하는 학문, 또 그 이론들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그러나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처럼 사람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논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난제인 것이 분명하다.
이 책의 목적은 [당신이 현재 사용하지 못한 채 잠자고 있는 그 자산들을 발견하고 발전시켜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당신을 돕는 것(20p)]이라고 카네기는 선언하고 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서 ‘고전 중의 고전’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고전이란 어떤 의미를 갖는가?
이 책은 [고전이란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히면서 검증된 작품을 말한다. 고전은 시대의 변화를 이기며, 변치 않는 가치를 가진다.(6p)]라고 설명해 준다.
또한, 인간이란 아무리 시간이 흐르고 시대가 변하여도 그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자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믿음에 기초한다.
인간관계는 복잡, 미묘한 문제임이 분명하다.
한 사람의 심리나 감정도 이토록 미묘하고 복잡하고 종잡을 수 없이 변화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여러 사람의 관계라면 그 정도는 기하급수적으로 증폭되리라는 것은 상식이다.
이 책은 [카네기 자신이 오랫동안 직장인, 경영자, 주부 등 많은 성인들에게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인간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을 가르쳐오면서 직접 경험으로 체득한 효과적인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4p)]고 설명해 준다.
이 책은 막연한 이론서가 아니라 임상을 통해 확인된 실증적인 내용을 정리해 놓은 책이다.이 책은 인문서이면서도 꼭 수학책과 같은 인상을 받는다. 이는 이 책에 정리된 내용들은 일정한 공식으로 알기 쉽게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다.
우선 이 책 서두에서는 [이 책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한 8가지 제안]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사람의 호감을 얻는 6가지 방법], [상대방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반감이나 반발없이 상대를 변화시키는 9가지 방법],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7가지 비결]이 그것이다.
카네기가 쓴 [인간관계론]은 기실 위에서 정리한 내용들이다.
일목요연하게 수학 공식처럼 제시되어 있기 때문에 일견 단순하고 쉽게 보이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관계를 이렇게 심플한 공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이 문제에 대하여 깊이있게 이해하고 있다는 반증임을 알게 된다.
각 내용들은 카네기가 직접 체험하고 겪었던 사례들과 사람들을 망라하여 설명하고 있음을 이해하면서, 이렇게 공식화시킬 수 있는 확신이 있기까지 그 분의 노력과 흘린 땀방울이 느껴진 것은 나만의 감상일까?
이 책의 이론들을 실천적으로 체화하기 위해서는, [실제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얻고 싶다면, 이 책을 한번 훑어보는 것만으로 불충분하고, 정독을 한 다음에도 매달 한 번씩 시간을 내서 복습해야 한다(23p)]는 당부의 말을 준수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는데 공감한다.